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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오버해서 바라는건가요?

그냥궁금해서요 조회수 : 3,209
작성일 : 2022-11-03 15:44:06
얼마전 시누 딸이 그러니깐 남편 조카가 결혼을 했습니다.
시누 혼자된지 5년정도 됐고 혼자 결혼시키니 이래저래 돈도 많이 들고 힘들겠다 싶어
축의금을 200만원 했습니다.
물론 시누가 그렇게 어렵게 사는건 아니지만...
당연히 시누가 뭐 이리 많이 했냐 하면서 고맙다는 전화는 받았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시누랑 같이 일하는 분이 시누가 결혼식에 와줬다고 고맙다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 점심을 사고 또 같은날 실컷 먹으라고 퇴근때쯤
피자도 샀다는 겁니다.
축의금 할때 별로 바라는거 없이 했지만
저희는 결혼식날 남편과 작은딸 셋이 가서 축하하고 점심먹고 사진찍고 한 일밖에 없습니다.
무얼 꼭 바라는게 아니였지만
남들은 저렇게 먹였다고 하고
저희한테는 상품권 하나 없는걸 서운하게 생각해야 하나요?
아님 그냥 잊어 버려야 하나요?

조카가 결혼전 결혼 상대자 소개도 안했고
결혼 당일 그것도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그냥 조카 사위가 될 사람이라고 시누한테 말로만 듣고
지금 생각하면 나중에 길가다가도 모를정도로 제대로 인사도 못 나눴고요..
여튼 바라는건 아니였지만
시누가 같이 일하는 사람들 대접을 그리 했다하니
쬐끔은 그냥 그랬습니다.

하지만 또 그런가 보다 하고 잊어야겠지요..ㅎㅎ
IP : 211.114.xxx.7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
    '22.11.3 3:52 PM (222.101.xxx.97)

    형제 친척은 당연한거고
    동료는 고마은거죠

  • 2. 아무래도
    '22.11.3 3:5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가족은 다 내맘같다 생각해서 그런거고 동료들은 남이니 감사인사를 하려는 거죠.
    한치 건너 두치라고 남편분은 원글님과 또 마음이 다를겁니다. 남편은 우리 사이에 무슨 인사를 하냐 할겁니다.
    내가 할만큼 했으면 끝. 그리고 하면 좋겠지만 결혼 전에 친척들 인사 다닐 시간이 없더라구요.

  • 3. ...
    '22.11.3 3:58 PM (211.215.xxx.112)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부조를 받으면 인사를 해야 하는 거고
    거기에 비교해서 섭섭할 일은 아닌 듯 해요.
    요즘 조카 사위 따로 인사까지 바라는 것도 오버 같구요.

  • 4. **
    '22.11.3 4:07 PM (211.109.xxx.145)

    이런 마음이 들 수도 있나보네요.. 저는 전혀 공감이 안되는데.. 사람은 다 다르니까요

  • 5. ..
    '22.11.3 4:08 PM (115.160.xxx.183) - 삭제된댓글

    주고 받는건데
    뭘 그리 바라세요~~

  • 6. ...
    '22.11.3 4:12 PM (106.101.xxx.226)

    시누면 예단 안했나보군요
    외삼촌이면 보통은 그저 밥사는 한턱할 사이가 아니라 예단보내는 사이 아니건가요?
    그러니 축의금 많이 하는 거고요

    예단은 생략하는게 요즘 세태지만 그 시누 동기간이라 쓱싹하는 건 좀 그렇지요

  • 7. ...
    '22.11.3 4:12 PM (106.101.xxx.159) - 삭제된댓글

    그건 사회생활 하느라 그런거잖아요.
    님네는 제일 가까운 가족인데
    그런것도 이해 못하세요?
    혼자 직장다니면서 자식 결혼시켰는데
    축의금 준 직장 사람들한테 그 정도 쓰면서 사회생활 하는건데
    그런게 다 서운해요?

  • 8. ㅇㅇㅇ
    '22.11.3 4:14 PM (59.27.xxx.224) - 삭제된댓글


    너무 오버해서 바라시는것같아요

  • 9.
    '22.11.3 4:28 PM (211.108.xxx.231) - 삭제된댓글

    하고 안아까울정도로 하세요.
    내가 이만큼하면 고마워하고
    뭐도 해주겠지는 오바에요
    맨날 나는 이만큼했는데
    너는
    이러실거에요.
    담엔 나에게 잘해주고 좋을때는 100
    그저그럴때는 30이렇게요.

  • 10. ...
    '22.11.3 4:30 PM (121.173.xxx.10) - 삭제된댓글

    네 너무 오버하시는거 맞는거 같습니다.
    회사사람들이 경조사 챙겨줘서 고맙다고 밥사고 피자산거 이해못하고
    가족들이 우린 상품권 하나도 없냐 뭐라고 하는건 좀 그렇죠.

  • 11.
    '22.11.3 4:35 PM (218.238.xxx.141)

    시누라니 아무래도 남이라 그런생각드나보네요
    가족인데 무슨 접대?????
    회사사람들하고 가족이랑 같습니까

  • 12. ....
    '22.11.3 4:43 PM (221.157.xxx.127)

    조카잖아요 남도아닌데 ...

  • 13.
    '22.11.3 4:44 PM (123.111.xxx.225)

    가족이잖아요 너무 야박하시네요.
    결혼하기 전 여유가 있으면 인사했으면 좋았겠지만 요즘 코로나 이후 서로 생략하는 분위기구요

  • 14. 속좁다
    '22.11.3 4:50 PM (14.55.xxx.165)

    남에게 사회생활 인사치레 체면치례하는 거 쟎아요
    아 속좁다 친조카 아니라서 그러나?

  • 15. 모모
    '22.11.3 4:53 PM (42.41.xxx.94)

    아니죠
    축의금 그정도하면
    예단조로
    하다못해 차렵이불이라도
    표나게 하나합니다

  • 16. ㅇㄹ
    '22.11.3 4:55 PM (124.49.xxx.240)

    사회생활 하는 거랑 친족이 어떻게 같아요
    님 자녀들 결혼할 때 어차피 그만큼 받을텐데요

  • 17. ㅇㄹ
    '22.11.3 4:57 PM (124.49.xxx.240)

    요즘 예단을 누가 해요
    현금으로 따로 고마움 표시할 수도 있지만 그건 또 다음에 내 차례에 마찬가지로 주고받는 거고요

  • 18. 저는
    '22.11.3 4:57 PM (61.254.xxx.115)

    그래서 상대가 감사표시 안해도 될만큼만 축의해요 혼자 배려한다고 많이 줘놓고 저쪽서 감사인사 안한다는 서운한 맘 들기 싫어서요
    가족간인데 무슨 피자나 밥 안산걸 부러워하시나요 시누가 님네 애들 결혼할때 백만원만 축의하면 그때 서운할걸요? 그래서 전 안돌아온다 생각하고 마니 안넣어요

  • 19. **
    '22.11.3 4:57 PM (42.41.xxx.94)

    요번에 저희 시누아들 결혼했어요
    신랑신부 참석하고
    이모이모부 외삼촌외숙모
    식사했어요
    그리고 다른날
    고모 고모부 삼촛숙모
    식사뎌접했구요

  • 20. ㅁㅁㅁ
    '22.11.3 5:01 PM (211.192.xxx.145)

    결혼, 장례 후 직장 각 부서에 음료수 한 박스 돌리는 거랑 뭐가 다르죠...

  • 21. 함께해요
    '22.11.3 5:04 PM (39.7.xxx.215)

    친척인데... 너무 오버하시는것 같아요..
    그 정도는 서로 이해되는데....

  • 22. ...
    '22.11.3 5:08 PM (125.178.xxx.184)

    되돌려주고 그런것보다
    시누이가 한 행동(배우자 소개 안해주고 이런거)에 비해 님이 과하게 축의를 한거죠

  • 23. 좀 기다려보세요
    '22.11.3 5:13 PM (125.132.xxx.178)

    좀 기다려 보세요. 일에도 우선 순위가 있잖아요 그 사람들이야 직장동료니 바로 답례해야 뒷말이 없으니까 거기부터 먼저 챙기고 님에는 형제니 다음에 만나면 밥을 사야겠다 마음먹고 있을 수도 있죠. 물론 물건이나 이런 거 챙겨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또 이런 건 어줍잖게 줬다 욕먹는 경우도 있으니까 아예 답례에서 제외했을 수도 있고요..

    저도 시누 아들 결혼에 님 못지않게 했습니다만 (그것도 두번) 뭐 안받았다고 화나지는 않던데…

  • 24. ㅇㅇ
    '22.11.3 5:28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네 오바하는거 같아요 2 2
    내가 2백이나 많이했는데..라며
    좀바라시는거 같네요
    동료랑 형제랑 같나요?
    그리고 조카 사위 며느리 요즘
    누가 미리 소개 시킵니까
    차렵이불이라니 .진짜 조선시대냐 인줄

  • 25. ...
    '22.11.3 5:30 PM (221.151.xxx.109)

    보통은 동료들한테 답례를 먼저 하죠
    매일 보는 사람들이니까요
    조금 기다려보세요
    날 한번 잡겠다고 연락오겠죠

  • 26. 저도
    '22.11.3 5:49 PM (61.254.xxx.115)

    시누애들 축의했어도 가족이라 그런지 전화 한통 고맙다 당일에 오고말지 몇년 지나도 밥사거나 하지않더라고요 조금 넣길 얼마나 잘했는지 모름.

  • 27. 나야나
    '22.11.3 6:02 PM (182.226.xxx.161)

    가족하고 동료하고는 다른데ㅜㅜ 그럴거면 그냥 100주시지..

  • 28. ㅇㅇ
    '22.11.3 7:09 PM (118.235.xxx.138)

    축의금이 오버이고 그런생각드는것은 당연합니다

  • 29. ...
    '22.11.3 7:18 PM (180.70.xxx.60)

    왜 많이 보내고 서운해합니까
    적당히 하지

  • 30. 강변연가
    '22.11.3 9:37 PM (125.180.xxx.155)

    아직 결혼하지 않은 자녀분있다면
    아마 그때 받은 금액 비슷한 선에서
    다시 돌려받지 않나요? 보통은~~

  • 31. 강변연가
    '22.11.3 9:38 PM (125.180.xxx.155)

    그때 하신~으로 정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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