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21102161925803
A씨의 딸(여·24)은 친한 친구 3명과 핼러윈을 즐기러 이태원에 방문했지만 제일 친한 친구 한 명을 잃었다. A씨는 "그때 딸아이가 옆에 누워서 그 친구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걸 봤다고 한다"며 "그 후 밀려서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친구가 안 보였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가 딸아이에게 사람이 많아 이러다 압사당할 수 있으니 가지 말라고 말했다고 한다"며 "그런데 딸아이는 작년에도 (이태원에) 갔기 때문에 이렇게 심할 줄 몰랐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태원 참사로 20대 딸을 잃은 어머니 B씨는 "잠도 못자고 너무 힘들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B씨와 함께 유실물센터를 방문한 아들 C씨는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일이 일어나서 안타깝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바란다"고 힘겹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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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CPR받던 친구는"… 살아남은 자들의 슬픔
ᆢ 조회수 : 5,397
작성일 : 2022-11-02 17:53:08
IP : 59.14.xxx.10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22.11.2 5:53 PM (59.14.xxx.108)참혹하네요 ㅠ
2. ...
'22.11.2 6:00 PM (211.250.xxx.66)서울 한복판에서 압사라니요
이게 말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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