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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키는것만 하는 남편

언제까지이럴거냐 조회수 : 4,268
작성일 : 2022-11-13 10:21:08
시키는 거라도 하는 게 어디냐는 거 알고 있어요.
내가 선택한 남자이니 여기까지가 내 복이죠.
제가 앓아누워도 제가 수술받고 와도 단 한 번도 밥을 먹은 적이 없어요. 저는 챙겨줄 사람이 없으니 그냥 굶어요. 그런데 제가 아플 때는 시키지 않아도 했으면 좋겠는 거 한 가지. 아이 밥이라도 챙겨줬으면 좋겠는데 시키지 않아서 안 챙겨서 아플 때는 정말 서글프네요.
가르쳤어요. 내가 아플 때는 아이 밥은 아빠가 챙겨야 한다고.
그런데 아플 때마다 안 챙겨서 화를 내면 미안하다고 생각 못 했다고 해요.
이번에도 대상포진 걸려 아픈데 또 그러고 있네요.
IP : 101.96.xxx.249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아파서
    '22.11.13 10:22 AM (121.133.xxx.137)

    말 못하는거 아니잖아요
    시키면 한다면서요
    끊임없이 시키세요

  • 2. 배민으로
    '22.11.13 10:22 AM (61.75.xxx.191)

    죽시키고 남편에게 말하세요. 이혼할거 아님 애밥줘라 나밥다오 5초도 안걸림. 왜 굶고 이거봐라 하고 있음?

  • 3. 언제까지이럴거냐
    '22.11.13 10:23 AM (101.96.xxx.249)

    아플때는 아이 끼니 챙겨줘야 하는거 끊임없이 가르치는데 안돼요.일반적인건 다 포기했어요.
    핵심은 아플때에요.아플때 이러면 정말 살고 싶지 않아져요.

  • 4. 그니까
    '22.11.13 10:24 AM (121.133.xxx.137)

    아파도 말 못하는 상황 아니면
    시시콜콜 말하라구요

  • 5. 언제까지이럴거냐
    '22.11.13 10:26 AM (101.96.xxx.249) - 삭제된댓글

    수술받고와서도 아파서 누워있어도 배달 시키는거 제 몫입니다.바보처럼 몰랐어. 그럽니다.
    그럼 애는 굶냐? 최소한 아이 끼니는 챙겨야 하는거 아니냐고 해도 매번 할 생각을 못 하네요.

  • 6. 말하세요
    '22.11.13 10:27 AM (39.7.xxx.253)

    천날만날 아픈것도 아니고 아플때 나밥다오 ( 사실 배민 잘되있어 이것도 불필요) 아이 밥챙겨라 일년 1~2번 하심 되겠네요
    모자란 남자 내가 좋아 선택했잖아요.

  • 7. 종이에 적으세요
    '22.11.13 10:27 AM (59.6.xxx.68) - 삭제된댓글

    여러 상황을 가정하고 몇가지 매뉴얼을 만들어 놓으세요
    아플 때, 집을 비울 때 등등
    필요할 때 그에 맞는 매뉴얼 만든거 냉장고에 붙여놓거나 남편에게 주세요
    해야할 일들 체크리스트와 대처법대로 해달라고

  • 8. 종이에 적으세요
    '22.11.13 10:28 AM (59.6.xxx.68)

    여러 상황을 가정하고 몇가지 매뉴얼을 만들어 놓으세요
    아플 때, 집을 비울 때 등등
    필요할 때 그에 맞는 매뉴얼 만든거 냉장고에 붙여놓거나 남편에게 주세요
    해야할 일들 체크리스트와 대처법대로 해달라고

    바꿀 수 없는 것, 내 능력 밖의 것에 매달리고 힘들어하지 마세요
    에너지 낭비이고 서로에게 힘들고 관계만 나빠져요
    바꿀 수 없는 것은 그에 맞는 방법을 찾아 그 식대로 하면 됩니다
    필요없는 곳에 감정낭비 할 필요 없어요

  • 9. ㅇㅇ
    '22.11.13 10:29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시키는 것도안하네요. 머리가 나쁜건지.. 아님 관심이 없다에한표.

  • 10. ....
    '22.11.13 10:29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능아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세요.

  • 11. 남편도
    '22.11.13 10:29 AM (61.75.xxx.191)

    굶어요? 지만 먹는단 말인지?

  • 12. 언제까지이럴거냐
    '22.11.13 10:29 AM (101.96.xxx.249)

    예시에요.
    아플때 애 밥 챙기는것도 못 하는데 다른건 아얘 못 하니 할말 안 합니다. 아픈 사람 굶어도 그냥 굶는줄 아는 사람.
    아플때도 아픈 사람 밥 먹는지 모르는 사람인데 평상시에는 얼마나 더 할까요.그냥 제 복이라고 생각하고 사는데 아플때도 아빠가 아이 챙겨야 하는거 수 백번은 말해도 단 한 번도 안 했습니다.제 팔자에요.

  • 13. 아니
    '22.11.13 10:30 AM (121.149.xxx.202)

    폰 누를 수 있고 말할 수 있으면 배달시키고 먹이라 말하세요~
    괘씸하게 생각하니 괜히 더 신경쓰이고 더 속상하죠. 그렇게 불편하게 시간 보내느니 즉각 시키겠네요.
    미리 시켜놓고 미리 말을해요! 시키면 한다면서요?

  • 14. ...
    '22.11.13 10:32 AM (110.70.xxx.79)

    남편분도 긂어요? 아이 몇살인가요?

  • 15. ㅁㅁ
    '22.11.13 10:32 AM (61.81.xxx.150)

    똥멍충이 저능아 아니고서야 저는 일주러 저러는거라거 생각해요

    사회생활 하고 있을거고 직장에서 신입사원도 아닌데 하라는 것만 하진 않을텐데 싶네요

    애가 유아가 아니면 앱으로 배달 시켜 각자 드세요

  • 16. 매번시켜야죠
    '22.11.13 10:32 AM (121.133.xxx.137)

    사람 안바뀐다는거 아시잖아요
    제 친정 시집 남편들 즉 제 아빠와 시아버지가
    딱 님 남편같았어요
    제 엄마는 성격상 알면서도 항상
    말 안하고 기다려요
    그러다 결국은 그걸 꼭 말로 해야 아냐 하며
    싸움을 해요
    아빤 그럴때마다 습관처럼 사과를하고
    다음에 또 똑같은 실수?반복
    평생을 그리 사셨고 옆에서 보는 저는
    아니 그냥 해달라고 말하지 왜저래?했구요
    제 시아버지는 제 아빠보다 두배는 더 하시는데
    셤니는 정말 옆에서 보는 사람이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시시콜콜 다
    지시를 했어요
    시할머니 왈, 남편을 머슴부리듯한다고 ㅋ
    근데 전 그게 낫다 생각합니다
    입이 써서 말하기 싫다?
    그럼 알아서해주길 바라지도 말아야죠

  • 17. 언제까지이럴거냐
    '22.11.13 10:32 AM (101.96.xxx.249)

    남편은 회사에서 밥을 먹으니 아내가 아파도 밥 챙겨야 하는지 몰라요.
    메뉴얼 엄청나게 했죠.그러니 딱 메뉴얼만 하고 돌발상황, 아플때는 할 생각 조차 안 하죠.
    유치원생을 이렇게 가르쳤어도 진작 다 배웠을겁니다.
    반복연습도 계속 시켰어도 안돼요.
    시키는것도 안 하는거 맞네요.

  • 18. ..
    '22.11.13 10:33 AM (118.35.xxx.17)

    아니 왜 원글님한테 야단치세요?
    남자가 등신같은데

  • 19.
    '22.11.13 10:34 AM (1.241.xxx.48)

    어떻게 그걸 모를 수가 있죠?
    본인은요? 본인은 알아서 먹어요? 아니 그게 어떻게 매번 말을해야 실천에 옮기는 일이냐구요? 청소를 해라 설거지를 해라도 아니고 먹는일안데…
    엄마가 아플따 말고 엄마가 부재중일때 아빠도 충분히 아빠 역할을 해야지요.

  • 20. ㅁㅁ
    '22.11.13 10:34 AM (61.81.xxx.150)

    솔직히 말해서 지 에미애비 아파서 누워있어도 저헐게 나몰라라 할까 싶네요

  • 21. 언제까지그럴거냐
    '22.11.13 10:36 AM (101.96.xxx.249) - 삭제된댓글

    기다리는 여자 아닙니다.시시콜콜 다 말했고 메뉴얼도 써보고요.그런데 이제 하나도 바라지 않아요.
    그냥 딱 아플때만 챙겨달라고 그렇게 부탁을 했는데 대상포진 걸려 아픈데도 아파서 어떡해? 끝.
    자기가 배고프지 않으면 배고픈지 모르는 남자.
    자기가 아프지 않으면 아픈지 모르는 남자.
    상대방 입장을 전혀 공감하지 못 해서 뭐가 필요한지 몰라요.
    제 남편만 이런건가요?

  • 22. ㄴㄴ
    '22.11.13 10:38 AM (121.149.xxx.202) - 삭제된댓글

    직장도 안 다니나요?다른 건 아예 못한다 하시니 물어봐요..장점이 하나도 없진 않을 거 아니에요?
    저희 남편은 박사출신 전문직인데 아직도 매일 마시는 커피, 마시기만 하지 직접 내려서 마시는 거 못 해요.
    주말에 저 없으면 밥도 두세끼 정도야 뭐..이러고 굶어요.
    근데 시키는 건 바로 또 잘해요. 남편이 잘 하는 것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그냥 바로바로 말합니다.
    감정소비가 더 지치게 하는 것 같아서요

  • 23. dd
    '22.11.13 10:38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은 식탐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안 챙겨주면 본인도 굶다가
    진짜 배고플때 챙겨먹어요
    그리고 외아들이고 막내라
    항상 챙김받은 성격이라
    누굴 챙긴다는걸 잘 몰랐어요
    지금은 많이 세뇌가 되어서 제가 아플때도
    뭘 사올지 묻고 애들도 다 컸지만
    먹고 싶은거 없는지 잘 묻고 챙겨줘요
    그냥 무한반복이에요 계속 시키세요

  • 24. 원글님도
    '22.11.13 10:40 AM (122.32.xxx.163)

    능력을 키우셔야해요
    돈버는 능력을 말하는게 아니라
    사람 부리는 능력이요
    남편 부리는 것은 원글님 능력이예요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면서 원글님 능력을 키워나가세요
    남편 욕하고 하소연하면서 다가오는 재난에 늘 똑같은 방식으로 대응하고 도돌이표하면서 화내는거
    그거 무능한 남편이랑 똑같은거예요
    상대가 유능해지길 바라느니 내가 먼저 유능해지는게
    훨씬 빨라요

  • 25. 남편분
    '22.11.13 10:41 AM (175.223.xxx.207)

    식탐없을듯. 제가 사람 상대하는 직업인데 부부 둘이 왔는데 아내분이 아주 마른분이였음 남편분이 아내가 식탐이 없어서 본인 배 안고프니 다른사람 배고픈줄 모른데요. 처가 가면 굶다시피해서 온다고

  • 26. 솔직히
    '22.11.13 10:41 AM (118.235.xxx.117)

    저 정도면 남자가 병신 맞아요. 원글님 탓 할 일이 아니라요. 어떻게 회사에서 일하는지 모를 정도위 눈치죠

  • 27. ㅡㅡ
    '22.11.13 10:42 AM (218.238.xxx.14)

    얼마나 답답할지 상상이 되어서 일단 위로부터 드립니다.
    그냥 그 아스퍼거? 그 비슷한 어려운 단어, 그 병 아닐까요?
    아니면 다 큰 어른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요.

    아니면 혹시 시어머니께서 엄청난 잔소리꾼이신지..
    잔소리 많이 듣고자란 사람들은 시키는 거 아니면 안하는 편이거든요.
    미리 행동했다가 혼날까봐서요. (어느 포인트에서 화를 내는지 항상 왔다갔다해서)

  • 28. 언제까지그럴거냐
    '22.11.13 10:50 AM (101.96.xxx.249) - 삭제된댓글

    바로바로 말해요.유치원생 수준인데 바로바로 말해야지 뭘 기다리겠어요.
    아플때는 오래 누워있거나 약 먹고 잠들어서 아이를 못 챙길때도 있잖아요.안 챙기니 가르쳤어요.
    그래도 단 한번도 안 하네요.
    시키는거 안 하는거 맞아요.
    공감능력이 정말 떨어져요.
    시어머님 잔소리 많으세요.그래서 남편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려요.
    그러다보니 제가 이제 남편한테 잔소리꾼이 되고 제 말도 마찬가지로 머릿속에 기억 못 하는거 같아서 아얘 안 해버려요.
    그래도 아파서 못 일어날때도 있으니 애는 챙기라고 그렇게 가르쳐도 안되네요.
    반전은 회사 일은 정말 잘 한답니다.이과 머리에 수학 참 잘하고 딱 떨어지는일, 회사 메뉴얼대로 사니 남들이 보면 엘리트입니다. 집에서는 멍충이에요. 똑똑한 사람이 이렇게 멍청한데 제가 뭘 가르쳐야 할까요. 이해가 가야 가르치고 싶어지죠.포기하게 돼요.

  • 29. ....
    '22.11.13 10:50 AM (183.100.xxx.89)

    당연히 일부러 저러는거에요. 안해도 되니까요^^ 상사의 업무지시였으면 당연히 저러지 않았겠죠. 자기 일도 아니고 아픈아내 밥 안먹는다고 뭔일 나는것도 아니고 애 밥이야 아내가 알아서 먹일테니까 본인은 할일 없는것. 끝.

  • 30. 언제까지이럴거냐
    '22.11.13 10:55 AM (101.96.xxx.249) - 삭제된댓글

    아플때는 오래 누워있거나 약 먹고 잠들어서 아이를 못 챙길때도 있잖아요.그래도 단 한번도 안 하네요.
    시어머님 잔소리 많으세요.그래서 남편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려요.
    그러다보니 제가 이제 남편한테 잔소리꾼이 되고 제 말도 머릿속에 기억 못 하는거 같아서 아얘 안 해버려요.
    그래도 아파서 못 일어날때도 있으니 애는 챙기라고 그렇게 가르쳐도 안되네요.
    반전은 회사 일은 정말 잘 한답니다.이과 머리에 딱 떨어지는일,남들이 보면 엘리트입니다. 집에서는 멍충이에요. 똑똑한 사람을 가르치며 살아도 안되니 포기하게 돼요. 이 사람이 왜 이러는지 이해가 되야 하는데 이해가 안되니.

  • 31. 버섯돌이
    '22.11.13 10:56 AM (218.239.xxx.114)

    이상한댓글들 뭐임?
    아프면 말도 못하게 아프다는 말 있잖아요
    병원다녀오고 약먹어도 꼬박 3일은 앓아야 장염이 낫는 저의 경우는 아프니까 진짜 침대 데굴데굴 구르고 끙끙않는데 진짜 말할 힘 안나거든요
    희한하네 원글더러 끊임없이 말하라는 댓글들이 어이없네

  • 32. 잔소리
    '22.11.13 10:57 AM (110.70.xxx.229)

    해서 안고쳐지는건 포기하세요 제님동생 보니 엄마랑 똑같은 더 업그레이드 된 여자랑 결혼했더라고요. 님도 시어머니 닮아 남편이 결혼하신듯하네요

  • 33. ..
    '22.11.13 10:57 AM (118.35.xxx.17)

    애가 몇살이예요
    차라리 애한테 가르치는게 더 빠르겠어요
    엄마 아프면 아빠한테 배고프다고 꼭 얘기하라고

  • 34. ...
    '22.11.13 10:59 AM (223.62.xxx.237)

    몇번을 말해도 계속 저러는건 관심이 없는거죠
    애들한테도 와이프한테도
    원글님 속 터지시겠어요

  • 35. 애가
    '22.11.13 11:03 AM (110.70.xxx.229)

    몇살인가요? 다들 물어도 답이 없네요

  • 36. .....
    '22.11.13 11:05 AM (211.221.xxx.167)

    시키는것도 못하는 구만요.
    저럼 이기적인 사람들 꼭 있죠.
    그런데 데부분의 가정에선 저런 이기적인 사람들이
    남편.아빠들에요.
    지만 중요하고 지만 챙길꺼면 왜 결혼이란걸 하고
    왜 애를 낳는지 모르겠어요.
    나중에 남편 아프면 꼭 그대로 해주세요.

  • 37. 에고 ㅠ
    '22.11.13 11:06 AM (223.39.xxx.188)

    화 내시는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다 잘하는 사람 드물어요
    적당히 이해해 주시고 가르치는 수 밖에요
    남편 분도 불만 많을 것 같아요
    왜 그렇게 아픈지ㅎ
    아프면서 잔소리는 더 하는지 ㅎ
    저는 노환에 누워 계시던 할머니께서 가족들에게 늘 미안하다 고맙다 하시던 게 기억나요
    그 때는 뭐가 미안한지 뭐가 고마운지 몰랐어요
    이제는 이해가 갑니다
    내가 남들을 힘들게 하는 것부터 돌아보면 인생이 쉽더군요

  • 38. 언제까지이럴거냐
    '22.11.13 11:11 AM (101.96.xxx.249) - 삭제된댓글

    12살이에요. 남편보다 애가 더 빨리 배울거고 더 크면 남편도움 조차 필요없겠죠. 핵심은 애가 아니라 아파도 가족 챙길 생각을 1도 못 하는 남편이라는 점이에요.남편하고 점점 대화단절하게 돼요.

  • 39. ㅡㅡ
    '22.11.13 11:13 AM (211.234.xxx.6)

    원글탓하는 댓글들 이젠 징그러울지경
    저런 아들놈 가진 엄마들인건지
    남자놈이 등신천치같은걸 왜 그때마다 말안하냐고
    여자탓을 하다니 하루이틀 한두번도 아니고
    수년간 수백수천번을 어띻게 일일히 얘기하고살아요
    더구나 부인이 아픈데 지는 회사에서 밥ㅊ먹고
    아픈부인과 아이는 굶었는지 어쨌는지 관심도멊다니

  • 40. 언제까지그럴거냐
    '22.11.13 11:15 AM (101.96.xxx.249)

    12살이에요. 남편보다 애가 더 빨리 배울거고 더 크면 남편도움 조차 필요없겠죠.
    윗님댓글 정말 공감 못 하겠네요.제가 노환으로 누워있는 사람도 아니고 뭘 얼마나 해달라고 했다고요.밥 챙겨달라는게 엄청난 일인가요? 애라도 챙겨달라고 저는 그냥 굶는대요.
    저는 아플때 죽 먹어본 적이 없어요.

  • 41. ㅇㅇㅇ
    '22.11.13 11:16 AM (221.149.xxx.124)

    시키면 된다고요?ㅋㅋㅋㅋㅋ
    시키면 되는, 그냥 그 정도 수준인 사람은 장가가면 안되죠...
    지 엄마 곁에 남아서 도태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여자들이 하도 후해서 ....

  • 42. 흠..
    '22.11.13 11:27 AM (223.62.xxx.2)

    여자들도 남편이 시키면 돈 벌어오나요?

  • 43. 33333
    '22.11.13 11:33 AM (61.253.xxx.228) - 삭제된댓글

    우와 이런 남자 편들어주는 사람들은 뭔가요

  • 44.
    '22.11.13 11:41 AM (122.37.xxx.12)

    시키면 하는게 어디에요 하이고..내가 입 안 다친게 다행이다...하면서 열심히 시키세요 남자 편 들어주는게 아니라 그런 분들은 눈 앞에 있는거 당장 지금 이 순간에 해결해야 할 일 그거 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옆을 못 봐요 그런 사람이...

  • 45. enough
    '22.11.13 11:48 AM (125.242.xxx.21)

    와우 시키면 돈 벌어오냐가 나오다니..
    어마어마 합니다

  • 46. enough
    '22.11.13 11:50 AM (125.242.xxx.21)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이런 사상
    생각보다 길겠어요
    아직도 멀었구나 싶네요 와 대단하네요 후후 ㅠ

  • 47. .
    '22.11.13 11:51 AM (118.35.xxx.17)

    아픈 사람이 굶고 있으면 어떡해요 먹어야 약먹죠

  • 48. enough
    '22.11.13 12:02 PM (125.242.xxx.21) - 삭제된댓글

    아프신데 속까지 상하고 답답하고 서운하신거
    너무너무 이해하고 위로 합니다
    제 추천 방법은 가르치는 거 포기하고
    위에 어느 댓글처럼 필요할 때 마다 리스트를 적어서 주세요
    기본적인거 딱딱 이거이거 해라
    부탁반 명령반 느낌으로 적어야 해요 ㅡㅡ
    아둔한 이들은 가르쳐도 못변해요
    몸이라도 편하게 이런 가정 시스템이라도 만들어 쓰세요

  • 49. ...
    '22.11.13 12:20 PM (121.142.xxx.30)

    원글님 컨디션이 안좋으셔서
    지금까지 쌓인 게 한꺼번에 올라오나보네요.
    아이가 12살이면 엄마 없어도 굶어죽지는 않아요.
    자기 의사표현 못할 나이도 아니고 자기보다 어린 동생을 돌볼 정도도 되는 나이니까요.

    부부 사이 재정립할 만한 결혼 년차도 되셨네요.

    저희도
    애가 중학교 갈 만큼 결혼년차가 됐을 때
    내가 아파도 죽 한 번, 물 한 번 남편한테 받아먹어본 적도 없고
    기대한 적도 없을 만큼 끝까지 갈때까지 간 적이 있어서 원글님 심정 조금이나마 이해를 합니다.

    컨디션이 나아지시면
    대판 굿거리하든 난리치든 계기를 만드셔야겠네요.
    이러면서 부부관계가 한 걸음 나아가든 어쩌든 조금은 더 성숙해져야겠지요.

  • 50. ....
    '22.11.13 2:52 PM (110.13.xxx.200)

    어휴.. 가르쳐주는것도 한두번이죠...
    한두번 가르치면 비슷한 상황엔 알아서 해야죠.
    애가 12살이면 결혼생활도 꽤 한건데.. 진짜 한심해요. 남편분.
    얼마나 속터질지.. 애한테 가르쳐도 그보단 낫겟어요.
    난또 애가 유치원정도박에 안된줄 알고.. 어이쿠..

  • 51. 소새끼
    '22.11.13 3:11 PM (211.211.xxx.134) - 삭제된댓글

    아휴 이집도 한마리 키우고 있나베요
    죽을때까지 못고칠걸요
    소가 사람말 다 알아먹나요?
    그냥 돈 아끼지말고 파팍 사먹고
    사람써고
    돈없다 하세요
    버는건 잘할거예요

  • 52. 지니1234
    '22.11.13 3:48 PM (171.255.xxx.238) - 삭제된댓글

    남자들 다 그런줄 알았는데 우리남편이 일반적이지는 않은가보네요.
    이제 시키는것도 짜증나서 시키지도 않아요.그래도 결혼 20년 다 되가는데 아플때 이러는건 정말 울화가 치밀어 올랐어요.
    리스트는 일상이에요.그것도 많으면 과부하 될까 싶어 리스트 적어놓는것도 몇 개 안되고 이젠 그것도 시키지도 않아요.남편에게 명령해야 하는 그 기분, 아플때 나대신 보호자 역할 해달라는것조차 안되니 이게 무슨 가족인긴 싶어서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하고 댓글들에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소새끼님 쓰신 내용.완전히 일치합니다.저도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어요. 이혼이든

  • 53. 언제까지그럴거냐
    '22.11.13 3:49 PM (171.255.xxx.238)

    남자들 다 그런줄 알았는데 우리남편이 일반적이지는 않은가보네요.
    이제 시키는것도 짜증나서 시키지도 않아요.그래도 결혼 20년 다 되가는데 아플때 이러는건 정말 울화가 치밀어 올랐어요.
    리스트는 일상이에요.그것도 많으면 과부하 될까 싶어 리스트 적어놓는것도 몇 개 안되고 이젠 그것도 시키지도 않아요.남편에게 명령해야 하는 그 기분, 아플때 나대신 보호자 역할 해달라는것조차 안되니 이게 무슨 가족인긴 싶어서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하고 댓글들에 울컥 했습니다.
    소새끼님 쓰신 내용.완전 일치합니다.저도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어요. 이해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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