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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후반에 대학을 다시 가면

ㅇㅇ 조회수 : 4,198
작성일 : 2022-11-04 12:37:19
20살 애들이랑 같이 입학하고
걔들이 막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요
뒤늦게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생겼는데
학부과정에 있어서요..ㅠㅠ
편입을 하려면 방통대에서 2년 다니고 편입해야하고
아님 수능을 쳐야하는데요
수능장에 자녀분 응원 오셨어요??
이런말듣기도 뭐하고 20살애들이랑 갗이 수능시함을 친다는게
내가 너무 후진하는 인생 아닌가 뻘줌하고요..

IP : 117.111.xxx.8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
    '22.11.4 12:38 PM (180.69.xxx.74)

    요즘은 각자 수업 들어서 같은 과 동기도 잘 모르기도 해요
    입힉생 나이도 다양하고요 신경 안쓰셔도 되요

  • 2. 경험자
    '22.11.4 12:39 PM (112.150.xxx.237)

    경험자에요. 배우는 자체는 괜찮아요.

    그런데 시험보고 과제내고 그러면서
    현타가 옵니다.

    사회 경험자 입장에서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그다지 효율적이거나 알차지도 않아 보이고..

    학부 여러번 다니다보니
    배우고 싶은 것에 대한 흥미가 확 떨어져서
    중간에 그만둔 경험자

  • 3. ..
    '22.11.4 12:40 PM (121.172.xxx.219)

    아이들과 같이 다니는거 힘들겠죠.
    그래도 원글님 마음이 간절하시면 다른것들은 무시하면 그만.
    걔네들이 원글님 인생 보태주는것도 아닌데.
    붙기만 하면 적당히 아싸로 지내면 될거 같아요~

  • 4. 인생
    '22.11.4 12:41 PM (219.249.xxx.53)

    아무도 신경 안 써요
    저희 병동 간호조무사분 일 하다 보니 상실감이 든다며
    나이 사십에 간호대 입학했어요
    이 분은 편입도 아니예요
    간호대는 어디든 힘든 거 아시죠?
    주위에서 다들 응웡 해 주고 합격했어요
    실습이고 졸업하면 꼭 오라고 했어요

  • 5. ,,,
    '22.11.4 12:41 PM (118.235.xxx.121)

    직장 다녀 보셨죠? 직장 다니는 것 보다 애들이랑 같이 학교 다니는 게 훨씬 편해요

  • 6. ..
    '22.11.4 12:44 PM (118.235.xxx.172)

    자기만족성 공부면 그냥 하세요
    그리고 요즘 하도 다양한 상황이 많아서
    별로 신경도 안쓰고 관심도 안 가져요

  • 7.
    '22.11.4 12:46 PM (218.150.xxx.232)

    대학에서 일합니다.
    요새 개인플레이라 늦게오셔도 괜찮습니다.
    조별과제자체를 애들이 싫어하는 분위기라
    개인 과제가 더 많습니다. 제 수업에는
    마치 당연한듯 일때문에 늦어요. 시험보러만 올게요 하는 학생있는데 점수 안줘요.
    예전과 같은 분위기가 아니라 애들이 참 열심히 합니다.
    오셔서 본보기가 되어주세요. 화이팅.

  • 8.
    '22.11.4 12:46 PM (223.38.xxx.174) - 삭제된댓글

    한 두살 차이도 학번 엄청 따지는데 아이들이 아마 원글님과 어울리지 않으려 할꺼예요. 인맥 만들수 있는거는 없다는 각오하셔야 하고요.
    이해 득실 없는 이상.
    학생 식당밥도, 수업도,시험 과제도, 강의실 돌발로 바뀐거니 퀴즈도 족보없이 혼자 하실 각오 하시고요
    .그럼에도 안어울려도 공부하는거 너무 좋다에 의의를 두면 할만해요. 매일 앞줄에 자리 잡고 공부하세요.

  • 9. ...
    '22.11.4 12:46 PM (121.135.xxx.177)

    저는 그냥 다른의견을 내자면 사십후반에 수능쳐서 입학하고 졸업하는과정이 최소 5~6년일텐데(수능준비 일이년)
    졸업할때 나이를 생각하면 과연 그만한 가치가있는지 생각해보시길요. 차라리 이젠 나이에 자유롭게 뭔가를 공부하는것은 두려움없으니 그냥 본인이 좋아하는분야 수강하고 공부하는것으로 만족이 안되시나요?
    오십대 지나보니 인생 굳이 그리 다하려고 했던부분이 체려과 자산가치를 따져볼때 아까운것들도 보이더라구요.
    혹시 불편하시면 죄송해요. 그냥 친구 아님 조금 나이선배?로서 드는생각 적어봤어요

  • 10. 자유부인
    '22.11.4 12:47 PM (1.216.xxx.8)

    재직자 전형이라고 나이 많은 분들 가시는 곳이
    조금 나을듯 해요. 잘 모르시면 꼬리 남겨주세요.
    배움에 나이가 있나요?
    지역에 따라 좋은 학교 잘 고르시면 만족도가 높아요.

  • 11. 젊은 애들
    '22.11.4 12:51 PM (59.28.xxx.63)

    그다지 순수하진 않더군요.
    더 이기적인 구석도 있는 거 같구요.
    혼자라도 버티겠다는 맘이 크다면 뭐든 도전하면 좋겠죠.

  • 12. 아싸 각오로
    '22.11.4 12:55 PM (180.49.xxx.147) - 삭제된댓글

    요즘 젊은층의 이해타산적인 성향은 예전보다 더 심한것 같아요.
    4년간 아싸라도 배울 수 있어서 좋다라는 마음가짐과 경제적 여유가 허락한다면 몰라도
    그래도 배우면서 현타올 순간들 많을 거예요.

  • 13. 요즘은
    '22.11.4 12:56 PM (1.227.xxx.55)

    애들끼리도 별로 안 어울리고 각개전투 한다던데 뭐 어때요.
    갈수만 있다면 가세요.

  • 14. ...
    '22.11.4 12:56 PM (14.50.xxx.73)

    요즘 학생들도 워낙 개인적인 부분들이 많아서 눈치보고 그럴건 없다고 봐요. 도전해 보세요. 공부는 평생하는 거랬어요.

  • 15. 아싸 각오로
    '22.11.4 12:59 PM (180.49.xxx.147) - 삭제된댓글

    요즘 젊은층의 이해타산적인 성향은 예전보다 더 심한것 같아요.
    4년간 아싸라도 배울 수 있어서 좋다라는 마음가짐과 경제적 여유가 허락한다면 몰라도
    배우면서 현타올 순간들 많을 거예요.

    그런에 원글님 글에서 방통대 2년해서 편입하거나 수능 봐야 한다는 걸 보니
    고등학교 졸업만 하신건가요. 전공 졸업과 대학 졸업학력을 갖고자 하신다면
    음....이 경우에는 최종 학력이 바뀌는 거라 이미 대졸에서 편입하는 거와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 16. 아싸 각오로
    '22.11.4 1:00 PM (180.49.xxx.147) - 삭제된댓글

    요즘 젊은층의 이해타산적인 성향은 예전보다 더 심한것 같아요.
    4년간 아싸라도 배울 수 있어서 좋다라는 마음가짐과 경제적 여유가 허락한다면 몰라도
    배우면서 현타올 순간들 많을 거예요.

    그런데 원글님 글에서 방통대 2년해서 편입하거나 수능 봐야 한다는 걸 보니
    고등학교 졸업만 하신건가요. 전공 졸업과 대학 졸업학력을 갖고자 하신다면
    음....이 경우에는 최종 학력이 바뀌는 거라 이미 대졸에서 편입하는 거와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 17. 아싸 각오로
    '22.11.4 1:02 PM (180.49.xxx.147)

    요즘 젊은층의 이해타산적인 성향은 예전보다 더 심한것 같아요.
    4년간 아싸라도 배울 수 있어서 좋다라는 마음가짐과 경제적 여유가 허락한다면 몰라도
    배우면서 현타올 순간들 많을 거예요.

    그런데 원글님 글에서 방통대 2년해서 편입하거나 수능 봐야 한다는 걸 보니
    고등학교 졸업만 하신건가요. 전공 배우며 대학 졸업학력을 갖고자 하신다면
    음....이 경우에는 최종 학력이 바뀌는 거라 이미 대졸에서 편입하는 거와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 18.
    '22.11.4 1:12 PM (223.38.xxx.174)

    한 두살 차이도 학번 엄청 따지는데 아이들이 아마 원글님과 어울리지 않으려 할꺼예요. 인맥 만들수 있는거는 없다는 각오하셔야 하고요.
    이해 득실 없는 이상.
    젊은 애들 배려나 그런거 생각하시면 안되요. 오히려 본인들은 치열하게 취업해야하는 상황인데 원글님이 학점 잘 받으면 상대평가니 그거로 시비 걸수도 있고요.
    학생 식당밥도, 수업도,시험 과제도, 강의실 돌발로 바뀐거니 퀴즈도 족보없이 혼자 하실 각오 하시고요
    .
    그럼에도 안어울려도 공부하는거 너무 좋다에 의의를 두면 할만해요. 매일 앞줄에 자리 잡고 공부하세요.

  • 19. ㄹㄹ
    '22.11.4 1:40 PM (211.206.xxx.238)

    어떤 공부인지를 알면 조언이 더 확실할거 같은데요
    마흔 후반에 수능쳐서 학부에 들어갈 정도로 절실한거면
    같이 공부할 20대 또래 애들
    수능볼때 자녀들이 응원 오가는 문제는 고려대상 우선순위는 아닌거 같아요

  • 20. 팀플
    '22.11.4 2:05 PM (14.32.xxx.215)

    많으면 힘들죠 사실...

  • 21. ㅇㅇ
    '22.11.4 2:22 PM (117.111.xxx.181)

    팀플은 많이 없다고하고 나오면 평생 밥은 막고산다고해요. 대학은 예전에 나왔고 석사까지 했어요. 국어 영어는 뭐 대충 그럭저럭 점수가 나오는데 수학이 미적분...ㅠㅠ 고딩때 이과반이었지만 너무나 어래 손을 놔서....ㅠㅠ 차차리 편입이 나으려나 생각중에에요...편입요건이 자연계열 2년이상 수료를 요구해서 방통대 들어가는거고요..ㅠㅠ

  • 22. 괜히
    '22.11.4 2:49 PM (125.102.xxx.194)

    편입했었는데 학교도 사회생활이라 애들이
    족보같은것도 공유하고 그런데
    가만히 있으면 안껴주더라구요
    먼저 다가가고 그래야하는데
    먼저 다가가면 엄청 부담스러워했어요
    지갑을 열고싶어도 그것도 민폐더라구요
    교수님이랑도 친해져야하는데 나이가 얼마 차이안나니까
    그것도 부담스러울거에요

  • 23. 꿈에
    '22.11.4 2:50 PM (203.237.xxx.223)

    밤에 꿈속에서 제가 대학을 또 가고, 대학원을 갔다가, 또 가고 그런 꿈을 꿨었는데.. 갑자기 그 생각이 나네요.
    석사까지 하셨으면, 다시 그 과의 석사를 지원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꼭 학부에서 공부해야 하는 내용인가 해서요.

  • 24. 죄송하지만
    '22.11.4 3:32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수능장에 40대 사교육강사들 수능치러 가기도 해요, 수능장에 수능치러가는건 잠깐 하루인데 뭐가 부끄러울일있나요 진짜 그건 암것도 아니죠.
    수능치러가는걸 부끄러워하는데 설사 입학한다해도 몇년은 어찌다니시려고요.

    과에따라 성격이 다르겠지만 제가 영문학 전공하고싶어 늦은나이에 집에서 가까운 중경외시라인 편입했었어요.
    영어를 워낙 좋아했고 실력이 갖추어진 상태였던지라 장학금까지받고 다녔어요.
    애들이 시험치고 애매한 문제 저한테 답 물어보기도 했었구요.
    족보나 뭐 그런건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공부라 수업때도 앞줄에앉아 들었고 그냥 집중이 잘되더라구요, 듣고싶은 수업 골라들었고 성적도 좋았어요.
    20대때 원치않았던 학과공부할때랑은 완전 달랐어요,그땐 수업도 맨뒷줄에서 듣고 성적도 3.0겨우 넘는 수준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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