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2주전 고3 12시까지 자네요
논술은 잘써서 학원샘말로는
수능최저가 문제인데 5개학교 최저는 가능한데 1군데가 어렵네요. 수도권 대학 안전하게 내신으로 쓰자고 해도 말을 들어먹지를 않고.
지 인생이니 이래라 저래라 하다 원망 들을까 싶어 포기했어요.
가정학습 쓰고 독서실 다니는데
그간 주말이고 평일이고 방학이고 늦잠이 일상이예요.
수능 2주 앞두고 걱정이 되서 이제 좀 일찍일어나서 패턴을 바꿔야한다. 과민성대장증상도 가끔 생기니 7시에 일어나 간단한 아침 먹고 화장실도 가고 점심도 제시간에 먹어보고 해야한다고 며칠전부터 얘기했는데.
여전히 듣지를 않더니 오늘 깨우니 하는 얘기가인터넷 찾아보니 수능장가면 처음에만 긴장되고 나중엔 모의고사랑 똑같다고 했다고.
자기 맨날 늦잠자도 모의고사날은 잘 가고 시험멀쩡히 본다고 얘길하네요.
기가 막히네요. 학교는 집앞 5분거리 모의고사날도 간신히 일어나 가면서.
이제 그냥 수능날까지 안깨운다 했어요. 깨우면 안일어나서 괜히 서로 맘상하는 소리만 하게 되서 수능전날까지 제가 9시 전에 집에서 나오려구요.
3년을 학교 보내는 걸로 속썩이더니.
코로나로 쉬다 어쩌다 등교하는 날에도 허구 헌날 이 핑개 저 핑개로 학교 안가고 담임 전화에 문자에 지치고.
얼른 지방대든 어디든 되서 안보면 좋겠어요.
1. dlf
'22.11.4 9:56 AM (180.69.xxx.74)ㅎㅎ모든 엄마의 바람이죠
어디든 붙어서 좀 나가라2. 음
'22.11.4 9:57 A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우리 애가 왜 그집가서 사나요? ㅎ
속터집니다.3. 논술도
'22.11.4 10:07 AM (116.122.xxx.232)마지막까지 흐름 안 놓치려면
계속 써봐야하고
수능최저가 한두과목이 아니라
삼합.사합 요구하는 곳이면
진짜 일점 차이로 못 맞추는거 넘 흔한데.
속터지시겄네요.4. 그래서
'22.11.4 10:08 AM (122.34.xxx.60) - 삭제된댓글그냥 기숙사 있는 학교 보내는 거였었는데, 중3때는 아직 어린데 외롭고 지칠 때 어쩌나 싶어서 집 근처 일반고 보낸 게 후회막심입니다..
5. 이 시기엔
'22.11.4 10:10 AM (106.102.xxx.69)뭘 새로 배울것도 없고요
수능시험 보는 시간대에 맞춰 컨디션 조절할 때에요
아침에 일어나면 오전엔 국어, 수학
점심밥 먹고 나선 사탐과탐, 영어 공부하라 하세요6. 허무
'22.11.4 10:11 AM (39.7.xxx.113) - 삭제된댓글수능 패턴 맞춘다고 올해 1월부터 매일 6시 30분~40분에
깨워 일어나는 건 괜챦은데 성적이 안좋아 재수각이에요.
과외왔던 학생 말대로 12시자고 6시 일어나게 하고 싶었지만
12시에 안자니 그냥 6시 30분기상시켰거든요.. 이럴줄알얐으면
애나 저나 아침잠이나 좀 잘 걸 . 그냥 빨리 수능 봤으면 좋겠어요.ㅠㅠ7. 허무님
'22.11.4 10:14 AM (118.235.xxx.58)저도 그냥 빨리 봤으면 좋겠어요. 수능 최저 점수 1점 2점으로 빗겨가는데 본인은 전혀 생각이 없네요
8. 음..
'22.11.4 10:14 AM (211.248.xxx.147)저희애도 그랬는데 잘 갔어요. 한번 이야기해줬으면 그래 너가 알아서 해라 하고 부모가 할 수 있는 부분만 챙겨야죠 뭐ㅠㅠ 불안해서 그럴수도 잇고 그냥 지금 부모가 할 수 있는건 몸편하고 맘편한게 최고예요.
그리고..
대학와서도 그래요. 등교시간 딱 맞춰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갔다 오면 자니 진짜....남보다 인생의 1/3을 잠으로 더 보내는것같아요.9. ......
'22.11.4 10:39 AM (175.223.xxx.108)논술은 그냥 로또처럼 봐보는거예요
학원다니는 아이치고 논술 못 쓴다는 학생이 없어요
논술에 최저가 관건이라니ㅜㅜ
그런 학원은 보내는게 아니예요10. 동원
'22.11.4 10:47 AM (124.53.xxx.38) - 삭제된댓글차라리 학교가서
수능순서대로 모의.푸는게.나아요11. 논술로또죠
'22.11.4 10:57 AM (118.235.xxx.6)정시포커스 인데 저러니 더 답답하죠. 그런데 어쩌나요. 자식이라도 내가 아닌걸. 결국 시간은 가고 자기 인생 어쩌든 살겠죠
12. ...
'22.11.4 11:11 AM (121.130.xxx.196)논술은 아예 기대도 하지 마세요
논술은 안된다 생각하고 정시에 올인하는 마음가짐 필요해요
우리애도 재수까지 논술 12개 다 떨어졌는데
학원샘들 다 얘가 논술 못붙으면 누가 붙냐
했었어요
재수학원서 보는 매달보는 논술시험은
1500명중 6등, 10등 이랬구요
답안지로 선풍기 날리는게 틀림없어요
아이가 긴장하는 성격은 아닌거 같으니
다행이네요
좋은 결과 있기 바래요
저희애도 그럭저럭 갔어요13. ..
'22.11.4 11:16 AM (121.172.xxx.219)고3엄마들 몸엔 사리가 넘쳐날듯..
14. 마미
'22.11.4 12:47 PM (59.11.xxx.147)논술이 로또고 객관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꼭 그렇지만도 아닌 것 같아요
최저에서 걸러지고 미응시 늘어나고 결국 10대1 이하로 떨어지더라고요
분명 출발은 몇십대 일이었는데요
보통 세문제 중 하나도 못 건드는 애들 꺼 또 걸러지고요
그만큼 허수가 많다는 얘기
붙는 거 자체 쉬운 일이 아닌데 아무리 모의 안정 1이라도 답만 맞추는 애들은 떨어져요
2등급애들이라도 자기한테 유리한 문제가 나오고 그걸 풀어내는 대학이 요구하는 방식에 맞는 애들이 합격하더군요15. ㅍㅍ
'22.11.4 4:11 PM (59.14.xxx.42)논술이 로또고 객관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꼭 그렇지만도 아닌 것 같아요
최저에서 걸러지고 미응시 늘어나고 결국 10대1 이하로 떨어지더라고요
분명 출발은 몇십대 일이었는데요
보통 세문제 중 하나도 못 건드는 애들 꺼 또 걸러지고요
그만큼 허수가 많다는 얘기
붙는 거 자체 쉬운 일이 아닌데 아무리 모의 안정 1이라도 답만 맞추는 애들은 떨어져요
2등급애들이라도 자기한테 유리한 문제가 나오고 그걸 풀어내는 대학이 요구하는 방식에 맞는 애들이 합격하더군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