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에 고양이들이 싸우는 큰소리가 난것을 ,tv를 크게 틀어서 첨엔 몰랐어요
나중에 듣고 나갈려는데,싸움이 끝났는지 다른고양이가 지나가길래 내쫒았어요.
우리가 밥주는 고양이는 보지지 않고요.
그뒤로 사료가 그대로 있는게, 밥주는 고양이가 안온것같아요.
애기때부터 남편 몰래 사료주며 지켜 봤는데..
다시 올수도 있을까요?
영역싸움에서 진 고양이는 그 영역에서 나가게 됩니다
결국은 밥그릇 생존싸움이니 사료를 두어군데 더 놔보세요
안타깝지만 동물은 또 동물의 법칙이 있으니
밥이 안 줄어들면 싸웠던 새로온 고양이도 안오는 모양이니 원래 냥이가 눈치보다가 올 수도 있으니 잘 살펴보고 계속 밥을 놔둬보시죠.
그렇게 쫓겨난 고양이 몇년동안 못오더니 쫓아낸 고양이 죽으니 다시 나타나더군요. 삐쩍 말라서는. 성격이 워낙 유순하고 다른 고양이들과 잘어울리던 애라 살아 남을 수 있었나보더군요. 근데 얼굴만 컸지 털가죽만 남아서 그후로 일이년 사료 받아 먹다 어느날부터 안보이더군요.
너무 매고프면 한번씩 와요. 는치 보며 밥 먹다가 바삐 가길래 몇번 동석(?) 하며 짱 먹은 녀석이 가까이 안오게 지켜줬더니 딴 일 하느라 내가 안 보일때 오면 저를 불러요. 쫓아달라고요.
아.........너무 슬프고도 이쁜그림이네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