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큰소리로 싸우는거 한번도 못본 분들

자랄때 조회수 : 6,546
작성일 : 2022-11-17 05:27:26
자식들 앞에서 한번도 크게 싸워본적 없는 부모 밑에서 자랐다는게
얼마나 큰 복인지 본인들도 알고 있을까요?
그런게 가장 큰 부모복 아닐까 싶어요
IP : 223.33.xxx.97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17 5:28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요.

    허구헌 날 싸우고~ 지금도 싸우고~ 부부라는 게 넌덜머리나는 거라고 보고 자랐는데;; 이제와 자식들 아무도 결혼안하니 본인들 체면때문에 얼마나 자식들을 부끄러워하는지 몰라요.

  • 2. 희망이
    '22.11.17 5:50 AM (58.234.xxx.38) - 삭제된댓글

    친정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아버지가 인품이 정말 좋으셨지요. 그런 아버지를 엄마는 참으로 사랑했구요.
    그래서 딸들은 세상 남자들은 모두 울 아버지 같은 줄 알았고. 그래서 언니와 전 결혼해서 살면서 많이 힘들었죠. 이런 면도 있더라구요.

  • 3. ㅇㅇ
    '22.11.17 5:51 AM (175.207.xxx.116)

    저 한 번도 못봤는데요
    엄마가 가끔 이런 말 했어요
    아버지랑 한 번 큰소리로 싸우고 싶다고요

    아빠가 워낙 파워가 세서 엄마가 꼼짝을 못해서
    싸움 자체를 못한..

  • 4. ,,,,,
    '22.11.17 6:00 AM (119.194.xxx.143) - 삭제된댓글

    오 노우
    완전 권력형으로 부인이 찍 소리도 못하고 뭔 말만 하면 네네 해서 싸움이 안될수 있는경우도 있습니다.
    평생 7 80세 되었는데도 남편이 무서워서 무조건 네네
    보고 놀랐네요
    자녀들이 한번도 싸우는거 못봤다고 하는데
    부인은 신경쇠약에 심장병 ;;;
    평생 참고만 살아서............

  • 5. ...
    '22.11.17 6:11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저 한번도 부모님 싸우는 모습을 못봤는데 애초에 이런류의 생각을 아마 안하죠...아마 대부분은 다 아무생각없을걸요..저희 부모님은 누가 더 힘이 쎄고 이런거 보다는 그냥 제가 볼때는 아버지도 많이 양보하고 사셨던것 같고 엄마도 그런것 같구요 .. 저희 부모님이라고 뭐 서로의 불만이 없었겠어요??? 자식인 저는 아무생각이 없었구요 내가 복받았다 이런 생각조차두요...

  • 6. ...
    '22.11.17 6:12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저 한번도 부모님 싸우는 모습을 못봤는데 애초에 이런류의 생각을 아마 안하죠...아마 대부분은 다 아무생각없을걸요..저희 부모님은 누가 더 힘이 쎄고 이런거 보다는 그냥 제가 볼때는 아버지도 많이 양보하고 사셨던것 같고 엄마도 그런것 같구요 .. 저희 부모님이라고 뭐 서로의 불만이 없었겠어요??? 자식인 저는 아무생각이 없었구요 .그냥 좋은 아버지 엄마한테서 태어났다는 생각은드는데 그게 부부싸움을 안해서 복받았다는 생각은 해본적은 없는것 같아요..

  • 7. ...
    '22.11.17 6:14 AM (222.236.xxx.19)

    저 한번도 크게 부모님 싸우는 모습을 못봤는데 애초에 이런류의 생각을 안하죠...아마 대부분은 다 아무생각없을걸요..저희 부모님은 누가 더 힘이 쎄고 이런거 보다는 그냥 제가 볼때는 아버지도 많이 양보하고 사셨던것 같고 엄마도 그런것 같구요 .. 저희 부모님이라고 뭐 서로의 불만이 없었겠어요??? 자식인 저는 아무생각이 없었구요 .그냥 좋은 아버지 엄마한테서 태어났다는 생각은드는데 그게 부부싸움을 안해서 복받았다는 생각은 해본적은 없는것 같아요..

  • 8. 카라멜
    '22.11.17 6:15 AM (125.176.xxx.46)

    울엄마가 그랬어요 아버지가 하두 독불장군에 다혈질이라 ... 싸우는건 못보고 컸어요
    평생 아버지 비위 맞추며 사셨어요 그럼에도 엄만 한번도 아버지에 대해 저에게 나쁜말을 한적이 없어요
    나이먹고 생각해보니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데 어떻게 그러셨는지 정말 감사한 일인거 같아요

  • 9. ..
    '22.11.17 6:22 AM (175.114.xxx.123)

    한번도 본적없어요
    두분다 서로 존중하시고 인정하고 존경하는거 같아요
    그러니 싸울일이 없어요
    작은일 결정할땐 엄마가 큰일은 아빠가 하시는거 같아요

  • 10. 두분이
    '22.11.17 6:23 AM (223.38.xxx.225)

    공원에 나가서 싸우셨대요.

  • 11. 저요
    '22.11.17 6:30 AM (118.32.xxx.5) - 삭제된댓글

    술담배 안하고 가정적이었던 아빠
    아침 등교길에 양말까지 다 챙겨줬던 엄마
    우리 형제들도 부모의 싸우는 모습을 본적이 없네요
    어른이 되어보니 얼마나 양보하고 배려하며 살았을까 싶었을 엄마아빠

  • 12. ....
    '22.11.17 6:34 AM (14.52.xxx.170) - 삭제된댓글

    우리집이요 엄마는
    평범했고 잔소리나 불만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요
    근데 아빠가 화가 없으셨어요
    웬만한 일은 잘 참아주고
    어려운 일 있으면 해결해주고요
    뭐라 할게 없는분이요
    아빠 얼굴이랑 목소리가 또
    호랑이상 이라
    다들 알아서 했었어요
    사실은 굉장히 유하고
    합리적이고 명석했고요
    돈도 잘 벌어다줌 가정적임
    남자는 다
    이런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는

  • 13. 부모님 싸움
    '22.11.17 6:34 AM (76.112.xxx.11)

    한 번도 본 적 없어요.
    어른이고 부모라면 자식 앞에서 그런 거는 당연한 줄 알았어요. 다른 집도 거의 그런 줄 알았어요.

    결혼했더니 남편이 아이 앞에서 소리 질러서 깜짝 놀았어요.
    나는 태어나서 실재로 이런 남자는 첨 봤다고 하니까
    자기는 아주 노말한 남자라며 다들 그렇다고 ㅠㅠ
    오히려 본인 아버지(시아버지)는 이거에 10배 이상이라고
    제가 일반적이지 않은 가정에서 자랐다고…
    엄청 교야있는 척 하고 학벌 내세우는 시부모님에게 왕실망…

    지금은 고쳐 살고 있어요.
    친정 3남매가 이제 서로 얘기해요.
    이런 아버지는 세상에 몇 명 없는 사람이었구나~~

    부모님께 감사하고 딸에게도 그런 부모님 되려고 노력해요.

  • 14. ....
    '22.11.17 6:41 AM (14.52.xxx.170) - 삭제된댓글

    위에 이어서
    결혼했는데 남편이 사사건건
    트집잡고 싸움 걸고 미치겠더라구요
    인생 불행 열린거죠
    저는 싸움 한번 안한 집에서 자라
    남편한테 정말 잘해줬어요
    함부로 하거나 못하는 법을 본적이 없어
    할려도 할수가 없었음
    수십년지나 남편은 자기딴에는
    많이 참았고 자기가 자란
    가정에 비해서는 너무 조용하고 행복하게
    지냈다고 생각하더군요 어이상실
    물론 그동안은 저런 얘기 안하고 자존심 때문에 늘 자기는
    좋은 가정에서 자랐다고 자기 자신을
    그리고 저를 속여왔고요
    저는 저의 집이 정말 평범하다고 생각해왔어요

  • 15. 큰복
    '22.11.17 6:46 AM (118.235.xxx.247)

    자랄때 부모님 싸우는거 많이 보고 자라서 성격이 많이
    부정적이고 소심해졌어요
    어릴적 그런부분이 성격에 많은 영향을 주는거 같은데
    결혼하고 나서 좋은 남편 만나서 한번도 큰소리 내고
    싸운적이 없어요
    성격도 많이 긍정적으로 변했구요

  • 16. 저도
    '22.11.17 7:04 AM (115.143.xxx.182)

    살면서 단 한번도 본적이없어요. 그리고 저희집이 할머니랑 완전
    대가족인데 할머니랑 엄마 항상 사이좋으셨고 고부갈등본적없었고요. 남의집도 다 그렇게사는줄알았는데 커보니 우리집이 소수점에 들만큼 특별한 거였더라고요. 특히 엄마가 반 부처세요.
    저희아빠가 무능력해서 제 남편이면 진작 이혼했을거같은데 엄마는 단 한번도 그런아빠를 탓하거나 나쁘게말안했어요. 엄마가 더 고생많았는데 헌신적이어서 가능했네요. 모든걸 참고만 산 엄마가 같은여자로써 존경스럽고 한편으론 가여워요.

  • 17. ..
    '22.11.17 7:14 AM (59.14.xxx.159)

    바람에 무능력에 육탄전까지 보고자란 저는 애들한테
    그런모습 안보이려 했건만 보고배운게 무서운지 보이고 말았어요.
    남편바람에 화를 억누루기 힘들었어요.
    핑계라면 핑계고 지금도 후회중입니다.

  • 18. 저는
    '22.11.17 7:15 AM (106.102.xxx.42) - 삭제된댓글

    어렸을 때부터 싸우고 80이 넘은 지금까지 싸우는
    부모를 뒀는데 제가 신강한 사람이라 그런지
    전 절대 부모님처럼 싸우고 살지 말아야겠다 생각해서
    남편이랑 거의 다툼이 없어요.
    남편도 너그럽고 참을성이 많은 사람이구요.
    그런데 신약한 동생은 그로인해 트라우마가 생기고
    성격이 더 부정적이고 소심하게 변해 안좋아요.
    부부가 싸우는 것은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쳐요.
    저는 부모님이 너무 싫어요.

  • 19.
    '22.11.17 7:15 AM (121.131.xxx.13)

    어렸을 때 한번도 본적 없었는데, 안싸우신게 아니고 엄마 왈,, 싸울 일 있음 저랑 저 동생 자면 밖에공터나 놀이터 나가서 싸우셨대요;;; 싸우는거 안보여준다고...

    근데 저랑 저 동생 성인되니 한두번씩 그냥 집에서 싸우시긴 하더라고요;;;

  • 20.
    '22.11.17 7:19 AM (106.102.xxx.75) - 삭제된댓글

    어렸을 때부터 싸우고 80이 넘은 지금까지 싸우는
    부모를 뒀는데 제가 신강한 사람이라 그런지
    전 절대 부모님처럼 싸우고 살지 말아야겠다 생각해서
    남편이랑 거의 다툼이 없어요.
    남편도 너그럽고 마음이 넓은 사람이구요.
    그런데 신약한 동생은 그로인해 트라우마가 생기고
    성격이 더 부정적이고 소심하게 변해 안좋아요.
    부부가 싸우는 것은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쳐요.
    자식들은 늘 인생은 불행하다는 생각하고 살게되죠.
    저는 부모님이 너무 싫어요.

  • 21. 저는
    '22.11.17 7:21 AM (106.102.xxx.88)

    어렸을 때부터 싸우고 80이 넘은 지금까지 싸우는
    부모를 뒀는데 제가 신강한 사람이라 그런지
    전 절대 부모님처럼 싸우고 살지 말아야겠다 생각해서
    남편이랑 거의 다툼이 없어요.
    남편도 너그럽고 마음이 넓은 사람이구요.
    그런데 신약한 동생은 그로인해 트라우마가 생기고
    성격이 더 부정적이고 소심하게 변해 안좋아요.
    부부가 싸우는 것은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쳐요.
    자식들은 늘 인생은 불행하다는 생각하고 살게되죠.
    저는 부모님이 너무 싫어요.
    돈도 없는데다 싸움까지 맨날하고 부모복이 없다더니
    정말 그런가 봐요.
    가난해도 안싸우는 부모둔 분들은 그나마 복이 있는 거예요.

  • 22. @@
    '22.11.17 7:40 AM (223.38.xxx.46) - 삭제된댓글

    신강한, 신약한
    이런말이 있나요?
    심약하다는 있지만...

  • 23. 저도
    '22.11.17 7:46 AM (220.122.xxx.137)

    부모님이 다투지도 않으셨어요.
    남들이 법 없이도 사는 호인이라고 해요.
    자식들에게도 절대 타인과 비교 안 하셨고
    짜증 내신적도 없었어요.
    사주팔자에 부모복 있다고 해요.

  • 24. 친정부모님
    '22.11.17 7:53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크게 다투실일(말로만 다투심) 있으면 자식셋을 아예 짜장면 먹고 오라고 한 기억 있어요(초등)
    초등때 학교갔다오면 냉랭한 분위기 보고 또 싸웠나부다 했는데 폭력은 없었고 기물파손도 없었고 저희 있는데는 안 싸우셨음. 서로 흉도 절대 안보셨는데 알콩달콩한 부부사이는 또 아니였음. 두분다 인자한 스타일 절대 아니고 자식들에게 따뜻한분들도 아님.
    남편은 너무나 점잖고 인자하신 아버님이라 부부불화 이런건 1도 몰라요. 그래서 남편이랑 결혼;;;

  • 25. 평범한 가정
    '22.11.17 7:53 A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저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는데
    부모님 싸우는 거 한번도 안봤어요.
    두분다 순하신 성격이고
    자녀 3명을 아낌없이 사랑해주셨고
    두분다 거친말이나 야 소리 한번 안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제 남동생들도
    욕 하거나 야야~하며 비아냥 거리지를 않고
    크게 싸운 적도 없어요.

    결혼하고 나서
    우리집이 평범한 집이 아니라
    굉장히 특별한 집이 되고 말았어요.

    시집은 정 반대더라구요.
    육탄전에 언어폭력에 자녀 앞에서 싸우기
    다 했고 형제끼리도 싸우고 몇년씩 말 안하고

    결혼 해서 저에게 야~라고 부르기에
    모르는체 대답안했어요.
    그리고 야~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더니
    그럼 뭐라고 부르냐고 ㅡ.ㅡ
    그래서 호칭을 알려드렸어요....

    남편이 마구 화내고 욕지거리를 할때
    제 표정이 경멸하는 표정과 눈빛이어서
    진짜 뜨끔했고,
    아~ 이 사람은 이게 소용없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제 동생에게 말했더라구요.

    저는 남편을 비롯해
    시집 식구들에게 열등감을 주나보더라구요.
    자기들이 지금 전문직이고
    선생님 호칭들어도
    절대 가질 수 없는 것을 제가 가진 것을
    본인들이 먼저 알더라구요.

    저를 어려워하고
    우리집이 비현실적 이라 생각하더라구요.

    평안한 상태로 가만히 있는 것을
    절대 이해 못하고
    교과서에만 있는 거라 생각해요.

  • 26. 평범한 가정
    '22.11.17 8:00 AM (125.182.xxx.47)

    저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는데
    부모님 싸우는 거 한번도 안봤어요.
    두분다 순하신 성격이고
    자녀 3명을 아낌없이 사랑해주셨고
    두분다 거친말이나 야 소리 한번 안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제 남동생들도
    욕 하거나 야야~하며 비아냥 거리지를 않고
    크게 싸운 적도 없어요.

    결혼하고 나서
    우리집은 평범한 집이 아니라
    굉장히 특별한 집이 되고 말았어요.

    시집은 정 반대였거든요.
    육탄전에 언어폭력에 자녀 앞에서 싸웠고
    형제끼리도 싸우고 몇년씩 말 안함ㅡ.ㅡ

    결혼 해서 시부모님이 저에게
    야~라고 부르기에
    모르는체 대답안했어요.
    나중에 야~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더니
    그럼 뭐라고 부르냐고 ㅡ.ㅡ
    그래서 호칭을 알려드렸어요....

    남편이
    자기가 마구 화내고 욕지거리를 할때
    제 표정이 경멸하는 표정과 눈빛이어서
    진짜 뜨끔했고,
    아~ 이 사람은 이게 소용없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제 동생에게 말했더라구요.


    근데 저는 남편을 비롯해
    시집 식구들에게 열등감을 줬나봐요.
    자기들이 지금 전문직이고
    선생님 호칭들어도
    절대 가질 수 없는 것을 제가 가진 것을
    본인들이 먼저 느꼈는지
    여러번 얘기를 했어요.

    어떻게 보면 저를 좀 어려워하고
    우리집이 비현실적 이라고 말해요.

    평안한 상태로 가만히 있는 것을
    절대 이해 못하고
    교과서에만 있는 거라 생각하더라는...

  • 27. 어떻게
    '22.11.17 8:04 A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싸우냐는 문제인데
    나라가 엉망진창이었던 시기에 나고 자라고
    그게 대물림 되면서 다들 성인임에도 거칠고 감정대응에 미성숙해서...
    가족끼리 두들겨패고, 모욕하고 난리도 아니었죠ㅋ

    요즘 남자들 자기 부모 세대보다는 낫다고 자부할 거예요.
    나은 게 맞고요.
    다들 아픔이 많을 겁니다.
    극복하고 사는 게 중요하지 과거가 뭐가 중요해요.

  • 28. 싸움유무보다
    '22.11.17 8:05 AM (116.34.xxx.234)

    어떻게 싸우냐의 문제인데
    나라가 엉망진창이었던 시기에 나고 자라고
    그게 대물림 되면서 다들 성인임에도 거칠고 감정대응에 미성숙해서...
    가족끼리 두들겨패고, 모욕하고 난리도 아니었죠ㅋ

    요즘 남자들 자기 부모 세대보다는 낫다고 자부할 거예요.
    나은 게 맞고요.
    다들 아픔이 많을 겁니다.
    극복하고 사는 게 중요하지 과거가 뭐가 중요해요

  • 29. ..
    '22.11.17 8:07 AM (223.38.xxx.211) - 삭제된댓글

    친가 시가 모두 부모님들 많이 싸우셨어요 ㅜㅜ
    저희 부부는 둘다 순하기도 하지만 간혹 다툴때는 차에 가서 싸워요. 아이들 앞에서 한번도 큰소리 안냈네요.

  • 30. 전 딱 한번
    '22.11.17 8:19 AM (222.116.xxx.215) - 삭제된댓글

    폭력까지 사용해서 크게 싸우는 모습 딱 한번 봤는데 그정도로도 트라우마 생겼어요.
    그 이후에 교회다니시고 그런 모습 한번도 안보이셨는데 제가 비종교인이지만 그것은 감사하네요.

  • 31. ...
    '22.11.17 8:31 AM (221.151.xxx.109)

    저도 부모님이 한번도 싸운 기억이 없어요
    저희가 성인된 다음엔 싸우는 모습 보여주시지만 ㅎㅎ
    그래서 되게 안정적으로 자랐다고 생각하고 고마워요
    다 엄마덕이죠^^

  • 32. ᆢz
    '22.11.17 8:34 AM (112.155.xxx.109)

    저 그런부모님한테서 자랐는데
    결혼하고보니 시부모가 엉망진창… 자기들싸우면
    아들며느리 앉혀놓고 이혼한다 난리
    명절에 손주들앞에서 부끄러운줄모르고 언성높여 말다툼…
    어른으로안보여요 그런데 잘난척 가르치려고는 얼마나하는지

  • 33. 결혼17년차
    '22.11.17 9:02 AM (211.184.xxx.190)

    사실 부부가 살면서 감정 안 상하고 안 싸우긴 힘들고
    애들 앞에서 그런 모습 안 보이려고 해도 언쟁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투닥거리게도 되구요.

    사실 말다툼은 일년에 한두번 하지만 그것도 아이들한테는 충격일 수 있잖아요
    애들한테 화해하는 모습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말다툼 하게 되면 무조건 그 날을 넘기지 않고 화해한다
    애들 앞에서 우리 화해했다고 꼭 얘기해준다.
    이 두가지를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애들이 아무리 어렸어도
    큰애 앞에서 부부끼리 손 붙잡고 얘기해줬어요.
    (이미 안방에서 대화하고 화 풀었지만)
    ㅇㅇ아 우리 아까 안방에서 화해했어 아까 싸우는 모습 보여서 미안해. 엄마아빠는 조금 다퉜지만 그래도 서로 사랑해..
    이렇게 얘기하죠.
    ㅋㅋㅋ오글오글.
    첨에는 남편은 멀뚱히 서 있고 저 혼자 오글거리는거
    참으면서 애들한테 가서 웃으면서 아빠랑 포옹하고
    얘기해주고 그랬는데
    이제는 남편이 우리의 화해하는 대화가 끝나면
    애들방으로 가서 보고?합니다...ㅋㅋㅋ애들아 미안해...
    하면서. 주입식교육의 효과네요

  • 34. ...
    '22.11.17 9:31 AM (180.69.xxx.74)

    시부 시숙이 깡촌에 폭력도 있다 들었는데
    남편이 초반 지 맘대로 안되니 그릇 던지길래
    전 다 깼어요 ㅡ 시숙네 돈 주는 문제로 ...
    그 뒤로 조용
    쌈도 상대 봐가며 하나봐요

  • 35. ..
    '22.11.17 9:32 AM (121.161.xxx.116)

    제나이 오십
    조금 어려운 가정이었는데 두분 싸우는건 못본거같아요 물론 가끔 엄마가 어쩌고저쩌고
    화내시면 아빠가 슥~사라지시거나 했던거같아요
    오빠랑 남동생도 전 욕하는걸 한번도 못봤어요 가장 심한욕이 미친x 정도 (티비에서 범죄자봤을때나...)
    결혼후 남편이 운전중 욕하는걸 들었을때 적응 안되더라구요;;
    경제적으론 어려웠으나 너무 따뜻한 부모님을 만나서인지 저는 그럭저럭이지만
    오빠랑 남동생은 좋은대학 좋은직장 나와서 잘살고 있지요

  • 36. 서로
    '22.11.17 10:04 AM (180.71.xxx.37)

    존중하며 안 싸우는게 베스트인데
    가장이 너무 위압적이거나 해서 안 싸우는 경우는 좋을일도 아닌듯요.
    시어머니 평생 시아버지께 큰소리 안 내셨대요.근데 저한테도 하는거 보니 입다물게 해요ㅠㅠ

  • 37.
    '22.11.17 12:17 PM (172.107.xxx.158)

    전 부모님 싸우는거 보고 살았는데
    남편이 훌륭한 사람이고 둘이 잘 맞아 싸울 일이 없다가
    한번 좀 언성이 높아졌었는데
    아이들이 엄청 불안해 했었어요
    오히려 부모가 안 싸우니 조금 언성이 높아도 너무 불안해
    하길래 좀 싸우고 살아야 하나 싶었네요 ㅋㅋㅋ

  • 38.
    '22.11.17 6:19 PM (218.53.xxx.252)

    결혼생활해보니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훌륭하신분들인지 너무도 늦게 알게 되었네요
    한평생 큰소리 한번 낸 적 없고 욕설이나 거친말 한번 들어본적 없는데 그래서 우리 남매들은 다 온순하고 교양이 있는편이에요

    그런데!!!!!
    저는 분노조절못하는 배우자만나서 이번 생은 완전 망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5039 유가족 인터뷰듣는데 국힘 너무 하네여 17 00 2022/11/25 2,482
1415038 중고생 인터넷신문에 '과태료 폭탄' 서울시 8 이뻐 2022/11/25 987
1415037 김만배도 “428억 이재명 측근에 나눠주기로 했다” 첫 인정 46 ㅇㅇ 2022/11/25 2,672
1415036 입출금통장에도 이자주는 은행 9 00 2022/11/25 2,880
1415035 축구 시작 전 남편과 말다툼 20 ,, 2022/11/25 4,996
1415034 생아몬드 4 .... 2022/11/25 816
1415033 오아시스 계란 얘기 나와서요, 국산콩두부 보셨나요 6 먹거리 2022/11/25 2,533
1415032 베트남 여성들만 친추된 기혼의 목사님 11 해롱양 2022/11/25 2,075
1415031 방학때 칭구1명이랑 일본여행 가고싶다는데 14 대학생딸 2022/11/25 1,841
1415030 저만 한국식? 해설 별론가요? 16 ㅇㅇ 2022/11/25 3,073
1415029 50대에 살빼니 각종수치는 좋아졌어요 11 .. 2022/11/25 4,749
1415028 아들 병역. 신검 재검을 신청할까요 7 엄마 2022/11/25 1,293
1415027 9시 정준희의 해시태그 라이브 ㅡ이제는 볼 수 없는 도어스테핑 2 같이봅시다 .. 2022/11/25 505
1415026 안정환 대부분 호감 56 해설 2022/11/25 13,326
1415025 사고가 났습니다. 61 ... 2022/11/25 21,345
1415024 위크엔드 막스마라 어때요? 10 막스마라 2022/11/25 2,576
1415023 샤넬쿠션 커버력 좋은가요 6 2022/11/25 1,943
1415022 남편있는 사람이 부러워요.. 24 버겁 2022/11/25 8,778
1415021 천박한 도둑 25 2022/11/25 3,810
1415020 쿠팡 신선식품 배송시켰는데 보라색 택배가방은 21 뭐지요? 2022/11/25 2,447
1415019 핸드폰 데이타가 안터지는 이유가 뭘까요? 2 대환장 2022/11/25 877
1415018 사망보험금 4 궁금 2022/11/25 1,529
1415017 인간극장 할아버지 11 하하 2022/11/25 3,673
1415016 실비보험료가 2배가까이 올랐네요 ㅠ 18 . . 2022/11/25 5,001
1415015 내년까지 집값 떨어지면 그 후엔 기존 가격 찾아가나요? 13 ........ 2022/11/25 2,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