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도 싫고 회사도 싫고 어디로 사라지고 싶어요

... 조회수 : 3,247
작성일 : 2022-11-13 18:41:48
집에는 사춘기 아들아이와 거의 정신적이혼상태인
남편이 버티고 있어 제가 항상 피해요
퇴근하고 집에 가기가 싫은 심정 이해하시나요

목욕탕 카페 산책 다니는 길 마트 이렇게 항상 방황해요
집에 남편 하루종일 있으면 제가 가슴이 답답해서
밖엘 종일 나왔있어요

살림은 예전에 손놨고
집도 엉망에 정말 왜사는지
사는거나 죽는거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각방을 십년넘게 쓰고 말도 안하고 사는데
요즘은 한 공간에 있는거만으로도 너무 숨이막히는데
왜 진작 헤어지지 않았는지 후회가 됩니다
지금은 무기력해져서 이혼이고 뭐고 아무것도 못하겠고
회사만 꾸역꾸역 다니는 형편이예요
쓰고보니 정상이 아닌데 어디서부터 문제해결을 해야할지

여기 내 집이 너무 좋다 호텔보다 더 좋다
하시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그만큼 노력해서 가꾸고 일군거잖아요
저도 열심히 살았는데
내 인생은 왜이리 됐을까요


IP : 223.33.xxx.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13 6:44 PM (211.109.xxx.231)

    부부도 안쓰럽고… 아이는 더 안쓰러워요.
    개선의 여지가 없으신가요. 가족 모두가 불행힌데요.ㅠㅠ

  • 2. 미투
    '22.11.13 6:51 PM (223.39.xxx.120)

    저도 말안한지 두달이고요 . 기본적인 집안일이랑 애둘챙기기 강아지돌보기 회사가기 끝~~~
    저도 집에 가기 싫은데 애들 생각해서 꾸역꾸역 가긴해요 . 어쩌겠어요 안맞는것을 . 님같은분 여기 하나 추가요 !! 위로가 좀 되시나요

  • 3. ......
    '22.11.13 6:52 PM (124.56.xxx.96)

    에고..남편하고 관계개선이 전혀 안되려나요.ㅜ
    별거라도 시도해 보세요.아직 젊으신데 앞으로 계속 그리 살수 없잖아요.

  • 4. ..
    '22.11.13 6:55 PM (58.143.xxx.138)

    제가 요즘 그렇네요
    주말은 푹쉬면서 좋지만 주중이 오면 좋겠다해요

    전 소송중이지만 이것도 쉽지 않고 오래걸리네요
    차라리 방황하실때가 나으실수도 있어요
    아이들 사춘기면 몇년 그냥 지내보세요
    삶이 좋기만한 중년이 별로 많지 않을거같아요
    저야 확실한 사유가 있어 이혼이죠

  • 5.
    '22.11.13 6:55 PM (180.70.xxx.42)

    아이가 제일 불쌍하네요.
    나야 내 선택으로 이리된거지만 아이는 무슨죄..
    화목한 가정에서 한번 살아보지도 못하고 서로 냉랭한 부모보는 아이심정도 생각해보세요.
    학교에서 다른 친구 부모님들 사이좋은 얘기, 화목한 가정에서의 에피소드 들을때마다 우울할 아이가 제일 불쌍해요.

  • 6. ..
    '22.11.13 6:55 PM (114.207.xxx.109)

    님도 아이도 안쓰럽네요 남편이야 포기한다고 치고 주말에 아들이랑 브런치라도 하시고 몇시간 바람이라도 쏘이세요 여튼 숨쉴구멍이 꼭 생기시길.ㅡ

  • 7. ...........
    '22.11.13 6:57 PM (211.109.xxx.231)

    저도 물론 싸우고 말 안하고 지낸 적 있는데요.. 아무렇지 않은 척 서로 말 안하고 투명인간 취급을 한다고 하는데 정말 너무너무 마음이 불편하고 힘들더라구요. 한 집에서 못할 짓 같아요.
    서로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또 아이를 위해서, 지금이라도 관계 개선을 시도 해 보시고 그랬는데도 답이 없겠다 싶으시면 정리를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지금도 우울증 증세가 있으신 듯 한데 계속 이렇게 지내시면 정말 안 좋을 것 같습니다.ㅠㅠ

  • 8. 그정도면
    '22.11.13 6:59 PM (112.167.xxx.92)

    이혼이 맞죠 하다못해 별거라도 하던가 거처를 각자 둬야 퇴근후 쉴 집으로 들어갈것 아닌가요 변화를 주지 않으면 지금처럼 집 주변을 떠도는걸 전업주부도 아니고 일정 수입이 있는 직장인이구만

  • 9. ^^
    '22.11.13 7:05 PM (203.226.xxx.83)

    토닥토닥ᆢ힘내세요

    다들 행복한 삶 사는 가정도 많겠지요

    하지만 님이 표현한 정신적 이혼상태~
    무늬만 부부인ᆢ그런상황인 가정~
    주변에 제법 있어요

    남편과의 서운한 관계는 놔두고라도

    사춘기 아이한테만은 따뜻하게 신경써주는
    엄마이길바래요

    아이도 나름 정신적으로 힘들테니까요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ᆢ아이의 음식ᆢ
    먹는것도 신경써주셔요 짠하네요

    힘내세요ᆢ힘든 시간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 10. 원룸
    '22.11.13 7:18 PM (223.39.xxx.32)

    얻어요. 쉼터

  • 11. ㅇㅇ
    '22.11.13 9:53 PM (49.175.xxx.63)

    젤문제가 남편과의 불화때문인데, 참고 살거면 아예 무시하고 철저히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든지 아님 화해하고 잘 살든지 결단을 내려야할듯요

  • 12. ..
    '22.11.13 10:41 PM (211.216.xxx.57)

    집정리를 좀 해보시면 어떨까요? 다 버리고 주방용품도 콘도처럼. 각방쓰신다니 남편꺼만 그냥 두고 아주 심플해서 집에 숨통이 좀 쉬어지게. 하루에 몇개씩 해보세요. 저는 우울하면 버리고 정리해요.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구요.

  • 13. asaggo
    '22.11.14 11:28 AM (175.195.xxx.109)

    님 글을 읽으니 제가 눈물이 나네요...
    일상을 잘 버티면서
    나를 잘 정성껏 돌보기(씻기기 입히기 재우기 먹이기)
    그리고
    윗글처럼 청소 권합니다
    거창하게 하기 힘들면 한 번에 서랍한칸 냉장고한칸 그런 정도로
    그렇게 시간의 파도를 타고가다보면 새로운 시간이 오겠지요
    사랑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0074 안면거상 후 호흡곤란 호소 강남 성형외과서 러시아女 사망… 6 ㅇㅇ 2022/11/24 6,135
1400073 경찰 촛불집회 중고생 수사 ㄷㄷㄷ 11 이뻐 2022/11/24 2,574
1400072 19) 풀세팅 하고 있어야만 관계 하는 남편 54 ㄴㅁ 2022/11/24 46,401
1400071 미국에 이공계 한인교수 3500명 22 .... 2022/11/24 6,672
1400070 노화되는 얼굴의 특징. 47 ... 2022/11/24 31,614
1400069 엑셀 인쇄시 2 ㅇㅇ 2022/11/24 975
1400068 내년에 집 값 안올라요 9 ..... 2022/11/24 4,183
1400067 독일축구가 예전만 못한거 같아요.. 21 월드컵 2022/11/24 4,347
1400066 한참 최고 미인은 김태희였었고 2위는 송혜교 전지현 15 ㅇ ㅇㅇ 2022/11/24 5,627
1400065 전세집 식세기 실측 4 식세기 2022/11/24 1,784
1400064 다른건 모르겠는데..쌍방울은 진짜 이상한 회사였네요 5 .. 2022/11/24 3,109
1400063 육아하는 엄마 위로 좀 해주세요 9 fydfyd.. 2022/11/24 1,761
1400062 다나까상 아시나요? 9 .. 2022/11/24 4,092
1400061 갱년기는 시작되면 계속인가요? 11 2022/11/24 4,070
1400060 와.. 지금 모유수유 금쪽이 보고 숨이 막혀요 17 와진짜 2022/11/24 8,294
1400059 낼 축구때 맹시니가 응원한다고 설칠거 같아요 5 ma 2022/11/24 1,552
1400058 레이저 시술하고 일주일 뒤 모임 해도 될까요 5 다음주 2022/11/24 1,903
1400057 헬스트레이너가 운동많이 하지말라고 하는데요 14 운동 2022/11/24 5,839
1400056 사람들 중 adhd비율 50프로 이상되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14 왜? 병? 2022/11/23 3,510
1400055 일본이 이기니 입맛도 사라지네요 32 ㅇㅇ 2022/11/23 5,220
1400054 이혼과정 궁금해요~ 3 ㅡㅡㅡ 2022/11/23 2,242
1400053 일본이 저번 월드컵때 한국이 독일 이긴거보고 4 ㅇㅁ 2022/11/23 3,327
1400052 채무 상속에 대해 아시는 분 제발 도와주세요 14 ㅜㅜ 2022/11/23 2,069
1400051 승무원 지망하는 딸아이가 특성화고를 갈려고 해요 18 ㅜㅜ 2022/11/23 5,556
1400050 8명 모여서 밤새 수다떨다 올 장소 추천해주세요 9 수다가 고파.. 2022/11/23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