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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아들 도시락싸줬어요..

.. 조회수 : 2,492
작성일 : 2022-11-09 21:53:42
갑자기 어제밤 늦게 내일 도시락싸주시면 안되냐고..
지난주 금욜부터 조리사님들이 코로나에 연달아 걸리셔서 급식이 제대로 안나오고 있었거든요..
빵이나 우유,, 시리얼 그런게 나온모양인데 너무 음식들이 차고 냉장고에서 바로 나와서 못먹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보온도시락 들고 갈 자신 있냐니까.. 그건좀.. 그러길래..
글라스락통 작은거에 밥넣고 부채살하고 파프리카있어서 챱스테이크해서 옆에다 올려줬어요..
그리고 두툼한 핫팩 하나 넣어줬구요..
오늘 학교다녀와서 하는말이..
"엄마,, 도시락을 여는데 너무 따뜻해서.. 완전 감동.. 밥을 먹는데 두번째 감동했어요."
너무 행복했다고..
키183 등치에 시리얼로 점심먹고 5시까지 버텨서 힘들었나봐요..
다행히 내일부터 정상 급식 나오네요..

IP : 14.35.xxx.1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
    '22.11.9 9:55 PM (180.69.xxx.74)

    고등3년간 싸줬어요
    급식이 최악으로 방송에 나온 학교라서요

  • 2. 저도
    '22.11.9 10:23 PM (58.78.xxx.72)

    애 중등때 굶고 다녀서 담임이 보다보다
    전화하셨어요. 도시락이라도 보내라고...
    182센티에 56킬로 나갔었거든요.
    그날부터 점심때 도시락 갖다 줬어요.
    집에서 1분거리에 아파트 계단 내려가면
    학교 정문이었거든요.ㅋㅋ
    삼겹살에 김치 구어서 줬어요.
    애들이 급식 후다닥 먹고 와서 애 책상 앞에
    줄 섰대요.
    고기 먹겠다고...(고기 얻어 먹던 반 친구가 너 왜 맨날 고기 싸와? 너네집 부자야?? 하더라는...)
    담임이 보다보다 애들한테 애 밥 먹게 좀 놔두라 해서
    다른 애들한테 민폐다 싶어 학교 정원에서 숨어서 도시락 먹였어요.
    애 학교도 최악 급식으로 소문난 학교 였거든요.

  • 3. 우와
    '22.11.9 10:31 PM (61.76.xxx.4)

    아드님이 정말 감동했나 봅니다
    찬음식 먹다가 엄마가 싸준 도시락도 따뜻했지만 엄마의 정성도
    함께 느꼈나봐요 키180 넘는 중학생 아이가 표현도 잘하고
    원글님 흐뭇하셨을 것 같아요
    따뜻한 글에 괜히 기분좋은 밤입니다

  • 4. 신의한수
    '22.11.9 11:56 PM (14.45.xxx.222)

    핫팩이 신의 한수네요

  • 5. 로라
    '22.11.10 12:31 AM (58.233.xxx.250)

    키가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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