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란게 참 신기한 존재죠?
그냥 뭘해도 이쁘고 내가 평생 약자입장에서 서게되는...속상해하면 내가 몇배로 마음 아프고 잘되면 내일처럼 기쁜 그런 존재는 자식이 유일한것 같아요.
남퍈도 사랑하지만 이정도는 아닌데.
아쉬운소리 한번 안 듣고 안 해본 나인데..
이녀석은 나에게 너무나 당당하게 요구하고 때론 화내고 짜증내고 다시 사과하고...뭐 저런게 내 뱃속에서 태어났나 싶다가도 다 큰녀석인데도 자는거 보면 또 미운말한게 미안해져서 먼저 사과하고..
이녀석은 그걸 또 안받아주고 툴툴거리고.
내가 100개해주고도 고맙다는 말 한번 들으면 나머지 1000개도 다해주고 싶고..
조물주의 계획이 너무 놀라운것 같아요ㅡ 이런마음 없으면 사춘기 아이를 누가 끝까지 키울 수 있겠나요. 전 제가 이렇게 사랑이 넘치고 이타적인 인간인지 태어나서 처음 느끼고 있습니다.
1. ㆍㆍ
'22.10.25 3:32 PM (223.38.xxx.29) - 삭제된댓글엄마 돌아가셨을때 넘 슬퍼서 죽을것같았는데ㅠ
자식이 아프니 엄마 더하기 3박4일만에
살이 7킬로 빠지더군요
자식이 그런 존재예요2. ㅇㅇ
'22.10.25 3:35 PM (220.87.xxx.173) - 삭제된댓글왜일까요
단순히 내 핏줄이라서라기보다 너무 연약한 존재가 성장해나가는 걸 매일 바라봤기 때문일까요?
저는 가끔 내 모성애가 좀 사라져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자식의 이쁜것만 보면 행복하지만 또 가슴아플때도 많아서요
조물주가 참 희한하게 만들어놨어요3. ...
'22.10.25 3:43 PM (223.62.xxx.224)그런 극한의 감정들이 때때로 감당하기 힘들어요
저처럼 멘탈이 강하지 못한 사람은 부모가 되면 안되는거였는데...4. 저두요.
'22.10.25 3:48 PM (211.248.xxx.147)독립을 시키고 좀 무뎌져야하는데 이건 일부러 헤어져야하는 애인처럼 일부러 좀 무심하게 대하고 있어요. 애틋한 감정이 좀 덜어져야하는데...
5. ..
'22.10.25 3:53 PM (222.117.xxx.67)그 넓은 운동장에 뛰어노는 애들중에
제아이는 단박에 알아볼수 있어요
심지어 걷는소리로도.
엄마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자식이지만
자식은 자기 자식을 사랑하ㅛ6. 누가그러더라
'22.10.25 4:05 PM (112.145.xxx.70)내 심장이 내 몸 밖에 하나 더 있는 거라구요....
7. 음
'22.10.25 4:06 P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본능아닐까요? 생을연장하고싶은..?
그래서 본인의 분신같이 느끼는 것 아닐까요?
암튼 전 엄마의 그런 맹목적인 사랑이 싫었어요.
자식이 어떤 인간이든 어떤 생각을 하든 이해랑 상관없이 내 자식이니까 사랑하는 그 마음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고.
그게 어떤 사랑의 근원같긴한데.. 저한테는 질척거리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전 딩크로 삽니다.
그런 감정을 갖기 싫어서요.8. 책임감
'22.10.25 4:09 PM (27.162.xxx.165)두번째님 댓글이...와닿네요.
세상에서 제일 예쁠 때부터 미운정고운정 1년 365일 곱하기 24시간 곱하기 몇년을 껴안고 뒹굴었으니....
애증의 존재.9. ..
'22.10.25 4:28 PM (106.101.xxx.232)그렇죠 그 핏덩이를 열달이나 품고 있었으니
저에게 사랑은 모성애 밖에 없어요
남편은 그냥 정으로..10. ㅇ
'22.10.25 6:41 PM (211.36.xxx.224)비자발적으로 태어나게 한 죄로
무조건적으로 돌보라는 건지..
대부분 동물들도 새끼들 자립할 때까지 돌보고 야생 적응하는 법을 가르치잖아요.11. 저도요
'22.10.25 10:06 PM (99.228.xxx.15)애가 사춘기돼서 코밑이 거뭇해져도 마냥 이쁘기만 하네요. 내몸이 아파도 애먹을 밥할 기운은 나고요. 말한마디한마디가 기특하고 이뻐요.
세상에 이런존재가 있다는게 참 신기해요. 반면 이렇게 날 키웠을 부모는 뒷전이라는것도 참 ㅠㅠ. 후손을 보존하려는 유전자의힘이 강력한가보다싶어요.12. ㅇㅇㅇ
'22.10.25 10:29 PM (211.215.xxx.130) - 삭제된댓글그냥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적인 감정인데 너무 대단해 할 필요없다고 봐요.
그냥 또 다른 형태의 자신에 대한 사랑이죠
이타적이라기 보단 지극히 이기적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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