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요일 오전에 가벼운 접촉사고였는데, 점점 아파지네요

점점 더 조회수 : 1,018
작성일 : 2022-10-24 10:35:06
안녕하세요.
금요일 오전에 에버랜드에서 뒷 차(국산SUV)가 제 차(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범퍼를 박았습니다.
아이를 내려 줄 타이밍을 잡으며 서행 중이었는데,
갑자기 쿵 소리가 났고, 내려서 보니 제 범퍼에 뒷 차 번호판 나사 자국이 생긴 상황 이었습니다.
너무 놀래서 그냥 가시라고 말하고 다시 자리로 와서 서행 하다가,
목이 살짝 아픈 것 같아, 혹시 모르니 연락처를 주십사 해서 받았어요.
그 이후에 오늘까지, 통증이 여기 저기 생기네요.
심리적이라기엔,
집안일 하기도 부담 될 정도로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주말 내내 가능한 누워 있었습니다.
처음에 얼결에 상대 차주분께 괜찮다 가시라 한게 내내 마음에 걸리네요.
그냥 차분히 연락처 주세요 하고 사진찍고 그럴걸...
서비스 센터 가니, 범퍼는 갈아야 한다(내려 앉지는 않았고 살짝 왼쪽이 벌어진 상태..)해서 ,
토요일에는 대물 접수해서 번호 받고,
오늘 오전에 또 상대 차주에게 연락해서 아프다며 대인 접수까지 하게 했네요.
제가 미안 과잉증인지.. 마음이 편치 않네요.
제가 보기엔 한 번 툭 친건데, 점점 더 아파오니 당황 스럽습니다.
이런 사고는 처음이라,
저처럼 점점 더 아파오는 경우도 있으셨을지  궁금합니다. 


IP : 211.115.xxx.2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24 10:42 AM (112.220.xxx.98)

    자국이 남을정도고
    범퍼가 틀어진 정도면 살살 받힌것도 아닌데요
    아이들도 타고 있었다면서
    놀랬다고 그냥 보낸행동은 이해가 안됩니다
    원래 무방비상태로 추돌당하는거라
    몸이놀라죠 근육도 뭉칠꺼구요
    원래 사고당일보다 그날밤부터 그다음날이 더 아파요
    물리치료라도 받으세요
    아이들상태도 잘 보시구요

  • 2. ㄹㄹㄹㄹ
    '22.10.24 10:42 AM (125.178.xxx.53)

    미안과잉 맞으세요
    상대과실이면 당연 보상받아야죠
    치료 충분히 받으세요
    대인접수하면 합이하자 보험사에서 연락오는데
    최소 한두달 몸상태지켜보고
    이상없을때 합의하시는거에요

  • 3. 감사합니다.
    '22.10.24 10:44 AM (211.115.xxx.203)

    처음에 아이들 데려다 주러 에버랜드 온 같은 학부모 입장에서 , 별 일 아니면 넘어가고 싶은 마음이 컸었어요.

  • 4. 저도
    '22.10.24 10:47 AM (211.250.xxx.112)

    바로 사고 당했을땐 병원 안갈테니 걱정말라고 해놓고는 미친듯이 두통이 시작되서 대인접수 요청했어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알아요.

  • 5. ㅡㅡ
    '22.10.24 10:53 A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경솔하셨네요. 그래도 아주 연락처를 안받은게 아니라 다행이구요.
    저 똑같은 경우였는데, 전 무방비 상태가 아니라 정차중 룸밀러로 후방 보고 있는데 살살살 계속 와서 받은 경우. 즉, 긴장상태에서 추돌해서 더 문제였죠.
    무방비상태가 긴장상태보다 더 낫습니다만.
    저도 아이 뒷자리에 있었는데, 아이는 아무 문제 없었구요. 주말이라 월요일 병원 갔구요.
    골절등 문제는 없었으나, 목 어깨 통증 심해서 최대 3개월인가 치료받았어요.
    치료 받다보면 엄청 열받아요. 상대방 일방적 과실로 난 시간 다 버리고,통증에 시달리니까요.
    애가 어려서 통원치료, 물리치료 받았는데 후회해요.
    지금 통증 심하면 점점 심해져요. 그거 이상한거 아니구요, 꾀병아니구요. 괜찮을거면 지금 괜찮았어야해요.
    같은 경험자로서, 입원 권합니다. 두고두고 고생해봐야 나만 손해입니다.
    내 몸이 우선이고, 치료 다 받고 합의해도 문제없어요.

  • 6. 플랜
    '22.10.24 11:09 AM (221.150.xxx.135)

    원래 큰부상 아니면 사고 당일에는 정신이 없어서 아픈것 못느껴요

    하루 지나면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죠

  • 7. ,
    '22.10.24 11:55 AM (27.167.xxx.105)

    저희 엄마도 별거 아닌거 같아 푼돈 받고 합의했다가 너무 심해져서 사고자에게 제가 장문의 편지를 보냈는데 씹더라고요 처음 대처가 중요해요

  • 8. 저도 두통이
    '22.10.24 12:02 PM (118.235.xxx.106)

    당일에 두통이 극심했는데..
    소중한 경험담 너무 감사 드립니다.
    지금 물리치료 받는 중입니다.
    성급하게 처리 안 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241 막내가 고사리나물 좋아해서 .. 12:00:43 45
1631240 pt를 받고 있는데 ... 11:56:17 123
1631239 나는솔로 19기 모솔 특집 순자 근황이네요 1 나솔 11:45:48 646
1631238 건강한 할아버지 요양원 추천해주세요 9 샬라라 11:43:28 423
1631237 반포 국평 60억 이라는 아파트 1 ….. 11:40:21 578
1631236 마트서 산 어포가 눅눅해요 1 어포 11:39:37 162
1631235 오늘(추석당일) 서울 놀러갈만한곳 지지 11:33:31 210
1631234 엄지발톱 빠짐 사고 5 마이아파 11:30:20 529
1631233 유통기한 지난 버터 버려야 할까요? 4 .. 11:29:55 350
1631232 교육부도 곽튜브 손절 4 현소 11:29:34 1,521
1631231 정말 조카들은 자식만큼 안되나봐요 6 무심한인간사.. 11:28:31 1,166
1631230 반포 국평 60억 아파트 집도 안보고 계약? 8 ... 11:23:05 856
1631229 이래도 괜찮을까요? 9 11:20:08 529
1631228 사오지 말라고 한 물건 다음 날 사오는 거... 2 ... 11:20:06 841
1631227 사람들이 명절에 만나지 말고 여행가고 쉬자 하는데 21 웃김 11:16:56 1,879
1631226 현미 먹으려면 쌀 품종이랑 관계가 없는건가요? 5 .. 11:12:11 218
1631225 부모 키가 작은데 아들은 엄청 크네요 7 00 11:11:13 1,063
1631224 차례 없앤 첫 명절 13 ..... 11:04:46 1,444
1631223 친정집 이사하는데 세탁기 선물.. 남편에게 말해야할까요? 42 ... 11:03:34 1,775
1631222 남는 동전들 편의점에서 쓰면 진상일까요? 12 편의점 11:02:29 1,045
1631221 재냉동 2 ..... 10:49:54 291
1631220 쓰리메로 차례지내던 기억 7 추억 10:47:56 870
1631219 김풍이 제일 피해자 4 ㄴㄴ 10:47:17 2,833
1631218 수원 스타필드 가려고 하는데요. 8 .. 10:46:30 709
1631217 압력솥으로 닭찜해도 맛있더라구요 1 ··· 10:43:21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