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낼 김장하는데 절임 배추 9박스래요
9박스라고 하시는데 그럼 엄청 많은 양 아닌가요?
80포기 정도 되는건가요???
시부모님 두 분, 시누이네 두 식구, 저희 집 두 식구
총 6명 먹을건데 시누네나 저희 집은 김치도 잘 안 먹는데
너무 많은거 아니냐고 여쭤보니 해마다 그렇게 했는데
뭐가 많냐고 하시네요.
이제 결혼 3년차라 이게 왜 이렇게 힘든건지도 모르고
진짜 모진 노동이구나하며 무서워하기만 했는데
9박스라니 낼 날 밝는게 두려워져요 ㅠㅠ
절인배추 180kg이면 몇 포기 정도예요??
1. ...
'22.11.18 9:53 PM (118.37.xxx.38)20킬로 한박스에 7-8포기 들어가요.
70포기 정도인듯요.
노인네들 욕심도 많아요.
적당히 꾀부리고 남편 다 시키세요.
당신 아들 고생하는거 보면
내년엔 팍 줄어듭니다.2. ㅁㅁ
'22.11.18 9:54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10킬로짜리겠죠?
3. ‥
'22.11.18 9:54 PM (116.37.xxx.176)20kg 1박스가 7~8포기래요
4. 00
'22.11.18 9:55 PM (123.100.xxx.135)배추 절이는거 아니면 비비는거는 금방 끝나요 ~너무 겁먹지 마시고 생김치에 맛있는 보쌈먹는다 생각하세요
5. ....
'22.11.18 9:55 PM (211.206.xxx.204)배추 크기가 크지 않아오.
6. 절이는것만
'22.11.18 9:58 PM (14.32.xxx.215)안해도 일이 쉬워요
재밌게 일하시고 맛있게 드시고 많이 싸오세요7. ㅇㅇ
'22.11.18 9:59 PM (121.190.xxx.178)절임배추 10킬로 포장일거에요
20킬로 주문하니 두박스로 나눠왔거든요8. 전에
'22.11.18 10:01 PM (211.250.xxx.112)6박스 샀었는데 남편이랑 둘이서 1시간 남짓했나 그래요.
9. 바르는건
'22.11.18 10:01 PM (123.199.xxx.114)쉬워요.
너무 무서워마시고
에게 하실꺼에요.10. ..
'22.11.18 10:02 PM (112.222.xxx.234)배추사서 절이고 씻어서 물빼는게 젤로 힘들어요
절임배추는 훨 수월하니~~
넘 걱정 마세요~~^^
김장김치에 수육 맛나게 먹고 오세요~~11. dlf
'22.11.18 10:08 PM (223.38.xxx.66)그걸 누가 다 먹나요
6명이면 한집당 20키로면 충분할걸요12. 오늘
'22.11.18 10:08 PM (49.169.xxx.139)그걸 누가 다먹는다고
며느리생기니 김장양많이하시는건지 괜한 생각도드네요13. dlf
'22.11.18 10:09 PM (223.38.xxx.66)재료씻고 다듬어 속 만드는것도 큰일이구만
14. 223.38
'22.11.18 10:19 PM (123.100.xxx.135)양념은 비비기전날 젓국이랑 해서 미리 만들어 놓으시겠죠 ..
15. ㅇ
'22.11.18 10:27 PM (119.70.xxx.90)와 대단하심다
저걸 언제 다한대요ㅠㅠ
다큰애들 있는 울집 20키로 한박스했어요
요정돈 후다닥 할수있어요
친정도 두분사시는데 20키로 한박스
엄마넨 아마 많이 남아 울집으로 넘기실수도ㅎ
3년차 두분이면 10키로 한박스면 될듯요
나같으면 도망갑니다ㅋㅋㅋ 모대요 모대16. 건너
'22.11.18 10:30 PM (124.51.xxx.14) - 삭제된댓글욕좀보라고 배추 수십포기 쌓아놓은거 알고
친구는 아줌마 두명 일당주고 보냈어요.
가뜩이나 여자문제로 속시끄러운데
아무것도 모르는 시엄니는
며느리 골탕먹일생각이나하는게
기가차서 그랬다던 일이
생각나네요17. 건너
'22.11.18 10:31 PM (124.51.xxx.14)시어머니가 고분고분안하는 며느리 욕좀보라고 배추 수십포기 쌓아놓은거 알고
제 친구는 일당 아줌마 두명 태워 시댁앞에 내려주고 왔대요.
가뜩이나 남편이랑 사이도 안좋은데
아무것도 모르는 시엄니는
며느리 골탕먹일생각이나하는게
기가차서 그랬다던 일이
생각나네요18. ...
'22.11.18 10:40 PM (118.37.xxx.38)과연 10키로 박스일까요?
내일 후기 꼭 써주세요.19. ..
'22.11.18 10:42 PM (211.221.xxx.212)이제 따로 하고 싶다고 하세요.
20. ..
'22.11.18 10:44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절임배추 1박스는 10kg이고 3포기 반(총 7쪽)이 들어갑니다.
21. ooo
'22.11.18 10:45 PM (180.228.xxx.133)시어머님이 상식적이고 좋은 분이셔서
저도 최선을 다해서 도움이 되고 싶어
몸이 부서지게 일 했는데도 내 체력과 능력의 한계를
넘어도 한참 넘는 일이구나 확인할 뿐예요.
이모님과 어머님 친구분이 오셔서 도와주시지만
워낙 새벽부터 시작하니 아침, 점심 2끼 차리고
설거지 하는것도 힘들어요.
디스크 판정 받은지 오래고 좌식 생활을 안 해봐서
바닥에 앉아 김치속 넣는것도 고문처럼 느껴져요 ㅠㅠ
정말 김치 사먹어도 아무 불만 없고 맛있는데 ㅜㅜ22. ooo
'22.11.18 10:49 PM (180.228.xxx.133)저 20kg짜리 석고푸대 많이 들어봐서 아는데
절임배추 상자 절대 10kg짜리 아니예요.
20kg 맞아요.23. 앞으로
'22.11.18 10:51 PM (99.228.xxx.15)김장독립하세요. 평생 끌려다니기 싫으면요.
24. ooo
'22.11.18 10:53 PM (180.228.xxx.133)82에선 김장 고민글 올라오면 김장 독립하라고 하는데
제 김장 따로 해도 어떻게 80 되신 어머님 혼자 김장하시게
놔두나요.
어머님이 저에게 패악을 부리신것도 아닌데
어차피 외면하긴 힘들어요.25. Oo
'22.11.18 11:07 PM (116.37.xxx.94)전 어머님 74세쯤 독립해서 지금79세신데 어머님 김장때 절대안갑니다 같이할때 100포기 넘게해서 시누들 다나눠주던거 생각하면 지금도 분통터져서
26. ..
'22.11.18 11:22 PM (58.226.xxx.98)절임배추는 거의 20키로에요
저도 절임배추로 하지만 양념만 하는것도 힘들어요
9박스라니...당연 힘들죠..27. ...
'22.11.19 12:12 AM (218.156.xxx.164)딱 2년만 참고 가지 말아보세요.
그럼 김장 줄이던지 안하십니다.
어머님들 김장이 마지막 권력이라 절대 못놔요.
근데 그렇게 하면 당신도 힘들어요.
연세 많으셔서 일 많이 하시면 탈 납니다.
80부터는 1년이 아니라 하루가 다른 나이거든요.
일 줄여들이는 차원에서 독립하세요.
전 독립해서 제가 따로 한통 가져다드립니다.
작년부터 김장 안하십니다.
제가 독립한지 10년이 훨씬 넘었는데 그것도 엄마 즐거움이라고
장단 맞춰주는 시누이가 있어서 계속 하셨어요.
근데 이제 힘들어서 더이상 못하신다고 하시네요.28. 거의
'22.11.19 12:26 AM (58.224.xxx.149)박스면 20키로에요ㅜ
29. 시골 시댁
'22.11.19 1:36 AM (221.163.xxx.27) - 삭제된댓글매년 300포기 넘게 심으세요
1박2일 동안 하루는 뽑고 절이고 하루는 비비고 담고 하네요
시누인 큰형님이 팔 걷어부치고 올케들 오기 전에 힘든일 다 해 놓으셔서 막상 가면 할 일도 그리 없어요
형님이 내년엔 200포기만 하자고 하시는데 구순이 다가오는 어머님은 또 300포기 심으실 것 같아요30. ...
'22.11.19 7:30 AM (14.51.xxx.138)너무 많이 하시네요 허리 아프시면 식탁에 깨끗한 비닐깔고 거기서 치대세요
31. 신기한건
'22.11.19 4:27 PM (1.247.xxx.237)노인분들은 익은김치 안드신다는거죠.
그런데도 9박스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