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계사무소에서 일 잘하다는 칭찬 받았어요. 흑흑

.... 조회수 : 4,285
작성일 : 2022-11-16 14:15:55
 어디가지 마시고 그 회사 꽉 붙어있어란 말 들었어요.

일을 꼼꼼히 잘한다고 하셨어요. ㅠㅠ

죄송해요. 반푼이처럼 제 자랑하고있네요.


경리라면 누구나 갖고있는 전산회계나 컴활같은 자격증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엑셀 실무를 첫 직장 대리님이 잠깐 가르쳐준게 전부인데

그걸 눈덩이처럼 굴려서 지금까지 써먹고있네요.

ppt만 학부 때 조금 배운게 전부....


건설법인이 4개이기도 하고

건설은 신고할 것도 많아 업무가 좀 많은데

마치 어린아이가 눈감고 신호등 건너는 거 마냥

내가 지금 이 일을 맞게 하고있나... 늘 스스로 의심하면서 일을 하거든요.


공단이나 센터에 뭐 하나 신고접수하고나서, 전화 오면 수정해서 다시 보내고...

전화 안 오면 맞게했나보다 안심....


이런 미천한 실력을로 일하고있는데

세무대리인이 이런 말씀하시니 감격스럽네요.

그래도 허당으로 일하고있는건 아니구나....싶게요


이젠 나이 먹어서 어디 이직해서 들어가기 힘든데

이 직장에서 열심히 해서 정년까지 채우고싶네요.





IP : 210.223.xxx.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16 2:17 PM (14.32.xxx.209)

    그회사가 복이 많네요.

  • 2. ..
    '22.11.16 2:20 PM (123.214.xxx.120)

    부러워요.
    정년돼도 못 그만두게 할 지 모르니 조심하세요 ===333

  • 3. 짝짝짝
    '22.11.16 2:20 PM (59.6.xxx.156)

    회계사무소에서 칭찬하는 거면 찐이죠.
    사장님이 원글님 능력 높이 사셔서 월급 팍팍 올려주시길 바랄게요.

  • 4. 이뻐
    '22.11.16 2:20 PM (211.251.xxx.199)

    짝짝짝 대단한 능력자시네요
    보통 관계사들 칭찬들이 안하는데 그런말씀을
    들으시는걸보니 원글님이 너무너무 일을 잘하시나봐요
    축하드려요

  • 5. 제가
    '22.11.16 2:21 PM (121.66.xxx.234)

    회계사무실 다니다가 나와서 건설회사 다니는데
    회계사무실에서 칭찬들으셨음 자랑하실만한데요??
    게다가 건설법인 4개라니.. ㄷㄷㄷㄷ
    꼼꼼함이 실력을 만드셨나봐요. 대단하셔요.

  • 6. ...
    '22.11.16 2:21 PM (106.101.xxx.4)

    일머리가 있으시네요

  • 7. ㄹㄹㄹㄹ
    '22.11.16 2:21 PM (175.223.xxx.99)

    똘똘하고 기준이 높으신분

  • 8. 나이
    '22.11.16 2:22 PM (106.250.xxx.151)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좋으시겠어요

  • 9. ..
    '22.11.16 2:23 PM (39.113.xxx.237)

    오...대단하십니다.

    저는 법인 2개 관리 회계담당인데도 일 많아서..힘든데..

    건설법인 4개라뇨~~

  • 10. ......
    '22.11.16 2:34 PM (210.223.xxx.65)

    윗님 별말씀을요.
    하나만 메인이고 나머지는
    입찰용 서브라서요.....

  • 11. **
    '22.11.16 2:56 PM (211.114.xxx.157)

    칭찬받으면 정말 기분좋고 에너지가 생기죠~~그 회사 복받았네요. ㅎㅎ 축하드려요~~

  • 12. 가을
    '22.11.16 4:01 PM (118.219.xxx.224)

    저는 예전 다니던 직장이
    건설업 비슷한 쪽이였는데
    위에 부장님이 노처녀셨어요
    업체간 계약하러 다니는 일을 했는데
    업체에서 그 분 밑에서 오래버틴다고 칭찬을 ^^
    뿌듯해야 하나요?~ ㅎㅎ

    년초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10년도 전이네요)
    전화 받는 걸 회장님이
    들으시고는 기분이 좋으시다고
    직원칭찬은 그 때가 아마 처음이셨을거 예요

    저는 이런 칭찬만 받아봤지

    원글님처럼 업무적인걸로는 칭찬 받은적이 없...
    근데 지금 다시 일 하면 잘 할 수 있을 거 같은
    야무진 생각이 ㅎㅎㅎ
    원글님 실력 인정받으신거니
    자신감 갖으시고 열심히 하세욤^^♡

  • 13.
    '22.11.16 7:00 PM (118.32.xxx.104)

    멋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3938 혼자 점심 먹기 십여년..너무 싫어요 47 아줌마 2022/11/22 20,128
1413937 박근혜때 지랄 2022/11/22 383
1413936 강릉의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의 신영복 님 글씨 현판을 떼버렸다.. 10 zzz 2022/11/22 2,057
1413935 변진섭 노래 너무좋아요 6 근데 2022/11/22 1,697
1413934 경찰, 윤 대통령 장모 ‘허위 잔고증명서 법원 제출’ 혐의 불송.. 6 위조해도괜찮.. 2022/11/22 1,501
1413933 피가 거꾸로.jpg 15 고양이뉴스 2022/11/22 5,718
1413932 빅마켓 라테 1200원 7 자기전에 2022/11/22 2,295
1413931 흰 죽(대장내시경 용) 만드는 법 6 참기름 고민.. 2022/11/22 2,214
1413930 다이어트중인데 삼겹살 회식 11 쿄쿄 2022/11/21 2,819
1413929 국힘지지자는 7,80대와 일베에요? 21 ㄱㄴㄷ 2022/11/21 2,506
1413928 임신중인데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았어요 7 스트레스 2022/11/21 2,544
1413927 교회나 성당 다니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8 착하게 살자.. 2022/11/21 2,093
1413926 완전히 전두환 시대로 회귀한 것 같아요 21 ㅇㅇ 2022/11/21 3,390
1413925 술마시는 것도 20대때가 제일 재밌지 않았나요? 16 음주가무 2022/11/21 3,024
1413924 지금 안하면 이태원이 시작이다 15 지금 행동 2022/11/21 2,706
1413923 임신하고 살이 많이 찌신 분들은 입덧을 안하신건가요? 12 ,,,,, 2022/11/21 2,132
1413922 7만 소방관 지키기 범국민 서명 26 많관부 2022/11/21 2,118
1413921 부마항쟁기념식에 "노래 빼라"-늑대가 나타났다.. 3 백투더패스트.. 2022/11/21 1,582
1413920 인도네시아 G20 의전차량이 현대차라니, 국격 돋네요 8 ㅇㅇ 2022/11/21 2,798
1413919 튀김우동 왜이리 맛있어요 6 ... 2022/11/21 3,487
1413918 뱀파이어검사 들마 어때요? 1 ㅜㅡㅜ 2022/11/21 552
1413917 국,영,수,탐구 중 택2. 하나만 알려주세요~ 7 ㅁㅁ 2022/11/21 1,441
1413916 강아지들은 보통 치매가 몇 살부터 오나요. 12 .. 2022/11/21 3,201
1413915 간헐적 단식 8개월차 6 이만희개세용.. 2022/11/21 5,032
1413914 월드컵기간 안주빨 엄청 나네요 3 어머 2022/11/21 3,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