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인데도 잘 꾸미고 센스있는 건 타고나는 거죠?

... 조회수 : 2,652
작성일 : 2022-11-24 15:11:29
남자인데 자기 자신 잘 꾸미고.. 인테리어같은거 관심 많고
소품이나 뭘 하나를 사도 기똥차게 센스있는거..

제 주변에는 미대전공 남자들이나 패션 관심있는 남자들이나 저런편이었는데 이건 유전으로 타고나는 건가요? 아니면 좋은거 이쁜거 많이 보여주고 해서 후천적으로 길러줄 순 없을까요?

아들 하나 키우는데 센스가 있는것 같진 않아요..

무던해서 그냥 옷도 입혀주는 대로 입고 학용품도 사달라는가 딱히 없어서 제 취향으로 골라주는데 ...

전 아들이 좀 그런 센스를 가졌으면 좋겠는데..

아빠는 완전 이과공대 남자라서 실용 위주로만 보고 디자인깉은거 하나도 신경 안쓰는 남자라서 살면서 제가 많이 힘들었는데 ㅜ ㅜ ( 제가 사고 싶은거나 취향을 인정안해줘서)

아들은 다르게 키우고 싶어요.. 감성도 좀 있는 남자로 키우고 있는데 .. 바꿀 수 있을까요.ㅜ ㅜ

BTS RM 같은 남자로 키우고 싶네요 ㅋㅋㅋ ㅠ
IP : 218.39.xxx.2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고나죠
    '22.11.24 3:14 PM (110.70.xxx.139)

    여자라고 다 잘꾸미나요? 그런여자 10% 안되잖아요

  • 2. ...
    '22.11.24 3:15 PM (218.39.xxx.233)

    여자들은 그래도 모방심리나 유행에 민감한게 남자보다는 강해서 최소한 트렌드는 따라가는 것 같거든요...
    남자들은 여자보다는 훨 취약하고 극과 극인것 같아요..

  • 3. ...
    '22.11.24 3:15 PM (222.236.xxx.19)

    타고나는것도 있는것 같기는해요 ....저희 외사촌 남동생이 그런 스타일인데 저희 외가 미술쪽으로는 다들 소질이있거든요.. 저희집 남매 빼고는..ㅎㅎㅎ 저희는 아버지쪽 닮았는것 같구요
    근데 외사촌 남동생은 어릴때도 집근처에 살았고 .. 제가 학교에 내야 되는 미술 숙제도 곧잘 도와줬던거 어릴떄 기억이 나거든요. 그집 누나는 저랑 동갑인데... 걘 별로 미술에 소질없었는데 남동생은 굉장히 어릴때부터있었어요.지금 미술관련 디자이너 해요 .ㅎㅎ 워낙에 특출해서 학교도 미대갔거든요 근데 저희 외가에 그 사촌말고도 여러명이 미술 패션 관련쪽 일을 하는거보면. 그 사촌동생도 집안 내력인것 같아요 ..그사촌입장에서 보면 아버지쪽 닮은것 같아요.

  • 4. ...
    '22.11.24 3:17 PM (218.39.xxx.233)

    유전같기도 해요.. 빈지노도 엄마가 화가라는데 그 감성이며 센스가 엄마쪽에서 온 것 같기도 하고요...

  • 5. ..
    '22.11.24 3:21 PM (211.184.xxx.190)

    미대 다녔던 기억으로는 디자인과 애들은 좀 꾸미는데
    관심 많고 향수까지 신경 쓸 정도이고
    나머지 순수 계열은 남자애들 80프로는 그지꼴로 다녔어요

    꾸미는건 관심 많은 애들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공대 다닌 남편은 관심, 센스가 없고
    동기 친구는 완젼 원글님이 언급하신 그런 스타일.
    자취방 인테리어까지 신경쓰더라구요.

  • 6. ...
    '22.11.24 3:26 PM (220.116.xxx.18)

    이탈리아 남자들은 어려서부터 가르친다잖아요
    타고나지 못했으면 가르치기라도 해야...

  • 7. ..
    '22.11.24 3:37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얼마전 아들이
    군대휴가 나와서
    옷쇼핑 같이 했거든요.
    어울리는 색상매치, 원단 보는 법,
    본인에게 어울리는 디자인...
    가르쳐줬어요.
    머플러 묶는 법,
    클렌징과 기초화장품도 챙겨주니
    오히려 군대가서 피부가 좋아졌어요.
    백화점, 쇼핑몰 다니면서
    조금씩 가르치면 좋아집니다.

  • 8. ㄹㄹㄹㄹ
    '22.11.24 3:51 PM (175.223.xxx.209)

    관심없으면 가르쳐도 소용없어요
    관심이 타고나는거라

  • 9. 음.....
    '22.11.24 3:55 PM (115.136.xxx.94)

    제주변 센스있는 남자들
    극 예민남들이예요
    전 공대생들이 제일 편하던데....
    센스란게 예민해야 발달하는건데
    남으로 살땐 괜찮지만
    같이 살아가기엔 무척 피곤해요
    일종의 강박이 쬐끔들어있어야 되더라구요
    물론 대화는 잘되는데요
    어릴때부터 미술 음악 영화 전시 많이 보여주세요
    RM보면 딱봐도 예민해보임 ㅋ

  • 10. ..
    '22.11.24 4:09 PM (218.50.xxx.219)

    유전으로 타고나는 것 +좋은거 이쁜거 많이 보여주고 해서 후천적으로 길러지는 것.

  • 11. ...
    '22.11.24 4:18 PM (218.39.xxx.233)

    어릴때부터 미술 전시회같은데 데려가도 대충 보고 큰 감흥없어하긴 했어요. 여자애들 엄청 좋아라한다는 유명 팬시샵이나 캐릭터몰, 인테리어로 핫한 카페같은데 데려가도 크게 관심 없어하는 아들이네요..ㅠ 그냥 타고나길 이렇게 타고난거 같기도 하네요. 바꿀수 있으련지 모르겠어요...

  • 12. 취향 차이인데요
    '22.11.24 4:25 PM (112.145.xxx.49)

    안목을 좀 올려주면 다른 곳에서라도 발휘할꺼에요
    저희집 부부 둘다 공과계열이라 꾸미는 것 1도 관심 없는데요

    과일은 제철과일 품종 따져가며 먹어요
    의자랑 책상은 각각 100만원도 넘고요 -_-;;
    그에 반해 명품가방류는 산 적이 없어요 (선물받은 것만 결혼식 날에나 들까 하고요)
    집안 가전들은 가급적 좋은 기능들로 들이고, 대부분 핸드폰 연결해서 음성인식으로 움직이죠
    음식도 비싼거 한 번씩 먹어보니 뭐가 맛있고 맛없고가 구분되요
    저희 부부 취향은 인테리어나 꾸미는건 그냥 단정 모던이지만 기능이 좋은 물건들은 남들 보다 빨리 찾아내요.
    좋은거 자주 노출해주면 그 아이만의 취향에 따라 발전하지 않을까요?
    디자인 좋은 신발이나 착화감이 좋은 신빌
    옷이나 소품 색상도 쇼룸 같은 곳 가서 뭐가 예쁜지 물어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6717 건물 한층에 작은 요양원이 있고 바로 옆 사무실 8 작은 2022/12/04 2,922
1416716 코스트코 현대카드 바우처 어떻게 쓰는건가요 3 코코 2022/12/04 1,911
1416715 문어로 기력 회복하는 댁들 많은가요. 18 .. 2022/12/04 5,499
1416714 무심한 남자친구 사알짝 가르치려는데 53 냥냥이 2022/12/04 7,886
1416713 서초구 학군지는 3 구글 2022/12/04 1,632
1416712 인스타 들여다보면 너무 궁금해요 16 궁금 2022/12/04 6,374
1416711 무랑 다시마 같이 조리니 밥도둑되네요 1 음식 2022/12/04 3,246
1416710 새벽 4시 축구 치킨 시킬까요? 65 치킨집 운영.. 2022/12/04 14,338
1416709 어린이 보호구역 만취운전에 초등생 사망…구속영장 신청 5 ㅇㅇ 2022/12/04 1,975
1416708 고등 adhd 병원 소개 좀 부탁드려요 11 간절 2022/12/04 2,094
1416707 손흥민은 어려서 어려웠다고 49 ㅇㅇ 2022/12/04 22,459
1416706 남편의 기분나쁜 말 59 ㅇㅇ 2022/12/04 14,124
1416705 임은정 검사님 올해의 호루라기 특별상 수상 8 ... 2022/12/04 1,155
1416704 요즘은 커튼 레일 어떻게 하나요? 7 2022/12/04 1,671
1416703 가나 골키퍼 인터뷰 14 ㅇㅇ 2022/12/04 5,345
1416702 남자들 정말로 파견, 주재원 혼자 가고 싶어하나요? 7 ㅁㅁㅁ 2022/12/04 3,477
1416701 영화 탄생 윤시윤 깜놀 20 감동 2022/12/04 6,448
1416700 변진섭 진짜 실력 그대로네요 8 와우 2022/12/04 3,764
1416699 세긋빠 의 뜻 5 갸우뚱 2022/12/04 2,984
1416698 서울대 나와서 임용고사 보나요? 17 ㅇㅇ 2022/12/04 6,541
1416697 정품인가요 한스타일 2022/12/04 1,040
1416696 집밥 먹기도 하기도 지긋지긋 질려서... 40 에효 2022/12/04 21,763
1416695 집에서 고기 어디에 구우세요? 9 ㅇㅇ 2022/12/04 2,891
1416694 아파트인데요, 교체비용문의좀 드려요. 7 2022/12/04 1,618
1416693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산 제품반품 4 2022/12/04 2,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