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아주 조용한 2인 사무실이고요.
누가보면 글 쓰는 것이 직업인 사람인줄로 알 정도로 계속 키보드를 시끄럽게 두드립니다.
생각할 일 없이 수다떠는 카톡이라 계속 두드려댈 수 있거나
혹은 본인 브로그 작성하는 것 같아요.
한숨도 오지게 자주 쉽니다.
저 직원이 여기서 하는 일은 계산기 사용해서 계산하고
서류 fill out하고
키보드 두드려 댈 일이 전혀 아닙니다.
저 직원 이해하는라 상상력 동원 안하셔도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일이 많지 않아서 개인 시간 가질 수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저렇게 대놓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일도 찾아서 하는 사람이 아니고요
계산을 해 와도 표가 깔끔하게 해 오는 것이 아니라
내역 들어가지 않은 공백 다 나오도록, 그 아래 이전에 사용했던 내역들 그대로 다 가져오고
엑셀 파일만 저에게 보냅니다. 숫자도 맞춰오지도 않아요.
전에 같이 일하시던 상사도 골머리 앓았으나 그대로 지나갔으니 저도 그래야 하는지요.
사실 어떻게 얘기할지 몰라서 이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