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태원 참사 현장에 왔어요 ㅠㅠ
1. ...
'22.10.31 12:05 PM (68.170.xxx.116)아이구. 그 폴리스라인 사고 전에 좀 치고 통제 좀 하지
2. ㅁㅁ
'22.10.31 12:05 P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덧글 올리신것 보았어요. 마음이 힘드실텐데 소식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3. 그때도 자금도
'22.10.31 12:08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소식 고마워요. 눈물나는 며칠입니다.
4. ..
'22.10.31 12:09 PM (1.233.xxx.223)그러니까요
그 폴리스라인 사고 전에 좀 치고 통제 좀 하지2225. 거기
'22.10.31 12:10 PM (211.206.xxx.180)지금 통제해서 할 수 있는 게 뭔가요?
무슨 동선 계획한 폭탄테러도 아닌데
통제해서 조사할 게 뭐 있다고.
진작 좀 통제하지.6. 지금
'22.10.31 12:12 PM (175.193.xxx.50)그 곳에 떨어져있는 물건들이 모두 유실물이자 유품이 될 수 있습니다.
통제하는 것이 맞습니딘.7. 하아
'22.10.31 12:12 PM (223.38.xxx.158) - 삭제된댓글정말 화나고 눈물납니다.
8. 원글
'22.10.31 12:13 PM (58.143.xxx.78)아마도 사람들이 몰릴까봐 쳐놓은 거겠죠. 폴리스라인 밖으로 사람들이 제법 있었는데 또 그 골목 앞으로 옹기종기 모였다간 의도치 않은 사고날까봐 그러는 것 같아요. 그런 머리가 있는 사람들이 왜 그날은 그 머리를 안 썼을까요? ㅠㅠ
외국인 유튜버로 보이는 아이들이 촬영도 하던데 참 부끄럽더군요 ㅠㅠ9. 원글
'22.10.31 12:16 PM (58.143.xxx.78)지금 거리는 말끔히 치운 상태입니다. 원래 이곳이 토요일 아침, 일요일 아침이 정말 지저분해요. 그제와 어제는 평소의 몇 배로 지저분한 것 같아서 상가 앞이랑 옆에 공실 몇 군데 앞까지 치워야지 하고 왔는데 정말 싹 치워두긴 했네요. 참사의 현장에서 참사의 기록이 싹 지워진 그런 느낌입니다 ㅠㅠ
10. :::
'22.10.31 12:18 PM (119.207.xxx.82) - 삭제된댓글에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저 그 글 기억해요.
그때까지 저는 그날이 할로윈인 줄도 모르고있었는데 님이 올리신 글보고 알았어요. 웬만하면 거기에 오지말라는.
그 원글과 후기도 나눠주셔서 감사드려요.11. 토닥토닥
'22.10.31 12:20 PM (124.111.xxx.108)원글님도 마음 잘 추스르세요.
지금 라디오에서 천개의 바람 노래 나오는데 정말 눈물납니다.
다들 힘내세요.12. 지금
'22.10.31 12:28 PM (14.43.xxx.117)지금 그자리에 있는 경찰들
사고전에 그자리에 있게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ㅠㅠㅠㅠㅠ13. 허
'22.10.31 12:31 PM (58.79.xxx.16)정작 필요할땐 없고 쓰잘데기 엊ㅅ을땐
14. 원글
'22.10.31 12:32 PM (58.143.xxx.78)윗님, 제말이요 ㅠㅠ
5시경에 매장에서 지하철 역까지가 3분인데 경찰 딱 2명 봤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다들 다른 데 있겠거지 했지만 생각해보니 제일 집중적으로 많아야 하는 곳에 없을 정도면 다른 데는 말할 것도 없었던 거죠 ㅠㅠ 지하철역 내려 가는 것도 올라오는 인파들에 밀려 겨우겨우 내려갔고 역사의 그 말도 안 되는 인파는 역무원들이 고래고래 고함을 질러가며 여러 출구로 분산 배치시키고 있었어요. 그 모든 게 이상한 상황이었음을 뒤늦게서야 깨닫네요 ㅠㅠ15. 사후약방문이다
'22.10.31 12:45 PM (121.139.xxx.185)이것들아.. 뭔짓이냐 그전에나 좀 하지..
16. hsh
'22.10.31 12:51 PM (211.251.xxx.140)원글님이 남겨주신 글 읽었어요. 누구나 예상할수 있던 위험인데, 현 정부/현 지자체에서만 몰랐네요. 몰랐던게 아니라 알면서도 방관한 것인듯.. 하늘로 간 청년들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ㅜㅜ
17. 원글님
'22.10.31 1:07 PM (182.216.xxx.172)마음추스리기 쉽지 않으시겠어요
늙어가는 나이라 그런지
뉴스만 접하고도
하루에 몇번을 눈을을 찍어내는지
마음이 너무 아파요
늙어가는 제 나이에도 떠나고 싶지 않은 저승길을
하루 즐겁게 놀아보자고 그곳에 갔다가
먼길을 떠나게 됐으니 얼마나 억울할까? 싶고
저도 마음잡을길 없이 자꾸 슬퍼지는데
아이들 아까워서 어떡하나 싶고
그 부모님들 상상하기도 힘든 저 고통을 어떡하나 싶고
마구 그렇네요18. 에고
'22.10.31 2:53 PM (210.205.xxx.208)매해 퍼포먼스 한다고 수만명씩 모여들었던 곳을 적어도 지하철 무정차 통과라도 시키고 일방통행을 하던지 ᆢ차량 통제를 하던지 뭔 대비를 했어야지 이 무슨 일이랍니까? 세금 내면 뭐합니까? 어처구니 없게 길거리에서 개죽임이나 당하다니 애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