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상에서 잔소리에요?
사춘기 아이가 오른손에 칼국수한번먹고 왼손에 물컵들고 물한번 먹길래,
저는 물배 차기도 할까봐(제 생각)
물어봤어요,
물을 번갈아 먹냐고?
그랬더니 사춘기 아이가 뜨거워서 그런다고 버럭하고,
남편은 먹는데 냅두라며 , 성격버린다나,
아이한테나 남편한테나 그런말 들을정도로 잔소리인거에요?
1. 평소
'22.11.26 7:37 PM (14.32.xxx.215)잔소리 많으면 그렇고
하루 한마디 하는 엄마면 식구들이 포악한거2. 둘다
'22.11.26 7:37 PM (118.235.xxx.41)그런반응인거 봐서는
님 말투 문제가 아닐까요?3. 아뇨
'22.11.26 7:37 PM (125.138.xxx.203)밥상머리교육은 필수에요.
온갖 버릇없는것들이 다 가정교육 못받아서에요.
버럭하는게 무슨 버릇인가요.4. ...
'22.11.26 7:3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그냥 차라리 그렇게 면 먹고 물 먹으면 물배 차지 않겠어? 했으면 나아요. 뭔가 비아냥같이 느껴질 수도 있어요,
5. 네
'22.11.26 7:38 PM (122.96.xxx.81)아이 사춘기라서 말도 못붙이고 사는데,
저한테만 아이는 쏘아붙이고ㅠ
남편도 저리 말해야하나 싶고,6. 혼내세요
'22.11.26 7:40 PM (125.138.xxx.203)사춘기도 사람가려가면서 발산합니다.
어디 버릇없이 그래요.
집에서 단도리해야 나가서 조심합니다7. ,ㅎㅎ
'22.11.26 7:40 PM (218.238.xxx.14)물배 찰까봐~라고 하신걸로 봐서
잔소리가 될 말 할뻔한게 맞는거같네요.
10대인데 칼국수 먹는 법을 염려할 나이는
아니지않나요.8. 물어본걸로버럭?
'22.11.26 7:41 PM (118.235.xxx.221)귀싸대기 맞아야할상황이죠.
9. 네
'22.11.26 7:41 PM (122.96.xxx.81)제가 너무 받아줬나봐요,
저한테만 쏘아붙이는데 그러다가 지도 미안해하기도 하더니
사춘기 심해지니 이젠 더 하네요ㅠ
애 반응을 남편 한마디가 더 나빠요,
내가 성질 버린거마냥10. ...
'22.11.26 7:43 PM (125.138.xxx.203)성격버릴까봐 더 훈육해야죠.
11. ....
'22.11.26 7:43 PM (14.46.xxx.144)귀싸대기라뇨;;
원글님 말투가 그럴수도 있고
평소에 잔소리를 많이 하시면 그럴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이만 그런게 아니라 남편분도 그러셨다니.12. 사람도
'22.11.26 7:44 PM (118.235.xxx.168)동물이라 생각이상으로 신체적 자극효과가 아주 큽니다. 야만적이아니라 한사람 인격 구하는거죠.
13. 네
'22.11.26 7:45 PM (122.96.xxx.81)얼마전에 글쓴 졸면서 밥먹던 아이한테 남편이 눈부라려서
제가 밥상에서 혼내지 말라고 썼었는데,
내가 혼낸것도 아니고 물어본걸로
이렇게 아이나 남편한테 들어야하는지ㅠ14. ....
'22.11.26 7:46 PM (182.209.xxx.171)그냥 간단히 교육을 시키세요.
양 손에 들고 먹는거 아니다.15. 사춘기가
'22.11.26 7:46 PM (125.138.xxx.203)벼슬인가요.
잘못했으면 혼나야죠.16. 네
'22.11.26 7:48 PM (122.96.xxx.81)엄한 아빠한테는 꼬박 존댓말에
그동안 편히 대해준 엄마한테는 별것도 아닌걸로 버럭하는 사춘기아이 교육을 어찌해야 할지 고민되네요,17. ...
'22.11.26 7:50 PM (125.138.xxx.203)엄하게하세요. 답이 나왔잖아요.
18. 밥상머리
'22.11.26 7:51 PM (211.36.xxx.16) - 삭제된댓글예절을 말씀하신게 아니라 물배찰까 걱정되서 얘기한거잖아요.
그거 듣기 싫어요.
다 큰 어른인 제가 생각해도 하등 쓸데없는 얘기는 듣고싶지 않거든요.19. 네
'22.11.26 7:53 PM (122.96.xxx.81)물배는 제 생각기었고 말로 하지않고
아이한테 왜 번갈아 먹는지 물어본거에요,
아이 생각이 궁금해서요,
뜨거운건 생각 못했고요,20. 듣기싫은소리
'22.11.26 7:53 PM (125.138.xxx.203)했다고 볼멘소리하는거 아주 예의없는거에요
21. 네
'22.11.26 8:01 PM (122.96.xxx.81)남편도 엄한데 저도 안받아주고 엄하면 아이는 괜찮을까요?
어려서도 착하게 큰다고 나가서도 착하고, 동생한테도 꼼짝 못하는 사춘기 아이인데 유독 저한테만 버럭거려요, 그래서 마음이 아프네요, 제가 아이들 어려서 정신없을때 형제키운다고 좀 강압적으로 한 업보일까요,22. 냅둬요
'22.11.26 8:06 PM (203.237.xxx.223)일거수일투족 사사건건 지켜보고 잔소리하는 느낌 들 것 같아요
물 먹는 것 까지 말하면...23. ㅇㅇ
'22.11.26 8:08 PM (106.102.xxx.113)뜨거우면 후후 불어 식혀먹어야지
남편분은 지난번 일 가슴에 담고 있다가 이번에
복수랍시고 한거 같네요24. ..
'22.11.26 8:27 PM (1.225.xxx.95)아이가 다른 대상들에서는 스트레스 받고 가장 편한 상대가 엄마인가봐요. 사춘기니까 이해해 주시고 대신 엄마도 상처 받고 그러지 않았음 좋겠다고 얘기 해 주시고 한번씩 정색해 주세요. 좋은 엄마 되고 싶은데 참 힘든것 같아요ㅠ
25. 후아
'22.11.26 8:42 PM (218.38.xxx.12)우리 시어머니 생각남
수저는 식탁에 놓지말고 앞접시에 올려놔라(어제 식당에서)
냅킨은 먼지 날리니 저쪽 가서 뽑아와라
결국 아들이 소리질러서 집에 가버리심26. 님...
'22.11.26 8:48 PM (1.241.xxx.216)밥먹다 일어난 일이 그리 큰일도 아닌데
엄하게 혼내거나 귀싸대기ㅠ 이런거 그리 좋은
방법 아닌거 아시지요??ㅠ
사춘기가 벼슬도 아니고 다 참을 필요도 없지만
상황마다 엄하게 대하시면 애는 튕겨나갑니다
엄마말투가 순간 기분나빠서 아이가 그럴수도 있고 친구들 사이에서 편하게 쓰는말이 툭 튀어나오기도 해요
그럴때는 엄마말 잔소리 같았구나 하고 넘어가시고 애가 상태 좋을때 엄마도 너가 이렇게 얘기할때는 좀 속상하더라 한번 정도 언급하세요
아빠도 엄하시다는데 아이가 가끔 그나마 편한 엄마 좀 만만하게 대할 수 있어야지요 한때에요
아이도 한창 예민하고 반항하고 욱하는 시기니 가끔은 져주시고 다독이면 그래도 엄마가 이해해주는구나 하고 크게 엇나가지 않아요27. 그냥 말을
'22.11.26 10:09 PM (222.116.xxx.215) - 삭제된댓글하지마세요..
애가 지금까지 엄마말 한두번 들어봤겠어요?
물을 왜 마시는지 왜 궁금한데요.
마실만하니까 마시는건데 엄마가 이해안되면 사사건건 물어보고 입대니 애가 짜증스럽죠.
애지만. 애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시기잖아요.
진짜 중요한 문제 아니면 뭘하든 신경에 살짝 거슬리는 정도는 그냥 알아서 하도록 냅두세요.28. ㅇㅇ
'22.11.26 11:04 P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제 기준 잔소리임
물이 필요한가보죠
어짜피 칼국수 먹고 물마시나 칼국수랑 물번갈아 마시나 딱히 별 차이도 없을텐데 피곤29. ㅇㅇ
'22.11.27 2:23 AM (223.39.xxx.168)평소 원글이 잔소리가 많은 스타일일 수도요
그게 쌓여 이제 듣기 싫을 수도 있죠
아이 어릴 때나 남편한테 잔소리를 많이 하나 되짚어보세요.30. 참견
'22.11.27 7:47 AM (1.231.xxx.52) - 삭제된댓글그럴때는 엄마말 잔소리 같았구나 하고 넘어가시고 애가 상태 좋을때 엄마도 너가 이렇게 얘기할때는 좀 속상하더라 한번 정도 언급하세요22
아마 평소에 님도 모르게 잔소리 할 거에요.
제 엄마가 식사 시간에, 이거는 저거에 같이 먹으면 맛있어(예를 들어 삼겹살을 명이나물에 싸먹어봐)하면서 거의 매 식사를 참견하는 스타일인데 제가 알아서 먹겠다고 해도 매번 하시더라고요…(심지어 한번은 제가 왜 항상 이렇게 먹으라고 얘기하냐고 여쭤보니 본인은 누가 그렇게 말해주면 고마울 것 같고 더 맛있게 먹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이제는 그려려니 하는데 어릴 때는 제발 그만 했으면 했고, 그게 다 잔소리로 들렸어요.
한번씩 짜증 섞인 목소리로 내가 알아서 먹을게. 한 적도 있고요.
아무튼 저는 님과 아들 마음이 다 공감돼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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