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3아들 도시락싸줬어요..

..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22-11-09 21:53:42
갑자기 어제밤 늦게 내일 도시락싸주시면 안되냐고..
지난주 금욜부터 조리사님들이 코로나에 연달아 걸리셔서 급식이 제대로 안나오고 있었거든요..
빵이나 우유,, 시리얼 그런게 나온모양인데 너무 음식들이 차고 냉장고에서 바로 나와서 못먹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보온도시락 들고 갈 자신 있냐니까.. 그건좀.. 그러길래..
글라스락통 작은거에 밥넣고 부채살하고 파프리카있어서 챱스테이크해서 옆에다 올려줬어요..
그리고 두툼한 핫팩 하나 넣어줬구요..
오늘 학교다녀와서 하는말이..
"엄마,, 도시락을 여는데 너무 따뜻해서.. 완전 감동.. 밥을 먹는데 두번째 감동했어요."
너무 행복했다고..
키183 등치에 시리얼로 점심먹고 5시까지 버텨서 힘들었나봐요..
다행히 내일부터 정상 급식 나오네요..

IP : 14.35.xxx.1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
    '22.11.9 9:55 PM (180.69.xxx.74)

    고등3년간 싸줬어요
    급식이 최악으로 방송에 나온 학교라서요

  • 2. 저도
    '22.11.9 10:23 PM (58.78.xxx.72)

    애 중등때 굶고 다녀서 담임이 보다보다
    전화하셨어요. 도시락이라도 보내라고...
    182센티에 56킬로 나갔었거든요.
    그날부터 점심때 도시락 갖다 줬어요.
    집에서 1분거리에 아파트 계단 내려가면
    학교 정문이었거든요.ㅋㅋ
    삼겹살에 김치 구어서 줬어요.
    애들이 급식 후다닥 먹고 와서 애 책상 앞에
    줄 섰대요.
    고기 먹겠다고...(고기 얻어 먹던 반 친구가 너 왜 맨날 고기 싸와? 너네집 부자야?? 하더라는...)
    담임이 보다보다 애들한테 애 밥 먹게 좀 놔두라 해서
    다른 애들한테 민폐다 싶어 학교 정원에서 숨어서 도시락 먹였어요.
    애 학교도 최악 급식으로 소문난 학교 였거든요.

  • 3. 우와
    '22.11.9 10:31 PM (61.76.xxx.4)

    아드님이 정말 감동했나 봅니다
    찬음식 먹다가 엄마가 싸준 도시락도 따뜻했지만 엄마의 정성도
    함께 느꼈나봐요 키180 넘는 중학생 아이가 표현도 잘하고
    원글님 흐뭇하셨을 것 같아요
    따뜻한 글에 괜히 기분좋은 밤입니다

  • 4. 신의한수
    '22.11.9 11:56 PM (14.45.xxx.222)

    핫팩이 신의 한수네요

  • 5. 로라
    '22.11.10 12:31 AM (58.233.xxx.250)

    키가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8147 화류계 여자와 결혼한 남자는 역시 거르고 봐야 겠네요 41 ㅇㅇ 2022/11/10 16,977
1398146 처지가 너무 다른 직장동료 샘 내면 속좁은거겠죠. 22 ... 2022/11/10 5,708
1398145 페이스북 직원 1만명 넘게 해고 3 ㅇㅇ 2022/11/09 3,837
1398144 딸 앞에서 아내 찌른 남편 실형 4년 7 ... 2022/11/09 2,338
1398143 나는 솔로 남자들 스펙 좋네요~~ 25 2022/11/09 14,792
1398142 내년에 영끌 아파트 매물이 나올까요? 12 .. 2022/11/09 4,714
1398141 작금의 저런 언론탄압에 대해 소위 종교지도자라는 냥반들은 8 zzz 2022/11/09 1,287
1398140 그냥 독재네요 27 이새끼 2022/11/09 3,399
1398139 모든 언론은 내 똥x를 빨것이며 이 나라의 법은 곧 나이니라 4 야밤에 2022/11/09 1,299
1398138 푸핫! 영철이~~~ㅋㅋㅋ 6 나솔 2022/11/09 5,585
1398137 1억원을 원단위가 아니고 만원단위로 표현하면 11 계산좀..... 2022/11/09 13,758
1398136 영철 깨네요. 3 2022/11/09 3,937
1398135 저는 자외선 차단제를 잘 안바르지만 11 ㅇㅇ 2022/11/09 4,981
1398134 더덕, 도라지에서 코로나 유입 막는 성분 발견함 6 ..... 2022/11/09 3,141
1398133 우울한 가족과 사는거 힘든거군요.ㅠ.ㅠ 8 ㅁㅁㅁ 2022/11/09 6,101
1398132 6시간 베란다에 방치한 닭가슴살 괜찮을까요? 4 ㅇㅇ 2022/11/09 744
1398131 순자 왜저래요? 13 ,, 2022/11/09 6,281
1398130 檢 ‘한동훈 사단’, 10시간 대기 끝 국회의사당 압수수색 착수.. 29 ㅂㅈㄷㄱ 2022/11/09 4,639
1398129 만나는 사람이 연락을 정말 안해요 17 이런경우는첨.. 2022/11/09 4,439
1398128 나솔 현숙 왜저래요? 한대 쥐어박고싶네 16 ... 2022/11/09 7,443
1398127 밤에끼는 교정유지장치 몇달만에 끼는데 4 ㅇㅇ 2022/11/09 3,078
1398126 코로나 확진된지 3개월후 1 ㅇㅇ 2022/11/09 2,420
1398125 mbc 기자는 대통령 순방에 전용기 탑승 불가랍니다 93 유치 2022/11/09 11,191
1398124 2011년 초 기사..빅뱅탑 유엔빌리지 30억 구입 11 거짓말그만 2022/11/09 5,577
1398123 나는 솔로 11기 중계 27 설명좌 2022/11/09 6,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