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내에 나가서 빈손으로 집에 들어 오면 왤케 허전할까요??
시내에 갔다왔는데요.
가기 전에 밥을 일부러 먹고 갔어요.ㅎㅎㅎ
안 그럼 엄청 사오거든요. 한보따리 사와요.
그래도 혹시나 했는데...오늘도 엄청 사왔어요.
시내에 가면 저는 빈손으로 못 와요.
빈손으로 집에 오면 음...뭔가 허전한데
저 같은분 계신가요????
1. 그건
'22.11.11 2:22 PM (112.145.xxx.70)구석기시대부터 내려오는 채집의 본능이
유전자에 남아있기 때문이죠.
나가면 쓸만한걸 주워서 가방에 넣어오는 거요.2. ...
'22.11.11 2:23 PM (39.7.xxx.237) - 삭제된댓글나이 들수록 살게 없던데요
그냥 그동네에서만 살수 있는 디저트 종류나 가끔 사오죠3. ..
'22.11.11 2:24 PM (175.211.xxx.182)저도요
이쁜거 있음 꼭 사와요
이쁜거 없어도 사와요ㅎ
요즘은 한동안 카드값이 많이 나와서
아이쇼핑하고 커피를 맛있는걸 먹고와요 ㅎ4. 주부시라면
'22.11.11 2:25 PM (121.155.xxx.30)나간김에 시장이나 마트에 들려 반찬거리나
사오는데 식사도 하시고 나가셨는데 군것질
할껄 사오셨다는 얘기겠죠?5. ㅋㅋㅋ
'22.11.11 2:25 PM (121.130.xxx.95) - 삭제된댓글수렵 채집의 본능..
6. ........
'22.11.11 2:26 PM (175.192.xxx.210)채집의 본능인가요?! ㅋ 점심때 산책나가면 떨어진 모과 하나 주워오고 ..그게 그리 기쁘더니..
자전거로 출퇴근하는데 퇴근때도 자전거에 실으면 돼서 부지런히 장봐오는데...
그게 싫지않고 재미졌어요. 본능이라...ㅋ7. ㅎㅎㅎ
'22.11.11 2:27 PM (61.98.xxx.185)참 나간 김에 가 무서워요
그냥 암생각없이 다녀와야 하는데8. Aaa
'22.11.11 2:32 PM (112.169.xxx.184)채집본능ㅋㅋㅋ 앞으로 남편이 잔소리하면 써먹을게요.
9. ㅎㅎ
'22.11.11 2:46 PM (106.240.xxx.2)ㅋㅋㅋㅋㅋ
구석기시대, 채집본능
쓸만한걸 주워서 가방에 넣어오는거..
그래서 우리 아버지는 산에 가면 이쁜돌을 주워 주머니에 넣어 오셨나보네요.10. 채집
'22.11.11 2:51 PM (124.54.xxx.73) - 삭제된댓글채집본능 ㅋㅋㅋ
11. dlf
'22.11.11 3:03 PM (180.69.xxx.74)대부분 그래요
자주 나가는게 아니라 더 ..12. 쭈117
'22.11.11 3:08 PM (211.33.xxx.129)시내는 당연히 뭐 사러 가는데 아닌가요?
저는 동네 집앞에 나가면서도 그냥 들어오기 허전하더라구요. ㅎㅎ13. ㅇㅇ
'22.11.11 3:23 PM (211.36.xxx.204)첫댓글 님 같은 분은
뭐하는 사람일까 진짜 궁금해요
내가 원글님처럼 말했는데
내 친구가 첫댓글님처럼 답하면
그 친구가 진짜 좋아질거 같아요
남자라면 사랑에 빠지고.
그냥 저렇게 식자티가 나게 말하는데
그게 허세스럽지않고
장난끼있게 툭던지는게
너무 좋아요 ㅋ14. 오호
'22.11.11 3:52 PM (49.175.xxx.11)저도 뭐라도 건져와야 기분 좋아요.
채집의 본능이라니ㅋㅋㅋㅋㅋ 역시 그렇군요15. 수렵채집본능
'22.11.11 4:19 PM (112.161.xxx.79)전 지난달에 너무 크게 지출해서 현재 금전적으로 힘든 상태라 수렵 채집 본능을 억제하고 빈손으로 귀가했네요^^
하아~! 구석기시대부터 내려오는 그 구시대적 유물인 수렵 채집 본능으로부터 벗어나 이성적으로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