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즈는 영국 아닌가요?

[ㅇㅇ]

나라에요? 첨들어 보는데 영국 도시인줄 알았어요

[…]

영국은 연합국이니까요

[영국]

연합국
웨일즈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ㅇㅇ]

북아일랜드도 껴 주세요

[ㅅㅅ]

FIFA의 규정에 의하면 1국가 1축구협회가 기본 원칙이며, 이에 따라 한 나라에는 한 개의 국가대표팀만 국제 대회에 출전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외의 사항이 있는데 영국이 바로 그 경우입니다. 영국에는 지역별로 4개의 축구협회가 있습니다. 즉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입니다.

이 4개의 축구협회는 축구 초창기 때부터 FIFA에 별도로 가입 신청을 했고, FIFA는 축구 종주국의 권위를 존중하여 이를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의 4개 협회는 각종 국제대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게 됐습니다. 이들은 국내 리그도 별도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림픽의 경우에는 국가 단위로 모든 종목의 경기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영국이라 하더라도 축구 종목에 4개의 축구협회가 따로 참가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들 4개 축구협회는 올림픽에는 아예 참가를 하지 않습니다. 올림픽의 유럽지역 예선을 겸하고 있는 유럽축구연맹 주최 21세 이하 축구대회에 개별적으로 참가는 하지만 본선 진출권을 얻더라도 참가 자체를 포기합니다.

그 외에 한 국가이면서 별도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축구협회로는 중국에 귀속된 홍콩, 마카오도 있습니다.


출처 : KFA

[축구]

그런데 잉글랜즈 웨일즈 따로 나오는거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왜 저너라에게만 특혜주는것 같은지 . .4곳이 예선을 치루던 선수를 각자 선출하든 하나의 팀으로 나오는게 맞지 않나요

[영국]

잉글랜드, 북아일랜드,스코틀랜드,웨일즈
이렇게 4개의 지역을 모아서 영국연합국이예요.

[ㅅㅅ]

올림픽 단일팀... 우리랑 2012년 런던올림픽 8강전 했던 영국 단일팀
....


영국은 FIFA 주관 대회에서는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의 4팀으로 출전하지만 올림픽에서는 영국이 Great Britain[3]라는 이름의 한 팀이므로 단일 팀을 구성해야 출전할 수 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영국은 축구 종가라고 불리는 나라임에도 올림픽 축구에는 오랫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초창기에는 참가하긴 했지만 최근 수십 년 동안은 참가를 중단한 상태였다. 왜냐면 올림픽 열릴 때마다 매번 단일 팀을 구성하자니 영국 내 네 축구협회와 손발이 안 맞아서 삐걱거리는 문제도 있었기 때문이다. 또 평상시 FIFA 내에서도 다른 나라들, 특히 유럽 국가들이 수시로 "영국은 하나의 주권 국가인데 팀 합치면 안 되나?"라는 태클을 걸어 오는데, 더 이상의 빌미를 안 주기 위해 올림픽 축구를 아예 불참해온 것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축구 종가 영국에서 올림픽을 개최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축구에서 불참하면 그 자체로 국가 망신이 된다. 축구는 올림픽을 먹여살리는 3대 종목이다.(나머지는 육상 100m, 마라톤) 그래서 영국 올림픽 위원회(British Olympic Association)는 어떻게 해서는 영국 단일 축구팀을 구성하려고 했고,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경우 여기에 협조했다. 하지만 영국 내 다른 축구협회들은 처음엔 단일 팀 구성을 강력히 반대했다. 그래서 영국 올림픽 위원회는 FIFA를 구워 삶아서 움직여서 "런던 올림픽에서 영국 단일팀 구성해도 영국 내 네 축구협회의 FIFA 회원 지위에 영향을 안 받게 해주겠다"라는 공식 결정을 이끌어냈다. 즉, FIFA가 직접 공식적으로 실드까지 쳐서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의 FIFA 내 지위를 유지하게 해줄테니까 올림픽 축구에서 영국 단일팀을 만들라고 한 것이다. 그러자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축구협회는 공식적으로 "그럼 더 이상 반대하진 않겠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절대 단일팀 구성에 안 낄 거니까 너네가 알아서 해라"라고 했다... 그래서 영국 올림픽 위원회와 잉글랜드 축구협회만 관여하여 영국 단일팀을 만들게 됐다.

그래도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선수들은 자기네 축구 협회가 불참하더라도 본인 의사에 따라 영국 단일팀에 출전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영국 올림픽 위원회와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개별적으로 스카웃을 시도했는데 선수들도 시큰둥했던 모양. 결국 남자 팀은 라이언 긱스를 포함한 웨일스 출신 선수 5명만 스카웃했고, 여자 팀은 스코틀랜드 선수 2명[4]과 리저브 선수로 스코틀랜드 선수 1명, 북아일랜드 선수 1명만 스카웃해서 단일팀이라는 취지에 무색하게 됐다. 게다가 남자 팀의 웨일스 선수들은 매 경기 전 영국 국가 God Save the Queen을 제창할 때 입을 꾹 다물어서 자기들이 여왕인가[5] 논란이 됐다.[6] 이에 대해 영국 단일팀의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은 각 선수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문제 삼지 않았다

[...]

박지성 현역 시절 맨유 본 팬은 모르고 싶어도 웨일스 알게 되죠
국가 때문에 평생 월드컵 못간 라이언 긱스
몰랐는데 긱스가 웨일스 국대 감독하다가 올해 짤렸었네요
이유는 여친 폭행

[...]

긱스가 웃긴 게
아빠가 싫어서 엄마의 웨일스 국적 따랐는데
(외도해서 모자를 버렸던가)
저도 바람 폈죠. 그 상대도 충격적이었는데. ㅁㅊ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