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의 병이 깊다 싶어요.

ㅇㅇ 조회수 : 3,337
작성일 : 2022-11-08 16:25:11
저요. 김치냉장고 치우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냉장고 야채서랍 치울때도요.
그냥 미친년 같아요.
사 들일줄만 알았지 체크하고 점검은 못 하네요.
무르고 썩고 유통기한 지나고.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이렇게 정리 좀 하고 버리면 또 사서 채워넣기 시작하구요. ㅎㅎㅎ
보기에는 안 그렇다고들 사람들이 그러는데 정리정돈 완전 못하고 냉장고에 뭐가 썩어가고 있는지 정신도 없고.
그저 욕실 청소랑 청소기만 잘 돌려요.
가족들 밥 하고 간식 이런거 챙기는 것도 잘 해주구요.
그런데 내 마음이 엄청 혼란스러운지 뭐 버리고 정리하고 이런건 내 정신만큼 엉망인 듯 하네요.
어제 친정에서 김장 해 와서 김치 넣느라 아까 김치냉장고 정리하고 닦는데 나 혼자 내 자신이 한심해서 혼났어요...ㅜ
IP : 175.113.xxx.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짝에
    '22.11.8 4:27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뭐뭐 있는지 써붙여두세요.
    효과있음.

  • 2. 0O
    '22.11.8 4:29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내 냉장고 ㅠ 반성합니다.

  • 3. 저도
    '22.11.8 4:29 PM (59.1.xxx.109)

    가끔보면 몇년묵은것들이 냉동실에 있어요
    다들 그렇게 살아요

  • 4. 자책노~
    '22.11.8 4:32 PM (1.224.xxx.104)

    다른일 다 잘하시는데,
    그것까지 잘하면
    너무 완벽한거 아닙니꽈~

  • 5.
    '22.11.8 4:34 PM (218.39.xxx.130)

    그렇게 반성하며 배워 갑니다.
    자책도 발전으로 삼으면 좋은 감정이죠.. 깨끗하게 정리하려는 맘이 있어서 자책도 하죠
    화이팅!!!!

  • 6. ...
    '22.11.8 4:42 PM (39.7.xxx.62)

    원글님 저에게 큰 위로를 주셨어요. ㅠ
    제가 병이 좀더 깊을 듯

  • 7. 음……
    '22.11.8 5:04 PM (223.38.xxx.85)

    제가 10년쯤 전에
    딱 그랬는데,
    그 땐 그저 ….나 살림 못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글을 보니 정말 그 때
    내 머리속이 마구 헤집어지고,엉컬어지고
    미로를 헤매다니는 느낌
    정말 내 마음이 그랬구나….
    왜 이리 위로가 될까요 ㅋㅋ

  • 8.
    '22.11.8 5:16 PM (220.117.xxx.61)

    뭔 마음의 병요?
    우리 다 그러고 살아요
    님 토닥토닥

  • 9.
    '22.11.8 5:50 PM (61.80.xxx.232)

    저두 작년부터 심해졌어요 저두 반성합니다 냉장고에서 호박 오이 무가 다 물러져서 버렸어요ㅠㅠ

  • 10. 그냥
    '22.11.8 8:01 PM (59.8.xxx.119) - 삭제된댓글

    사지 마세요
    그날 당장 해먹을 거ㅜ아니면 안사는게 답이에요
    의욕 뿜뿜해봐야 음쓰만 양산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000 연명치료 거부신청 1 .. 07:19:09 214
1642999 결혼 이후 7 07:11:49 365
1642998 코스트코서 사온 올리브유 1 아끼자 07:01:22 493
1642997 산재신청 안하고 개인적으로 줄수도 있나요? 궁금이 06:59:00 107
1642996 아이를 낳는 이유는? 06:52:46 269
1642995 눈떠보니 다섯시 완전 성공입니다 2 ㅁㅁ 06:42:18 1,350
1642994 오로지 평화와 번영 1 진실만 추구.. 06:26:12 330
1642993 밤에 숙면하는데 암 걸린 사람 있을까요? 06:20:08 838
1642992 초 저학년 남자애들 똥꼬라는 말 쓰나요? 5 .. 05:59:34 746
1642991 서울,경기도 난소암 쪽으로 병원 추천좀 해주세요 1 추천 04:29:33 676
1642990 일본 자민당 15년만 총선 참패 1 ㅇㅇ 04:14:49 1,858
1642989 집 물건 정리 2 ... 03:39:50 1,867
1642988 지고트, jj지고트, 모조에스핀, 듀엘 4 궁합 02:28:09 2,264
1642987 엄마 때리는 고2딸 죽여버리고 싶어요. 14 . 02:13:47 6,381
1642986 밤에 드라이브 가기 좋은 곳 추천 부탁해요(서울) 1 삐삐 02:05:48 680
1642985 차갖고 친구 다 내려주는 딸 7 g 02:04:04 2,980
1642984 간헐적 단식을 했더니 19 1 ㅡㅡ 02:03:32 3,508
1642983 이런 고앵이 3 집사 01:49:14 720
1642982 저 요즘 간식으로 사과에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을 드레싱해서 먹어요.. 3 사과 01:49:07 1,943
1642981 절임배추를 급히 사야하는데요. 4 10kg 01:42:19 1,070
1642980 손톱깍기 발톱깍기 크기 용도별 9~10개 정도 사용하는데요..... 3 저는 01:32:03 1,180
1642979 끝사랑 나이대 8 ... 01:20:36 1,553
1642978 고3 엄마들 힘드시나요 7 01:16:58 1,562
1642977 집나가고싶네요 나가면 다시 보기 힘들겠죠? 32 ........ 01:02:11 4,758
1642976 일본물건 정말 안 쓰고 싶은데 35 & 00:58:31 4,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