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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아이를 자꾸 크게 혼내게돼요

ㅇㅇ 조회수 : 2,580
작성일 : 2022-10-25 09:04:19
오늘은 정말 너무 화가나서
애한테 너 내가 죽이고 싶게 미워서
일부러 엄마 빨리 죽으라고 이러는거냐고 했네요 ㅠ

초3남아 아침마다 일어나면 짜증으로 시작해요
이유는 졸린데 학교가기 싫어서.
전날 일찍 누우라고 하면 그 역시 5분만요 10분만요
하다가 버럭하며 짜증내며 누워서
안자고 책을 봅니다. 불다끄면 무섭대요.
그래서 화나서 불다 끄고 빨리 자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면
그때서야 잡니다.

학교 안갈려고 해서 아침마다 싸우길 여러번
이제 등교거부는 안하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저보고 옷을 골라달래요
그래서 제가 오늘 날씨 00이니까 거기에 맞춰서
티셔츠 두겹에 후리스 니가 골라서 입어.
라고 하면 또 옷을 안골라 준다고 투덜투덜.

밥도 안먹는다는걸 김자반에 백립구워주니 먹네요.
평소엔 안먹는다고 짜증낼때가 많아요.
키 안커서 걱정인데 좋아하는거 해줘도
늦잠자느라 안먹고 가고.

양치 세수는 안한다고 ㅈㄹㅈㄹ해서 저도 넘 지쳐서
시키다 말다했더니 잇몸이 엄청 부어있더라구요.
방금 전에 나갈때 양치하고 가라니까 늦어서 안된대요.
시간있다고 내가 금방 시켜주겠다하니
끝까지 안한다는데 왜그러냐고!!! 하면서 소리를 지르길래
저도 폭발해서 너 그냥 짐싸서 할머니집 가라고 했어요

치과가서 같이 보지 않았냐
니 이가 안좋으니 양치해야한다고 했고 엄마가 직접 해주라했다.
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나서 세수 양치하고 밥먹고
인사하고 나가는게 우리집 규칙이니 싫으면 니가 나가!!했더니
그제서야 양치하네요.

와 진짜 저 요즘에 쟤가 너무 밉고 싫어요 ㅠㅠ

주말 하루종일 놀다가 문제집 한장 딱 풀고
오답 고치라하니까 그래프라 그리기 귀찮아서
이건 내일 할테니 게임 먼저 시켜달라고 저에게 딱 붙어 징징징.
저는 오답까지 마무리해야한다. 안된다 하니까
정말 사람을 징징하면서 극한으로몰아가요.
제가 하도 그 징징에 너무 데여서 이젠 정말 조금도 그 소리에 참을성이 없어졌어요 ㅠㅠ
화가나면 좀 떨어져서 삭히는 시간이 있어야되는데 얘는 그 즉시 제가 화를 푸는걸 봐야한다고 저에게 딱붙어서 죄송해요 죄송해요 징징징징 하는데 저를 미치게합니다.

생활습관 엉망이고 충동심해서 학교에서 전화왔었고
주말 숙제를 늘 안해와서 항상 칠판에 이름이 적혀있어도
아무렇지도 않네요
(Adhd약 먹고 있어요)
저도 알바하는데다 동생도 어려서 잘 못챙긴거같아서
좀더 챙기려하는데 어느 하나 술술 하는게 없고
모든게 태클 짜증 투덜…

약도 밥맛없다고 안먹으려 해서
키도 작고 몸무게도 적게 나가서 걱정돼서
한동안 안먹였더니 학교에서 바로 전화오네요 ㅠㅠ

친구랑 돈주고 물건을 팔질 않나
친구한테 장난치고 안했다고 딱잡아떼기
등등 … 학교에서 선생님이 너무 힘들다 하시네요ㅠㅠ

아이에게 약이 도와줄수 있다
우리 이제 숙제도 잘해가고 다시 선생님한테 믿음을 회복하자
좋게 얘기해봐도… 그때뿐이네요.

진짜 이젠 얘가 날 괴롭히려고 이러나?
이런 말도 안되는 말까지 하게되고
제말을 귓등으로 흘리는 아이때문에
매번 소리지르고 모진 말을 해야하는게 정말 싫어요.

얼른 학교갈 준비해라 좋게 세번을 말해도
제말이 들리지 않는듯 누워서 빈둥대는 꼴을 보면
속에서부터 화가 치밀어 오르고
대체 왜저럴까 이 말밖에 안나와요

제가 사랑으로 감싸주고 이해해야지
잘때는 생각하는데
막상 아이얼굴을 대하고 아이가 투덜대고 짜증을 내면서
제 할일을 안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그 마음이 사라져버립니다.

너무 괴로워요.
이와중에 어린 둘째는 자기일도 척척 잘하고
말도 너무 예쁘게 하네요.
첫째도 분명 저랬던거같은데…
Ad탓도 있지만 타고난 기질탓도 있는거같아요.

IP : 180.69.xxx.11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25 9:08 AM (106.101.xxx.108) - 삭제된댓글

    초3인데 저 정도면 검사 한번 받아 보시죠

  • 2. dlf
    '22.10.25 9:11 AM (180.69.xxx.74)

    약을 바꿔보시죠
    글만 읽어도 지쳐요 .
    아이나 엄마나 둘다 힘들겠어요

  • 3. aaa
    '22.10.25 9:16 AM (58.232.xxx.225)

    저 이 글 읽고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제 큰아이 초3 남자아이랑 비슷해서요 제 아이도 adhd 스펙트럼에 있지 않나 늘 의심하고 있는 상태에요.
    제 아이는 신생아때부터 힘들었어요 조리원 딱 나오자마자 안고 걸어다니지 않으면 자지 않았고 역시 신생아때 아이들 3시간 넘게 잔다는데 조그마한 소리도 깨고 10분 자다 일어나고를 반복했고 늘 안고 업고 다녀야해서 (읽는 사람들은 그럴 버릇 들여그렇다 할거에요. 안그러면 계속 울어요.) 허리 디스크도 생기고 손목도 깁스하고 다니고 .. 좀 커서도 낮잠도 한시간 걸리고 먹지도 않고 뭐 하나 갖고 놀면 5분도 안갖고 놀고 이거했다 저거했다 .. 아무든 발달 단계마다 사람 미치도록 힘들게 했어요. 다행히 어린이집부터 유치원 학교까지 기관에서는 별 문제 없어서 검사는 안하고 일단 보고 있는데 클수록 고집도 쎄시고 주말이면 늘 가족끼리 얘때문에 싸움나고 어제는 병원에 일단 예약은 해 놨답니다. 저는 님 심정 너무너무 알아요
    육아책이나 프로그램보면 부모양육지적하고 사랑으로 감싸고 어쩌고 하는데 그런 아이들은 일반적인 아이들의 경우고 우리 경우는 달라요. 저는 결혼하고 불안과 약간의 우울증이 생겼는데 친정과 멀리 떨어져오고 결혼초 남편과의 불화도 (지금은 해결) 문제였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첫애를 낳고 지금까지 아이때문에 힘들고 돌아서면 저를 괴롭힐게 뻔히 보이고 역시나 마찬가지.. 그런게 반복되면서 불안과 우울이 차곡차곡 쌓여서 조금한 일에도 짜증과 분노를 보이게 된다다는걸 알았어요.
    결혼전에는 늘 유쾌발랄하고 근심걱정이 없던 사람이었는데 이 아이를 낳고 늘 불안해요. 또 나를 어떻게 자극시키나 싶어서... 여자의 인생은 어떤 남자를 만나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남편은 이혼이라도 하면되지만 자식은 죽을때가지 문제에요 에휴.... 위로드려요....

  • 4. ....
    '22.10.25 9:25 AM (14.50.xxx.31)

    약 먹어야죠.
    아이도 잘하고 싶은데 몸이 안 움직이는 걸 어떻하나요?
    일단 약을 먹이고 뭐든 시작해야죠.
    약 안 먹음 밖에 못 놀게 하던가 뭔가 결핍이 있어야죠
    얼른 약 먹이세요.
    혼자 의지로 이겨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예요 adhd는.
    지금 엄마도 이렇게 아이 싫어하게 됐는데
    밖에 나가서 그 아이가 만나는 선생님 친구들은 어떨까요?
    엄마가 아이 싫어하는 거보다 더 싫어할거예요.
    어디서든 미움받고 있는데 안 먹는다고 약 안먹이면 어떻해요ㅠ

  • 5. ㅇㅇ
    '22.10.25 9:30 AM (223.62.xxx.203)

    아이가 자기 상태를 아주 정확히 설명해요
    아니 그런다고 믿었어요
    의사샘도 담임샘도 다 저렇게 머릿속 상태를 설명하는게 놀랍다구요.

    첨에는 엄마 약을 먹으니까 생각이 정리가 안되던 것들이 정리가 되기시작했어요 이것저것 정신없이 흩어져있던것들이 잘 기억이 나요 했어요

    1년정도 먹다가 너무 마르고 키가 안커서 걱정하던차에

    아이가 엄마 약을 먹은것만큼은 아니지만 안먹어도 이제 괜찮을거같아요 노력하면 괜찮아요 해서 저도 키 좀 키울려고 잠깐 단약했어요.

    근데 약먹으면 나아지는건 맞지만 기본적으로 뭔가 스무스하게 하는 아이가 아니에요. ㅠㅠ 약은 하루먹고 또 안먹겠다해서 오늘 화내서 먹였는데

    맨날 화내고 있는 제자신이 너무 싫네요

  • 6. aaa
    '22.10.25 9:32 AM (58.232.xxx.225)

    아이 알러지비염도 있지 않나요?
    대체로 adhd가 알러지 비염도 있더라고요.
    이게 신경계랑 상당히 영향이
    있는거 같아요.

  • 7. ㅇㅇ
    '22.10.25 9:36 AM (223.62.xxx.203)

    58.232.xxx.225 님 ㅠㅠ 제가 출근중이라 길게 답은 못달지만 진짜 같이 울어요 ㅠㅠ

    알러지비염은 없는거같은데 한번 알아볼게요ㅜ

  • 8. ...
    '22.10.25 9:36 AM (222.103.xxx.217)

    중딩 아들 둘맘이예요. 초등학생일때 저희애들 옷은 미리 전날 제가 꺼내 뒀어요. 자기 전에 깜깜하면 아이들 다 무서워하니까 수면등 하나 사서 켜 주세요.그리고 취침시간 규칙적으로 하시려면 제 경우는 애들과 8시 정각에 불끄고 수면등만 하나 켜두고 같이 누웠어요. 애들이 다 잠들면 나왔고요. 아이가 성향이 저희 아들 중 한명과 비슷하네요. 그래도 초딩때 선생님들이 다른 애들보다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고 하셨거든요. 제가 보기엔 한 녀석이 정서적으로 조금 민감해요. 힘드셔도 조금 손이 많이 가도 잘 하실거예요~

  • 9. ...2
    '22.10.25 9:46 AM (222.103.xxx.217)

    원글님 힘드셔도 폭발하셔도 니가 짐싸서 나가라 이런말은 절대 하시면 안돼요. 사춘기 되면 큰일 나거든요.
    애들이 엄마가 한말 다 마음에 상처로 담고 있을거라서요.
    우리 아들 한 명도 양치를 중딩인 지금도 잘 안해요. 그래서 하루에 한 번 자기전에만 하자고 하고 있어요. 향기에도 너무 민감해서 제가 향수뿌리면 가까이 못 가게 하고 유별나죠. 가족 중에 정신과의사가 있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하거든요. 그냥 아이의 성향이라고 넘어가지만 매일 까다로운 녀석이라 쉽지는 않아요. 그런데 밖에서는 친구나 선생님들에게는 사교적이고 모범적이라고 칭찬받잖아요 ㅜㅜ
    대충 넘어갈 수 있는 몇 가지는 그냥 패스하셔야 할 겁니다.

  • 10. ㅇㅇ
    '22.10.25 9:49 AM (223.62.xxx.214)

    위로 감사합니다.옷 서랍만 열면 옷이 있고 남자애옷 거기서 거긴데 옷까지 내가 챙겨줘야하나 하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거라도 혼자 알아서 하라구요. 그리고 무드등 켜놓으면 그 불에 의지해서 안자요 ㅠㅠ 옷은 챙겨놓으면 아침의 짜증이 하나는 줄겠네요.

  • 11. happy12
    '22.10.25 9:54 AM (49.170.xxx.96) - 삭제된댓글

    며칠전 유투브 우리동네 어린이병원에서 adhd가 있는 소아정신과 의사가 나왔어요. 현재 약 복용중이라고 하더라고요 .
    그 의사는 자신이 adhd임을 당당히 밝혔고,
    adhd의 장점인 활기, 에너지, 창의력 등의 장점을 얘기하면서, 약 복용하면 적절히 침착해지고 성실해지니까 너무 부정적으로 보지 말라고 했어요.

    오은영 선생도 아주 저체중으로 태어나 울기도 엄청울고 엄청난 편식쟁이에, 당돌한 어린이었다고 고백한바 있죠.
    그렇지만 아주 멋진 어른이 되셨고, 자기의 기질을 이용해서 아주 민감한 차이도 분간하고 알아채는 섬세하고 기민한 의사가 되셨죠.

    제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 12. ㅇㅇ
    '22.10.25 9:57 AM (223.62.xxx.77)

    저희애도 자기전에 한번만 하다가 치과갔더니 잇몸이 완전 벌겋게 부어있어서 요즘 타이트하게 시키고 있어요 ㅠㅠ 나가라는 말은 이제 안할게요 ㅠㅠ 근데 정말 걔가 나가면 맘이 편하고 올시간되면 마음이 무거워요

  • 13. ^^
    '22.10.25 10:34 AM (211.36.xxx.49) - 삭제된댓글

    어머님~
    많이 힘드시죠

    쟤가 얼마나 효도하려고 저러나~ 생각해 보세요
    연예인들 중에 어휴 저런 사람도 잘 먹고 잘 사는 구나
    싶은 사람
    저는 많거든요? ㅎㅎ
    아이 어릴 때야 모범생만이 환영받지만
    (공부든 생활 습관이든)
    자유로운 영혼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어요
    잘 사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 게 맞고요!

    목표 달성을 못하면 스트레스 받으시겠지만
    조금만 떨어져 보시면 어떨까요?
    다른 것보다 제일 중요한 건
    가족간의 사랑입니다 ^^

  • 14. ㅜㅜ
    '22.10.25 1:59 PM (123.212.xxx.149)

    에구 엄마가 너무 지치셨나봐요. 근데 아이도 안됐어요.ㅠㅠ 옷같은건 전날 골라놓고 자게 하세요. 그리고 아이가 님 힘들게 하려고 그럴리가 있나요. 그런말은 농담으로도 절대 하지 마시고 집나가라 그런말도요.... 그냥 네가 그러면 엄마가 힘들다. 화가 난다. 사실만 말하세요. 아이가 엄마가 자기를 그렇게 생각하는거 다 느껴요...차라리 잠시 아이 어디 맡기고 좀 쉬세요.엄마랑 성향도 안맞아서 더 힘들 것 같아요. 저 초3여자아이 키우는데 아침에 옷 두가지 들고 침대에 놔주고 둘중에 하나 고르라 하고 밤에 양치할때는 말로만 하면 계속 미뤄서 칫솔에 치약 묻혀 갖다줘요. 그리고 몇시까지 안씻으면 다음날 패드 못한다고 규칙 정해놨어요. 애들 다 그래요. 좀만 더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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