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태원 사고골목 영상이라고 올라오는 거 보지 마세요
1. ...........
'22.10.31 11:54 AM (211.109.xxx.231)나중에 뒷감당 안 되십니다. 알게 모르게 다 남아서 후폭풍 세게 올 수 있어요. 정신과 의사, 상담사들이 절대 보지 말라고 합니다.
2. 쓸개코
'22.10.31 11:56 AM (175.194.xxx.20)사망자들 신원 다 드러나거나 자극하는 영상, 고인 조롱하는 글같은거 경찰이 다 조치한다고 했습니다.
3. 맞아요
'22.10.31 11:57 AM (211.58.xxx.158)저도 첫날 밤에 여기 링크 따라가다 파란모포로 덮힌
사진만 봐도 가슴이 아리더라구요
라디오 듣다보니 그런 방송이나 트윗 유포하는 사람
신고하라고 하던데요4. 이렇게 피한다고
'22.10.31 11:58 AM (211.41.xxx.230)좋은 것일까요?
5. ㅇㅇ
'22.10.31 12:00 PM (175.193.xxx.50)사안 전체를 피하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의도를 가지고있고
피해자들을 전혀 존중하지않는 움직임에 동의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클릭이 돈이 되기때문에 보는 것 자체가 올린 사람을 두둔하는 행위입니다.6. ㄱㄷㅁㅈ
'22.10.31 12:02 PM (121.162.xxx.158)2차 3차 PTSD를 만들려고 자극적이고 공포스런 영상을 올리네요 정말 사이코패스들!
7. ㅇㅇ
'22.10.31 12:03 PM (175.193.xxx.50)그리고 사고 당일 밤에 저는 파악하느라 미디어를 좀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일상이 조금 힘듭니다.
자녀들도 보지 않도록 권유해주시고
자극적인 영상을 보는 것은 이런 사안에 힘을 보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부모님들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8. 그 bj라는
'22.10.31 12:06 PM (116.41.xxx.141)사람 좀전에 아프리카tv에서 삭제되었다고해서 뭐지하고 검색하다 풀영상 봤는데
바닥에서 압사직전 셀카뒤에 누가 올려줘서 높은데로 피신해서도 셀카만 하더라구요 일부러 그런다고
심각상황이라 촬영못한자고 계속 ...
언뜻보면 경찰들 온거보이고 ㅠ
생방송중이라 충격갈까봐 다 심의에 걸리고하나보다했어요9. 그거
'22.10.31 12:16 PM (211.248.xxx.147)트라우마옵니다. 보지마세요. 현실을 피하는게 아니라 모자이크 화면으로도 충분히 상황을 알 수 있어여. 영상보는데 고통스러워서 끝까지 못보고 일상이 어렵습니다.
10. 그 bj
'22.10.31 12:28 PM (211.36.xxx.60)이태원 거리 누비며 찍다가 사고 속 그 인파 군중이 됐더군요.
천운인지 옆 높은 곳에 있는 분 도움으로 구출됐는데,
그 과정에서 사고모습이 좀 보입니다.
그분 구출된 후 숨 좀 가다듬고 본인이 몇 명 더 끌어올렸어요.11. 본인이야말로
'22.10.31 12:35 PM (59.6.xxx.68)흥미거리로 보셨나봐요
저기서 중요한건 맨얼굴 아비규환이 아니라 처음 시작될 때의 상황과 어느 순간 확 달라진 상황, 짐작되는 끔찍한 모습도 있지만 도와주고 알리고 뒷쪽에서부터 무리에서 떨어져나가 한명이라도 더 살도록 압박을 줄이려고 나름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나와요
그날 그때 어땠는지 알 수 있는 기록으로 남겨둘 필요가 있다고 봐요
물론 사람 얼굴들은 모자이크할 필요가 있고 누구나 다 보라고 권할 영상은 아니지만 단지 흥미거리로 찍은 영상으로 보이지는 않아요
중간에 영상찍은 사람이 빠져나온 후 부터는 소리만 들려요
다른 사람들 끌어올리려고 애쓰는 사람들 모습도 찍혔고요12. 슬픔이
'22.10.31 12:39 PM (14.7.xxx.43)흥미위주로 찍지 않았어요 실시간 보는이들이 현장 보여달라고 하는데 거기는 못 찍는다고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기레기 보도보다 훨씬 낫더군요
13. ㅇㅇ
'22.10.31 1:09 P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찍은 분, 본인 빠져나오고 나서 다른분 구하셨어요. 화면은 계속 위쪽만 찍게 두더라구요, 그 영상이 아주 귀한 기록이자 자료가 될것 같더라구요,물론 가능한 안보시길 추천해요,ㅠㅠㅠㅠ
14. 그 찍으신 분
'22.10.31 2:04 PM (106.102.xxx.22)정말 큰 일 하셨고,
잔인한 장면은 못 비춘다고 안찍었어요.15. 옆에있던처자
'22.10.31 2:40 PM (182.208.xxx.213)때문에 부르르 하는건가요?
그 처자도 부디 살아돌아갔기를 기원합니다
어그로 끌지 않겠다고 참담한 장면은 일부러 안찍었고 본인도 할말을잃고 마냥 황망해 하는 건 못보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