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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ㅈ반고 내신1.0

ㅈ반고 조회수 : 4,943
작성일 : 2022-11-01 00:39:15
ㅈ반고 내신 1.0이 이리도 어려운 건지 몰랐습니다.
ㅈ반고의 삶도 이렇게 힘든데, 도대체 갓반고 아이들은 어떻게 사는걸까요?
갓반고라 다 내신 나눠먹기 하는 와중에도 1.0X 아이가 있던데, 어떻게 공부할지 정말 상상도 못하겠네요.
우리 아이가 부족해서 그렇겠지만, ㅈ반고에서 1.0 찍느라
한달 내내 생리를 하고 (아니 하혈이 정확할듯), 학교에서 쓰러지고. 전과목 퍼펙트하게 공부하고 수행 만점으로 해내느라 시간이 부족하니 잠을 못자고요, 그냥 일상의 삶이 너무 피폐합니다ㅠㅠ 옆에서 지켜보는 저도 미치겠네요. 너무 안쓰럽고 불쌍합니다.
ㅈ반고는 쉬운 줄 알았습니다. 근데 아니에요ㅠㅠ ㅈ반고도 이런데 도대체 갓반고 아이들은 어떻게 사는걸까요. 상상조차 안됩니다.
IP : 122.202.xxx.139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의고사는
    '22.11.1 12:41 AM (106.102.xxx.5)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 나오나요?
    올1이겠지요?

  • 2. 대단하네요
    '22.11.1 12:47 AM (61.254.xxx.88)

    꼭 좋은결과있기를 ㅠㅜ

  • 3. 피 ㅠ
    '22.11.1 12:47 AM (39.7.xxx.208)

    그정도로하면 갓고가도 1등해요
    겁먹지마세요

  • 4. ..
    '22.11.1 12:47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어머니.. 한달 내내 생리하는 아이라면 우선 치료에 집중해주세요. ㅠㅠ
    일반고도 내신 1점대 정말 치열합니다. ㅠㅠ
    ㅈ반고는 쉬운 줄 알았다니..
    어머니.. 전교인원 보셔야 하구요..
    특히 극상위는 아시다시피 진짜 피터집니다.
    모두 따님만큼, 아니 더 공부합니다.

  • 5.
    '22.11.1 1:15 AM (223.62.xxx.194)

    울아이가 다니는 고등학교가 전사고인데, 1등 잠을 거의 자지 않는다네요.
    뭘 먹는건지 도대체 잠을 안자고 어떻게 버티는건지 다들 흥미로워하고 있네요
    ㅈ반고는 1.0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ㅈ반고는 표준편차가 워낙 커서 평가가 좋지못할거예요.
    모의 빡세게 준비로 최저맞추기 아님 교과전형으로 승부봐야죠

  • 6. 원글
    '22.11.1 1:21 AM (122.202.xxx.139)

    모의고사는 수학이 1등급이 안나오네요. 원래 수학을 못해서 갓반고를 피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냥 학교 내신은 죽자사자해서 억지로 1등급 맞추는거고요.

    중간고사 끝나니 생리는 멈췄는데, 이게 하루이틀에 끝날 일도 아니고 진짜 걱정입니다. 제가 체험학습 쓰고 학교 2~3일 좀 쉬라고 했는데, 죽어도 안된다네요. 수업 내용 놓치면 안된다고ㅠㅠ
    제 일은 아침 점심(학교 점심 급식을 안먹어요 맛없다고. 학교에서 오자마자 밥 먹습니다) 저녁 세끼 모두 새밥해서 때마다 새 음식해서 바치는 거에요. 영양이라도 챙겨주려고.

    윗님 말씀하신 전교인원... 적습니다. 근데 이과는 더더욱 적어서요, 선택과목 1등급은 1명 또는 2명이라네요.

  • 7. 원글
    '22.11.1 1:30 AM (122.202.xxx.139)

    잠을 거의 자지 않는다니... 정말 흥미로울 일이네요. 어후...

    최저있는 교과전형 목표하고 있는데, 이 최저가 또 만만치 않네요. 사실 내신은 빡세게 하면 되는데, 수능은 어떻게 해야 빡쎈건지도 모르겠어요. 솔직히 수능 최저는 재수 할 각오도 되어있어요ㅠㅠ

  • 8. ㅇㄱㄷ
    '22.11.1 1:33 AM (125.178.xxx.39)

    최저 맞춘다면 교과전형 최대치는 어디 인가요?

  • 9. .....
    '22.11.1 1:53 AM (221.157.xxx.127)

    요즘최저는 다 그닥 빡세지 않던데요..

  • 10. 와대단한학생
    '22.11.1 1:58 AM (124.50.xxx.144)

    입니다
    예비고1 고등선택으로 머리 아픈데 이글보니 정신이 번뜩 ㆍㆍ
    ㅈ반고 아닌거 같아요 이리 힘들다니 ㅜㅜ

    내신유형은 지엽적인 문제라 통암기하면 되나요?

    또한 지역이 어디신지 실례가 안된다면~ 여쭙고 싶네요

  • 11. 케러셀
    '22.11.1 2:26 AM (121.165.xxx.101)

    ㅈ반고가 뭐죠?

  • 12. ...
    '22.11.1 3:00 AM (119.69.xxx.167)

    ㅈㅗㅅ반고...

  • 13. ㅉㅉ
    '22.11.1 6:00 AM (110.70.xxx.215)

    철없는 아이들도 아니고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두고 ㅈ반고가 뭡니까?

  • 14. ㅡㅡ
    '22.11.1 6:28 AM (116.37.xxx.94)

    ㅈ반고에 대한 언급이 댓글 여러개달릴동안 없어서 내가 아는 그 ㅈ이 아닌줄 헐헐
    학부모 맞아요?

  • 15. 그게
    '22.11.1 6:41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원래 실력이 부족한데 죽자사자 공부하니 그렇게 어려운 거죠
    노력하는 학생 많이 기특합니다

  • 16. 그게
    '22.11.1 6:41 AM (211.109.xxx.157)

    원래 실력이 부족한데 죽자사자 공부해서 내신 내려니 그렇게 어려운 거죠
    노력하는 학생 많이 기특합니다

  • 17. 그게
    '22.11.1 6:52 AM (211.109.xxx.157)

    저희 애는 오히려 고등때는 잘 만큼 자고 많이 힘들지 않게 지냈는데 의대 학점경쟁 때문에 몸이 축나는 중이에요
    주변에 백 등 안에 드는 자기 과친구들도 생리주기가 다 망가졌다더라구요
    다낭성난소증후군도 한 번 알아보세요

  • 18. 안방
    '22.11.1 6:54 AM (220.121.xxx.175)

    에고 아무리 그래도 그런 용어를 학부모가 쓰시는건 아닌거 같습니다.일반고 보낸 엄마로서 기분나쁘네요

  • 19. ..
    '22.11.1 7:12 AM (218.236.xxx.239)

    그러게요. 학생도 아니고 어른이 ~~ 비학군지 일반고라 해도 되잖아요. 어휴~

  • 20.
    '22.11.1 7:29 AM (125.177.xxx.232)

    음.. 원래 ㅈ반고는 수만휘에서 나온 말이고 애들이 만든 말이에요.
    비학군지 일반고라고 다 같지 않단 뜻이죠. 순화 해서 말하면 똥통고 쯤 되려나??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좋은 말이 아니라서 요샌 잣반고(먹는 그 잣)라고 하기도 합니다.


    제 아이가 ㅈ반고는 아니고 평반고 1.0×인데요,
    제 생각은 시험이 변별력이 없어서 더 어려울거에요.
    제 아이 학교는 애들이 갓반고처럼 잘하는 집단은 아니라도 상위권이 꽤 치열하고 실력이 있는 학교였고,
    3년간의 내신 기간 중 위기가 온 순간은 언제나 시험문제가 변별력이 없이 출제되었을때였습니다.
    평소 이 학교 시험문제가 주변 학교들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것으로 유명하지만, 중간중간 어이 없이 쉽게 출제되는 시험이 몇번 있었어요. 우리 아이는 시험이 어렵든 쉽든 본인이 받는 점수가 늘 일정한 아이인데, 쉬운 시험에서 실수를 해서 하나 틀리면 2등급 초반 등수가 나오는 일이 있었죠.
    다행히 그런 시험이 전부 중간고사였고, 기말때 만회해서 1등급을 챙겼어요.
    3년간 딱 두과목을 그걸 역전을 못해서 퍼펙트를 못 만들었죠.

    너무 안달복달 하지 마세요. (지나고보니 저도 사실은 그랬었지만...)
    결국 대학은 내신+ 수능으로 가는것 같아요. 둘다 중요하고 하나를 포기하기 어렵지만 결론은 그래도 수능.. 인것 같아요.
    지금 제 아이는 메이저의 6군데 넣어두고 수능 기다리고 있고요, 수능에서 원하는 점수 나와서 수시 다 안되도 정시로 갈수 있길 바랍니다.
    아이 학교 전교권들... 1.5까지 전부 의대 썼고요, 이미 1차 발표나서 합격 다들 했더라고요. 최저가 높으면 내신 컷이 낮잖아요. 수능력 다들 있어서 4합5는 다들 맞추니까...

  • 21. ㅇㅇ
    '22.11.1 7:55 AM (223.38.xxx.153) - 삭제된댓글

    수학 모고 2등급인데 1.0이라는데에서 입이 떡 벌어지네요...

  • 22.
    '22.11.1 8:01 AM (122.34.xxx.194)

    화이팅입니다

  • 23. ㅇㅇ
    '22.11.1 8:10 AM (223.38.xxx.153)

    1.0이 어떻게 수학 모고가 1등급이 안나와요? 모고는 백점에 내신5까지 나오는 학교 얘기도 들었는데.. 진짜 ㅈ반고 맞다고밖에..

  • 24. ...
    '22.11.1 8:13 AM (211.177.xxx.23)

    ㅈ반고가 뭡니까 아휴

  • 25. 200
    '22.11.1 8:34 AM (39.7.xxx.123)

    정원 200명에

    모의올1 30~50명씩나와요

    학군지일반고…

    헐 …

  • 26.
    '22.11.1 8:48 AM (125.177.xxx.232)

    저희 아이는 평반고 다니지만, 솔직히 모고 백점이 5등급 받거나 올1이 몇십명씩 나오는 학교도 일반적이진 않아요.
    전국에 그런학교 몇이나 되게요? 얼마 안되잖아요.
    전국 3천개 고등학교 중에는 내신1이 모고 1 못 맞는 경우가 더 많을걸요?
    솔직히 저도 고등 3년 내내 이런거 되게 억울하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했지만요,
    근데 요즘 든 생각은 비학군지에서 교육 여건이라든지 사교육 환경이 좋지 않아서 자질 있는 아이가 선행의 덕을 보지 못한 경우도 있고, 내신 따기 위해 30분만 차타고 가면 더 쉬운 학교가 있는줄 알고도 그런 용기를 못 냈으면서 목소리만 높이는것도 결국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비학군지 아무리 내신 좋아도 최저 벽 못 뚫으면 결국 의대 못가고요, 그리고 최상위 대학들 정시를 40%넘게 높여놨으니 내신 낮은 아이들 정시로 가면 됩니다.

  • 27. ㅇㅇ
    '22.11.1 9:27 AM (223.38.xxx.23)

    전교1이 수능도 아닌 모고1 못받는 학교가 전국에 널려있군요. 그런 지역으로 학교로 찾아가지 못한게 '용기'가 없어서였나요??? 그럼 갑자기 전국의 원글님 표현에 따르면 ㅈ반고 찾아가면 그걸 용기 있다고 해주나요? 모고1등급은 전국기준 4프로인데 전교1등이 전국 4프로를 못맞추는 학교가 그럼 정상입니까??? 심각한 학력저하 맞죠.
    최저없는 교과도 많이 있고요 원글님 자녀는 지금 고생중이시지만 덕분에 수학실력과는 상관없는 좋은 학교 좋은과 갈거에요.

  • 28.
    '22.11.1 10:00 AM (125.177.xxx.232)

    저는 원서 이미 쓰고 초조한 마음으로 결과 기다리는 고3맘으로써 ㅇㅇ님과 싸우고 싶지 않아요.
    저도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아요.
    수만휘 의치대 게시판 보면요, 수시로 자기 지방 일반고 내신이 1.0×인데 모고가 333 나와요, 저 의대 갈수 있을까요? 하는 글 올라오면 저 역시 그동안 화가 나서 참지를 못했었고요.. ㅎㅎ 몇달 전에는 유튜브 유니브클래스 인가?? 에서 서울대, 연대 학종 붙었다는 서울 서남권 모 고등 출신 아이 인터뷰 보고도 막 베게를 집어 던졌었다는...ㅜ.ㅜ
    근데 지금은 막판이라 그런지 그런 생각 안합니다.
    그 서남권 고교 아니라도 사실 우리 아이도 지금 집에서 맘 먹고 한시간 라이딩 뛸 생각 했었으면 더 후진?? 일반고도 갈수 있었지만, 반대로 그 시간에 학군지 고교도 갈수 있었거든요. 중딩때 성적으로 전사고도 물론 가능했습니다.
    그런 선택지에서 우린 그냥 이런 선택을 한거고...
    아이 원서 쓸때 컨설팅 받으면서, 아이 내신과 모고에 비해 비교과 아쉽단 소리를 들었어요. 더 좋은 모모 학교들에서면 이보다 더 좋은 생기부가 나왔을거라며...
    그땐 진짜 잠시 후회 하기도 했어요.
    근데 지금 그냥 그런 생각 하나도 안합니다. 결국 우리 아이가 가고 싶고 목표로 하는 학교는 수능 성적이 뒷받침 안되면 못가는 곳이더라고요. 닥치고 수능.
    여기선 솔직히 대치동 다니기도 어렵고 너무 멀고 해서 3년 내내 학원 도움 받기 어려웠어요. 동네 내신 학원은 수준이 너무 낮았고요.학군지는 대신 좋은 학원 널려있어서 선택권이 넓고, 학교도 정시 준비한다고 말리고 못하게 하지 않잖아요. 오히려 권장하지.
    그런식으로 하나가 -1이면 하나가 +1인거에요.

    그리고요..연고티비 같은 유튜브 채널도 가끔 보는데, 고3때 내신에 비해 모고 안나오는 애들도 재수 하고 정시로 명문대 많이들 가요. 결국 머리가 나빴던건 아닌가봐요. 환경이 뒷받침 안되서 선행ㅇ 부족했을 뿐..

  • 29. 원글
    '22.11.1 11:22 AM (211.36.xxx.119) - 삭제된댓글

    해주신 말씀들 모두 다 맞습니다.

    최저 맞춘다면 교과전형 최대치는 아마도 의대겠죠.
    하지만 저희 아이는 의대 최저 맞추기 힘들어요.

    요즘 최저 빡세지 않다고 하나,
    4합5 저희 아이에게는 빡셉니다ㅠㅠ

    내신유형은 그렇게 지엽적인 문제는 안나오고요,
    수학같은 경우 쎈b단계가 주이고, 쎈c 한두문제 정도.
    과학같은 경우 완자랑 하이탑까지만 보면 되는 수준이고요.

    지역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낙후된 도서산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열악한 지역 촌학교요.

    ㅈ반고라 써서 죄송합니다. 근데 정확하게 표현하려니 딱 뭐라 써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비학군지 일반고라 칭하기엔... 어느 분 말씀처럼 똥통학교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거든요ㅠㅠ
    말할 때는 잣반고라고는 안하고, 지읏반고라고 하긴합니다만, 뭐 저급한 표현은 맞죠. 죄송합니다.

    이 분 말씀이 딱 정확합니다. 실력이 있으면 이 학교에서 어렵지 않을거에요. 그런데 저희 아이는 실력이 없는데 그냥 죽자사자 어거지로 그냥 억지로 억지로 어떻게든 만들어 내는겁니다. 실력이 안되는데 막말로 가랭이가 찢길 정도로 무리해서 만드느라 애가 죽어 나가는 거에요ㅠㅠ 제가 시키는 건 아니고, 본인이 원해서요. 하...

    다행히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아니고, 특별한 이유없고 그냥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빈혈이 심각해서 빈혈약 처방받았고, 또 하혈하면 피임약 처방해서 석 달 정도 생리 멈추게 한다고 하셨어요.

    다시 한번, 일반고 보내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저희 아이 학교가 그냥 일반고로는 표현이 안되어서 그런 표현을 썼습니다.

    음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시험이 변별력이 없어서 더 어려운 것도 맞습니다. 이게 사실 과목마다 3~4 명 싸움인데요, 각 과목마다 빌런들이 있더라고요. 수학만 매번 1등하는 아이, 과학 빌런, 국어 빌런, 뭐 과목마다 다 있어요. 근데 이 빌런 아이들은 다른 과목들은 못해요. 저희 아이는 전과목을 다 잘하니까(??열심히 하니까) 1.0이 나오긴 하는데, 가장 힘들 때 또는 아슬아슬한 때가 시험이 쉬울 때 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시험이 어렵게 나와야 맘이 편하다고 해요. 쉬우면 풀면서도 불안하대요. 다 쉬울테니까. 근데 저희 아이는 진짜 쓸데없이 완벽(?)하게 내신 공부를 파서... 어려운 시험 문제를 선호하더라고요.

    네, 진짜 맞습니다...ㅠㅠ


    와... 진짜요!!!???
    저희 아이 학교에서는 꿈 같은 이야기입니다ㅠㅠ

    비학군지에서 교육 여건이라든지 사교육 환경이 좋지 않은거 뼈져리게 사실이고요, 일단 학원이라는 곳을 가려면 제가 픽업해야해요. 40분 걸려요. 저희 집까지는 과외선생님은 아예 안오십니다.

    정확한 말씀이죠. 4합5 우리 아이에겐 버거운 미션 맞습니다.


    맞아요, 저희 아이가 수학을 못해요ㅠㅠ 학력저하 맞고요. 수학 내신은 그냥 시간을 갈아넣어서 겨우 만드는거에요.

    아이가 목표로 하는 대학은 최저가 빡세더라고요. 근데 거기다 수학이 꼭 포함인게 문제네요.

    생기부는 뭐 기대할 수가 없고요. 그래서 100% 교과전형만 생각하고 있고요.


    이 말씀도 정답입니다. 수능 안되면 못감. 닥치고 수능.
    오죽하면 벌써부터 재수를 각오하고 있을까요. 안되면 삼수... 아이는 내신은 바꿀 수 없으니 지금 죽자살자 하는거고, 수능최저는 못맞추면 재수, 삼수해서라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전제로 하고 본인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더라고요.

  • 30. 원글
    '22.11.1 11:25 AM (211.36.xxx.119) - 삭제된댓글

    해주신 말씀들 모두 다 맞습니다.

    최저 맞춘다면 교과전형 최대치는 아마도 의대겠죠.
    하지만 저희 아이는 의대 최저 맞추기 힘들어요.

    요즘 최저 빡세지 않다고 하나,
    4합5 저희 아이에게는 빡셉니다ㅠㅠ

    내신유형은 그렇게 지엽적인 문제는 안나오고요,
    수학같은 경우 쎈b단계가 주이고, 쎈c 한두문제 정도.
    과학같은 경우 완자랑 하이탑까지만 보면 되는 수준이고요.

    지역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낙후된 도서산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열악한 지역 촌학교요.

    ㅈ반고라 써서 죄송합니다. 근데 정확하게 표현하려니 딱 뭐라 써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비학군지 일반고라 칭하기엔... 어느 분 말씀처럼 똥통학교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거든요ㅠㅠ
    말할 때는 잣반고라고는 안하고, 지읏반고라고 하긴합니다만, 뭐 저급한 표현은 맞죠. 죄송합니다.

    이 분 말씀이 딱 정확합니다. 실력이 있으면 이 학교에서 어렵지 않을거에요. 그런데 저희 아이는 실력이 없는데 그냥 죽자사자 어거지로 그냥 억지로 억지로 어떻게든 만들어 내는겁니다. 실력이 안되는데 막말로 가랭이가 찢길 정도로 무리해서 만드느라 애가 죽어 나가는 거에요ㅠㅠ 제가 시키는 건 아니고, 본인이 원해서요. 하...

    다행히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아니고, 특별한 이유없고 그냥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빈혈이 심각해서 빈혈약 처방받았고, 또 하혈하면 피임약 처방해서 석 달 정도 생리 멈추게 한다고 하셨어요.

    다시 한번, 일반고 보내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저희 아이 학교가 그냥 일반고로는 표현이 안되어서 그런 표현을 썼습니다.

    음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시험이 변별력이 없어서 더 어려운 것도 맞습니다. 이게 사실 과목마다 3~4 명 싸움인데요, 각 과목마다 빌런들이 있더라고요. 수학만 매번 1등하는 아이, 과학 빌런, 국어 빌런, 뭐 과목마다 다 있어요. 근데 이 빌런 아이들은 다른 과목들은 못해요. 저희 아이는 전과목을 다 잘하니까(??열심히 하니까) 1.0이 나오긴 하는데, 가장 힘들 때 또는 아슬아슬한 때가 시험이 쉬울 때 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시험이 어렵게 나와야 맘이 편하다고 해요. 쉬우면 풀면서도 불안하대요. 다 쉬울테니까. 근데 저희 아이는 진짜 쓸데없이 완벽(?)하게 내신 공부를 파서... 어려운 시험 문제를 선호하더라고요.

    네, 진짜 맞습니다...ㅠㅠ


    와... 진짜요!!!???
    저희 아이 학교에서는 꿈 같은 이야기입니다ㅠㅠ

    비학군지에서 교육 여건이라든지 사교육 환경이 좋지 않은거 뼈져리게 사실이고요, 일단 학원이라는 곳을 가려면 제가 픽업해야해요. 40분 걸려요. 저희 집까지는 과외선생님은 아예 안오십니다.

    정확한 말씀이죠. 4합5 우리 아이에겐 버거운 미션 맞습니다.


    맞아요, 저희 아이가 수학을 못해요ㅠㅠ 학력저하 맞고요. 수학 내신은 그냥 시간을 갈아넣어서 겨우 만드는거에요.

    아이가 목표로 하는 대학은 최저가 빡세더라고요. 근데 거기다 수학이 꼭 포함인게 문제네요.

    생기부는 뭐 기대할 수가 없고요. 그래서 100% 교과전형만 생각하고 있고요.


    이 말씀도 정답입니다. 수능 안되면 못감. 닥치고 수능.
    오죽하면 벌써부터 재수를 각오하고 있을까요. 안되면 삼수... 아이는 내신은 바꿀 수 없으니 지금 죽자살자 하는거고, 수능최저는 못맞추면 재수, 삼수해서라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전제로 하고 본인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더라고요

  • 31. eggbanana
    '22.11.1 11:27 AM (211.36.xxx.119) - 삭제된댓글

    해주신 말씀들 모두 다 맞습니다.

    최저 맞춘다면 교과전형 최대치는 아마도 의대겠죠.
    하지만 저희 아이는 의대 최저 맞추기 힘들어요.

    요즘 최저 빡세지 않다고 하나,
    4합5 저희 아이에게는 빡셉니다ㅠㅠ

    내신유형은 그렇게 지엽적인 문제는 안나오고요,
    수학같은 경우 쎈b단계가 주이고, 쎈c 한두문제 정도.
    과학같은 경우 완자랑 하이탑까지만 보면 되는 수준이고요.

    지역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낙후된 도서산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열악한 지역 촌학교요.

    ㅈ반고라 써서 죄송합니다. 근데 정확하게 표현하려니 딱 뭐라 써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비학군지 일반고라 칭하기엔... 어느 분 말씀처럼 똥통학교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거든요ㅠㅠ
    말할 때는 잣반고라고는 안하고, 지읏반고라고 하긴합니다만, 뭐 저급한 표현은 맞죠. 죄송합니다.

    이 분 말씀이 딱 정확합니다. 실력이 있으면 이 학교에서 어렵지 않을거에요. 그런데 저희 아이는 실력이 없는데 그냥 죽자사자 어거지로 그냥 억지로 억지로 어떻게든 만들어 내는겁니다. 실력이 안되는데 막말로 가랭이가 찢길 정도로 무리해서 만드느라 애가 죽어 나가는 거에요ㅠㅠ 제가 시키는 건 아니고, 본인이 원해서요. 하...

    다행히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아니고, 특별한 이유없고 그냥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빈혈이 심각해서 빈혈약 처방받았고, 또 하혈하면 피임약 처방해서 석 달 정도 생리 멈추게 한다고 하셨어요.

    다시 한번, 일반고 보내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저희 아이 학교가 그냥 일반고로는 표현이 안되어서 그런 표현을 썼습니다.

    음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시험이 변별력이 없어서 더 어려운 것도 맞습니다. 이게 사실 과목마다 3~4 명 싸움인데요, 각 과목마다 빌런들이 있더라고요. 수학만 매번 1등하는 아이, 과학 빌런, 국어 빌런, 뭐 과목마다 다 있어요. 근데 이 빌런 아이들은 다른 과목들은 못해요. 저희 아이는 전과목을 다 잘하니까(??열심히 하니까) 1.0이 나오긴 하는데, 가장 힘들 때 또는 아슬아슬한 때가 시험이 쉬울 때 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시험이 어렵게 나와야 맘이 편하다고 해요. 쉬우면 풀면서도 불안하대요. 다 쉬울테니까. 근데 저희 아이는 진짜 쓸데없이 완벽(?)하게 내신 공부를 파서... 어려운 시험 문제를 선호하더라고요.

    네, 진짜 맞습니다...ㅠㅠ


    와... 진짜요!!!???
    저희 아이 학교에서는 꿈 같은 이야기입니다ㅠㅠ

    비학군지에서 교육 여건이라든지 사교육 환경이 좋지 않은거 뼈져리게 사실이고요, 일단 학원이라는 곳을 가려면 제가 픽업해야해요. 40분 걸려요. 저희 집까지는 과외선생님은 아예 안오십니다.

    정확한 말씀이죠. 4합5 우리 아이에겐 버거운 미션 맞습니다.


    맞아요, 저희 아이가 수학을 못해요ㅠㅠ 학력저하 맞고요. 수학 내신은 그냥 시간을 갈아넣어서 겨우 만드는거에요.

    아이가 목표로 하는 대학은 최저가 빡세더라고요. 근데 거기다 수학이 꼭 포함인게 문제네요.

    생기부는 뭐 기대할 수가 없고요. 그래서 100% 교과전형만 생각하고 있고요.


    이 말씀도 정답입니다. 수능 안되면 못감. 닥치고 수능.
    오죽하면 벌써부터 재수를 각오하고 있을까요. 안되면 삼수... 아이는 내신은 바꿀 수 없으니 지금 죽자살자 하는거고, 수능최저는 못맞추면 재수, 삼수해서라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전제로 하고 본인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더라고요

  • 32. eggbanana
    '22.11.1 11:28 AM (211.36.xxx.119) - 삭제된댓글

    해주신 말씀들 모두 다 맞습니다.

    최저 맞춘다면 교과전형 최대치는 아마도 의대겠죠.
    하지만 저희 아이는 의대 최저 맞추기 힘들어요.

    요즘 최저 빡세지 않다고 하나,
    4합5 저희 아이에게는 빡셉니다ㅠㅠ

    내신유형은 그렇게 지엽적인 문제는 안나오고요,
    수학같은 경우 쎈b단계가 주이고, 쎈c 한두문제 정도.
    과학같은 경우 완자랑 하이탑까지만 보면 되는 수준이고요.

    지역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낙후된 도서산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열악한 지역 촌학교요.

    ㅈ반고라 써서 죄송합니다. 근데 정확하게 표현하려니 딱 뭐라 써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비학군지 일반고라 칭하기엔... 어느 분 말씀처럼 똥통학교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거든요ㅠㅠ
    말할 때는 잣반고라고는 안하고, 지읏반고라고 하긴합니다만, 뭐 저급한 표현은 맞죠. 죄송합니다.

  • 33. 원글
    '22.11.1 11:28 AM (211.36.xxx.119) - 삭제된댓글

    이 분 말씀이 딱 정확합니다. 실력이 있으면 이 학교에서 어렵지 않을거에요. 그런데 저희 아이는 실력이 없는데 그냥 죽자사자 어거지로 그냥 억지로 억지로 어떻게든 만들어 내는겁니다. 실력이 안되는데 막말로 가랭이가 찢길 정도로 무리해서 만드느라 애가 죽어 나가는 거에요ㅠㅠ 제가 시키는 건 아니고, 본인이 원해서요. 하...

    다행히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아니고, 특별한 이유없고 그냥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빈혈이 심각해서 빈혈약 처방받았고, 또 하혈하면 피임약 처방해서 석 달 정도 생리 멈추게 한다고 하셨어요.

    다시 한번, 일반고 보내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저희 아이 학교가 그냥 일반고로는 표현이 안되어서 그런 표현을 썼습니다.

  • 34. 원글
    '22.11.1 11:30 AM (211.36.xxx.119) - 삭제된댓글

    이 분 말씀이 딱 정확합니다. 실력이 있으면 이 학교에서 어렵지 않을거에요. 그런데 저희 아이는 실력이 없는데 그냥 죽자사자 어거지로 그냥 억지로 억지로 어떻게든 만들어 내는겁니다. 실력이 안되는데 막말로 가랭이가 찢길 정도로 무리해서 만드느라 애가 죽어 나가는 거에요ㅠㅠ

  • 35. eggbanana
    '22.11.1 11:31 AM (211.36.xxx.119) - 삭제된댓글

    이 분 말씀이 딱 정확합니다. 실력이 있으면 이 학교에서 어렵지 않을거에요. 그런데 저희 아이는 실력이 없는데 그냥 죽자사자 어거지로 그냥 억지로 억지로 어떻게든 만들어 내는겁니다. 실력이 안되는데 막말로 가랭이가 찢길 정도로 무리해서 만드느라 애가 죽어 나가는 거에요ㅠㅠ

  • 36. 원글
    '22.11.1 11:32 AM (211.36.xxx.119)

    해주신 말씀들 모두 다 맞습니다.

    최저 맞춘다면 교과전형 최대치는 아마도 의대겠죠.
    하지만 저희 아이는 의대 최저 맞추기 힘들어요.

    요즘 최저 빡세지 않다고 하나,
    4합5 저희 아이에게는 빡셉니다ㅠㅠ

    내신유형은 그렇게 지엽적인 문제는 안나오고요,
    수학같은 경우 쎈b단계가 주이고, 쎈c 한두문제 정도.
    과학같은 경우 완자랑 하이탑까지만 보면 되는 수준이고요.

    지역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낙후된 도서산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열악한 지역 촌학교요.

    ㅈ반고라 써서 죄송합니다. 근데 정확하게 표현하려니 딱 뭐라 써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비학군지 일반고라 칭하기엔... 어느 분 말씀처럼 똥통학교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거든요ㅠㅠ
    말할 때는 잣반고라고는 안하고, 지읏반고라고 하긴합니다만, 뭐 저급한 표현은 맞죠. 죄송합니다.

  • 37. 원글
    '22.11.1 11:33 AM (211.36.xxx.119)

    실력이 안되는데 내신 내려니 힘든거라고 하신 말씀.
    딱 정확합니다. 실력이 있으면 이 학교에서 어렵지 않을거에요. 그런데 저희 아이는 실력이 없는데 그냥 죽자사자 어거지로 그냥 억지로 억지로 어떻게든 만들어 내는겁니다. 실력이 안되는데 막말로 가랭이가 찢길 정도로 무리해서 만드느라 애가 죽어 나가는 거에요ㅠㅠ

  • 38. 원글
    '22.11.1 11:34 AM (211.36.xxx.119) - 삭제된댓글

    다행히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아니고, 특별한 이유없고 그냥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빈혈이 심각해서 빈혈약 처방받았고, 또 하혈하면 피임약 처방해서 석 달 정도 생리 멈추게 한다고 하셨어요.

    다시 한번, 일반고 보내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저희 아이 학교가 그냥 일반고로는 표현이 안되어서 그런 표현을 썼습니다.

    음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시험이 변별력이 없어서 더 어려운 것도 맞습니다. 이게 사실 과목마다 3~4 명 싸움인데요, 각 과목마다 빌런들이 있더라고요. 수학만 매번 1등하는 아이, 과학 빌런, 국어 빌런, 뭐 과목마다 다 있어요. 근데 이 빌런 아이들은 다른 과목들은 못해요. 저희 아이는 전과목을 다 잘하니까(??열심히 하니까) 1.0이 나오긴 하는데, 가장 힘들 때 또는 아슬아슬한 때가 시험이 쉬울 때 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시험이 어렵게 나와야 맘이 편하다고 해요. 쉬우면 풀면서도 불안하대요. 다 쉬울테니까. 근데 저희 아이는 진짜 쓸데없이 완벽(?)하게 내신 공부를 파서... 어려운 시험 문제를 선호하더라고요.

    네, 진짜 맞습니다...ㅠㅠ


    와... 진짜요!!!???
    저희 아이 학교에서는 꿈 같은 이야기입니다ㅠㅠ

    비학군지에서 교육 여건이라든지 사교육 환경이 좋지 않은거 뼈져리게 사실이고요, 일단 학원이라는 곳을 가려면 제가 픽업해야해요. 40분 걸려요. 저희 집까지는 과외선생님은 아예 안오십니다.

    정확한 말씀이죠. 4합5 우리 아이에겐 버거운 미션 맞습니다.


    맞아요, 저희 아이가 수학을 못해요ㅠㅠ 학력저하 맞고요. 수학 내신은 그냥 시간을 갈아넣어서 겨우 만드는거에요.

    아이가 목표로 하는 대학은 최저가 빡세더라고요. 근데 거기다 수학이 꼭 포함인게 문제네요.

    생기부는 뭐 기대할 수가 없고요. 그래서 100% 교과전형만 생각하고 있고요.


    이 말씀도 정답입니다. 수능 안되면 못감. 닥치고 수능.
    오죽하면 벌써부터 재수를 각오하고 있을까요. 안되면 삼수... 아이는 내신은 바꿀 수 없으니 지금 죽자살자 하는거고, 수능최저는 못맞추면 재수, 삼수해서라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전제로 하고 본인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더라고요

  • 39. 원글
    '22.11.1 11:35 AM (211.36.xxx.119)

    다행히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아니고, 특별한 이유없고 그냥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빈혈이 심각해서 빈혈약 처방받았고, 또 하혈하면 피임약 처방해서 석 달 정도 생리 멈추게 한다고 하셨어요.

    다시 한번, 일반고 보내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저희 아이 학교가 그냥 일반고로는 표현이 안되어서 그런 표현을 썼습니다.

    음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시험이 변별력이 없어서 더 어려운 것도 맞습니다. 이게 사실 과목마다 3~4 명 싸움인데요, 각 과목마다 빌런들이 있더라고요. 수학만 매번 1등하는 아이, 과학 빌런, 국어 빌런, 뭐 과목마다 다 있어요. 근데 이 빌런 아이들은 다른 과목들은 못해요. 저희 아이는 전과목을 다 잘하니까(??열심히 하니까) 1.0이 나오긴 하는데, 가장 힘들 때 또는 아슬아슬한 때가 시험이 쉬울 때 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시험이 어렵게 나와야 맘이 편하다고 해요. 쉬우면 풀면서도 불안하대요. 다 쉬울테니까. 근데 저희 아이는 진짜 쓸데없이 완벽(?)하게 내신 공부를 파서... 어려운 시험 문제를 선호하더라고요.

  • 40. 원글
    '22.11.1 11:39 AM (211.36.xxx.119) - 삭제된댓글

    네, 진짜 맞습니다...ㅠㅠ


    대단하네요!! 저희랑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비학군지에서 교육 여건이라든지 사교육 환경이 좋지 않은거 뼈져리게 사실이고요, 일단 학원이라는 곳을 가려면 제가 픽업해야해요. 40분 걸려요. 저희 집까지는 과외선생님은 아예 안오십니다.

  • 41. 원글
    '22.11.1 11:47 AM (211.36.xxx.119)

    비학군지에서 교육 여건이라든지 사교육 환경이 좋지 않은거 뼈져리게 사실이고요, 일단 학원이라는 곳을 가려면 제가 픽업해야해요. 40분 걸려요. 저희 집까지는 과외선생님은 아예 안오십니다.

    비학군지 아무리 내신 좋아도 최저벽 못뚫으면 결국 의대 못간다는 말씀. 정확한 말씀이죠. 4합5 우리 아이에겐 버거운 미션 맞습니다.

  • 42. 원글
    '22.11.1 11:48 AM (211.36.xxx.11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희 아이가 수학을 못해요ㅠㅠ 학력저하 맞고요. 수학 내신은 그냥 시간을 갈아넣어서 겨우 만드는거에요.

  • 43. 원글
    '22.11.1 11:50 AM (211.36.xxx.119)

    전교1등2 모고 4프로 못맞추는 학교 정상이니고, 심각한 학력저하라고 하신 말씀. 맞아요, 저희 아이가 수학을 못해요. 학력저하 맞고요. 수학 내신은 그냥 시간을 갈아넣어서 겨우 만드는거에요.

    최저없는 교과도 많다고 하신 말씀. 맞아요. 근데 저희 아이가 목표로 하는 대학은 최저가 빡세더라고요. 근데 거기다 수학이 꼭 포함인게 문제네요.

    생기부는 뭐 기대할 수가 없고요. 그래서 100% 교과전형만 생각하고 있고요.

  • 44. 원글
    '22.11.1 11:52 AM (211.36.xxx.119)

    결국 우리 아이가 가고 싶고 목표로 하는 대학은 수능 성적이 뒷받침 안되면 못간다는 말씀.
    이 말씀도 맞습니다. 수능 안되면 못감. 닥치고 수능.
    오죽하면 벌써부터 재수를 각오하고 있을까요. 안되면 삼수... 아이는 내신은 바꿀 수 없으니 지금 죽자살자 하는거고, 수능최저는 못맞추면 재수, 삼수해서라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전제로 하고 본인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더라고요

  • 45. 원글
    '22.11.1 12:10 PM (211.36.xxx.119)

    제가 원글을 쓴 이유는, 우리 아이 힘든거야 옆에서 보니 잘아는건데, 도대체 학군지 아이들은 어떻게 사나 상상이 안되어서 입니다. 아니, 비학군지가 이런데 학군지는 일상 삶이 가능한가???!!!
    물론 우리 아이와 달리 우수한 아이들이니 잘하겠지만, 그래도 또 그렇게 우수한 아이들끼리 내신을 내는거잖아요. 저는 상상도 안간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저는 97학번, 그냥 열심히 공부하고 때되서 수능보고 그냥 대학 갔거든요. 시간을 돌려서 우리 아이처럼 이렇게 해야 대학 간다면 저는 못할 것 같아요. 도서산간 비학군지 학력저하 일반고 1.0하기가 이렇게 힘들줄 이야... 물론 우리 아이 실력이 그정도가 안되는게 결정적인 문제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실력이 어떻든, 학군지든 비학군지든, 너나 할 것 없이 아이들 고생하는거 안타깝습니다.

  • 46.
    '22.11.1 12:28 PM (125.177.xxx.232)

    원글님, 그냥 지금처럼 아이가 열심히 하고, 의지가 있고 그러면 아마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우리는 서울이라 비학군지라도 학원 도움은 대치 목동 수준은 아니라도 조금 받을수 있는 환경이었을 뿐입니다. 거기는 그런 도움 받기 어렵고, 그런데도 자기주도학습이 되는 훌륭한 아이죠.

    그냥 +1이 있으면 -1이 있는게 법칙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도서산간벽지라니.. 더더욱 훌륭한 따님입니다.

  • 47. 예비고1
    '22.11.1 5:22 PM (124.50.xxx.144)

    질문에 자세한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학군지아이들은 어릴때부터 강도 높은 공부량이 채워진 경우가 많죠
    정신과상담받는 학생들도 많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다해야겠습니다

    따님처럼 악착같은 성향이면 저도 교과만 바라보고 내신 쉬운 비학군지 일반고 가고싶은데 분위기타는 아이라 힘든곳 가려고 합니다

    선배맘님의 귀한 후기 큰도움 되었습니다
    분위기 열악한 곳에서 힘든거 이겨내고 내신1.0 지키는게 전 더 힘들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끝까지 화이팅하시고 좋은결과 얻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48. ...
    '22.11.2 12:52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저희 애들이 학군지에서 1~2등 했는데요
    영수는 중등때 끝내고 왔고 고등때는 비교과 과학 국어 암기과목 순으로 집중했어요
    한 명은 다이어트에 몰두했었고 한 명은 성향상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많이 부족했는데 영어수학을 거의 신경쓰지 않아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탄탄한 선행 없이 전쟁터에 나가 있는 따님 고생이 많겠어요
    지금은 고1~고2때 내신 중요도가 더 높아져서 더 고생스러울 거예요
    그렇게 내신을 잘 받아두면 정작 수능 앞두고는 숨통이 많이 트이더라구요
    까마득해 보여도 금방 지나갑니다 어머님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세요

  • 49. 원글
    '22.11.2 6:31 PM (122.202.xxx.139)

    예비고1님, ...님 감사합니다.
    해주신 조언들 명심할게요.
    댓글 보면서 좋은 기운도 함께 받은 것 같습니다.
    입시 후에 기쁜 소식 전하는 후기 쓰고 싶네요.
    다시 한번, 댓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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