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씻지도 못했는데

... 조회수 : 2,118
작성일 : 2022-11-08 23:47:03
7시 넘어 퇴근해서
저녁상 차리고
고기 굽고, 있는거 꺼내서 시간 아꼈다고 좋아했는데
어린이집 다니는 꼬마 하세월 밥먹이고(잘 안먹음ㅠ.ㅠ)
배 꺼트릴겸 집 앞 공원에서 한시간 자전거 태우기, 공놀이 해주고 돌아와
애 고양이 세수, 치카, 갖은 인형들 챙겨 10시 30에 재우고-그나마 잠투정이 없네요. 힘들어 뻗어 잠드심ㅠ
급하게 나가느라 식탁위 먹다 남은 부엌 살림 마저 정리하고
거실에 나와 있는 장난감들 제자리 넣고
세탁 끝난 옷가지 탁턱 털어 넣고,
다시 빨래통 옷가지 분류해 세제 넣고 타이머 맞춰놓으니 벌써 11시 30분이네요 ㅠㅠㅠㅠㅠ
뭐지 난 아직 씻지도 못했는데 ㅠㅠㅠ
지금 소파에 뻗어 있는데
어디 도망갔지?!내 시간아

IP : 218.209.xxx.1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
    '22.11.8 11:50 PM (122.36.xxx.85)

    고생했어요. 어서 씻고 쉬세요.ㅜ

  • 2. ㅇㅇ
    '22.11.8 11:53 PM (222.234.xxx.40)

    치열한 워킹맘 일상.. 얼마나 피곤하실까 푹 주무세요

  • 3. dlf
    '22.11.9 12:06 AM (180.69.xxx.74)

    우리나라는 퇴근이 늦으니 아이들도 늦게 자서 ..
    더 그래요
    아이들이 9시에만 자도 좀 나은대요

  • 4. ...
    '22.11.9 1:19 AM (222.236.xxx.238)

    이 모든걸 엄마가 다 할 때 아빠는 뭘했는가.

  • 5.
    '22.11.9 1:21 AM (220.94.xxx.134)

    글만봐도 숨이 차네요ㅠ

  • 6. ...
    '22.11.9 1:48 AM (218.209.xxx.140)

    애 아빠는 비슷하게 도착.
    상차림 도와 옆에서 고기 굽고 저는 애 먹이는데 주력.
    나가서 자전거 봐 줄 동안 애아빠 맨몸 운동하고
    공찰때는 전적으로 애아빠가 뛰거 전 잠깐 쉬고...
    산책 보낼때 집안일 해도 되갰지만
    저도 아이와 함께하고 싶었어요 ㅠㅠ
    야아빠는 출근이 일러 뒷정리는 제 차지지만 옆에서 만만치 않게 이덧저것 하긴 해요ㅠ

  • 7. 그맘때
    '22.11.9 6:26 AM (125.182.xxx.65)

    아이가 정말 사랑스럽기도 하지만 육체적으로 부모가 너~무 힘든 시기죠.그맘때쯤 애키우는게 이렇게 힘들다고 왜 아무도 이야기 안해줬을까 원망하던 시절.
    근데요.잠깐 엉덩이 붙일 시간도 없는 그 시기가 몇년만 지나도 가장 행복하고 충만한 시기였다는걸 알게 되실거에요.
    그러니 힘내세요.

  • 8. 아고...
    '22.11.9 6:45 AM (211.36.xxx.90)

    오늘도 고된 하루 지키느라 고생하셨네요.
    그렇게 30~40대가 지나고 애들 다 컸다고 나가 정신차려 봄
    50대 중반이 되더이다.
    열심히 산 당신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 9. ...
    '22.11.9 7:01 AM (183.109.xxx.209)

    우와 대박 수퍼맨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8723 딸을 좋아하는 집안 분위기 7 조카딸 2023/01/11 3,663
1428722 믹스커피 중에 칼로리 낮은… 7 궁금 2023/01/11 2,471
1428721 남자들과 대화할때 아이컨택하지 말까요? 14 ㅇㅇ 2023/01/11 6,267
1428720 병원비.. 14 2023/01/11 3,579
1428719 극우활동 하는 것들 언젠가는 계좌 다 까발려지겠죠? 10 ㅇㅇ 2023/01/11 1,080
1428718 미칠이 최정원은 어떻게 지내나요 12 아나콘다 2023/01/11 8,362
1428717 정말 책 쓰기 힘드네요. 14 힘들어요 2023/01/11 3,193
1428716 나는 솔로 25 ... 2023/01/11 6,627
1428715 주옥순 근황 10 00 2023/01/11 5,138
1428714 생리전에 미친식욕 4 와이라노 2023/01/11 1,865
1428713 50넘어 헛살았다 생각이 드네요 49 ㅇㅇ 2023/01/11 23,096
1428712 김혜자배우는 지금껏 부잣집딸 티도 안냈네요 65 2023/01/11 32,755
1428711 드레싱 질문.....양배추 샐러드에는 콜슬로우인가요 랜치인가요... 1 양배추 2023/01/11 1,458
1428710 좋은 남자를 잡으려는 여자들 노력 대단하네요 22 ㅇㅇ 2023/01/11 7,927
1428709 채권 금리가 빠르게 내려왔습니다. 15 씨엘 2023/01/11 4,002
1428708 김만배, 중앙일보 간부와 1억원 추가 거래…해당 간부 사표 28 00 2023/01/11 2,071
1428707 자기 일만 똑바로 잘해도 세상 잘 돌아갑니다 5 답답한 세상.. 2023/01/11 1,660
1428706 등산을 좋아해요 산악회가입은 어떻게 하나요? 2 2023/01/11 1,776
1428705 카지노에 해롱이 나오네요. 1 세상에 2023/01/11 1,376
1428704 이직후 실업급여에 해당되는지좀 봐주세요 4 궁금 2023/01/11 1,320
1428703 눈떨림 증상 어떻게 해야 낫나요? 11 질문 2023/01/11 2,581
1428702 경인교대 9등급학생 탈락이네요 21 ㅇㅇ 2023/01/11 22,153
1428701 김혜자 배우…. 39 배우 2023/01/11 19,176
1428700 다른 계좌로 돈 보냈는데 어찌 받나요? 16 입금 2023/01/11 3,546
1428699 한쪽 눈이 찌그러졌어요… 7 궁금 2023/01/11 4,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