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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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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종일 되뇌인 말 -- 지나보니 그때가 봄

조회수 : 1,679
작성일 : 2022-11-01 00:04:52
서로 분열하지 말고
비난하지 말고 우리끼리 편 갈라 싸우지말고
먼저 희생자를 생각하고 희생자를 위로할 방법을 고민하고
몇백원 알바들의 댓글 도발에 반응하지말고
깊은 숨을 쉬어가며 앞으로 우리에게 일어날 일들에 대해 고민하고
영민하게 움직인다

애덤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은 경제에서만 있는게 아니라
행정에서도 있었다는 사실을 절절히 깨달으며
지난 여름 폭우에 스러져간 생명들 또한 현정부의 행정력부족이라 생각하는 중...

컨트롤타워가 없어서 내새끼 시신이 어디로 간줄도 모르고
외국인학생은 부모가 없어 교수가 시신을 찾으러 다니고
세상에 이런 세상인데 애도만 하란다

조용히 애도만 하란다

우리 국민은 애도를 가르치지 않아도 알아서
일요일은 시내가 한적했고 지하철에서 서로를 밀지도 누르지도 않았고 출근길엠 대중교통이 한적했다

이런 국민에게 정부는 애도를 가르친다
검은 리본을 착용하란다


이태원에 간 내 새끼의 생존을 확인한 순간
남의 새끼의 죽음에 미안하고 거기 있다가 다친 사람이 많아서 그것 조차 마음쓰이는 대한민국의 엄마들은 이런 인명경시로 인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늘도 매의 눈으로 내 새끼 잠자리를 확인하며 정부의 행태를 지켜본다


너무 슬픈 밤

희생자 각각의 사연에 눈물흘리며 더이상의 희생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보는 밤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가 있기를

철저한 수사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끝까지 지켜보겠다 다짐해 보는 밤 ㅠ
IP : 118.235.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 시간 운전을
    '22.11.1 12:18 AM (117.111.xxx.185)

    하는데 다른때보다도 한산한 도로

    몇년을 다녔어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도로가 썰렁함마저 느껴져
    이번 참사 때문 아니었을까

    운전이 편해서 좋은게 아니라
    슬픈 마음이 들었네요

  • 2. 너무
    '22.11.1 12:39 AM (175.121.xxx.37)

    너무 슬픈 밤
    너무 슬픈 낮
    너무 슬픈 일분일초
    잠깐 평행우주의 저쪽으로 가고 싶어요
    그 친구들이 평행 우주 저쪽에 있을 거 같아요 평화롭게

  • 3.
    '22.11.1 7:07 AM (183.99.xxx.87)

    깊이 공감해요.
    측은지심이 없는 정부는 정부가 아니고
    악을 부끄럽게 여기고 미워하는 마음이 없는 국민은
    국민이 아니죠. 인간의 도리를 생각하게 되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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