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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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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 8개월차

이만희개세용 조회수 : 5,046
작성일 : 2022-11-21 22:48:06
드디어 배고픔에 대한 집착이 사라져요
그리고 일단 앞자리 5가 되면서 음식에 대한 집착이 사라집니다.
엄마가 50대 중반부터 제기억으로는 그래요 우리엄마가 53살에 우리애를 봤거든요.
엄마 53살에 할머니 소리 들었다고 했었어요.

그 시절에 음식점 예약할려고 하면 단거 싫다 짠거 싫다 입이 너무 까다로워진다.
음식인 안땡긴다 했던 기억이.

대학가앞에 맛집으로 소문난 음식 포장해가면 이런걸 어떻게 먹냐 너희들은 이게 넘어가냐 하더란.

아무튼 제가 50대가 되니
입맛이 확실히 떨어지고 양이 줄어들어요

40대 중반에 단식 시도할땐 요요가 몇번이나왔어요
이세상 음식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러니 조절이 안되요

그러나 이 나이엔 이제 되네요.
앞자리 5는 확실히 다르네요.
그래도 배가 고플땐 너무 힘들었는데 8개월차 들어서니
이제 그 감각도 무뎌지네요

이제 정말 뼈만 남기고 싶어질정도.
배가 고프면 몸이 더 탄탄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IP : 182.216.xxx.2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21 11:03 PM (125.240.xxx.160)

    완전 공감합니다.
    이 나이에 이제사 되네요 ㅎㅎ
    음식 욕심이 사라지니 마음이 평온해져요

  • 2. ..
    '22.11.21 11:04 PM (14.39.xxx.5)

    나이 영향 확실해요
    늘 한동안 잘하다 흐지부지 못참고 먹엇는데 올해 49에 다시 시작하니 별개 아니에요. 그냥 그러려니 기다리면 16시간 지나네요. 좋아요 속도 아주 편하고

  • 3. 50대인데
    '22.11.21 11:28 PM (118.235.xxx.168)

    맛있는게 너무 많네요 ㅠㅜ

  • 4.
    '22.11.21 11:35 PM (119.64.xxx.60) - 삭제된댓글

    저도 50대인데
    맛있는게 너무 많네요 ㅠㅜ22222222
    전에 안먹던것들(고기류,달걀,떡볶이,곱창, 순대.. 이런거 다 못먹었었거든요..)
    도 이젠 다 먹고. 다 맛있어요

  • 5. 전 40
    '22.11.21 11:35 PM (106.101.xxx.150)

    지금도 맛있는 거 별로..
    저녁으로 아이가 남긴 두부 부침 하나랑 라떼 마셨어요.
    체중은 평생 43키로.
    음식 욕구 자체가 없어요. 대신 운동광입니다.

  • 6. 50대
    '22.11.22 7:21 AM (220.78.xxx.59)

    얼마전에 특급호텔 뷔페를 갔는데
    산해진미는 다 있더군요
    먹는게 너어무 행복하던데 ㅎㅎ

  • 7. 나이 때문이
    '22.11.22 8:49 AM (125.129.xxx.163)

    아니라 그런 때가 있더라구요
    전 60됐는데요 간헐적단식 5개월 됐는데 초기엔 양도 줄여서 하다보니 배 하나도 안 고팠는데 지금은 사간만 맞추고 간도 좀 하고 양도 늘렸더니 입맛이 확 살아나네요 ㅠㅜㅠㅜ

    50대에도 이런 양상이어서 나이 상관없이 때에따라 입맛 예민함이 달라지는구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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