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햇빛 보면 우울한 분 계세요?

ㅡㅡㅡ 조회수 : 2,192
작성일 : 2022-10-28 11:17:23
우울증에 햇빛 쬐는 게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저는 햇빛 들어오는 게 더 우울해요
일부러 햇빛 맞으려고 커튼 열어두고 있으면
햇빛, 그 빛 때문에 기분 나쁘고 화나고 우울해요
억지로 커튼 열어서 일부러 몇 분 햇빛 쬐다가
커튼 닫고 햇빛이 없어지면 그제서야 차분해지거든요

우울증에 햇빛이 좋은 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저의 경우는.
IP : 221.141.xxx.9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28 11:20 AM (180.64.xxx.103)

    저요 저요
    혼자 있을 때는 커튼 치고 아늑하게 지내는 거 좋아해요.

  • 2. ㅁㄱㅁㅁㄱ
    '22.10.28 11:26 AM (180.231.xxx.164)

    저두요

    저 구름끼고 흐린날 좋아 합니다.
    눈 부시게 맑은날 싫어해요

  • 3. 저도
    '22.10.28 11:46 AM (211.219.xxx.62)

    87학번세대
    초등,중등 고등때 운동장에서 전교생 무시무시한 햇빛아래 세워두고 조회하고 행사하고 아이들 픽픽 쓰러지고 가관도아님
    그 트라우마로 늘 눈이 부시면 짜증나요.
    썬글이 필수아이템입니다.
    조명아래 일하면서 라섹 받으니
    회복이 (눈시려움)8개월 걸리더군요.
    참 얼굴이 까무잡잡 해서 빛이 더 싫어요.
    잠깐 LA살때 힘들었어요.

  • 4. 어머
    '22.10.28 11:57 AM (211.109.xxx.163)

    저두 그래요
    좀 오바하자면 세기말 분위기 좋아해요
    금방이라도 눈이 쏟아질거같은 흐린 분위기 ㅋ
    눈 비 오는거 무쟈게 좋아하구요
    해가 쨍쨍한 바깥을 보면 눈살부터 찌푸려져요
    계절도 여름을 제일 싫어하구요
    이른아침 녹색식물에 해가 들어
    싱그러워보일때 그때 잠깐 말고는
    해 쨍쨍 싫어요

  • 5. ...
    '22.10.28 11:57 AM (121.152.xxx.90) - 삭제된댓글

    근면성실이 가풍인 집에서 자란 사람이 일없이 쉬면 그렇더군요. 좀 쉬면 어떻다구...

  • 6. ㅇㅇ
    '22.10.28 11:58 AM (222.252.xxx.248)

    심신이 약해져 있을 때는 모든 자극에 대해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강한 빛이나 큰소리 모두 짜증스럽죠
    저는 그럴 땐 그냥 커튼 내리고 지내요
    내 맘이 편한 대로 하는 게 나은 것 같아서요

  • 7.
    '22.10.28 12:05 PM (116.32.xxx.22)

    심신이 약해져 있을 때는 모든 자극에 대해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강한 빛이나 큰소리 모두 짜증스럽죠22

  • 8. 저두요
    '22.10.28 12:56 PM (106.101.xxx.90)

    스스로 내가 얼마나 음지의 인간이면 햇볕을 기피하나싶어요 ㅎㅎ
    밝지못한인간 ㅎㅎ

  • 9. 저도요
    '22.10.28 1:03 PM (223.39.xxx.36)

    저는 비오는 날이 제일 좋아요
    추적추적 구슬프게 내리는비요
    낮에 외출 할 때 늘 선글라스 끼고
    어릴 때 부터 그랬어요 장독대에 톡톡 부딪히는
    비가 좋아서 늘 처마밑에 앉아서 보곤 했었답니다

  • 10. 저도
    '22.10.28 1:12 PM (175.119.xxx.110)

    피부때문에 더 그럼

  • 11. ..
    '22.10.28 1:15 PM (124.57.xxx.89)

    원래 햇빛 쨍쨍한 화창하고 맑은 날에 자살율이 더 높대요 자기자신이 더 비참해지고 초라해보인대요

  • 12. 호주갔을때
    '22.10.28 2:01 PM (221.162.xxx.124)

    가이드님이 그랬어요.....

    호주에 날씨 좋고 청명하지만 자살율 높다고...

  • 13. 흠흠
    '22.10.28 3:38 PM (112.169.xxx.231)

    이승윤이라는 가수의 빗속에서가 이런노래에요
    햇빛속에서 위로를 받는게 아니라 빗속에서 위로를 받는..
    저도 가사보고 너무 공감이 가서 종종 듣습니다

  • 14. 아 ㅎㅎ
    '22.10.28 8:45 PM (175.195.xxx.40)

    제남편과 같으시네요. 밝으면 짜증난다고 무조건 불끄고 블라인드 내려요. 저와는 정반대. 애가 책읽고있는데 불꺼서 화났다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2033 엄마랑 통화하다가 1 ㅇㅇ 2022/10/28 1,375
1402032 중금채. 2 기업은행. 2022/10/28 1,081
1402031 갤럭시, 북마크 표시줄이 맨위에 생겼는데 안없어져요 2 뭐지 2022/10/28 857
1402030 가정용 건조기로 곶감 만드는 법이 궁금합니다. 3 ... 2022/10/28 1,408
1402029 만약 재산이 30억이고, 매달 천만원쯤 들어온다면 46 ... 2022/10/28 18,803
1402028 아이 복통의 원인 3 의심스러운 2022/10/28 1,470
1402027 방금 시어머니 글 지우신 분 3 .... 2022/10/28 2,680
1402026 양산 유투버소탕 효과 확실한거 해보자구요 !! 7 유지니맘 2022/10/28 750
1402025 혹시 최근에 제주도에 건축 의뢰나 공사중이나 완공 2 궁금 2022/10/28 653
1402024 술집 안 갔다는 것 폰동훈이 증명해야죠 31 국짐공식입장.. 2022/10/28 1,793
1402023 2000년에 쥴리는 뭐하고 살았나요? 15 2022/10/28 2,273
1402022 조수미씨가 백인이었으면 20 ㅇㅇ 2022/10/28 5,408
1402021 어떤사람이 저를 질투하는 것 처럼 느끼는 것… 저만의 착각일까요.. 9 잠보 2022/10/28 2,622
1402020 씨티 "내년 7월부터 금리 인하" 5 ... 2022/10/28 4,236
1402019 ㅋㅋㅇ 뱅크로 모르는 15만원 돈이 들어와서 3 신종범죄 2022/10/28 2,853
1402018 민주당 우상호등 룸싸롱가서 추태부렸다고 ㅉㅉ 65 추태 2022/10/28 4,630
1402017 나의 아버지는 나를 왜 낳았을까요? (펑) 26 .. 2022/10/28 4,911
1402016 나이 50이신 분들... 남편분들 보통 몇 살에 퇴직하나요? 7 ........ 2022/10/28 4,330
1402015 한동훈, 가짜 머리에 올인 안타까워…이식 찾아야 18 제곧내 2022/10/28 5,110
1402014 퇴직 후 현금 이자 굴리기 3 2022/10/28 2,502
1402013 임윤찬 투어일정 헉소리 나네요 9 멍뭉 2022/10/28 3,653
1402012 '정치가 경제를 어떻게 망가뜨리나를 보여준 강원도발 금융위기' .. 7 김진태사퇴하.. 2022/10/28 809
1402011 끈적끈적한 제형의 에센스나 크림 추천부탁드려요~ 7 .. 2022/10/28 1,156
1402010 다시 태어나면 자식 안낳고 그냥 살거같아요 54 .. 2022/10/28 12,044
1402009 방탄 팬만 오세요. 9 ... 2022/10/28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