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꼼꼼히 잘한다고 하셨어요. ㅠㅠ
죄송해요. 반푼이처럼 제 자랑하고있네요.
경리라면 누구나 갖고있는 전산회계나 컴활같은 자격증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엑셀 실무를 첫 직장 대리님이 잠깐 가르쳐준게 전부인데
그걸 눈덩이처럼 굴려서 지금까지 써먹고있네요.
ppt만 학부 때 조금 배운게 전부....
건설법인이 4개이기도 하고
건설은 신고할 것도 많아 업무가 좀 많은데
마치 어린아이가 눈감고 신호등 건너는 거 마냥
내가 지금 이 일을 맞게 하고있나... 늘 스스로 의심하면서 일을 하거든요.
공단이나 센터에 뭐 하나 신고접수하고나서, 전화 오면 수정해서 다시 보내고...
전화 안 오면 맞게했나보다 안심....
이런 미천한 실력을로 일하고있는데
세무대리인이 이런 말씀하시니 감격스럽네요.
그래도 허당으로 일하고있는건 아니구나....싶게요
이젠 나이 먹어서 어디 이직해서 들어가기 힘든데
이 직장에서 열심히 해서 정년까지 채우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