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안주발로 먹는 사람이 저에요
맥주도 한캔 다 못 마시고
그냥 첫모금 마시면 좋다..그걸로 더 이상 잘 안 넘어가고
근데 하이볼 이런건 좋아해요
월요 화요 수요..이런 이름 가진 소주가 다이어트에 좋다 해서
집에 하나 뒀는데..
며칠전 치킨 시켜먹으며
하이볼 만들어 먹을라고
부엌 찬장에서 술을 꺼내고
술 조금에 자몽탄산수 섞었는데
술이 너무 달고 알콜도 별로 안 느껴져서
나 이제 술 강해진건가..했는데
며칠 지나 보니..그 찬장에 있던 건..비슷한 병에 든 맛술이었어요 ㅋ
그냥 보지도 않고 술 꺼낸거였거든요 ㅋ
전 그때 되게 웃겼는데..글 쓰니..ㅠㅠ 하나도 재미가 안 느껴지는데..ㅠㅠ
애쓰게 글 썼으니..ㅠ 일단 올릴게요 ㅋ
아 있던 재미도 날라가게 하는 사람 저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