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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회되는 결혼

이젠 조회수 : 7,858
작성일 : 2022-11-01 00:53:18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게 결혼입니다.
그 좋던 시절을 알콜중독자 만나서 썩어가며 보냈으니.
술문제가 제 인생을 나락으로 빠지게 만드네요.
아이들도 그렇구요.
오후부터 막말에 시달리다가 집 나왔어요.
전 술자리에도 안가고 마시지도 않아요.
외부 자극에 약한 인간이라 제가 마시고 즐기면 더 난리피우면서 마실걸 아니까요.
혹시 배우자가 술문제로 말썽많으셨던 분들.
언어폭력. 인격모독. 막말.. 부수거나 때리지는 않아요.
경험자 분들.... 어떻게 하셨나요.
이혼만이 답일까요.
혼술 늪에 빠진 놈입니다.
자기연민으로 가득하구요.
모든게 남 탓이구요.
(해방일지 구씨는 진짜 허상의. 말도 안되는 중독자죠
그거 보고 전 피식피식 했습니다. )



IP : 222.235.xxx.15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1 12:59 AM (68.1.xxx.86)

    자식 낳은 것이 가장 후회되죠. 결혼뿐이라면 오히려 해결은 쉬워요.

  • 2. 길지도 않은 인생
    '22.11.1 12:59 AM (221.149.xxx.179)

    시달리며 살기에는 너무 짧아요.
    언어폭력. 인격모독. 막말.. 은 하고
    부수거나 때리지는 않는단 얘긴가요?
    언어폭력 하나만으로도 영혼살해
    늙어 치매로 가요. 혼자라도 평온한 삶을
    살아야지요.

  • 3. ..
    '22.11.1 1:00 AM (112.155.xxx.195)

    나열하신걸 다 한단얘기인가요?
    다안한단 얘기인가요 애매하게 써놓으셨네

  • 4. 이젠
    '22.11.1 1:02 AM (222.235.xxx.150)

    네. 언어폭력의 끝판왕입니다.
    별의별 욕을 하죠.
    때리거나 부수지만 않지 혀를 놀릴때마다 막말이 쏟아집니다.
    인생.. 짧죠.
    미래가 암담하네요. 하나하나 정리하려면.
    아이도 있어요

  • 5. ...
    '22.11.1 1:04 AM (73.195.xxx.124)

    친구중에 집안에 알콜중독자가 있었는데 들은 얘기입니다.
    (사람을 때리지는 않는데 집안 기물을 부순다고)
    병원에 입원시킨(본인도 허락) 것이 수도 없으며 퇴원하고 얼마지나면
    다시 술에 빠진다고 합디다.
    우리나라가 술유혹이 많고 술에 너무 관대하기 때문에
    말인즉, 죽음외는 벗어날 길이 없을거라 한탄합디다.

  • 6.
    '22.11.1 1:07 AM (223.62.xxx.30) - 삭제된댓글

    네 인간 안되요 얼른 헤어지세여
    애 있음 더더욱 빨리

  • 7. 경험자
    '22.11.1 1:26 AM (49.165.xxx.98) - 삭제된댓글

    입니다
    헤어지세요
    저도 젊은시절 자식때문에 5년을 못헤어지고 악몽처럼 살았습니다
    급기야는 월세보증금도 까먹어서 여관방을 전전했지요
    그러다가 방세도 없어서 제가 식당에 들어가 숙식하고 그인간은
    지네시골집으로 들어갔지요 그러면서 제가 독하게 마음먹었습니다
    이런상황은 결국 애한테도 도움안된다고요
    그래서 연락을끊고 결국 법정이혼으로 갔지요
    지금 계속 살았더라면 전
    아마 노숙자아니면 죽었겠지요

  • 8. 이혼만이답
    '22.11.1 3:07 AM (188.149.xxx.254)

    알콜마약중독자.
    때리는 자.....이거 이런인간 아주 끔찍합니다. 처음에 때렸다..잘못을 빌면서 뉘우친다.
    아주 잘해준다...마음놓으면 또 때림. 뉘우침 잘해줌. 근데 점점 더 갈수록 폭력은 심해지고 뉘우치거나 잘해주는 기간은 짧아지다 없어진다. 근데 부인들은 맞는것에 익숙해져서 무력해짐. 경찰이개입하더라도 그냥 가라고하고 나중엔 남편에게 맞아죽음.
    도박
    이혼 빨리하라고 합니다.
    여성학 시간에서 배웠었어요.
    3가지중에 하나라도 있다면 빨리 이혼해라.

  • 9. ...
    '22.11.1 4:46 AM (14.42.xxx.245)

    본인이 끊을 의지를 내야만 티끌만한 희망이라도 있지, 본인이 술 끊으려는 의지 없으면 답이 없어요.
    시간이 갈수록 수치심이 깊어지고 그 반작용으로 주변에 대한 폭력성 역시 점점 심해지고요.
    술을 끊으라는 말이 알코올중독자에게는 가장 무섭고 피하고 싶은 말이기 때문에
    가까운 사람이 술 끊으라고 권유했다가 온갖 공격을 다 당하기 일쑤죠.
    정도 없으신 거 같은데, 이혼이 답입니다.
    아이 생각해도 그렇고요.

  • 10.
    '22.11.1 5:35 AM (121.163.xxx.14)

    알콜중독 은 불치병이에요

    앞으로 더 심해져요
    입원시켜도 그때뿐

    이혼 권해요

  • 11. 정말
    '22.11.1 5:48 AM (180.229.xxx.203)

    고민 많이 하고
    이혼했습니다.
    임신 하면 나아지겠지
    애 태어 나면 나아지겠지
    애가 크면 나아지겠지
    모두가 제교만 이었어요.
    인간은 변하지 않아요.
    주변에 이목땜에 못하고
    당장 다가올 현실땜에 못하고
    이혼과정이 쉽지 않아 못합니다.
    하지만 그과정 다거치고 이혼 했어요.
    너무 잘했죠.

  • 12. 언어 폭력
    '22.11.1 6:19 AM (41.73.xxx.71)

    그거 녹음 해 주세요 일단 중고는 모으고 이론 생각해야죠
    이혼 사유 분명 하네요
    사람이 피폐해지고 병 나요 빨리 버리세요 쓰레기

  • 13.
    '22.11.1 7:44 AM (211.234.xxx.239) - 삭제된댓글

    알콜 중독자 못 고쳐요
    평생 그럽니다

  • 14. 시어머님..
    '22.11.1 8:03 AM (223.39.xxx.48)

    80 넘으신 시아버님의 언어폭력으로 아직까지 힘들어하세요. 시아버님이 술 안드시면 멀쩡하신데 술만 드시면 시어머님에게만 언어폭력을 행사하세요. 자식들이 다 크고 손주&손녀가 20대들인데 자식,며느리&손주, 손녀가 있을땐 안 그러세요. 두 분만 계실때만 시어머님에게만...ㅠ.ㅠ 70대 중반까지 엄청 심하신거 같고, 70대 후반에 감기 호되게 앓으셔서 체력 좀 떨어지신뒤엔 좀 덜하시다 하셨어요. 시어머님께서 자식에게, 못살겠다고 전화는 안하세요..

  • 15. 위에
    '22.11.1 8:34 AM (106.101.xxx.51)

    솔직히 임신하면 나아지겠지라니 너무 무책임한거 아닌가요
    알코올 중독은 병이에요 애 하나도 아니고 애들이라니
    본인 인생 건사도 힘들텐데 왜 애들까지 끌어들여
    어쩌자고 그러셨는지 ㅠ

  • 16. 정신과
    '22.11.1 8:55 AM (211.206.xxx.180)

    치료 가열차게 받아도 고칠까 말까.
    알콜중독이고... 자기연민 궁상까지.
    자기연민만 있어도 지인으로 거르는데.. 술 중독까지가 남편이다..
    답 없네요.

  • 17. ....
    '22.11.1 9:22 AM (219.255.xxx.153)

    원글님을 비난하지 마세요.
    원글님은 이혼하세요. 답 없어요

  • 18. 지금부터
    '22.11.1 9:44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준비해서 이혼하세요
    아이탓은하지말구요.
    애들이 고대로 배우고 머리크면 스트레스
    똑같이 반복해요
    막말 녹음하고 증거만들고
    변호사상담도 해보고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 19. 준비하고
    '22.11.1 4:01 PM (119.71.xxx.177)

    이혼하셔야
    저런말듣고 어찌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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