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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덧글읽고 정말 좋았던 기억. ^^

^^ 조회수 : 2,678
작성일 : 2022-11-09 20:46:05
 제가 82를 알게된지 17년 됐어요.  
처음엔 푸드 앤 쿠킹 에서만 놀았어요.  
아이가 태어나고부터 자유게시판에 오기 시작했죠. 

여러 고마운 분들의 덧글이 많은데요,  지금도 기억나는 덧글이 있어요. 

1. 신혼 초에 월세살면서 가난했을때,  부자 친척분댁에 초대받아서 잘 대접받은 적이 있어요.
고맙다고 무슨 마음의 표시를 하고싶은데,  딱히 선물할만한게 생각안나서, 여기에 질문했더니.
집에서 직접 수제 쿠키 만들어서, 빠른 택배로 보내드리면 좋다는 덧글. 
(비싸지 않으면서, 마음과 정성이 담긴 선물^^) 
 그때,  그 부자 친척분이 쿠키 잘 먹었다고, 고맙다고  인사해주셨어요.^^ 
그 덧글 주신 분의 이름을 아직도 기억하고있어요. 김 **님.  고마워요. 


2. 최근인데요.  친정엄마와 언니들 사이에서 힘들다는...그런 개인적인 하소연을 했어요. 
그때, 덧글 중에 하나... 
" 셋째 딸은 보지도 않고 데려간다더니, 역시 제일 부자로 사시는군요. " 라는  글이 포함된 덧글.
이 말을 읽을때, 그 순간... 왠지 모르게 위로가 되었어요. 기분이 풀어졌달까... 
평상시에 이미 알고 있는 말인데,  그리고 솔직히 전 개인적으로 이런 옛날 말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때 이 덧글을 읽을 땐,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제 마음이 스스르 풀어졌어요. 
'네가 그 동안 고생한 거 안다. 그래서 그덕분에, 네가 지금 잘 살고있는거다. 수고했다.' - 
- 이런 말을 들은 느낌이었어요. 

저도, 따뜻하고 현명한 덧글을 쓰려고 노력하고있어요. ^^ 
IP : 125.176.xxx.1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플
    '22.11.9 8:49 PM (220.117.xxx.61)

    한동안은 여기와서 선플다는 재미로 살았어요
    그래야 덕 쌓는 기분도 들구요

  • 2. 선플
    '22.11.9 8:54 PM (106.102.xxx.31) - 삭제된댓글

    저도위로받고 선플답니다

    악다구니 불평불만글은 패쓰해요

    우리다같이82위해서 좋은말 품위있는말 긍정적인 말로 해결합시다

  • 3. 경기동부 오렌지
    '22.11.9 9:00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오렌지들이 욕설, 비아냥으로 다 버려놓았어요.

  • 4. 영통
    '22.11.9 9:07 PM (106.101.xxx.206)

    다음 텐인텐 카페에서 활동 많이 할 때
    나는 기억도 못하는데
    어떤 분이 내가 자기 글에 댓글 달았는데 그게 위로가 되었다고 고맙다고 쪽지 주셨어요. 그 글에 나 또한 위로받았어요

  • 5. 제목
    '22.11.9 9:07 PM (124.54.xxx.73) - 삭제된댓글

    제목부터 교양없이 분노글들은 클릭도 안해요
    따스한글 예의바른글만
    봅니다

  • 6. ㅇㅇ
    '22.11.9 9:14 PM (106.101.xxx.80)

    마음이 녹는 느낌

  • 7. ^^
    '22.11.9 9:31 PM (125.176.xxx.139)

    그렇죠, 그렇죠.
    원래 82는 현명하고 따뜻한 느낌이었죠.^^

    왜 남편이 하는 말에는 감동이 없는데,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여기분들의 덧글엔 감동이 한가득인지...^^

  • 8. ....
    '22.11.9 9:36 PM (122.36.xxx.234)

    저도 오래 전에 고마웠던 기억 하나.
    당시엔 장터 코너가 있어서 소액으로 물건을 거래하거나 무료드림이 가능했어요(불미스런 일이 생겨서 폐쇄 했지만).
    그때 제가 행거를 무료로 드린다고 해서 어떤 분이 받으러 오기로 했는데, 약속날짜를 자꾸 미루더니 결국 안 오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어요. 저는 나름대로 정성껏 닦아서 포장 다 해놓고 다른 약속도 미루고 기다렸는데, 미안하단 말 한마디도 없이 못 가요 하고 띡 통보를 받은 거죠.
    화도 나고 허탈하고 복잡한 마음에 여기에 넋두리를 했는데 많은 분들이 위로해줘서 다시 살아?났답니다.
    특히 그 중 어느 분이 '그 사람 정말 못돼처먹었어요' 하며 대신 욕해주셨는데 순간 얼마나 속시원하고 감사했는지 몰라요.

  • 9. ㅇㅇ
    '22.11.9 9:45 PM (183.100.xxx.78)

    61.84// 도대체 머리에 뭐가 들었길래
    이런 따뜻한 글에도 저런 정치공세의 저주와 비난을 배설하고 싶을까 ㅉㅉ

  • 10. 쓸개코
    '22.11.9 11:42 PM (14.53.xxx.6) - 삭제된댓글

    4월인가 5월쯤 한참 속 시끄러워 어떤 내용의 댓글을 달며 제 감정을 토로한 적이 있어요.
    어떤분이 제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시며
    온라인이지만 참 오래봐온 인연이다.. 어찌나 자상하시던지 뵙고싶을 정도였어요.
    아직도 그분께 고마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분 외에도 선플 달아주신 분들 참 많지요.
    그분들이 82 빛나게 해주시는거죠. 말 예쁘고 선하게 하시는 분들.

  • 11. 쓸개코
    '22.11.9 11:43 PM (14.53.xxx.6)

    4월인가 5월쯤 한참 속 시끄러워 어떤 내용의 댓글을 달며 제 감정을 토로한 적이 있어요.
    어떤분이 제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시며
    온라인이지만 참 오래봐온 인연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어찌나 자상하시던지 뵙고싶을 정도였어요.
    아직도 그분께 고마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분 외에도 선플 달아주신 분들 참 많지요.
    그분들이 82 빛나게 해주시는거죠. 말 예쁘고 선하게 하시는 분들.

  • 12. 이런글좋아요
    '22.11.9 11:49 PM (222.120.xxx.229)

    앞을 많이많이 써주세요
    이런글이 보고싶어요

  • 13. 바람돌이
    '22.11.10 12:45 AM (121.166.xxx.105)

    따뜻하고 현명해지고 싶어요

  • 14. 저도
    '22.11.10 3:01 AM (108.172.xxx.149)

    저도 그래요
    현명하시고 똑똑하신 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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