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능 앞두고 마음이 복잡

수능앞둔고3맘 조회수 : 1,851
작성일 : 2022-11-14 11:35:28
수시로 간 큰 애는 매사 스스로 챙길 줄 아는 애여서
수능 앞두고 이렇게 긴장되지 않았던 거 같은데
(4년 전이라 잊어버린 걸 수도 있지만요)

정시 올인하는 둘째는 정말 물가에 내놓은 애마냥
뭐하나 믿음직한 구석이 없어요 ㅋㅋ
오늘 재택수업인데 아침 내내 컨디션 조절한다며 놀고 있다가
"공부 좀 하지~ 네가 그러고 있으니까 엄마가 불안하다" 이러니
화장실에 들어가서 안나오네요 ㅋ

이제 한 자라도 더 보라고 다그치는 거보다 컨디션 조절하는 편이 나을 거 같아서
그냥 보고 있자니 안그래도 불안한 마음이 더 불안하네요.

그 와중에 친정엄마랑 9시 반쯤 통화한 내용... (한 열흘만에 통화한 거 같아요)
제가 먼저 걸어서
"저예요. 별일 없으시죠?
"엉 아침 먹으려고 하던 참이야. 넌 먹었니? "
"아 네 그냥 전화했어요. 어서 아침 드세요."
"OO이 시험이 언제지? 어? 수요일? 어 목요일?" 그래 다 잘 있지? 너 무슨 말하려고? 어서 말해, 괜찮아"
"아니에요. 어서 아침 드세요."
"그래 밥 먹고 김장거리 사러 가려고. 그래 나중에 통화하자"

다시 한번 우리 엄마 참 자기중심적이라 느끼고, 이렇게 서운한 마음 드는 스스로에겐 정말 인간되려면 멀었다 싶네요.
IP : 124.49.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14 11:41 AM (211.250.xxx.45)

    저도 마음이 심란하네요
    공부잘하지못해도 본인이 원하는과에 최초합 두개되고 수능도 편하게 보러간 큰애에비해
    하느님이 이런마은도 알으라고하신건지
    둘째는 우주예비번화 받고
    벌써 재수니뭐니....새벽에 잠들어서고 아침에 자는거 보고 그냥 출근했어요

    다만..........저는 오늘도 절에가서 기도한다는 엄마에게 감사하네요
    이미....주사위는 던져진거라고 아이에게 너무 안된다는생각말라고....화이팅하라고만했어요

    고사미들아......조금만 힘내자

  • 2. 재수생엄마
    '22.11.14 11:46 AM (59.22.xxx.254) - 삭제된댓글

    그냥 지금은 아이가 가장 힘들시기...엄마 마음 불안한거 티 안내고 덤덤히 보내고 있습니다. 회사 나와서도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주변에서도 그냥 조용히 모른척 그렇게 지나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연락도 안하고 조용히 칩거중입니다...다들 시험 잘치고 노력한만큼 결과 잘나오길

  • 3. 저도
    '22.11.14 11:50 AM (182.219.xxx.35)

    제마음 편하려고 성당으로 백일기도 다녔는데
    재수라 그런지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주변의 관심인지 응원이 더 부담스럽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사라지고 싶어요. 일년동안 기숙학원
    들어가 고생한 아이가 안타까워서라도 결과가
    좋아야할텐데 참 어렵네요.
    모든 수험생들 좋은 결과 있길

  • 4. 11월
    '22.11.14 12:07 PM (117.110.xxx.89)

    날씨가 이래서 그런지 수능 이야기만 나와도 눈물이 ㅜㅜ
    저희도 17일날 시험치는 아들 있어요
    모든 고3들 수능 잘 치르고 컨디션 조절 잘하길 바래요

  • 5. ..
    '22.11.14 12:41 PM (118.217.xxx.225)

    재수생 엄마에요...오늘이 재종학원 마지막 급식이라면서 애써 웃으면서 아침에 나가는 뒷모습이 오늘따라 더 안쓰럽네요..올해 1월부터 정말 모든걸 쏟아부은 아이라...제발 잘되면 소원이없겠습니다.
    올해 정말 고생했어요..우리...
    수험생인 82맘님댁에 모두 합격의 기운이 넘치면 좋겠습니다

  • 6. ...
    '22.11.14 12:41 PM (223.33.xxx.94)

    삼수생맘은 이제 덤덤합니다

  • 7. 벼리
    '22.11.14 3:37 PM (124.51.xxx.43)

    원글과 댓글 읽으며 눈물이 왈칵 나오네요..
    저희집에도 수험생이 있거든요
    수능날 최상의 컨디션으로 실수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뒷바라지 해주신 맘들도 그동안 애많이 쓰셨어요
    조금만 더 화이팅해요 우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9753 아파트 안방 화장실 세면대 수전 누수 9 궁금이 2022/11/23 2,090
1399752 금이빨 7 치과 2022/11/23 1,806
1399751 최근 주변에 창업한 분들 계신가요 5 .. 2022/11/23 2,291
1399750 점집에서 기도할때 초가안타는건 어떤의미인가요? 9 무속 2022/11/23 3,028
1399749 더존프로그램 1-2개월 단기로 쓸수 있나요? 2 -- 2022/11/23 706
1399748 후딱 자랑하고 갈께요 2 24 하하핫 2022/11/23 9,043
1399747 민노총 시위 더 격렬해지겠어요 29 ,,,,,,.. 2022/11/23 2,934
1399746 집에 있는 pc 카톡이 켜짐. 로그인 9 High 2022/11/23 2,364
1399745 가을이라 그런지 연애 고프네요.. 2 ㄷㄷㄷㄷ 2022/11/23 883
1399744 지금 MBC 뉴스 외전에 나온 김행 12 ㅇㅇㅇ 2022/11/23 4,008
1399743 빈센조 볼만한가요? 14 그냥이 2022/11/23 2,217
1399742 나한테 대든놈은 반드시 쥑인다 어떻게든 보복하는 윤석열 14 조국을 2022/11/23 2,604
1399741 아이패드 3세대? 5 아이패드 2022/11/23 635
1399740 한국외대 가까운 숙소 동네 이름 추천좀해주세요 20 2022/11/23 1,894
1399739 천안 아파트요 4 .. 2022/11/23 2,301
1399738 코로나 두통 심한가요? 8 ㆍㆍ 2022/11/23 1,778
1399737 언제부터 추워지나요? 8 2022/11/23 3,611
1399736 대학생 딸 직장인 남친하고 놀러갔어요 월차내고 21 111 2022/11/23 7,569
1399735 돈이 많아서 논다는것도 힘들일 56 집중 2022/11/23 17,777
1399734 내인생 마지막 스켄들 최진실 1 ,, 2022/11/23 2,749
1399733 근데 재벌집막내아들에서 이성민 님이요~ 13 ㅇㅇ 2022/11/23 5,280
1399732 백종원 “닭도리탕 일본 외래어 오해, 어원은 ‘도리치다’” 16 ........ 2022/11/23 4,604
1399731 예비군훈련 참여학생 0점처리 교수 7 ㆍㆍ 2022/11/23 1,810
1399730 인사동에 있는 찻집 가보고 싶어요 25 결혼기념일에.. 2022/11/23 2,705
1399729 정국이 마이클잭슨 느낌 나지 않나요 58 2022/11/23 6,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