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기억이 많아야 아이들이 찾아옵니다

좋은추억 조회수 : 7,391
작성일 : 2022-11-13 02:09:41
나이 들고 외로워서
왜 전화는 안하나 
왜 안 찾아오나...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외롭고 서운하고...

자식들이 좋은 기억이 많으면 찾아옵니다
지나간 어린시절이 항상 그립고 애틋하면 찾아옵니다
부모님을 생각하면 짜증이 아니라 따뜻한 느낌, 그리운 마음이어야 찾아옵니다.

자식에게 효나 책임감만으로 찾아오길 바란다면
그건 너무 힘듭니다

아이들 어릴 때 좋은 기억 많이 만들어 주세요
인간으로서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 돼 주세요

가난하다면 좀 더 어렵겠지만
부자라고 해서 자동으로 되는 일은 아닙니다
IP : 71.212.xxx.12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1.13 2:10 AM (116.121.xxx.196)

    동감이요
    비난만 하는 부모는 안 찾아요

  • 2. 좋은 추억
    '22.11.13 2:11 AM (71.212.xxx.121)

    영화에 어린시절의 아빠를 다시 만나고 싶어서 시간 여행을 한다는...
    그런 거 보믄 부러워요
    그런 사람은 참 행복할거에요

  • 3.
    '22.11.13 2:12 AM (118.235.xxx.158)

    꼭 기억할게요

  • 4. 시부모
    '22.11.13 2:25 AM (58.126.xxx.131)

    도 마찬가지죠
    키운 정도 하나 없으면서 도리요구하면 그 아들 손을 놔 버리고 싶더라구요. 계모같이 굴던 기억만 있네요.

  • 5.
    '22.11.13 2:36 AM (116.121.xxx.196)

    시집식구도 좋은기억이 쌓여야보고싶죠

    다 마찬가지

  • 6. ...
    '22.11.13 2:42 AM (110.13.xxx.200)

    전적으로 공감하네요.
    저도 좋은 기억 많이 만들어 줘야겠어요.
    적어도 나쁜기억이 기억나진 않도록..

  • 7. 저는
    '22.11.13 3:02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이건 서로에게 해당되는 얘기. 부모도 자식도.
    저는 책임질때까지는 최선을 다 하지만 그 어느 시기가 되면 알아서 잘 살고 최대한 덜 보고 싶어요. 부모한테도 자식한테도 정이 떨어질 수 있다는거 다들 알아야 해요.

  • 8. 맞아요
    '22.11.13 3:02 AM (14.32.xxx.215)

    그리고 음식에 얽힌 추억이 있으면 두고두고 그 맛과 체취와
    집이 그리워지는것 같아요 ㅠ

  • 9. .....
    '22.11.13 3:05 AM (106.102.xxx.235)

    글쎄요.

    같은 부모 밑에서 성장했는데
    아들이 부모 찾아오는 비율과
    딸이 부모 찾아오는 비율이 다른데
    그 이유가 뭘까요?

    차별은 없었습니다.

  • 10. ㅇㅇ
    '22.11.13 3:19 AM (58.234.xxx.21)

    그런거 같네요
    늘 싸우던 친정부모님 버럭하던 친청엄마
    별로 친정가고 싶은 마음이 안들어요
    저보고 정없다고 서운해 하심
    근데 나이들어가니 걱정되고 안쓰럽긴 하네요
    문제는 저는 남편이랑 사이는 좋은편인데
    딸이 버거워요
    잘 지내고 싶은데 이해가 안되고 늘 싸우게 되네요

  • 11. 차별
    '22.11.13 3:53 AM (112.159.xxx.111)

    차별은 각자 자르게 느낍니다
    부모는 차별 없었다고 기억해도
    자녀들은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어요
    서로가 동의해야 차별없음이 되는거죠

  • 12. ㅇㅇ
    '22.11.13 4:58 AM (119.198.xxx.18)

    https://youtu.be/mZx2g92nNOw
    ㄴ 아이의 사생활 남.녀의 차이점
    남.녀는 활성화되는 뇌 자체가 다릅니다
    여자들이 좀더 관계 지향적이고 정서적인데는 그렇게 타고난 뇌의 영향도 있겠죠.

    성별 떠나서 개인차도 물론 있겠죠
    같은 부모밑에서도 아롱이 다롱이 성향으로 태어나
    같은 부모를 전혀 다르게 기억할 수도 있죠
    사실, 피해자밖에는 피해사실을 모르는 것과 같아요
    아무리 호인이고 절대 그럴 사람 아니다. 라고 해도
    그 피해는 오직 당한 피해자만이 알 수 있는 거니까요.

  • 13. 맞네요
    '22.11.13 5:19 AM (210.96.xxx.251)

    지금저희 엄마가 치매초기로 자식들에게 짜증내고 귀찮게 해도 자식들이 엄마를 안쓰러워하는 이유겠네요.

  • 14. ..
    '22.11.13 5:42 AM (211.192.xxx.52) - 삭제된댓글

    요즘 열심히 일상의 행복을 만들고 있어요!

  • 15. ....
    '22.11.13 5:51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찾아오는 정도가 아니라 아프면 병간호도 해줄걸요...ㅎㅎㅎ 이건 제경우예요 ... 제가 저희 아버지 꽤 오랫동안 병간호 해준 자식인데.. 지금은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 정말 많이 사랑했거든요.. 병간호 하면서 컨디션이 안좋은날은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런 좋은 추억으로 버티었던것 같아요.. 그추억이 없었으면 병간호 못해드렸을것 같아요... ㅠㅠ

  • 16. ...
    '22.11.13 5:53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찾아오는 정도가 아니라 아프면 병간호도 해줄걸요...ㅎㅎㅎ 이건 제경우예요 ... 제가 저희 아버지 꽤 오랫동안 병간호 해준 자식인데.. 지금은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 정말 많이 사랑했거든요.. 병간호 하면서 컨디션이 안좋은날은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런 좋은 추억으로 버티었던것 같아요.. 그추억이 없었으면 병간호 못해드렸을것 같아요... ㅠㅠ그리고 아들도 아들나름이죠...
    저도 병간호 열심히 했지만 제 남동생도...저못지 않게 효자였어요..
    그건 누나인 저도 인정해요 .. 그래서 지금은 병간호 끝나고 아버지 마져 돌아가셨지만 남동생이랑 그런걸 트러블은 없었던것 같아요..니가 많이 했니 내가많이 했다 하면서 싸워본적도 없구요.. 서로 각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거든요...

  • 17. ....
    '22.11.13 5:54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찾아오는 정도가 아니라 아프면 병간호도 해줄걸요...ㅎㅎㅎ 이건 제경우예요 ... 제가 저희 아버지 꽤 오랫동안 병간호 해준 자식인데.. 지금은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 정말 많이 사랑했거든요.. 병간호 하면서 컨디션이 안좋은날은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런 좋은 추억으로 버티었던것 같아요.. 그추억이 없었으면 병간호 못해드렸을것 같아요... ㅠㅠ그리고 아들도 아들나름이죠...
    저도 병간호 열심히 했지만 제 남동생도...저못지 않게 효자였어요.
    그건 누나인 저도 인정해요 .. 그래서 지금은 병간호 끝나고 아버지 마져 돌아가셨지만 남동생이랑 그런걸 트러블은 없었던것 같아요..니가 많이 했니 내가많이 했다 하면서 싸워본적도 없구요.. 서로 각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거든요

  • 18. ...
    '22.11.13 5:57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찾아오는 정도가 아니라 아프면 병간호도 해줄걸요...ㅎㅎㅎ 이건 제경우예요 ... 제가 저희 아버지 꽤 오랫동안 병간호 해준 자식인데.. 지금은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 정말 많이 사랑했거든요.. 병간호 하면서 컨디션이 안좋은날은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런 좋은 추억으로 버티었던것 같아요.. 그추억이 없었으면 병간호 못해드렸을것 같아요... ㅠㅠ그리고 아들도 아들나름이죠...
    저도 병간호 열심히 했지만 제 남동생도...저못지 않게 효자였어요.
    그건 누나인 저도 인정해요 .. 그래서 지금은 병간호 끝나고 아버지 마져 돌아가셨지만 남동생이랑 그런걸로 트러블은 없었던것 같아요..니가 많이 했니 내가많이 했다 하면서 싸워본적도 없구요.. 서로 각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가끔 그시절 떠오르면 둘다 고생많이 했다 이런 추억은 떠오르네요..ㅠ

  • 19. ...
    '22.11.13 6:13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찾아오는 정도가 아니라 아프면 병간호도 해줄걸요...ㅎㅎㅎ 이건 제경우예요 ... 제가 저희 아버지 꽤 오랫동안 병간호 해준 자식인데.. 지금은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 정말 많이 사랑했거든요.. 병간호 하면서 컨디션이 안좋은날은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런 좋은 추억으로 버티었던것 같아요.. 그추억이 없었으면 병간호 못해드렸을것 같아요... ㅠㅠ그리고 아들도 아들나름이죠...
    저도 병간호 열심히 했지만 제 남동생도...저못지 않게 효자였어요.
    그건 누나인 저도 인정해요 .. 그래서 지금은 병간호 끝나고 아버지 마져 돌아가셨지만 남동생이랑 그런걸로 트러블은 없었던것 같아요..니가 많이 했니 내가많이 했다 하면서 싸워본적도 없구요.. 서로 각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가끔 그시절 떠오르면 둘다 고생많이 했다 이런 추억은 떠오르네요..ㅠ 근데 저같이 병간호는 아니더라도 설사 부모님이 정말 살면서 힘들어지는 일이 있다면 못본척은 못할듯 싶어요. 그추억때문이라두요..

  • 20. 맞아요
    '22.11.13 6:25 AM (121.186.xxx.191) - 삭제된댓글

    급하고 지금 생각하면 분노조절 장애인 것 같은 아버지 아래서
    자식들이 모두 힘겨워 했어요. 그러니 엄마는 얼마나 더 힘들었겠어요.
    폭력과 바람도 있었죠.
    엄마는 그 모든 것을 끌어 안고 암탉이 꼬꼬댁 거리며 날개 아래 병아림 품듯 저희를
    지켜주셨어요. 아버지로 인한 분노와 슬픔과 화냄을 어릴 적에는 표출하지 않고
    오로지 감싸 주셨어요.
    지금 치매걸린지 오래인데.. 자식들이 모두 정말 잘 돌보아요.
    치매로 자식 중의 하나를 돈을 훔쳐가려고 온다고 미워하시는데... 오지 말라고ㅋㅋ
    중간에서 어쩌나 발 끊고 안오려나 했는데... 엄마 달래느라고 볼 때 마다 용돈을 드리네요.
    다른 형제가 엄마가 저것이 돈 훔쳐가려고 온다는 엄마 말씀에
    아이고 **아 너 어쩔래 어쩌다 이렇게 되었냐.. 하면서 동정하는 것 보니.. 마음이
    뭉클했어요. 아무리 치매지만 엄마 너무한다고 하는 게 아니고
    너 어떡하냐 하는 것을 보니 아, 우리집에서 엄마는 무조건.. 자식들에게 무조건이신
    분이구나 하는 맘이 들어서 짠했어요.

  • 21. ...
    '22.11.13 6:25 AM (222.236.xxx.19)

    찾아오는 정도가 아니라 아프면 병간호도 해줄걸요...ㅎㅎㅎ 이건 제경우예요 ... 제가 저희 아버지 꽤 오랫동안 병간호 해준 자식인데.. 지금은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 정말 많이 사랑했거든요.. 병간호 하면서 컨디션이 안좋은날은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런 좋은 추억으로 버티었던것 같아요.. 그추억이 없었으면 병간호 못해드렸을것 같아요... ㅠㅠ그리고 아들도 아들나름이죠...
    저도 병간호 열심히 했지만 제 남동생도...저못지 않게 효자였어요.
    그건 누나인 저도 인정해요 .. 그래서 지금은 병간호 끝나고 아버지 마져 돌아가셨지만 남동생이랑 그런걸로 트러블은 없었던것 같아요..니가 많이 했니 내가많이 했다 하면서 싸워본적도 없구요.. 서로 각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가끔 그시절 떠오르면 둘다 고생많이 했다 이런 추억은 떠오르네요..ㅠ 근데 저같이 병간호는 아니더라도 설사 부모님이 정말 살면서 힘들어지는 일이 있다면 못본척은 못할듯 싶어요. 그추억때문이라두요..그냥 부모님의 대한의무감이 아니라 본능적으로요..

  • 22. ...
    '22.11.13 7:28 AM (1.235.xxx.154)

    부모라고 다 성숙하지 못할텐데 ..
    좋은 기억이 있어야 찾아본다니요
    잘한다고 했던 일들이 자식에겐 상처일수도 있고 그런데요

  • 23. 제가
    '22.11.13 7:30 AM (175.223.xxx.251)

    주변 보면 챙기고 부모가 신경쓴 아이보다 내버려두고 본인 챙긴 부모 자식들이 부모 도 애틋하게 챙기던데요.
    시부모야 아무리 며느리 챙겨도 돈없음 안찾아요
    좋은 추억도 돈이 있어야 가능하지 가면 아들 며느리가 돈써야 하면 아무리 좋은 시부모라도 안가죠

  • 24. ..
    '22.11.13 7:54 AM (93.23.xxx.81)

    정말 공감해요.
    저도 어릴때 나쁜 기억이 많아서 지금도 집에 잘 안가고 가도 하룻밤이상 안있어요. 전화도 꼭 필요한 일 없으면 안해요.

    저더러 차갑다 정없다 이기적이다 별말을 다하지만 전 상관없어요. 내 속마음 털어놓고 달라질 생각도 조금도 없고,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기대도 안해요. 위에 댓글에도 보이잖아요. 무슨 얘기 하는지도 모르고 끝까지 나는 좋은 의도였다, 받아들이는 자식 문제다. 다 퍼주고 남은거없는 피해자로 자아도취된 부모는 말이 안통해요. 인간 대 인간으로 본인이 다른 인간에게 평생 심어준 불행을 인정하려 들지를 않더라고요.

  • 25.
    '22.11.13 7:55 AM (1.238.xxx.15)

    아주 좋은 말이네요
    기억하고 실천해야겠네요

  • 26. ....
    '22.11.13 8:03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부모가 꼭 성숙한 사람도 있겠어요 .?? 저희 부모님도 걍 평범한부모님이었어요.. 일상의 공유하는것들이 워낙에 많으니까. 설사 부모님이 좀 실수를 하더라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겠다 이해하면서 넘어가는것도 많았지... 그리고 부모님이 설사 저한테 말을 실수를 했다고 쳐도..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하는 집이었으니
    엄마나 아버지한테 기분 나쁘고속상한거 그냥 그때그때 풀고 갔으니 상처로 남은게 없었던것 같구요
    대화를 하면서 부모님이 말한걸 제가 오해한 부분들도 있을때도 많았고 했으니까요
    93님 같은 분도 이해는 해요. 저 아버지 돌아가시기전 막판에는 꽤 많이 힘들었는데
    내가 이정도로 힘들면 부모님이랑 별로 공유한것도 없고 정도 없는 사람들은 진짜 힘들겠다는 생각도 진심으로 들기도 한적도 여러번 있었거든요
    전 원글님 말씀대로 자식과부모는 일상의 공유하고 평소에도 대화거리가 많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 27. ....
    '22.11.13 8:05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부모가 꼭 성숙한 사람도 있겠어요 .?? 저희 부모님도 걍 평범한부모님이었어요.. 일상의 공유하는것들이 워낙에 많으니까. 설사 부모님이 좀 실수를 하더라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겠다 이해하면서 넘어가는것도 많았지... 그리고 부모님이 설사 저한테 말을 실수를 했다고 쳐도..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하는 집이었으니
    엄마나 아버지한테 기분 나쁘고속상한거 그냥 그때그때 풀고 갔으니 상처로 남은게 없었던것 같구요
    대화를 하면서 부모님이 말한걸 제가 오해한 부분들도 있을때도 많았고 했으니까요
    93님 같은 분도 이해는 해요. 저 아버지 돌아가시기전 막판에는 꽤 많이 힘들었는데
    내가 이정도로 힘들면 부모님이랑 별로 공유한것도 없고 정도 없는 사람들은 진짜 힘들겠다는 생각도 진심으로 들기도 한적도 여러번 있었거든요
    전 원글님 말씀대로 자식과부모는 일상의 공유하고 평소에도 대화거리가 많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막말로 그렇게 자랐으면 .애초에 그런류의 이야기를 할필요가 없죠. 그런이야기 안해도 자식들이 알아서 찾아오고 할테니까요

  • 28. ...
    '22.11.13 8:13 AM (222.236.xxx.19)

    부모가 꼭 성숙한 사람만 있겠어요 .?? 저희 부모님도 걍 평범한부모님이었어요.. 일상의 공유하는것들이 워낙에 많으니까. 설사 부모님이 좀 실수를 하더라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겠다 이해하면서 넘어가는것도 많았지... 그리고 부모님이 설사 저한테 말을 실수를 했다고 쳐도..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하는 집이었으니
    엄마나 아버지한테 기분 나쁘고속상한거 그냥 그때그때 풀고 갔으니 상처로 남은게 없었던것 같구요
    대화를 하면서 부모님이 말한걸 제가 오해한 부분들도 있을때도 많았고 했으니까요
    93님 같은 분도 이해는 해요. 저 아버지 돌아가시기전 막판에는 꽤 많이 힘들었는데
    내가 이정도로 힘들면 부모님이랑 별로 공유한것도 없고 정도 없는 사람들은 진짜 힘들겠다는 생각도 진심으로 들기도 한적도 여러번 있었거든요
    전 원글님 말씀대로 자식과부모는 일상의 공유하고 평소에도 대화거리가 많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막말로 그렇게 자랐으면 .애초에 그런류의 이야기를 할필요가 없죠. 그런이야기 안해도 자식들이 알아서 찾아오고 할테니까요

  • 29. ....
    '22.11.13 8:53 AM (110.13.xxx.200)

    부모가 꼭 완벽해야 된다는 이야긴 아니죠.
    미성숙함속에서도 애정이 느껴지고 사랑이 느껴지면 자식도 다 아는거죠. 인간인 이상 자식은 부모의 사랑을 근본적으로 갈구하니까요.
    저도 솔직히 그런 속깊은 애정을 못느끼고 자란 사람이라
    부모가 나에게 대했듯 의무적으로만 대합니다.
    정이 가질 않아요. 정서적인 대화를 한 기억도 없고 마음의 대화는 더더욱 없었구요. 그래서 내자식들에게는 가급적 잘하는거 칭찬 많이 해주려하고 긍정적으로 대하려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요.
    전 칭찬받고 위로받고 자런 기억이 없어서요.
    내가 못받은걸 하려니 어렵지만 저같이 자라게 하고 싶지 않어서요.

  • 30. ㅇㅇ
    '22.11.13 9:29 AM (211.36.xxx.222)

    꼭 어린시기가 아니여도
    자식이 성인이 되었을때도 좋은 기억이 있어야해요.
    만날때마다 돈돈
    남의집 자식과 비교
    등등
    만날때마다 전화할때마다 저러시면 피하게됩니다.
    저희집 얘기예요.

  • 31. ..
    '22.11.13 9:49 AM (121.130.xxx.36)

    맞아요, 동의 해요.
    일전에 뇌과학 관련 강의를 듣다가
    마음에 남는 말이 있었는데요,

    ‘감정은 기억으로 부터 온다.’라는 것이었어요.
    부모자식간에 시간이 지나고 남는 것은 관계 라는데,
    항상 유념하며 살아가려고요.

  • 32.
    '22.11.13 10:13 AM (125.191.xxx.200)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보면 딱 그런듯
    아이들 키울때 그 기억의 감정이란게 참 중요하죠

  • 33. 공감
    '22.11.13 11:57 AM (116.32.xxx.22)

    원글님 22

  • 34. ..
    '22.11.27 11:49 AM (112.164.xxx.189)

    추억으로 산다

  • 35. ..
    '22.11.27 11:51 AM (112.164.xxx.189)

    감정은 기억으로부터 온다
    좋은 기억 만들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5842 저처럼 치마 안입는 사람 있을실까요 10 ㅇㅇ 2022/12/01 3,497
1415841 현금이 2억정도 있는데 신협이나 저축은행에? 16 예금 2022/12/01 6,211
1415840 수영쌤이 무서워요... 5 아아아아 2022/12/01 3,886
1415839 보일러 온돌 기능 2 궁금 2022/12/01 1,649
1415838 영화 제목 좀 찾아주세요 10 티티 2022/12/01 1,525
1415837 사무장이 직원들한테 쩔쩔 매요 2 ㅇㅇ 2022/12/01 3,240
1415836 밑에 사건반장 혼외자 자식 입양 사건 보고요.. 6 .. 2022/12/01 2,755
1415835 200조는 별 문제도 아니고 1조 6천억에는 나라가 망하나 봐요.. 10 기적의 산수.. 2022/12/01 2,428
1415834 코로나 백신부작용 피해자 3 흠.. 2022/12/01 2,124
1415833 국민은행에서 FBS출금이라고 돈이 빠져나갔는데요. 4 FBS출금?.. 2022/12/01 3,634
1415832 산라탕 맛있는집 아시는 분 5 ㅇㅇ 2022/12/01 812
1415831 층간소음으로 경찰신ㄱ 2 ㅣㅣ 2022/12/01 2,292
1415830 시아버지의 시어머니 가스라이팅 이대로 놔둬도 될까요? 49 며느리 2022/12/01 18,608
1415829 “갑질하기 바쁘네” 제천 참사 '악플'에 두번 우는 유족들 30 ㅇㅇ 2022/12/01 2,576
1415828 주식하는분들 속보, 미국 PCE 지금 발표했네요 10 ..... 2022/12/01 18,395
1415827 사랑하는 우리 딸, 널 위해 싸울게"... 이태원 참사.. 7 00 2022/12/01 3,065
1415826 가수 이미자씨 9 ㅇoo 2022/12/01 6,233
1415825 원래 집에있다 입사하면 돈 많이 드는거겠죠 ㅠ 9 ... 2022/12/01 3,919
1415824 줄리와 11번의 만남 실시간 흥미진진하네요 7 동그라미 2022/12/01 4,024
1415823 계단오르기 몇달 후 남편의 허벅지가… 26 바위섬 2022/12/01 24,594
1415822 예금금리가 3개월이 더 높네요 2 금리 2022/12/01 3,803
1415821 아버지 귀주름 뇌검사해봐야할까요? 4 코코 2022/12/01 3,715
1415820 이규한씨 연기.자연스럽네요 11 배우 2022/12/01 3,686
1415819 공부못하는 학생을 가르치면서 6 ㅇㅇ 2022/12/01 4,152
1415818 50대 후반이 입을 코트 브랜드 추천해 주세요 9 미요이 2022/12/01 5,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