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가 담요에 자꾸 똥을 싸는데요
옆집 마당에 살던 냥인데
거기엔 집이 없어서
저희 마당에 집을 만들어주고
추워지면서 폭신한 담요를 깔아줬더니
담요의 포근함이 너무 좋은지
밥먹을때 빼곤 집에서 나오지를 않더라고요.
암튼 밥먹을때 나오면
담요도 꺼내서 털한번 털어주고
다시 넣어주곤 했는데
얼마전부터 담요에 똥을 싸더라고요.
첨엔 버리고 새로 사서 넣어줬는데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똥을 싸놓아서
담요값이 감당이 안되네요.
한장에 오천원인데
하루에 만원씩..
빨아서 쓰자니 세탁기는 돌릴수 없고
담요 손빨래 해야하는데 그건 도저히 힘들어서 못하겠고
매번 사기엔 금액이 부담이고..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담요 위에 배변패드를 깔아볼까요?
그럼 담요의 포근함은 바로 못느낄텐데..
근데 왜 집안에 똥을 눌까요?
바로 앞에 다 흙 화단인데..
혹시 노화증상일까요?
2016년에 처음 봤는데
그때도 성묘였거든요.
지금은 완전 나이들어서 살도 다빠지고..
냥이들 살 오르는데는 닭삶아주는게 좋다길래
닭가슴 닭안심 삶아서 국물이랑 줘도
국물만 먹고 고기는 거의 안먹네요.
암튼..
배변패드 깔아주는게 답일까요?
1. .,
'22.11.20 1:34 AM (1.241.xxx.148)떡하니 눠 놨으면 영역표시일 수도 있구요
조금 흘린 거면 설사 등으로 조절 안 되는 걸 수도 있구요..2. 냥이
'22.11.20 1:44 AM (125.176.xxx.225)똥이 둥글둥글해서 그냥 버리면 되지않나요?
묽은변인가요?3. 네
'22.11.20 1:50 AM (39.7.xxx.168)묽은 변인데 언제 눴는지 몰라도 누고 그 위에 웅크리고 있으니
담요에 덕지덕지 다 번져서 붙어있더라고요.
ㅠㅠ4. 아..너무하시네
'22.11.20 2:54 AM (49.164.xxx.143)그 나일론 이불 폐기는 어쩔건가요
귀저귀폐기물도 이집저집 아찔한데
똥싸면 한장씩 버려지는 폐기물..
지구는 어쩔건가요5. ㆍ ㆍㆍㆍ
'22.11.20 3:08 AM (27.119.xxx.88) - 삭제된댓글너무 하다니요
이 글을 이렇게 접근하시는 분도 있네
당신이 쓰는 일회용 플라스틱 세제통 비닐이 훨씬 많을텐데
얼마전부터 담요를 깔아 주셨다는데
공장가서 친환경 팩에 세제 담어오고
플라스틱은 전혀 쓰지않고 비닐대신 장바구니에 물 뚝뚝 떨어지지 않게 담아오는 분이신가
아이 키울때 순면 기저귀 쓰셨죠? 생리대도 빨아쓰시고
허허6. 호미
'22.11.20 3:09 AM (107.77.xxx.106)담요위에 배변패드를 하나씩 놔주시고 바꿔주시면 어떨까요? 저희집 노묘 돌볼때 실수를 자주해서 제가 썼던 방법이예요.
7. 장이
'22.11.20 4:39 AM (175.119.xxx.110)안좋은거 같아요. 장에 좋은 사료로 바꿔주고 모래화장실 놔줘보세요.
배변패드도 깔아두시구요.8. . .
'22.11.20 6:09 AM (112.214.xxx.94)스타빅현탁액(예전 스멕타)을 약국에서 사서 2밀리 정도만 공복에 먹여보세요. 장에 나쁜균을 없애줘서 울 강아지 변이 묽을때 먹미거든요.
9. ᆢ
'22.11.20 6:21 AM (211.224.xxx.56)고양이가 웬간해서는 묽은변 안 눗는데 계속 눗는다면 장건강이 매우 안좋다는 뜻 같아요. 오줌 쌌던 이불엔 계속 거기에 오줌 눗는 습성은 있더군요. 아마 영역표시.
근데 자기 잠자리에 똥은 잘 모르겠네요10. ...
'22.11.20 6:21 AM (106.101.xxx.121)냥이 설사ㅡ스멕타
11. 묽은변이면
'22.11.20 8:51 AM (114.207.xxx.128)똥이 아니고 토한걸 수도 있겠네요.
12. …
'22.11.20 9:13 AM (67.160.xxx.53)보통 큰 문제 아닌 구토는, 사료 소화되기 전 구토라 사료 형태 확인할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고양이들 깔끔쟁이라 자기가 머무는 공간에 변 보는 건 잘 없는 일이니…염려하신 대로 건강상의 문제로 묽은 변 보지 않나 싶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스멕타 조금 주시고, 담요 깔고 그 위에 굳이 비싼 배변패드 아니라 신문지 정도 깔아주시면 담요도 유지되고 처리도 용이하지 않을까 싶어요.
13. .....
'22.11.20 9:57 AM (175.117.xxx.126)자기가 눈 묽은 똥을 뭉개면..
날 추워지면 온도 조절 문제도 있고
위생상의 문제도 있고..
담요의 포근함이 문제가 아닐 듯요..
그냥 담요 겉에 방수베개커버를 씌우세요.
그리고 그 위에 배변패드 깔아주세요.
바로 흡수되어서 마르는 게 날 추울 때 차라리 나을 것 같아요.
담요는 쿠션 역할만 하는 걸로.
배변패드 빼면서 혹시 흘린 부분 있으면 물티슈로 대충 닦아도 방수 베개커버는 잘 닦이더라고요.14. ..
'22.11.20 9:58 AM (183.104.xxx.76)배변패드 선호도 좋아요. 그거 깔아주세요.
저 고알못일 때 아픈 아깽이 냥줍해서 병원 갔는데 여름이라 시원하라고 켄넬에 아무것도 안 깔아주고 갔더니.. 수의사쌤이 담요라도 좀 깔아주라고 핀찬을 ㅠㅠ 그러면서 배변패트 하나 깔아주셨는데 집에와도 배변패드 위에 꼭 앉아있더라구요. 병원냄새나서 싫어할법도 한데 촉감이 괜찮은가봐요.
배변패드 강추해요.15. ᆢ
'22.11.20 10:38 AM (211.224.xxx.56)윗분 말대로 변이 아니고 토일수 있겠네요. 사료 토한게 꼭 변처럼 보여요. 잘보세요.
16. . .
'22.11.20 11:12 AM (112.214.xxx.94)토할땐 트리메부틴정 1/4알 정도 먹여보세요.
17. ::
'22.11.20 11:22 AM (1.227.xxx.59)장이 않좋아서 그래요ㅠ 제가 돌보는 길냥이도 담뇨위에 설사를해서 저는그냥 휴지로 닦고 접어서 놓아요.장에 좋은 영양제나 유산균 사료에 섞어 먹여보세요.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에 정보 많더라고요.
18. 그러네요
'22.11.20 11:55 AM (116.42.xxx.47)토한거인듯
혹시 아이 구내염 걸린거 아닌가요
구내염 걸리면 사료를 먹다가 토한던데..19. 토가 아니라
'22.11.20 4:05 PM (118.45.xxx.47)묽은 검은 변이에요.
냄새가 말도 못해요..
장이 안좋은거라니 걱정이네요.
말씀하신 약 사서 줘야겠어요.
근데 2미리는 무엇으로 측정?할수 있을까요?
집에 멍이용 주사기가 있는데
거기 2까지 적힌양 맞나요?
자로 재어보니 2cm고요.
이 양이 맞을까요?20. . .
'22.11.20 7:57 PM (112.214.xxx.94)약국애서 약먹이는 시럽병 하나 달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