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모든걸 다 말로하는 아들

피곤 조회수 : 2,279
작성일 : 2022-11-23 12:26:10
초4 남아예요..
제목 그대로 모든 걸 다 말로 해요..
다른 건 그냥 귀엽게 봐주겠는데,,
다치는 것, 과 관련해서,,
예를 들어, 철봉으로 머리를 쿵 찧었으면 대부분 그냥 넘어가지 않나요?
이 친구는 전화해서(제가 일하고 있어요) 엄마 머리를 찧었는데 너무 아파... 어지러운 것 같아...
로 시작해요.. 그럼 전 좀 불안하죠...
엄마 화장실가다가 문에 머리를 박았는데 모서리로 박은 것같아서 좀 신경쓰여.
엄마 씽크대 문열다가 부딪혔는데 까진것같아서 병원가야 할 것 같아
엄마 축구하다가 형에게 정강이를 차였는데 멍이든것같은데 어쩌지?

어제는 엄마 술래잡기 하다가 축구골대에 머리를 부딪혔는데 
너무 어지럽고 울렁거려. 조퇴해야 할 것 같아.. 해서 조퇴시키고 저도 
반차내고 나왔더니,,
아이가 혼자 걷는게 신경쓰인다고 해서 보건실 선생님과 함께 집앞에 있더라구요..
해서 신경과 갔는데 아이가 어지럽다고 하니 큰 병원가라고 소견서를 써주셔서 
저녁에 응급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에
남편이 운동장에 가서 축구골대가 어떤건지 봐야겠다고 해서 같이 갔는데,,
전 철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스펀지로 둘러놨더라구요... 생각보다 충격이 크진 않았겠구나 하고 지켜보고 좀 있다,,,
괜찮다고 해서 우선 응급은 안가고 외래로 이번주 예약했고 주의깊게 지켜보려고 해요.
아침에 컨디션은 좋다고 하고 울렁거림 어지러움은 없다고 신나게 학교로 갔구요...
그래도 어제 그런 증상이 있었다니 신경이 쓰여서 남편이 오늘 휴가냈구요...

쿵, 정도 부딪힌것부터 사소하게 다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정보가 들어오니,
제가 이제 경중을 가리기가 너무 힘이 들고,,
감정의 소모도 많아져서,,, 이런 전화 한번 받으면 식욕이 싹 없어지고 의욕도 없어져요..
기존에는 자주 어지럽다고 해서 서울대병원에서 피검사부터 진료도 봤는데 큰 이상은 없다고 했구요..

이렇게 이야기하는게 좋은거라고 생각해야겠죠?
큰 사고를 막을 수 있고 아이가 감추는게 아니니 좋다고 생각해야겠죠?
아 아침부터 어제 너무 진을 뺐더니 의욕이 하나도 없어요..
사실 걱정도 되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남자친구들 사소하게들 많이 다치기도 하는데 다들 이런가요?
저희 아들이 좀 유난스러운 것 같기도하고,,
말해주는게 어디냐 싶기도 한데,,,
제가 너무 감정이 많이 쏠리리 제 문제인가 싶기도하구.. ㅜㅜㅜㅜㅜㅜ

IP : 211.253.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23 12:32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아뇨 유난스러운 거 맞아요.

    제가 보기에 아들이 관심을 끄는 방법으로 저러는 거 같아요.엄살도 심한 거 같고요.

  • 2. 아드님이
    '22.11.23 12:36 PM (115.164.xxx.233)

    관심이 필요한가보네요.
    퇴근하면 엄마한테 니가 하고싶은 말 다 하라고 하세요.

  • 3. 아이의마음
    '22.11.23 12:36 PM (168.115.xxx.78) - 삭제된댓글

    아이는 일 하는 엄마보다 옆에 있는 엄마가 좋으니까요
    저 투정을 힘들다 생각마시고 에고 그래도 기특하게 잘 참았네 해주세요.
    지금은 엄마가 있으면 좋겠다 표현하는 방식이 저거지만 엄마가 귀찮아하는 걸 알면 사춘기때 입을 닫아요...

  • 4. 원글
    '22.11.23 12:37 PM (211.253.xxx.160) - 삭제된댓글

    관심을 끄는 방법으로 자기가 아픈걸 이용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집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아이는 저 아이거든요..
    저 또한 살가운 엄마라서 무관심하게 아이를 놔두는 성향도 못되구요..
    아침점심저녁 통화도 많이하고 편지도 많이 주고받고 심지어 교환일기도 써요...

    저런 성향을 가진 아들을 어떻게 가르켜야 할지 모르겠어요..
    다른것도 아니고 사실 다치거나 아픈건 이용하면 안되는거잖아요. ㅜㅜㅜㅜ

  • 5. 원글
    '22.11.23 12:40 PM (211.253.xxx.160)

    관심을 끄는 방법으로 자기가 아픈걸 이용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집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아이는 저 아이거든요..
    저 또한 살가운 엄마라서 무관심하게 아이를 놔두는 성향도 못되구요..
    아침점심 통화도 많이하고 편지도 많이 주고받고 퇴근하면 꼭 아이와 30분 이상 산책도 해요..
    잠도 같이자고 수다도 30분 이상 떨어요..... 심지어 교환일기도 써요... ㅜㅜㅜㅜ

    저런 성향을 가진 아들을 어떻게 가르켜야 할지 모르겠어요..
    다른것도 아니고 사실 다치거나 아픈건 이용하면 안되는거잖아요. ㅜㅜㅜㅜ
    그리고 여기더 더 관심을 달라고 하면 전 정말 그 이상은 에너지가 없어요...

  • 6. 저두
    '22.11.23 12:57 PM (116.41.xxx.121)

    아들맘이고 아직유아기는 한데 사소한것 하나하나 다 말하고 귀가 예민해서 장단점이있어요
    전 애가 10개를 말하면 8개는 그냥 별것아닌것처럼 말해요 예를들어
    아이가 엄마이게 무슨소리야?이상한소리가 들려 그러면 고대로 복사해서 공감의말만해줘요
    이게무슨소리일까?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구나~하고 그냥 끝내면 아이도 별스럽지않게 넘기더라구요
    티비에서 오은영쌤도 그렇고 애가말하는거 복사해서 고대로말하고 공감해주라구해서 따라했네요 ㅋㅋ
    저도 한 예민하는성격인데 애앞에선 좀 안예민한척 해야겠더라구요 ㅠ

  • 7. .....
    '22.11.23 1:04 PM (118.235.xxx.3)

    예민한 아이에 휘둘리지 마세요.
    원글님 부부가 받아줘 버릇해서 더 그럴수도 있어요
    대부분은 그정도 일엔 어 그래?그정도는 괜찮아 하고 넘기세요.
    아이가 예민하거나 까칠하면 부모도 덩달아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부모가 대범하고 무던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8961 결혼 후 시가에서 새로 배운 단어 57 우리말 2022/11/22 10,202
1398960 한중 정상회담 계기로 중국OTT서 6년 만에 한국영화 상영… 18 .... 2022/11/22 1,998
1398959 30대 중반 애 한명 있는 부부가 종부세 이 정도 내면요 10 2022/11/22 3,213
1398958 전세내놨는데 아무도 안보러오네요 6 ㅇㅇ 2022/11/22 4,276
1398957 일상이 너무 지겨우면 어쩌나요 13 00 2022/11/22 4,282
1398956 4키로 뺀거는 티가 안나나요? 25 헬린이 2022/11/22 4,175
1398955 감기증세로 병원에 가면 무조건 신속항원검사 받아야 하나요? 6 ㅇㅇ 2022/11/22 1,576
1398954 진짜 일본가기 싫은데 하~ 5 000 2022/11/22 3,156
1398953 좌우 스텝퍼 사용을 잘 할수 있을까요? ^^ 에스테르 2022/11/22 931
1398952 포항 사시는 분 좀 도와주세요~~ 11 새로운 환경.. 2022/11/22 3,237
1398951 50대 남자 고급스런 패딩 추천 부탁드려요. 8 패딩 2022/11/22 3,946
1398950 아파트는 월세가 어느정도일까요 6 ㅇㅇ 2022/11/22 2,170
1398949 성형 외과 + 피부과 추천 9 교포 아줌마.. 2022/11/22 2,238
1398948 실패 후 마음추스리는 방법은 시간이 약일까요 3 블루문 2022/11/22 1,476
1398947 초등수학은 몇학년이 제일 중요할까요? 10 dd 2022/11/22 3,070
1398946 아이폰 알람이 안와요 13 아이폰 2022/11/22 1,472
1398945 세탁세제 사용후 옷에서 세제냄새가 나서 못입어요 5 새집증후군 2022/11/22 2,065
1398944 배가 계속 아파요 5 ㅡㅡㅡㅡ 2022/11/22 1,701
1398943 드라마, 저처럼 보시는 분! 4 노동드라마 2022/11/22 1,979
1398942 신맞고 치는데 전화오는걸 방해해요 해결좀,,, 2 유일게임 2022/11/22 1,264
1398941 남성갱년기 극복법 좀 나눠주세요 9 56남편 2022/11/22 1,932
1398940 어제 파주 하늘이래요 7 ..... 2022/11/22 5,388
1398939 맛없는 배로 뭐할까요? 5 .... 2022/11/22 1,370
1398938 부산 왕따 학폭 투신 자살 사건 애들 수능 쳤나요? 1 궁금해서요 2022/11/22 3,325
1398937 25살 직원이 들어 왔는데 8 .. 2022/11/22 4,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