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30년쯤 되면 부부싸움 할일이 별로 없을거 같은데
그 때쯤 되면 여자나 남자나 갱년기 호르몬의 영향으로
성격이 서로 많이 변할때 아닌가요?
1. 얼마전에
'22.11.27 4:56 PM (220.75.xxx.191)삼십주년이었어요
절대 그럴리가 없었을 것 같았는데
꽤 비슷해졌어요
싸워도 끝까지 갈 일이 없구요
서로 성격 잘 아니까
치고 빠지는게 되더라구요 ㅋㅋ
수위조절해가며 잘 ??싸워요 현명하게 ㅋ2. 부모님
'22.11.27 4:56 PM (222.102.xxx.75)40년 넘으셨는데
더 싸우십니다...3. Ijlk
'22.11.27 4:56 PM (211.245.xxx.37)결혼 50년된 아버지 엄마 아직도 억시 싸우십니다
아버지 잔소리 장난 아니고 이제는 엄마도 반격하시니 싸움이 장난 아닙니다
주제는 50년 동안 똑같아요~~
사소한 살림살이 등등 성격이 다르니 의견차이로 계속 싸우십니다4. ㅠ
'22.11.27 4:57 PM (220.94.xxx.134)25년되니 서로포기해서 뭔짓을 해도 그러려니 해요ㅠ신경쓰고싶지도 않고
5. ....
'22.11.27 5:00 PM (222.236.xxx.19)안싸운집은 안싸우고 싸우는 집은 싸우겠죠.... 싸우는집은 기력도 좋다는 생각은 들어요 .. 그게 보통 에너지가 필요한게 아니잖아요
6. ..
'22.11.27 5:03 PM (14.32.xxx.34)30년에서 2~3년 빠지는데
진짜 싸울 일 없어요
그저 안쓰럽고요
시어머니 돌아가시니 시가 쪽 사람들 볼 일 없어서
더더욱 싸울 일이 없어졌어요7. 30년에큰싸움하면
'22.11.27 5:05 PM (112.152.xxx.66)졸혼으로 이어지는거죠
8. 안싸우는편
'22.11.27 5:06 PM (58.224.xxx.149)안 싸우는편이긴했는데 20년지나니까
확실히 더 싸울일이 없긴해요
일단은 나이가 들다보니 그동안
자식 키워내느라 애썼는데
그냥 우리끼리는 서로
이해하고 위해주게 되더라구요9. 첨부터
'22.11.27 5:06 PM (102.91.xxx.195)안 싸웠고 아마 평생 싸우지 않을듯요
서로 싸워봤자 손해라고 잘 알고 약간 서로 짜증은 내더라도 그건 그거
다른건 다른 거 .. 연결해서 삐지지 않아요
서로 위하며 알콩달콩 좋아하며 사는 재미가 얼마나 큰데요10. ㅡ
'22.11.27 5:11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내년이30년인데
지금껏 한번도 싸운적이없어요.
그래서인지 아이둘도 순둥순둥
편안한~~~~~11. dd
'22.11.27 5:22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올해가 딱 30년인데
안싸워요 갱년기라 한동안 그리
밉더니 이제는 측은지심 생기고 안타깝고
그래서 챙겨주게 되네요12. 결혼오래됐지만
'22.11.27 5:26 PM (203.100.xxx.203)그냥 그건 그거고 저건 저거고 ㅎㅎㅎ
13. 허허
'22.11.27 5:38 PM (122.36.xxx.75)23년째.. 싸울일 많지만
그래봐야 고쳐지는것도 없고
그냥 속으로 개무시하고 맙니다
이생망이다 여기고
맘속으론 오만욕 다 합니다14. 26년차
'22.11.27 5:51 PM (112.164.xxx.243) - 삭제된댓글그냥 서로 편해줍나다
막강한 편
서로 상대가 싫어하는건 안합니다
상대가 못 고치는 버릇은 냅둡니다.
나도 상대에게 절못한게 있겠지 하고
서로 편하게 삽니다
친구처럼. 한편먹고15. 시부모
'22.11.27 5:53 PM (116.37.xxx.10)결혼생활이 1년이든 50년이든 시부모가 죽고나서야 진짜 부부의 삶을 사니까요. 시부모 살아있으면 남편은 시부모의아들 나는 무수리이고 남편을 시부모랑 나눠써야하니 갈등. 시부모는 아들이 지껀데 며느리도 내껀데 입안의 혀처럼 안구니까 불만. 그러니 시부모가 다 죽어야 부부 중심으로 인생을 살수있잖아요. 시부모가 살아생전 아들부부 사이 다 갈기갈기 찢었으면 시부모 죽고나서 회복 안될수도있고요.
16. ....
'22.11.27 5:55 PM (218.38.xxx.12)이제 성향아니까 왠만하면 피합니다.
싸워봤자 안바뀔거알아서요17. 불쌍하다
'22.11.27 6:10 PM (223.62.xxx.154) - 삭제된댓글애들 어릴때나 기운이 남아돌아서 싸웠지
이제는 흰머리 숙이고 쭈글한 손으로 반찬 집는 모습이 불쌍해서 화도 안 납니다.18. 네
'22.11.27 6:23 PM (14.32.xxx.215)안싸워요
말도 안해요
애들이 왜 결혼했냐고 가끔 물어요19. ㅇ
'22.11.27 6:37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잔소리 하는 정도.. 싸울 일이 없어요.
늙어가는 모습이 왜이리 불쌍하고 안되어보이는지.. 역지사지 측은지심으로 살아요.
남편도 마찬가지겠죠.20. dlf
'22.11.27 6:50 PM (180.69.xxx.74)15년쯤 지나고 시부모 돌아가시곤
시가 잘 안봐 그런지 거의 안싸워요
각자 할더 하며 알아서 살고요21. 저는
'22.11.27 7:15 PM (1.245.xxx.85)평생 수시로 다투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는데요
지금까지도 한번씩 그러시네요(다혈질 아버지, 고집 센 어머니)
저도 이상하게 제가 애정확인차 싸움을 걸면서 무지 싸우다 결혼했고 결혼해서도 다툼 많았는데 20년 넘어부터는 저도 안정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결론은... 최소 한사람이(저희는 남편입니다) 온순하고 양보심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런 것을 보고 배우면서 저도 바뀐 듯 해요22. 귀찮아
'22.11.27 7:18 PM (182.210.xxx.178)싸움도 애정이 있고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거예요.
말해도 안바뀔거 알고
기대도 없으니까 안싸우고 피해요.
현재 상태에서 좋은 점만 생각하고 그냥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