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번 사고 무어라 위로하나요..

조회수 : 1,101
작성일 : 2022-11-01 12:20:07
회사 저희 같은팀에 20대 남 2명이있어요
두분이 같이 공통으로 아는 친한친구가 이번 이태원에서 사고당하셨다네요 ㅜ
어제 장례식장갔다 오늘 출근했는데...
아침어 겨우 안녕하세요 인사는 건넸는데...
무슨 말을 건네야할지 너무 조심스러 말도 못하겠고 눈도 못쳐다 보겠어요 ㅜ
나이차이는 많아도 가끔 메신으로 이런저런 속마음을 얘기하던 직원이라
무어라 말을건네고는 싶은데 말주변도없고 그 무엇도 위로가 되지도않을테고 괜히 말실수할까 더이상의 말은 안하고있어요
옆직원은 괜찮아요? 하니 괜찮다 했다는데..ㅜ
괜찮을리도 없고.. 근데 암말안하고 있음 알면서 말도 안건넨다고 괜히 서운하다 생각할라나
무어라 건네는게 좋은가요
정말 도무지 건넬말이 생각이 안나요
너무나 조심스러워요
IP : 106.102.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아무말않는게
    '22.11.1 12:20 PM (59.8.xxx.169)

    뭐가 위로가 되겠어요..그냥 조용히 있어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 2. 아무 말
    '22.11.1 12:21 PM (223.62.xxx.57)

    못 하죠.
    안녕하세요도 못 하고 괜찮아도 안 나오죠 ㅠㅠ
    말 따위 필요 없을 때가 있어요

  • 3. 그냥
    '22.11.1 12:22 PM (182.216.xxx.172)

    손만 잡아 줘도 그냥 사람의 마음을 알게되는 경우들이 있죠
    백마디 말보다 더 잘 통하는요

  • 4. 페북에
    '22.11.1 12:23 PM (175.193.xxx.50)

    김현수님이 쓴 글인데 공유하기를 모르겠어서 복사해왔습니다.
    시를 알려주셨어요.
    ======================

    부탁입니다 (영어 원제, Please)
    (아이를 잃은 엄마가 쓴 글)
    (리타 모란)

    내가 그것을 극복했는지 묻지 말아주세요.
    난 그것을 영원히 극복하지 못할 겁니다.

    지금 그 아이가 있는 곳이 여기보다 더 낫다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그 아이는 지금 내 곁에 없으니까요.

    적어도 지금은 그 아이가 고통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나는 아직도 그 아이가 왜 아파야 했었는지 조차 알지 못합니다.

    내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당신도 아이를 잃었다면 모를까요.

    내 마음이 좀 나아졌느냐고 묻지 말아주세요.
    사별의 아픔은 회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그 아이와 함께 많은 시간들을 보내지 않았느냐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당신은 당신의 아이가 몇 살에 죽으면 괜찮을 것 같은가요.

    신은 인간에게 극복할 수 있는 만큼의 고통만 주신다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당신도 마음이 아프다고만 말해주세요.

    내 아이를 기억하고 있다고만 말해주세요. 사실이 그렇다면 말입니다.

    그저 내가 내 아이에 대해 말할 수 있도록 들어만 주세요.

    내 아이를 잊지 말아주세요.

    내가 마음껏 울 수 있도록 해주세요

  • 5. 그냥
    '22.11.1 12:23 PM (221.138.xxx.122)

    따듯한 차한잔 가져다 주세요

  • 6. ㅇㅇ
    '22.11.1 12:26 PM (222.234.xxx.40)

    차한찬 가져다 주세요 ..

    저는 지난해 친구보내고 다음날 회사 화장실에서 우는데

    직원들이 등두드려 주고 아무말 안하고 밥사주는게 고맙더라고요

  • 7. ...
    '22.11.1 12:43 PM (112.145.xxx.70)

    위로하지 마시고
    그냥 조용히 있어주세요.
    아는 척 하거나 묻거나
    어설프로 괜찮냐는 말이
    더 괴롭죠.

  • 8. ...
    '22.11.1 12:58 PM (165.246.xxx.230) - 삭제된댓글

    어제 경희대 정신의학과 교수 말이 위로한다고 '산 사람은 살아야지' 등의 말을 건네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해요. 당사자가 그렇게 말하는 것은 몰라도 주위 사람들이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굳이 위로하고 싶다면 그냥 "힘들지?" 뭐 이런 식으로.. 원한다면 당사자가 마음 속의 말을 풀어놓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 9. ...
    '22.11.1 1:00 PM (165.246.xxx.230)

    어제 경희대 정신의학과 교수 말이 위로한다고 '산 사람은 살아야지' 등의 말을 건네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해요. 당사자가 그렇게 말하는 것은 몰라도 주위 사람들이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굳이 위로하고 싶다면 그냥 "힘들지?" 뭐 이런 식으로.. 원한다면 당사자가 마음 속의 말을 풀어놓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위에 '페북에' 님이 복사해주신 글의 내용이 좋네요.

  • 10. 원글이
    '22.11.1 2:34 PM (106.102.xxx.46)

    에효..
    그 직원은 결국 오전만 근무하고 들어갔네요 ㅜ
    도저히 안되겠나봐요
    안쓰러워 쳐다도 못보겠어요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1611 창덕궁단풍 4 단풍 2022/11/01 1,758
1391610 온누리 상품권 어디에 쓰세요? 15 급질 2022/11/01 2,144
1391609 이력서 보통 어디서 다운받으세요? 2 ㅇㅇ 2022/11/01 895
1391608 샤넬알뤼르벨벳 레드립스틱 쓰시는분~~ 넘버 공유좀요 2 샤넬알뤼르벨.. 2022/11/01 928
1391607 배우 김기천 씨, 애도 강요 마라 9 .. 2022/11/01 6,446
1391606 빨간우의, 유병언, 토끼머리띠 남성 1 ㄱㄴㄷ 2022/11/01 2,329
1391605 국짐당이 정권 잡으면 어떻게 되는지 제대로 배웁니다 12 ..... 2022/11/01 1,272
1391604 원인이 분명한 불안도 약먹음 도움이 될까요? 4 .. 2022/11/01 1,031
1391603 친정엄마 19 2022/11/01 4,977
1391602 가만히 있어라나 애도만 해라나.. 다 같은 인간들일듯 5 암담함 2022/11/01 992
1391601 복합식 가습기 기관지에 어떨까요? 3 .. 2022/11/01 807
1391600 점점 더 분노게이지가 상승하네요 4 ㅇㅇ 2022/11/01 1,640
1391599 행안부 장관 내려와라 10 참나 2022/11/01 1,255
1391598 WP '윤대통령은 세계 최악의 리더' 32 ... 2022/11/01 6,636
1391597 대상포진 상처 ㅠㅠ 2 대상포진 2022/11/01 1,588
1391596 굉장히 바쁜 사람들은 갱년기 시기에 자연스럽게 넘어가던가요.??.. 12 .... 2022/11/01 3,482
1391595 손목을 묶고 자는 아토피 아들 41 궁금이 2022/11/01 5,633
1391594 집을 못찾고 우는 꿈을 꾸었어요 5 사과해 2022/11/01 1,695
1391593 이번 이태원 참사로 확실해진거ㅡ 딴지펌 13 기레기아웃 2022/11/01 4,250
1391592 근데 토요일 저녁 윤석열은 뭐하고 있었데요? 3 궁금 2022/11/01 1,842
1391591 폴리스라인 파괴하며 도망치는 오세훈 .JPG 24 무능오세훈 .. 2022/11/01 4,365
1391590 옆에서 초딩들이 3 ㅇㅇ 2022/11/01 1,878
1391589 대학강사들은 보통 어떤 직군과 결혼하나요? 24 Qqq 2022/11/01 3,523
1391588 (미국 워싱턴포스트) 세계최고의 비호감 대통령 시험대에 6 .. 2022/11/01 1,445
1391587 이태원 참사 유실물 보니 3 bb 2022/11/01 3,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