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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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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키워볼까 하는데 질문..

루비아르 조회수 : 1,580
작성일 : 2022-11-15 02:12:27
외국이고 주택에 살고있습니다.
아들은 대학생 딸은 고등학생, 엄마인 저는 파트타임 근무중인데요.
딸이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 병이 날 지경이에요.
고양이를 볼려고 일부러 외출까지 하는 아이입니다.
올 여름, 지인 고양이 두마리를 2주일간 본 적이 있었어요.
당연 온 가족이 무사히 즐겁게 잘 케어했고, 그 이후로 더욱더 딸때문에 키워볼까 고민만 6개월째 하고있는데요.

두마리를 동시에 입양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반려동물은 처음인지라 한마리만 입양해도 될까... 냥이가 친구없이 괜찮을까 걱정이 되서요.
한마리만 먼저 입양해도 될까요?
가족들이 집에 많이 있는 편이라 혼자있는 시간은 길지 않을 듯 합니다.

유럽인 여긴 터키시안앙고라,렉돌이, 샴 ,브리티시숏헤어 종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먼치킨이나 스코티쉬같은 종은 거래가 금지되었는지 보이진않구요.
처음 키우기 좋은 종도 추천해주세요.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77.160.xxx.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1.15 2:47 AM (67.160.xxx.53) - 삭제된댓글

    냥이가 친구 찾는 동물은 아니에요. 하지만 그냥 한번에 두 마리 들이세요. 어차피 키우게 되면 예뻐 죽을 거 같아서 두 마리 세 마리 늘어납니다 하하하. 한 마리만 먼저 들여서 성묘가 된 채로 들이게 되면 나중에 둘째 들이실 때 영역 문제로 합사 문제 생기고, 그게 참 해결도 어려워요. 키워 본 분들이시면 대충 비슷하게 공감하실 것 같긴 한데, 한 배에서 낳은 남매묘 어릴 때 두 마리 한 번에 데려와 키우시는 게 베스트인 것 같아요. 갸들은 막 알로 그루밍 해주고 그렇더라고요. 취향도 있고, 유럽이라는 환경이 있으니 어떤 고양이가 좋을지는 원글님과 가족들의 선택이겠지만, 쉘터도 한번 가보시길요. 세상 어디에나 엄마 잃은 아기 고양이들은 있기 마련이니까요.

  • 2.
    '22.11.15 3:01 AM (67.160.xxx.53)

    냥이가 친구 찾는 동물은 아니라서 그걸 염려하시지 않아도 돼요. 하지만! 그냥 한번에 두 세마리 같이 들이세요. 어차피 키우게 되면 결국 두 마리 세 마리 늘어납니다 하하하. 한 마리만 먼저 들여서 성묘가 된 채로 나중에 둘째 셋째 들이시면 (중성화 했어도) 영역 때문에 합사 문제 생기고, 그게 참 해결도 어려워요. 키워 본 분들이시면 대충 비슷하게 공감하실 것 같긴 한데, 한 배에서 낳은 남매묘 어릴 때 두 마리 한 번에 데려와 키우시는 게 베스트인 것 같아요. 아니면 엄마-아들 고양이라거나. 갸들은 막 알로 그루밍 해주고 그렇더라고요. 취향도 있고, 해외라는 환경이 있으니 어떤 고양이가 좋을지는 원글님과 가족들의 선택이겠지만, 지역 쉘터도 한번 가보시길요. 세상 어디에나 엄마 잃은 아기 고양이들은 있기 마련이라서요. 온라인에서 품종별 성격 유전병 이런거 찾아보시면 선택에 좀 도움 되실거에요. 참고로 성장기인 한 2년까지는 다들 비슷하게 활발해요, 그래서 사고도 좀 치고 ㅎㅎ 제 개인적인 경험상 품종 있는 아이들은 성묘가 되면 좀 얌전해지는 것 같던데, 숏헤어들의 경우는 개냥이들도 많고 품종묘 친구들보다는 상대적으로 활동적이고 주인 껌딱지고, 성격도 예측 불가능한 경우도 많고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털과 함께 하는 세계에 오신 원글님과 가족을 환영합니다!

  • 3. 두 마리
    '22.11.15 3:07 AM (175.125.xxx.70)

    저도 같은 배 아기 두 마리 추천합니다. 같은 배 아니어도, 아기 때면 금방 친해지는 것 같아요. 나중의 합사는 쉽지 않습니다. 의도했던 것은 아니지만, 남매냥과 함께 지내고 있는데.. 놀아주지 않아도 지네 둘이서 꽁냥꽁냥 놀고 서로의 정신건강에 엄청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처음에 저희 집에 있던 외동냥 이모님은.. 이 어린애들과 아직도 벽을 두고 하악거립니다. 공격하고 그러는 건 아니지만, 얘네가 놀자고 툭 건드리는 건데도 매우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한 마리 우선.. 그리고 다음에 한 마리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첫댓글님 말씀대로 같은 배 아기냥 두 마리 동시입양이 순조로운 길인 듯합니다. 덧붙여, 남매냥 입양인 경우, 늦지않게 중성화 꼭 해주시고요~

  • 4. 저도 두냥이
    '22.11.15 7:47 AM (222.237.xxx.83)

    둘이나 둘이상이 좋아요
    저도 한마리였다가 1년후 또한마리 들어왔는데 합사때 큰애가 예민해지더군요 물론 격리기간이 일주일이상이였고요
    지금은 둘이 엄청잘놀아요 서로 쫓고쫓기고 레슬링하고 그루밍해주고요
    누가 냥이 키운다면 무조건 처음부터 둘을 키워라 권장합니다

  • 5. do
    '22.11.15 8:00 AM (1.232.xxx.203)

    두마리 두마리요!
    처음부터 두마리!
    합사실패로 여전히 혼자인 울 냥이 ㅜㅜ

  • 6. 30년 집사
    '22.11.15 8:23 AM (163.239.xxx.193)

    같은배 형제. 모자. 모녀 등 두마리 같이 들이는게 좋습니다.
    아기 고양이 우다다 에너지 넘치고 이갈이 할때 무는거 교육도 되고요, 집 비워도 자기네들끼리 잘 지내니 마음도 놓입니다.

  • 7. 아니
    '22.11.15 8:48 AM (220.85.xxx.140)

    처음 키워보신다면서요
    그럼 한마리 들여놓고 키워보시고
    할만하면 하나 더 들여놓으세요
    덮어놓고 두마리 들였다가 감당안되면 어쩌시려고

  • 8. 00
    '22.11.15 8:48 AM (61.84.xxx.240)

    동시 두마리 입양 추천이요
    처음냥이 입양하고 집에 혼자있는게 안쓰러워 친구냥이 데리고왔는데
    새끼때였는데도 처음냥이가 밥도 안먹고 어찌나 스트레스를 받아하던지....주사기로 물 먹여가며 살렸네요
    지금은 성묘되서 술래놀이도 잘하고 너무 이쁘죠

  • 9.
    '22.11.15 8:57 AM (118.32.xxx.104)

    먼치킨이나 스코티쉬같은 종은 거래가 금지되었는지 보이진않구요.
    ㅡㅡㅡㅡㅡ
    보기엔 너무 귀엽지만 무리한 근친교배로 만들어진 종.
    유전병 심하죠
    우리나라도 그런 품종은ㅈ거래 금지해야하는데..

  • 10. ...
    '22.11.15 10:08 AM (203.142.xxx.241)

    2마리면 화장실도 최소 3개 갖추어야해요.
    외동 키우는데 화장실 2개 쓰기 전까진 가끔 실수 하더라고요.^^

    저희 묘는 브리티쉬 숏 헤어 + 1/4 폴드인데
    얼굴은 둥글넙적하고 다리는 퉁퉁한게 무지 귀엽습니다.ㅎㅎ
    외동이라서 딸아이가 친구처럼 놀아줘여. 술래잡기도 하고 사냥놀이도 하고
    2마리면 안 심심하고 좋긴 할 듯한데
    아플때 케어가 문제겠더라고요.
    그리고 한 아이가 먼저 떠나면 남은 아이의 상실감이..ㅠㅠ
    해서 저흰 외동묘로 만족입니다.

  • 11. ..
    '22.11.15 11:00 AM (121.136.xxx.186)

    무조건 두마리 추천.
    냥이는 합사가 어려워요. 처음에 두마리로 시작하는 거 한마리랑 큰 차이도 없고 집 비워도 둘이 서로 놀아서 안심되고 좋아요.
    입양전에 온가족 알레르기는 꼭 확인해보시고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냥이는 사랑입니다~~

  • 12. ㅡㅡ
    '22.11.15 2:52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키워보진 못했지만 영상 많이 보는데요, 틱톡인가에서 16마리인지 키우는 분 계시길래 1마리도 힘들다는데 어떻게 그렇게 많이 키우실 수 있냐 놀랍다 하니 더 많이 키운다고 더 힘든 건 없다 하시더군요. 자기들끼리 잘 놀고 밥그릇 수만 늘려 주면 된다네요.

  • 13. ..
    '22.11.15 6:05 PM (86.161.xxx.165)

    저도 유럽이예요
    주택..
    메인쿤 시베리안 믹스 한마리 키우고 있어요
    처음부터 2마리가 제일 좋은거 같아요
    돌아보니 저같이 게으름에 무기력증인 사람에게는 하나가 딱이지만요..
    영국이라 스코티쉬 폴드는 없구요 전에 먼치킨은 좀 보이긴 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어요
    저도 고양이는 처음키워봐서..공부 좀 하고 분양받았어요
    제가 아이 사춘기때 데리고 와서..정말 저에게 바꿀수 없는 아이예요
    이젠 7살 4개월 되어가네요..

    고양이의 단점인 털만 예민하지 않으신다면 정말 좋아요
    고양이 종마다 독특한 성격과 유전병이 있으니 잘 보시고 선택하세요

    주 양육자가 신경써야 할것이 많더라구요..
    한마리는..정말 아이 외동키우는거와 같더라구요
    제 고양이가 개냥이라 더 심한것도 있지만..
    얼마나 개냥이면 제 아이가 자기는 고양이다운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ㅋㅋㅋㅋ

    온가족 마음의 평화를 불러와요
    좋아하시면 키우시는것을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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