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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텃밭에서 키운 배추나 야채 이웃에 드려도 좋아하시나요?

로즈베이 조회수 : 2,433
작성일 : 2022-11-15 13:38:24
엄마아빠가 양평서 텃밭을 가꾸시는데 취미로 시작하시다 좀 커졌어요
그래서 저는 야채 사먹을일없이 배추 고추 애호박 감자 상추 루꼴라 깻잎 다양하게 갖다주시는데요

이번에 배추를 10포기나 주셨어요
쌈싸먹거나 국 끓여먹으라구요
그거랑 도토리 주워다 도토리 가루 만드신거랑, 감열린거에서
곶감도 만들어서 주셨거든요

원래는 시댁에 갖다드리라고 한보따리 주셨는데
시댁에 못가게되서 엄마가 옆집에라도 드리라는데요
(옆집 아주머니(60대)랑 나름 인사하고 엘베에서 만나면 반갑게 얘기나누는 정도거든요)
좋아하실까요?
저야 누가 주면 먹지만
혹시나 코로나 시대라 찜찜해하시거나 부담스럽거나 싫어하시진 않을지 궁금해요
IP : 49.1.xxx.14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22.11.15 1:39 PM (116.126.xxx.23)

    매우 기뻐하며 받아 먹을거예요^^

  • 2. 요즘
    '22.11.15 1:39 PM (222.107.xxx.121)

    고물가시대에 너무 감사히 먹을꺼 같은데요.

  • 3. 저라면
    '22.11.15 1:42 PM (39.112.xxx.205)

    먼저 의향을 물어볼듯
    음식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처치곤란

  • 4. 물어보세요
    '22.11.15 1:43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물어보시고, 우리는 먹을 사람이 없어요 그럼...두번 안권하고 가져 오시면됩니다

    완제품이 아니라, 채소인데 코로나는 별 게의치않을겁니다

  • 5.
    '22.11.15 1:44 PM (110.92.xxx.136)

    제가 원글님 옆집 살고싶네요 ㅎㅎ

  • 6. ...
    '22.11.15 1:46 PM (220.116.xxx.18)

    직접키운 배추가 좀 왔는데 좀 드셔보시겠어요? 하고 물어보고 드리세요
    저라면 신나서 받겠는데 제 친구같으면 별로 안좋아할 거라서요

  • 7. ..
    '22.11.15 1:47 PM (218.236.xxx.239)

    시어머님이 키운 무를 10개나 주셨길래 넘 많아서 5개는 아파트 입구에 드림했는데 순삭없어졌어요. 옆집 안드신다하면 입구에 놔보세요

  • 8. 물어보세요
    '22.11.15 1:47 PM (121.165.xxx.112)

    저도 이모가 세컨하우스에서 키운 배추
    언니랑 저한테 가져다 주셨는데
    저는 너무 달게 잘먹었는데
    언니는 배추가 질기다고 투덜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언니에게 가져와서 먹었는데 맛만 좋더라구요.

  • 9. 먼저 물어보고
    '22.11.15 1:47 PM (59.6.xxx.68)

    분위기 보세요
    반가워하는 사람에게 줘야지 관심없는 사람에게 줘받자 썩거나 말라비틀어져 버려집니다

  • 10. 먼저
    '22.11.15 1:48 PM (220.95.xxx.210)

    여쭤보세요
    배추는 넘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 11. ....
    '22.11.15 1:48 PM (211.250.xxx.45)

    저라면 좋지만 물어보고주세요
    근데 저같은경우는 물으면 일단 달라고하거든요

    근데 요즘 누런늙은호박이 넘치는데 누가 줘서 하나받아놨는데 저걸 어째야하나싶어요 ㅠㅠ

    경비실에 드려도 좋아하실거같아요
    청소아주머니랑 나눠드시고하더라고요

  • 12. ....
    '22.11.15 2:02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일단 물어보세요.
    그 연세면 주위에 텃밭농사 짓는 지인들이 있어서 얻어드실지도 몰라요. 덜컥 받았는데 아이템이 겹치면 많아서 난감할 수 있습니다.

  • 13. ..
    '22.11.15 2:14 PM (121.172.xxx.219)

    그런 작물은 원하는 분께 드려야 서로 좋아요.
    덜컥 받기는 했는데 딱히 좋아하는 작물도 아니고 잘 안먹는 작물이거나 하는 경우
    안받을수는 없고 받고 나서 뭔가 다시 답례를 해야 할거 같아 괜히 부담만 됩니다.

  • 14. 경험자
    '22.11.15 2:21 PM (220.125.xxx.82)

    30평 정도의 작은 텃밭 농사를 짓고 있어요.
    주로 상추 부추 감자 강낭콩 고구마 토란 배추 무를 재배하는데
    한 두 사람에게만 줬더니 받는 사람은 당연히 받는 걸로 여겨 안주면 뒤에서 욕해요.
    어떤이들은 준다고 하면 답례 부담때문에 싫다고 거절해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거나 지나가는 장소에 '필요하신분 가져가세요' 쪽지와 함께 갖다 놓는 거예요.
    순식간에 없어집니다. 직접 준다고 할 때 싫다고 했던 사람도 가져갑니다.
    이렇게 하면 님에 대해 험담을 하는 사람이 있을때 님편을 들어주는 사람도 있어요.
    몇 사람에게만 잘하면 이들에게 뒷통수 맞을때 님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요.

  • 15. ......
    '22.11.15 2:22 PM (121.125.xxx.26)

    요즘은 엘리베이터에 두고 가져가실분 가져가라고 하니 금방 소진되던데요. 몇시에 박스 치운다고 같이 메모남겨보세요

  • 16. 저는좋아요
    '22.11.15 2:23 PM (211.36.xxx.184)

    저라면 넘 반가울듯
    저렇게 텃밭에서 키운게 마트 채소보다 이상하게 더 맛있더라구요
    저희집은 채소 많이 안먹는데 텃밭에서 키운 채소 받으면 소중하게 먹거든요 ㅋㅋ

  • 17. 사먹는 것보다
    '22.11.15 2:36 PM (218.153.xxx.237)

    건강하게 키운거같아 좋아할 듯해요

  • 18. ㅎㅎ
    '22.11.15 2:47 PM (221.143.xxx.13)

    직접 기른 거라니
    마트표 먹을거리랑 확실히 달라서 저라면 감사하게 받아 먹겠네요

  • 19.
    '22.11.15 2:53 PM (121.167.xxx.120)

    물어보고 드시겠다면 드리세요
    사람마다 달라요

  • 20. 노을
    '22.11.15 3:05 PM (106.247.xxx.197)

    거래처분이 취미로 농사를 짓는데(강남에 건물이 몇개인 건물주)
    사모님께서 나눠주는거 힘들다고 절대로 집에 가져오지 말라고 하셨대요.
    필요하면 사모님이 직접 가지고 오시겠다고.
    저희더러 혹시 농산물 줘도 괜찮냐고 하셔서 저희는 너무나 감사하다고 했더니
    계절별로 정말 많이 가져다 주십니다. 주변에 나눠 먹으라고 하시고.
    농사 짓는곳 위치도 알려주시면서 고추등은 수시로 따 가라고 하시구요.
    저희보고는 먹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오히려 식사를 사세요. ㅎㅎㅎ

    저희는 그냥 부담 안 갖고 배추 주시면 김치 담궈서 드리기도 하고
    아주 맛있다고 농사를 너무 잘 지으신다고 하면서 잘 먹습니다.

    옆집에게 사정(?)이야기 하시면 너무 너무 좋아하실듯.
    님이 제 옆집이셨어야 하는데......

  • 21. ***
    '22.11.15 3:32 PM (211.198.xxx.45) - 삭제된댓글

    제가 상 당하고 상태가 안좋은데 앞집에서 문고리에 걸어놨더라구요 인사할 겨를이 없었는데 우연히 만났는데 삐지신거 같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도 있을수 있어요

  • 22. 싫어하는 사람
    '22.11.15 4:18 PM (203.237.xxx.223)

    봤어요.
    농사지었다고 뭐 잔뜩 갖다 주는 거 너무 싫대요
    어디 둘 데도 없고, 냉장고 잔뜩 자리 차지하고 안먹는다고..
    게다가 매번 받아먹을 수만도 없어서 또 뭐라도 사야 하고..
    물어보고 주세요. 혹시 필요하냐고
    제 경우는 냉장고 커서 누가 뭐 준다 그러면 완전 좋거든요. 집에서 바로 딴건 확실히 맛있고 신선하구요

  • 23. 파셔도…
    '22.11.15 4:28 PM (112.146.xxx.207)

    아파트에 허락 받고(만 원 정도 낸다든가)
    일요일마다 여는 선데이 마켓!
    그런 거 해도 좋을 거 같은데요 ㅎㅎ
    아니면 주민 단톡방에 올리든가요

    배추 한 포기 500원
    부추 한 단도 오백 원
    그런 식으로 균일가 하면 다들 잘 사 갈 것 같아요!
    불만도 없고~

  • 24. 저는
    '22.11.15 4:34 PM (122.36.xxx.136)

    별로 안좋아해요
    전에는 누가 뭘주면 고맙게 받았는데
    지금은 나도 줘야한다는 부담감땜에 ..

  • 25. 노을
    '22.11.15 4:41 PM (106.247.xxx.197)

    윗분들 댓글 읽다가 생각났어요.

    저희 동네는 당근에 많이 올라오고 순식간에 매진됩니다. ㅎㅎㅎ
    당근에 올려보세요. 무료나눔도 좋고. 시가의 절반으로 하셔도 좋고.
    시간도 지정하더라구요. 일요일 낮 12시부터 1시 이런식으로 그 시간에 가져가실 수 있는분만 연락주세요. 이런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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