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면 이런 아이도 무한 이해와 사랑으로 기다려야 할까요?
중3 아이입니다.
평소에 새벽 3시~4시쯤 잡니다.
잘때도 침대에 작은 불 켜놓고 핸폰 동영상보다 쓰러져 잠듭니다.
아침에 깨우러 가보면 방에 불은 켜 있고 핸폰 동영상에서 끊임없이 시끄러운 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어요.
동영상은 주로 게임이나 먹방 영상입니다.
남편은 11시, 고등학생 큰아이는 12시, 저는 1시에 잡니다.
모두가 잠들면 중딩 아이는 컵라면 먹고 과자 먹고 놀다가 저렇게 새벽에 잡니다.
아침에 보면 전날 먹은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쓰레기가 그대로입니다.
수면시간이 짧고 수면의 질이 좋지 못하니 학교에서 거의 자고,
수업 끝나면 운동장에서 축구하고
집에 와서 노트북으로 게임과 인스타 하다, 학원 시간 쫓기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숙제도 대충대충 해갑니다.
그래서 요번에 국어학원도 끊었어요.
현재 수학, 영어 다닙니다.
학교와 학원은 잘 갑니다.
학교는 친구들이 많아서 좋고,
학원은 모든 아이들이 다니니까 당연히 다녀야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학원을 끊겠다하면 오히려 싫어합니다.
노트북 사용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사용시간 끝나면 친구들이랑 줌 채팅 가능하고요.
핸드폰은 2g폰이나 갤러리에 저장해놓은 유투브동영상이 수십개라 맨날맨날 돌려봅니다.
본인이 계속계속 새로 저장해놓구요.
제가 아이의 생활습관에 한마디라도 하면 버럭 화 내고 몇주간은 저를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이런 아이 그냥 두고 봐야 할까요?
1. 두고보지
'22.10.29 2:39 PM (118.235.xxx.208)않고 다른 방법이 있다면 모를까 그냥 놔두세요.
2. ㅡㅡ
'22.10.29 2:43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폰도뺏어보고 다해도 소용없어요
고등가서도 그래요
사이만 나빠져요
그냥 사이가 나빠지면 더방법이 없더라구요
밥잘먹고 사이좋으면 냅둬야지 어쩌겠어요3. ...
'22.10.29 2:44 PM (183.100.xxx.209)3년째 부모가 자면 밤새도록 게임하는 아이뒀어요. 고1입니다. 때려도 보고 혼내도 보고 당근도 사용해봤는데 다 소용없었어요. ㅠㅠ
4. ....
'22.10.29 2:52 PM (211.221.xxx.167)사춘기 끝나먼 돌아오는 경우도 있구요.
그게 아니더라더 사교성 좋고 학교.학원 안빠질 정도로 성실한
애들은 나중에라도 제자리 찾아서 제 바뻘이 하며 잘 살더라구요.
ㄴ나쁜짓하지 않으니 아이를 믿어주세요.5. 특별히
'22.10.29 3:01 PM (116.122.xxx.232)나쁜 짓은 안 하네요.
친구 좋아하고 학교에선 별 문제 안 일으킨다니..
엄마가 혼내고 울고 불고해서 고쳐지면 애 써 보겠지만
사이가 더 나빠질 뿐이라면 그냥 놔 두셔야죠.
욕심 내려 놓고 기다려 주면
아직 중딩이니 철들 때 오겠죠6. 운동
'22.10.29 3:42 PM (110.70.xxx.83) - 삭제된댓글운동 시키세요
축구 좋아하면 축구 교실도 좋고
탁구나 배드민턴 같이 성취감 금방 느끼는 것도 좋구요7. ...
'22.10.29 3:59 PM (211.36.xxx.38) - 삭제된댓글성에 안 차겠지만 알바부터 시작해서 자기 밥벌이는 할듯요. 다만 학원비가 아깝네요. 공부 학원은 하나만 다니든지 하고 차라리 운동이나 취미기술 쪽으로 다니게 하세요.
8. 음...
'22.10.29 4:40 PM (223.38.xxx.151)2g폰에 동영상 저장한걸 샤벽 3-4시까지 재생하다 잔다...
그러니까 스맛폰은 없고 노트북과 투지폰이라는 거네요.
애 아빠는 뭐라고하던가요
저런 상황에서 학원다니는 것도 신기하고...
그정도로 어느정도 참으시는거보면 공부는 또 왠만큼하는거같네요..9. 원글
'22.10.29 9:43 PM (1.237.xxx.220)공부는 등 떠민다고 될게 아니라는걸 알아서요. 내년 입시 앞둔 큰아이도 공부하고, 남편이랑 저도 평생 공부 해서 중딩이에게 공부는 본인이 알아서 하는 거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반에서 중간 정도 해요. 평균만 안 깎아먹는 정도요.
공부는 터치 안하지만, 제발 저놈의 생활습관만이라도 바꿔주고 싶었는데, 안되는가봐요. 댓글보고 절망하는 중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