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되가는데
맛집도 그닥이고
동네맘들도 지겹고
매일이 뻔한데요
운동도 안하고
이러다 금방 할머니될것같은ㅠ
에너지 많은분들 뭐하세요?
전 예전에 재테크 모임다니던게 제일 재밌었던것 같긴한데
그런곳 나가봐야 할까 싶어요.
요리 독서 외국어 이런건 너무 흥미가 없네요.
1. ..
'22.10.24 9:55 AM (222.236.xxx.238)흥이 있으시면 에어로빅 해보세요. 흔드니 은근 기분이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2. 생산력
'22.10.24 9:55 AM (70.106.xxx.218)사람은 뭔가 생산적인 일을 안하면 우울해져요.
3. 그냥
'22.10.24 9:55 AM (61.105.xxx.11)운동 꾸준히 하고있어요
4. 시간제라도
'22.10.24 10:00 AM (121.133.xxx.137)알바를 해보세요
돈 궁하지 않아도 활력이 생깁니다5. 3년만에
'22.10.24 10:00 AM (124.49.xxx.188)다시 일하고 있는데
몸이 산패되네요...무릎도 아프고..
생산적인 일인데도 체력 바닥이니 아무소용.ㅠㅠ 52입니다.6. ..
'22.10.24 10:01 AM (58.79.xxx.33)저 줌바하는뎅 그냥 음악듣고 온다 생각하고 와요
7. 네..
'22.10.24 10:13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50대 라니까
그러다 할머니가 되어 가는 과정 맞을거에요.8. 50
'22.10.24 10:15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올해 딱50이구요 계속 전업하다 5년전쯤 일시작했는데
일하기전에도 취미다 운동이다 각종모임에 봉사활동까지 바빴는데 어느정도 해보니
다 재미없고 의미없더라구요 차라리 시간제 알바라도 일을 시작해보세요 전 자영업해요
앞으로 50년은 더 살텐데 계속 이렇게 사실계획아니시면~9. 음
'22.10.24 10:23 AM (211.114.xxx.77)저도 얼마전까지 그랬어요. 그럴떄는 또 그냥 자기를 괴롭히지 말고 그냥 두라고 해서 한참동안 그렇게 지내다가 갑자기 불붙어 운동에 빠졌어요. 전에 하던 운동인데 코로나니 뭐니 하면서 몇년 쉬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불붙어서 날마다 쉼없이 하고 있어요. 님도 그런게 생기지 않을까요?
그냥 간간이 뭐라도 하루 하루 붙들고는 계세요. 완전히 놓아버리지는 마시고.10. 이미50대
'22.10.24 10:36 AM (119.69.xxx.42)저 에너지 넘치고 활동적이고 항상바쁘게 지내고 했던사람인데요..
코로나전부터 슬슬 그런기미가 보이더니 코로나 지내면서 삶의 의욕도 없고 무기력이 오더라구요
이러면 안되겠다싶어 긍정적으로 마음고쳐먹고 뭐든 시작하려고 해도 작심삼일이 되고 다시 되돌아오더라구요 -.-;
그러다가 저는 그냥 놔버렸어요...
애쓰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로 지내기로 의욕없는 무기력함을 그냥 받아들이고
의미없이 보낸시간들이 2년이 되어가는거 같아요..
그런데 조급해지고 싶지 않고 내마음 움직이는데로 할려구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요..
이좋은 계절에 여행도 가고싶지 않고 단풍도 먹는것도 즐겁지 않아요..
이또한 나의 인생인걸 어쩌겠어요~~11. 50인데
'22.10.24 10:39 AM (211.197.xxx.68) - 삭제된댓글직장다니고 있는데 힘들어요
피곤하고,,조그만 시간나면 누워있어요
운동도 걷기 1시간정도 걷나봐요
모든게 귀챦고 맛집도 별로구 여러모임도 줄이고 있어요
10.20.30년 된 모임가봐도 시쿵둥해요,,
본인애기하기 바쁜고 여자들 손해1도 보고 싫어하쟎아요
직장다니니 그나마 많은 위안이 돼요
월급받으면서 모든 피로가 풀리니깐요12. 음
'22.10.24 11:23 A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혼자도 즐겁지 않나요? 저는 50정도까지 일하다 지금은 반백수인데 오후에 산책하고 책 들고 나가서 야외카페서 아인슈페너나 홍차 한 잔 하고 오후를 보내는데요 그 시간이 소중해요.
그외에됴 가끔 청계천 소요서가도 들러보고 을지로 가서 쌀국수도 먹고 창경궁도 걷고 다 혼자 해도 행복해요. 물론 친구들과 만나기도 하구요.13. 흐억
'22.10.24 11:49 AM (218.151.xxx.93)코로나 이후..... 정말 무기력의 끝이 어딘지 모르겠어요
잼나는게 하나도 없고
다 귀찮고
문제는 전 미취학 애엄마라는거 ㅠ 아 기절하겠네요 ㅠ14. 49인데
'22.10.24 3:22 PM (211.234.xxx.191)누워만있어요
앉아있는게 너무힘듭니다 ㅡㅡ15. ...
'22.10.24 7:19 PM (112.140.xxx.58) - 삭제된댓글1365 자원봉사 들어가셔서 자원봉사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