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감 따기 알바 해보신 분 계실까요?
집이 진영이랑 가깝고
농촌도 돕고 용돈벌이겸 체험삼아
단감따기 알바(일당 70000원) 한번 해볼까하는데요
해볼만 하다는 분과
힘들어서 몸살난다는 분들도 있던데
혹시 82님들 중에 해보신 분 어땠는지 경험담 좀 나눠주세요
1. ....
'22.11.2 10:13 PM (211.206.xxx.204)시골에서도 위험해서 안딴다는데
뭐가 맞는지2. ㅡㅡ
'22.11.2 10:15 PM (116.37.xxx.94)목아파요ㅜ
3. ...
'22.11.2 10:15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예전에 집이 서울인데 주택이라 감나무있어서 매년 감 땄어요
장대부터 무겁고 정말 힘들고 중노동 맞아요4. ...
'22.11.2 10:16 PM (211.215.xxx.112)마당에 감을 긴 장대로 따본 적이 있는데
처음 하는 일이라 쉽지 않았어요.
감나무는 가지는 쉽게 부러진다고
엄마가 올라가지 말라고 했었구요.5. ㄹㄹㄹ
'22.11.2 10:19 PM (118.219.xxx.224)맞아요
시부모님이 잠깐 지방에서 농사 지으셨을 때
어머니 친구분이 감나무 올라가셔서 감 따시다가
그만 쿵!
엉덩방오 찧으셔서 한동안 고생하셨어요6. 생각만 해도
'22.11.2 10:22 PM (116.122.xxx.232)어깨아프고 팔 아프고 하겠네요.
안 힘든 농사가 있을까요.
하루 정도는 재미삼아 하실 수도 있겠지만
하루 종일은 힘들거 같네요.
서너시간이면 몰라도7. ..
'22.11.2 10:27 PM (117.111.xxx.132)알바는 안해봤지만 시골 집 뒷마당에
큰 단감나무가 있어서 잘 압니다.
감나무 가지 다른 나무에 비해 정말 약하고,
아마 재미삼아 하루 가면 병원비나 치료비가
더 나올지 몰라요..
이년전 밭에 단감 따기 온식구 동원령에
두시간여 따고서는 근육통이ㅠㅠ8. ㅇㅇ
'22.11.2 10:28 PM (49.175.xxx.63)모든 단순노동은 다힘든거같아요 공공기관에서 공문 봉투에 넣고 라벨붙이고 봉투 밀봉하는 알바했는데 하루종일 하는데 첨에는 아줌마들끼리 너무 좋은 알바다,,하면서 웃고 떠들고 하는데 세시쯤되니까 어깨도 아프고 손목도 아프고 손가락도 아파서 누구도 아무말도 안하면서 일했어요 집에와서 뻗었어요,,,
9. 과수원손녀
'22.11.2 11:47 PM (119.149.xxx.54)제가 사과따기 주로 하는데요
사과는 예민해서 잘못따면 상품의 가치가 많이 떨어져서
조심해야해요
반면 시댁이 청도라 단감 따는걸 봤는데
사과보다는 까는 기술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아요
그대신 나무가 높아서..10. lllll
'22.11.3 1:52 AM (121.174.xxx.114)댓글 보니 쉬운게 하나도 없고 일 하는 과정 보면은 비싸다 소리 할 수가 없어요
11. 오늘
'22.11.3 2:26 AM (119.195.xxx.194)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단감 아르바이트 얘기가 나왔어요. 올해 했는데 일 못해서 쫓겨났다고 그냥 체험이면 모를까 돈을 주고 사람 시키는 일이라 힘들었다며 남편이 벌어온 돈의 소중함을 알았다는 교훈적인 얘기로 마쳤다는
12. 돈버는게
'22.11.3 2:56 AM (58.141.xxx.86)돈버는거 쉽다던가요? 그런 닉네임으로 글 올리시는 분
여기 오셔서 훈수 두실 때가 된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