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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 학부모회라는 단체에 진상 학부모가 되었습니다

에비 조회수 : 1,675
작성일 : 2022-11-18 12:04:18
안녕하세요, 얼마전 82에 아래 글 올린 엄마입니다.
(특목고 불법찬조금 50만원씩 전교생 각출건)
 

고민이 있습니다.-조언좀 부탁드려요... ::: 82cook.com 자유게시판 (댓글링크 답니다)

많은 고민후 아이 학교 홈페이지 팝업창에 뜨는 "불법찬조금 근절에 관한 공문"
에 나와있는 참교육학부모회 라는 단체에 상담을 의뢰하였습니다.
지금부턴 음슴체로 합니다.

1. 상담실장이란 분과 어렵게 어렵게(너무 바쁘신 분이라) 통화가 되어 내용을 알림

2. 참교육 학부모회에서 충분히 도와줄 수 있는 사안이라고, 대신 교육청에 신고를 해주겠다고 함.

3. 참교육 학부모회는 30년간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신고하여 성과가 있었으므로
교육청에 학부모 개인이 신고하는 것 보다는 훨씬 영향력이 있으니 걱정 말라고 함.
만약에 이 단계가 안되면 기자 제보 등도 원하면 해주겠다고 함.

4. 알겠다고 하고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함

5. 3을 위해 증빙자료 요구 -> 카톡 캡쳐화면 4장을 송신

6. 일단 신고를 하고 좀 기다리면 학교로부터 어떤 반응이 있을 거니 기다리다가 그 반응이 오면
상담사에게 피드백 달라고 함. 알겠다고 하고 기다림

7. 2주가 넘도록 학교로부터 어떤 반응이 없음

8. 신고 여부가 궁금하여 참교육 학부모회로 문의 전화함

9. 전화받는 분이 매일 바뀌는데, 매번 상담실장과 연락이 안된다. 시도해보고 연락해주겠다고 함

10. 매일매일 기다림. 연락 안옴.

11. 나중엔 글쓴이가 '신고 안해주셔도 좋다. 바쁘면 내가 하겠으니 신고가 된건지 여부만 알려달라'고 함

12. 대답 안해주고 계속 미룸. 심지어 '우리는 돈 받고 일하는데가 아니다. 우린 순수하게 너를 도와줄 뿐이다'
라는 말을 전화할떄마다 함.

13. 12에 대해 알겠다. 고맙다. 그러나 꼭 대신 신고를 안해주셔도 좋으니 신고 여부를 알려만 달라고 물음

14. 결국 그에 대한 답변을 듣지 못한채, 마지막통화에서 대뜸 "도데체 우리한테 원하는게 뭐냐?" 고 물음.
    그리고 상담실장님과 소통이제대로 안된거 아니냐고 함. (짜증을 낸 거에 대해서는 개인적 느낌일 수 있어서 배제함)

15. 글쓴이 - 아니다. 상담실장과는 얘기가 됐다. 대신 신고해주기로. 다만 신고여부가 알고싶다.

16. 그제서야 자기네 상담실장이 너무 바빠 자기네 직원한테 하라고 했는데 내부에서 정리가 안돼서 신고가 안된 상태라고 함. 그러면서 "우리가 변호사도 아니고 이걸 대신해 줄 의무가 어딨느냐? 그쪽에서 너무 전화를 해서 업무가 마비가 될 지경이다. (저 매일 전화 아침에 한통씩 5일정도 했습니다. 그나마 답변을 주었으면 전화 안했겠지요)
우리로서는 더 해줄게 없다라고 하며 화를 냄.

17. 글쓴이 - 아니다, 나는 이걸 대신해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바쁘면 내가 할것이니 신고가 들어갔는지만 알려달라

18. 직원 - 짜증내며 우리 못해준다.

19 글쓴이 -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하겠습니다" 라고 종결

--------------------------------

제가 이 과정에서 진상 짓 한게 있는지요.
(그저 도와주는게 고마워서 16번 이전까지는 목소리 한번 높인적 없습니다. 제가 을의 위치이기에, 기다리라면 기다리고 자꾸만 '보수 받고 하는일 아니다'라고 하는 말씀에 기분 안상하게 하려고 갖은 비위 맞춰가며 통화했습니다.

16번부터는 제 말을 전혀 못알아들으시는 것 같아 말을 좀 빨리 했고, 자꾸 제 말을 끊으시길래 좀 단호하게 얘기한건 사실입니다.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한 겁니까.
무례한 행동을 한 겁니까.

혹시 82에 참교육학부모회 관계자분 있으면 대답해 주십시오.
홈페이지 자유게시판도 막아놨고, 상담게시판도 막혀있어 많은 분들 보시는 82에 글올립니다.
혹시 보시면 말씀해주십시요.

도와주실 수 없을만큼 바쁘고, 보수를 받는 일도 아닌데 왜 도와주겠다고 장담하시며 제게 개인정보
(카톡 자료화면) 요청하셨습니까.
왜 믿고 기다리라고 하셨습니까.
아니, 왜 각 학교 홈페이지 불법찬조금 관련공문에 참교육 학부모회를 링크하셨는지요.
안도와주셔도 됩니다. 그럼 처음부터 너무 바빠서 우리가 대신 신고해줄순 없다. 상담만 할수있다고 하셨어야죠
아니, 과정에서 소통이 오류가 생겨서 못하게 되셨더라도
제가 신고여부를 물었을때, 이만저만해서 우리가 못했다. 직접해라.
이렇게 대답이라도 해주셨어야죠
아이가 졸업은 당장 다음달인데, 아까운 시간을 노심초사하며 3주나 버렸습니다.
제가 진상 학부모입니까.
아이 데리고 입시준비하며 한편으로 이런 일에 나서게 되어 속이 말이 아닌데
제가 뭘 잘못했나요. 참교육 학부모회 님.

IP : 210.96.xxx.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비
    '22.11.18 12:04 PM (210.96.xxx.242)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35634&page=1&searchType=sear...

  • 2. 음....
    '22.11.18 12:19 PM (106.102.xxx.54)

    저도 지난 글에 너무 놀라서 지작글 아니냐고까지 썼었습니다.
    요즘도 그런 행동을 하는 학교가 있다니 너무 놀랍습니다.
    특목고 나온 애도 있고 일반고 나온 아이도 있어요
    제 기준 절대 상상 안될 일이라.,
    더군다나 돈을 준 부모도 김영란법 걸리는건데 아빠가 공무원이나 회사 높은 직급이라도 되면 하찮은 일로 자리가 날아갈 일입니다.
    원글님 행동에서 잘못된건 없지 싶습니다.
    오버한거 없어요.
    여기에 글 남겨두신 것도 잘한 행동입니다.
    돈 몇 십만원에 왜 이렇게 조심성들이 없는지..
    더군다나 대입 앞둔 애들을 두고 경솔한 짓을 할까요?
    직접 신고하시는게 낫겠어요.

  • 3. 에비
    '22.11.18 12:21 PM (210.96.xxx.242)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 사건 자체도 화가나고 슬픈 일이지만, 저는 저 '참교육학부모회'라는 단체에 치가 떨립니다.

  • 4. 거기와
    '22.11.18 12:48 PM (118.235.xxx.144)

    개인적으로 연결된 뭐가 있어서 그랬을까요?
    왜 그리 선명하지 못하게 일처리를 한대요?

  • 5. 속상하시겠네요.
    '22.11.18 12:52 PM (39.7.xxx.243) - 삭제된댓글

    그냥 "참교육학부모" +"회" 라는 이름이 아깝다 갱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처리해준다고 했다가 신고 못 하고 뭉개고 있었던 게 찔려서 그런 태도를 보인 것 같네요. 원글님 분노는 타당합니다.

  • 6. 속상하시겠네요.
    '22.11.18 12:53 PM (39.7.xxx.243) - 삭제된댓글

    "참교육학부모" 가 되고 싶은 분들이 모여 "회" 를 만글었는데 조직을 운영하다보니 해이해지거나 목적의식을 상실한 듯

  • 7. 속상하시겠네요.
    '22.11.18 12:54 PM (39.7.xxx.243)

    그냥 "참교육학부모" +"회" 라는 이름이 아깝다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처리해준다고 했다가 신고를 뭉개고 있었던 게 찔려서 그런 태도를 보인 것 같네요. 원글님 분노는 타당합니다.

  • 8. 속상하시겠어요.
    '22.11.18 12:55 PM (39.7.xxx.243)

    "참교육학부모" 가 되고 싶은 분들이 모여 "회" 를 만들었는데 조직을 운영하다보니 해이해지거나 목적 의식을 상실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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