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 40대가 되면서 허세에서 많이 벗어난 거 같아요

Dd 조회수 : 8,440
작성일 : 2022-11-20 02:50:14

솔직히 허세가 있었어요
내가 어떤 학력 코스를 밟았고
회사에서 얼마나 중요하고 뽀대 나는 일을 하고
그런걸 사람들한테 어필하려고 하고
나 잘났다 티내고 싶어 안달...

30 중반까지 제 모습이었는데요

갑자기 40 을 딱 찍으니 돈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사업의 영역에 관심을 돌리니
그런 허세는 먹고 사는데 아무 도움도 안되고
내가 발전 하는데 어떤 긍정적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어요

우월감 허세 이걸 벗으니 세상이 다르게 보이고
훨씬 자유해지고
내 재능과 적성에 훨씬 관심이 가고 그래요

어릴때 좋은 학교에 진학 하게 되면서 엘리트로 안 살면
망한 삶이 되는 것 같은 강박관념이 생겼었던 거 같아요
그때부터 얼마나 남의 시선에 날 가두고 살았는지 몰라요
요즘 생각이 유연해지고 자유로워져서 훨씬 행복해요
진즉 이렇게 살걸 후회까지 됩니다
IP : 119.69.xxx.25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국
    '22.11.20 2:52 AM (174.29.xxx.108)

    학벌, 직장따원 돈이 안되니 그런거 허세부려봐야 소용없고 돈이 최고다라는 말씀이신지.....

  • 2. ....
    '22.11.20 2:54 AM (222.236.xxx.19)

    전 오히려 20대떄는 돈이 눈이 멀었고 지금 마흔인데 이젠 그냥 제가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내자신이 행복한삶요....한번뿐인 인생인데 내 자신이 행복했으면 해요 .

  • 3. Dd
    '22.11.20 2:56 AM (119.69.xxx.254)

    첨엔 돈이 최고다 싶어 사업에 눈 돌린 건 맞는데요. 여러 기업 스터디를 하다 보니 허세나 껍데기에 집착한 사업가는 아무도 없더라구요. 제가 설명력이 부족하네요. 일단 사업가 정신에 허세는 무조건 아웃이더라구요 ㅋㅋ

  • 4. ㅇㅇ
    '22.11.20 2:57 AM (119.69.xxx.254)

    사업이 그리고 본인의 적성에 안 맞으면 절대 성공할 수가 없기 때문에 직장 생활보다 나에 대한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하고 그러다보니 적성을 더 따지게 되고 그래서 궁극적으로 행복한것도 있는 거 같아요 첨부터 이게 저한테 더 맞는 게 아닌가 싶어요

  • 5. ...
    '22.11.20 3:00 AM (223.38.xxx.254)

    30대까지는 허세로 적당히 숨기면서 허세를 찐으로
    바꿀 수 있다 생각하다 40대쯤 되면 경제적 격차가 눈에 띄게 벌어지니 그리 되더군요. 선배들이 해준 말이였어요
    그러다 다 필요없고 건강이 최고다 하다

    다시 60넘으면 허세가 명예로 넘어가게 된다고 ㅎㅎ

  • 6. ㅇㅇ오
    '22.11.20 3:08 AM (119.69.xxx.254)

    오 윗님 맞는거 같아요
    사실 아직도 40 대 중후반까지 선배 중에 자기가 어느 회사 다니는지도 못 밝히고 그럴듯해 보이는 업무 내용에 대해서만 그 일 한다고 계속 어필 하는 선배가 있어요. (미국 명문대 출신..) 명함 달라 해도 명함도 못 주더라구요.. 체면 때문에 그렇구나 싶었어요 저렇게 되진 말아야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 ... 경제적 격차가 주위에 사업이나 부동산으로 큰돈 만지는 사람들이랑 벌어지니 현타가 여러번 오면서 진짜 실용주의로 바뀌게 되는거 같아요

  • 7. 물론
    '22.11.20 3:21 AM (180.70.xxx.213) - 삭제된댓글

    나이나 경험이 주는 변화도 어느정도 있겠지만 코로나 이후 인간관계나 소비등에 있어서 극현실주의, 실속위주로 사람들 생각이나 생활방식이 확실히 바뀌었어요. 시대흐름의 확실한 변화.

  • 8. 이만희개세용
    '22.11.20 3:36 AM (182.216.xxx.245)

    30대가 허세의 피크긴 하다고 봐요 어떤차 어떤집 어떤직장 이런거에 많이 매였던것 같아요..40대 중반 넘어가면 내가 무엇때문에 사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시기기도 하고 내려놓는거죠.특히 애가 있는경우는 대부분 내가 원하는것과 거리감이 생기기땜에 어쩔수 없이 내려놓기도 하구요.그러다보면 허세보다는 내실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거고

  • 9. ㅇㅇ
    '22.11.20 3:54 AM (119.69.xxx.254)

    30 대가 허세의 피크 맞는 거 같아요
    하... 공감받으니 좋네요

  • 10.
    '22.11.20 5:24 AM (220.73.xxx.207)

    부럽네요
    저는 그걸 티내지는 않지만(못하지만?)
    여전히 마음 깊은곳에선
    혼자 우월감과 열등감 사이를
    왔다갔다하거든요ㅠㅠ

  • 11.
    '22.11.20 5:36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덧붙여 인간관계에서 과한 배려와 이해심도 버렸어요

  • 12. ㅇㅇ
    '22.11.20 8:36 AM (59.10.xxx.133)

    저도요 허세가 너무 심했는데 이제 깨달았고 늦은 감이 있어요
    도움이 안 된 거 맞아요

  • 13. 벼는
    '22.11.20 9:07 AM (125.130.xxx.93)

    익을 수록 고개가 숙여지죠 당연한거 같아요

  • 14. ㄹㄹㄹㄹ
    '22.11.20 9:29 AM (125.178.xxx.53)

    허세부려본적이 없어서 잘모르겠네요..
    남들은 이런가 하고 갑니다

  • 15. ...
    '22.11.20 9:55 AM (121.160.xxx.202)

    좋응글이네요

  • 16.
    '22.11.20 10:38 AM (59.16.xxx.46)

    동감이요 허세 보여주는것에 대한거가 많이 사라지네요

  • 17. ..
    '22.11.20 11:36 AM (211.36.xxx.203)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저도 동의해요. 저도 이삼십대 내내 타이틀 타령하고 학력이나 팬시한 직업 못 가지면 인생 망하는 줄 알고 아둥 바둥 댔는데.. 마흔 넘으니 그 놈의 명함 좋은 직장 몇번 속해서 일 하며 실체를 알게되니..솔직히 더 부럽지도 않게됐고 더 이상 목매지 않고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고 실질적으로 돈이 되는 일, 실속에 눈 돌리게 됐어요. 예전엔 잘 나가는 친구들 눈치 많이보고 그랬는데 이젠 중심이 잡힌 느낌이에요. 자유로워진 느낌. 동의해요. 내가 가장 나답게 효율성이 최대인 일해서 단단하고 내실있게 가치와 수익을 동시에 창출해나가고 싶어요. 알에서 깨어난 기분이네요. 우리 화이팅해요.

  • 18. ...
    '22.11.20 12:47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한국 사람들 다아는 재벌 바로 옆에서 일했어요
    내.능력.부족이겠지만 회사 나오니
    나는 처음 그모습 그대로 ㅎㅎㅎ
    여러 생각 많이 했죠

  • 19. 굿 럭
    '22.11.20 1:02 PM (116.32.xxx.22)

    일찍 깨달으셨네요

  • 20. ...
    '22.11.20 1:05 PM (211.108.xxx.113)

    30대 초부터 그 허세를 내려놓고 실용성에 집중해서 사업을 일구었더니 훨씬 더 빠르게 이루었어요 누구는 그렇게 버는 돈은 의미 없다 할지 모르겠지만 불법한것도 아니고 남눈 신경안쓰고 집중해서 저한테는 의미 있어요 어짜피 인생이 누구 보여주려고 사는것도 아니고.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이미 40대에 가졌고 이제 뭐든 내가 원하는거에 돈 구애안받고 도전해볼 수 있어서 행복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2210 퍼스트러브 하츠코이 드라마 재밌어요 (우타다 히카루 노래) 8 2022/11/30 1,658
1402209 뒤늦게 살림 재미가 살아나 수저세트 바꾸려고요 8 뱃살마녀 2022/11/30 2,152
1402208 이태원 참사 한달만에 ..사무실에서 눈물이 펑펑 나네요 9 세상에 2022/11/30 3,358
1402207 이혼하신 분들 예물 어떻게 하셨어요? 6 0011 2022/11/30 3,680
1402206 나이드시면 다 이런가요. 수면대장 내시경 무섭다고... 4 ... 2022/11/30 2,884
1402205 유명한 조상하고 똑같이 생겼다면 기분이 어떠시겠어요 8 ㄴㄷ 2022/11/30 1,359
1402204 코로나 걸리고 뜬금포 생리ㅜㅜ 4 괴롭다. 2022/11/30 1,605
1402203 10만 중국인 투표권 상실하나…법무부 “외국인 참정권 개편 추진.. 36 ㅇㅇ 2022/11/30 2,600
1402202 윤도리 깜빵 갈까요? 15 2022/11/30 2,427
1402201 시누 시집살이보다 윗동서 시집살이가 더 괴로운 경우도 있는듯요 12 ... 2022/11/30 3,734
1402200 9급 공무원 시험준비 14 미래 2022/11/30 3,165
1402199 영어 질문이요. .. 2022/11/30 522
1402198 '너의 결혼식'이란 영화를 봤어요 4 솜사탕 2022/11/30 1,810
1402197 창피하지만 공부하고싶어요. 24 수우 2022/11/30 4,115
1402196 폰 화면에 터치가 잘 먹히지 않으면 1 ㄴㄱㄷ 2022/11/30 504
1402195 분양가가 미쳤네요..마포가 4천이네요 53 깜놀 2022/11/30 23,289
1402194 위암 병원 의사 추천부탁드려요 2 ㅠㅠㅠ 2022/11/30 1,753
1402193 시판 동치미 추천해주세요 1 동치미 2022/11/30 575
1402192 연세드신부모의 폭언 8 2022/11/30 2,474
1402191 문과 이과 아예 구분이 없나요? 2 요즘 2022/11/30 1,232
1402190 수학선행 이렇게 하는거 맞나요? 10 바람 2022/11/30 1,402
1402189 211.217.xxx.197 아랫글 욕설 신고합니다 13 원글 2022/11/30 1,358
1402188 오늘 지하철 출퇴근하신분들께 질문!지하철 파업 영향있을까요? 3 글쓴이22 2022/11/30 1,279
1402187 손맛할머니 돼지 수육 14 김장 2022/11/30 3,294
1402186 저의 유일한 사치라는 글을 쓰셔서 ㅋㅋ 38 나는...... 2022/11/30 7,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