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추천영화에 떠서 지금 막 보고 왔어요.
책으로 보고 상상하던거랑 망루높이가 엄청 높아서 깜놀 ㅎㅎ
결말이 으스스하면서도 완전 통쾌해요.
살인 사건으로 시작된 스토리가 법정으로 옮겨지면서 앵무새죽이기 같은 느낌도 살짝 났는데..
그 정도 깊이까진 아니지만 충분히 재밌고 주인공이 겪는 사랑, 배신의 스토리도 가슴 절절해요.
저는 둘 다 좋았네요 ㅎ
유튭 요약본으로 봤는데도 엄청 재미있었어요.
원본으로 다시 보려고요.
여기서 추천해주셨나봐요. 저도 영화 요약본 봤는데 책으로 보려구요.
여주가 노멀피플 여주 같아서 반갑드라구요. 내용도 너무 좋고.
소설 읽으면서 상상했던 여주보다 배우가 너무 뽀얗고 예쁘더라구요ㅋㅋㅋㅋ 여주하려면 다 예쁘긴 해야하지만 설정상 거지부랑자에 가까운 아이잖아요
저는 여주 보면서 상상보다 너무 별로라 실망했는데 ㅠㅠ 아역 꼬마가 더 예뻤어요
그래도 연기는 좋아서 집중하면서 잘 봤네요.
저도 여주가 제 상상 속 이미지와 달라서 실망했어요
좀 까무잡잡한 피부톤에 야생적이고 건강한 매력을
생각했었는데 배우는 하얗고 연약한 이미지더라구요
여주 책하고 다른 이미지 완전 동감..
혼자 사는 여자 아이인데 너무 반대되는 배우가 역을 맡아서 영화도 꼭 봐야지 했는데 보기가 싫어지네요.
감독은 책은 읽고 뽑은건지..
책을 참 재밌게 읽고 여운이 남았던지라 기대되네요
책은 재밌었는데 영화는 딱히 흥행은 못한 거같아요. 여주는 노멀피플 여주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