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느낌 받으신 적 없나요?

꿍시렁 조회수 : 2,659
작성일 : 2022-11-23 20:00:09
이번 생을 사는 동안
뭔가 과제를 수행하는 느낌이고
삶을 사는 느낌보다는
내 삶을 관망하는 느낌이랄까요?
약간 현실감이 멀어지고
삶과 죽음은 어떻게 돼도 괜찮다는 느낌이에요.

어렸을 때는 더 심해서
순간 순간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거지
내가 있을 곳은 여기가 아닌데
이렇게 나와 내 생각을 분리시켜 멍 때리는 순간이 잦았어요.
정확히 이걸 뭐라 표현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삶이라는 바다를 그저 느긋이 표류하는 느낌이랄까요..
IP : 119.70.xxx.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끔
    '22.11.23 8:03 PM (14.40.xxx.74)

    삶이 너무 비현실적이고 나와 상관없는듯한 느낌이 들때있어요 그래서 치열하게,결사적으로 사는 사람들 보면서 궁금했어요 저렇게 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뭔지, 왜 나는 이 모든것이 나랑 아무상관없는것처럼 느껴지는지 말이에요

  • 2. ㆍㆍㆍㆍ
    '22.11.23 8:06 PM (220.76.xxx.3)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감각에 벽을 친 거 아닌가요?

  • 3. ㅇㅇㅇ
    '22.11.23 8:06 PM (120.142.xxx.17)

    자기의 삶을 떨어져서 예의주시 하는 거죠. 도닦는 방법 중에 하나예요.

  • 4. 어릴적에
    '22.11.23 8:07 PM (223.38.xxx.65)

    혼나거나 시험 공부하며 힘들거나 뭔가 감당하기 힘든 수치스러운 일이 있거나 하면 그런 식으로 마치 내가 아니고 내 일이 아닌양 관찰자 입장에서 상황을 보곤 했어요.
    나는 이미 훌륭한 어른이 되어있고 이건 다 내 위인전에 나오는 에피소드이다, 난 힘들지 않다 .. 이러면서.
    회피의 한 방법이었다고 봐요.

  • 5. 회피가 아니라
    '22.11.23 8:11 PM (119.70.xxx.3)

    정말로 이것은 나와 상관없는데
    나는 필요없는 고행을 하고 있네
    그래도 다른 사람들과의 조화는 맞추고 싶어서
    열심히 사는 척 해요.
    근데 그닥 관심은 없거든요.
    뭐라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첫댓님이 저랑 비슷하신 것 같아요.

  • 6. ditto
    '22.11.23 8:39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관망하는 느낌은 너무 힘들 때 본인을 보호하기 위한 빙어 기제로 제3자의 시각으로 보게 된다 하더라구요
    저도 인생이 챌린지 내지는 퀘스트 수행하는 것 같단 생각은 하고 있어요 벌써 실패한 미션도 많은 듯. 그렇지만 이번 생을 제대로 살아내지 못하면 다음 생이 있다면 혹은 어딘가에서 이보다 더한 고행을 겪게 되리란 생각은 하고 있어요 다음 생이나 내세를 믿는 건 아니지만 다른 차원의 세계는 있다고 생각하고 나를 바라보는 eye in the sky가 있다고 생각하며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 7. infj
    '22.11.23 8:42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특징 아닌가요? ㅎㅎ

  • 8. 마치
    '22.11.23 8:56 PM (112.161.xxx.79)

    제3자로서 자기를 바라보기?

  • 9. ㅇㅇ
    '22.11.23 9:11 P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

    전생의 죄에 대한 벌을 받고 있구나 하는 느낑

  • 10. ...
    '22.11.23 9:30 PM (121.156.xxx.243)

    영혼의 다음 안식처는 완전한 자유이길.

  • 11. lllll
    '22.11.24 1:06 AM (121.174.xxx.114)

    원글님 감사해요
    이런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어떻게 그 생각을 이렇게 글로 표현을 해주시는지요.
    삶은 내 의지로 사는게 아니고 누군가의 조정에 따라서 움직이고 마음 쓰고 사는 거 같아요. 인간극장에 106 세 할아버지 曰 지나고 보니 인생은 내가 하고 싶은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라 거였어요 100세 넘게 살아온 경험에서 나온 말이겠죠

  • 12. ㅇㅇ
    '22.11.24 7:01 AM (125.187.xxx.79)

    인생의 큰그림 큰틀 운명 이런건 분명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9958 내년에 집 값 안올라요 9 ..... 2022/11/24 4,173
1399957 독일축구가 예전만 못한거 같아요.. 21 월드컵 2022/11/24 4,343
1399956 한참 최고 미인은 김태희였었고 2위는 송혜교 전지현 15 ㅇ ㅇㅇ 2022/11/24 5,614
1399955 전세집 식세기 실측 4 식세기 2022/11/24 1,771
1399954 다른건 모르겠는데..쌍방울은 진짜 이상한 회사였네요 5 .. 2022/11/24 3,102
1399953 육아하는 엄마 위로 좀 해주세요 9 fydfyd.. 2022/11/24 1,743
1399952 다나까상 아시나요? 9 .. 2022/11/24 4,090
1399951 갱년기는 시작되면 계속인가요? 11 2022/11/24 4,065
1399950 와.. 지금 모유수유 금쪽이 보고 숨이 막혀요 17 와진짜 2022/11/24 8,278
1399949 낼 축구때 맹시니가 응원한다고 설칠거 같아요 5 ma 2022/11/24 1,548
1399948 레이저 시술하고 일주일 뒤 모임 해도 될까요 5 다음주 2022/11/24 1,895
1399947 헬스트레이너가 운동많이 하지말라고 하는데요 14 운동 2022/11/24 5,831
1399946 사람들 중 adhd비율 50프로 이상되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14 왜? 병? 2022/11/23 3,486
1399945 일본이 이기니 입맛도 사라지네요 32 ㅇㅇ 2022/11/23 5,212
1399944 이혼과정 궁금해요~ 3 ㅡㅡㅡ 2022/11/23 2,232
1399943 일본이 저번 월드컵때 한국이 독일 이긴거보고 4 ㅇㅁ 2022/11/23 3,322
1399942 채무 상속에 대해 아시는 분 제발 도와주세요 14 ㅜㅜ 2022/11/23 2,046
1399941 승무원 지망하는 딸아이가 특성화고를 갈려고 해요 18 ㅜㅜ 2022/11/23 5,548
1399940 8명 모여서 밤새 수다떨다 올 장소 추천해주세요 9 수다가 고파.. 2022/11/23 2,317
1399939 오늘 축구 끝났나요?? 13 2022/11/23 2,465
1399938 일본 선전하네요~ 26 일본 2022/11/23 3,140
1399937 40대 초중반 미혼인데 저한테는 대놓고 그런말 하는 사람 없어요.. 13 .... 2022/11/23 6,628
1399936 정말 매일 2 2022/11/23 1,168
1399935 사기꾼 특징 읽으면서 다단계 특징도 비슷한것 같아요 3 끄덕끄덕 2022/11/23 2,055
1399934 입맛이 없어지는 날이 오네요 11 @@ 2022/11/23 4,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