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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가난한적 있는분들 어린시절생각하면 내가 고생한거보다는..ㅠㅠ

.... 조회수 : 3,452
작성일 : 2022-10-31 07:29:23
저희집은 아버지 사업 부도로 정말 쫄딱 망한적도 있었거든요..ㅠㅠㅠ
그래서 단칸방에 아버지는 타지역으로 돈벌러 가시고 엄마랑 남동생이랑 셋이 살았어요 
아버지는 주말에  엄마랑 주말 부부 몇년동안 쭉 하셨죠 
아버지고 고생고생해서 단칸방에서 옮겨서 그래도 나중에는 평범하게 살았어요 
근데 가끔 그시절 생각이 나요..
근데 그시절의 제가 생각나는건 아니고 지금의 저보다 더 나이가 어렸던 엄마가
엄마 참고생 많이 하셨겠구나 
아버지는 자식도 둘이나 딸리고  일도 잘 안풀려서 진짜 고생 많이 하셨겠다. 
그냥 아버지 엄마가 생각이나요...
지금은 두분다 돌아가셨는데.. 
고생을 많이 하셔서 그런가 그냥 제나이에 비해서  부모님이 
상당히 일찍 돌아가신편인것 같아요 
제친구들중에 아직 부모님이 돌아가신 사람들 보다는 두분다 살아계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거든요 
 

IP : 222.236.xxx.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31 7:31 AM (61.75.xxx.197)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저도 아직 부모님보다는 제 어린 기억이 먼저인데

  • 2. 저도
    '22.10.31 7:33 AM (222.109.xxx.155)

    돌아가신 엄마 생각 많이 나요
    살기가 참 힘들어 겠다는 생각

  • 3. ...
    '22.10.31 7:38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전 41살요.. ... 전 어린시절에 가난도 그냥 이제는 추억으로 남는데... 근데 그시절의 부모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진짜처자식 먹여 살리고 다시 재기 할려고 고생하신거 생각하면 마음 아프고 엄마는 엄마대로 ㅠㅠ 고생 많이 하셨겠다 싶고 그래요... 근데 제자신은 생각이 잘 안나요. 내가 그때 고생을 했나 싶기도 하고 ..

  • 4. ...
    '22.10.31 7:38 AM (222.236.xxx.19)

    전 41살요.. ... 전 어린시절에 가난도 그냥 이제는 추억으로 남는데... 근데 그시절의 부모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진짜처자식 먹여 살리고 다시 재기 할려고 고생하신거 생각하면 마음 아프고 엄마는 엄마대로 ㅠㅠ 고생 많이 하셨겠다 싶고 그래요.. 지금 제가 사는 환경이랑은 완전 다르니까
    진짜고생 많이 했을텐데 하는 생각은 드는데 . 근데 제자신은 생각이 잘 안나요. 내가 그때 고생을 했나 싶기도 하고 ..

  • 5. 어린데
    '22.10.31 7:47 AM (1.235.xxx.154)

    고생이 뭔지 모르죠
    저도 아버지가 625세대이신데 ..
    내자식이 그때 아버지나이 돼서야 많이 힘드셨겠다싶었어요
    내가 그나이땐 몰랐죠

  • 6.
    '22.10.31 7:54 AM (121.167.xxx.120)

    가난한 때가 있었어요
    가난을 대물림하기 싫고 돈이 없으면 밥을 굶어야 한다는것 내 자식에게는 가난을 느끼게 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살았어요
    주위에서 생활력 있다는 소리 들으면서요
    겨우 가난을 모면하고 살고 있지만 가난을 경험하게 해준 부모에게 감사 드려요
    가난을 몰랐다면 그렇게 열심히 이 악물고 안 살았을거고 내 자식도 가난에 허덕이고 살았을거예요

  • 7. ..
    '22.10.31 8:23 AM (27.166.xxx.46)

    저도 40대인데 친정엄마는 아직도 가난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더라구요. 아빠가 쓸데없이 대쪽같아서(엄마말씀) 직장을 자주 옮기셨거든요. 1년 넘게 집에 계신적도 있구요. 그때는 저 다니던 유치원비도 부담이라 전 유치원 중퇴입니다 ㅎㅎ 근데 기억도 안나요

    본인이 일구신 사업 잘되어서 자식들한테 물려줄만큼 물려주셨는데도 아직도 불안해 하신다고 해야하나 조바심 낸다고 해야하나 그런게 좀 보여서 맘 아파요. 엄마는 그때 그저 애들이 빨리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셨대요.

    전 그냥 몰랐던건지 둔했던건지 집에 친구들오면 찢어진 소파 방석으로 가리고 앉고 그랬어요.

    지금 제가 사업시작하셨을 때의 엄마 나이인데
    전 그냥 철부지 애기죠 ㅜㅜ

  • 8. .
    '22.10.31 8:37 AM (118.235.xxx.72)

    저는 병원비 없다고 알아서 하라고한 기억만..

  • 9. 전 20대때
    '22.10.31 9:38 AM (222.116.xxx.215) - 삭제된댓글

    그 생각 했어요.
    정말 고생하시는구나. 고생하셨구나.
    자식만 안 낳았어도 그 고생 절반으로 줄었을텐데.
    안쓰럽기도하고 불쌍하기도하고.
    전 자식을 안낳았어요. 아주 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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