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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한 사람이 진짜 대단한 사람처럼 느껴져요.

조회수 : 4,524
작성일 : 2022-10-24 09:37:16



남녀 모두 어떤 사람을 원하냐면 
최고 최상의 사람을 원하는 건 아니지만 
어떤 중대한 결핍이 있거나 그 결핍에서 비롯된
리스크나 자격지심이없어야 한다네요. 
저는 직장 하나 다니고 있는 거 말고는 이렇다할 내놓을 것도 없고
온통 단점만 있어요. 결혼 배우자 기준에서 어떤 것도 갖추지 못했어요.
고시붙은 사람? 의대 다니는 사람보다 결혼한 사람이 더 대단해보여요.
결혼은 혼자서하는 게 아니잖아요. 
IP : 211.36.xxx.1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22.10.24 9:40 AM (61.84.xxx.145)

    제일 중요한 걸 간과하셨어요.
    사랑으로 결혼하세요.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습니다.
    성품좋은 사람과 사랑으로 결혼하면 인생의 어떤 어려움도 둘이 힘을 합쳐 잘 극복할 수 있어요.
    혼자보다는 둘이 훨씬 좋습니다.

  • 2. ㅇㅇ
    '22.10.24 9:40 AM (58.126.xxx.131)

    나이가 있으시죠? 그 전에는 본인이 부족한 거 모르고 결혼해요
    하고보니 내 부족함도 보이고 상대방의 부족함도 보이고...
    우리나라 시집 문화에는 더욱이 맞을 사람이 별로 없어보여요
    요즘 좀 나아진 것 같다고들 하지만 시누이들보면 아직도 아들에 목숨 걸고 매달려 살던데요

  • 3. ..
    '22.10.24 9:40 AM (211.36.xxx.48) - 삭제된댓글

    님 이런 글 왜 자꾸 올려요?
    그리고 결혼한다고 행복이 보장되지는 않아요.

  • 4. 61.48님.
    '22.10.24 9:41 AM (175.197.xxx.4)

    사랑으로 결혼하는것이 현실적으로 이 시대에 이 시점에 과연 존재하나요?
    성품 좋은 사람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어떤 사람이 성품이 좋은 사람인가요?

  • 5. 윗글이 정답
    '22.10.24 9:42 AM (180.75.xxx.161)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습니다.2222
    그 사람과 대화를 해보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알아야죠.

  • 6. ㅇㅇㅇ
    '22.10.24 9:43 AM (221.149.xxx.124)

    본인이 온통 단점밖에 없다고 하는데...
    비슷하게 온통 단점밖에 없는 본인같은 이성은 싫다는 거 아니에요?
    본인은 단점투성이 사람을 감싸주지 못하고 사랑해줄 수도 없으면서,
    왜 남들은 그러지 못하는가 왜 결핍없는 이성만 선호하는가 불만불평을 하시는 거죠?

  • 7. ㅇㅇㅇ
    '22.10.24 9:44 AM (221.149.xxx.124)

    남들은 왜 저러나 비판하지 마시고 남들을 바꾸려하지 마시고
    본인 먼저 바뀌세요.
    자기만큼 못난 사람을 사랑해보란 말이에요...ㅋㅋㅋㅋㅋ

  • 8. 그래도
    '22.10.24 9:51 AM (106.102.xxx.79) - 삭제된댓글

    보통은 사라으로 결혼해요
    사랑으로 결혼해야
    애 키울때 힘도 좀 나고..ㅎ
    우리는 돈도 없고 집안도 별로인데도
    결혼해서 잘살고 있어요
    먹고 살기 힘든 양가 부모님이 테클걸 시간도 없으셨던 듯

  • 9. 달라요
    '22.10.24 9:55 AM (182.216.xxx.172)

    이뻐 보이는 포인트가요
    결혼이란게
    서로 다른 이뻐 보이는 포인트를 보고
    너무 좋아 같이 있고 싶어서 결혼하거든요
    저윗님 말씀처럼
    이뻐보이는 것들이
    허다한 허물들을 덮습니다

  • 10. ..
    '22.10.24 9:55 AM (222.236.xxx.238)

    전 이혼 안하고 수십년 같이 해로하는 부부들이 대단해보이던더...

  • 11. 진상들도
    '22.10.24 9:57 AM (211.206.xxx.180)

    결혼해요. 아무 생각없이.
    충동적이라 하고 보는 애들도 많고.
    너무 완벽하려고 하면 못하는 게 결혼임.

  • 12.
    '22.10.24 9:58 AM (211.114.xxx.77)

    살아보니 대단한거 같긴 하지만. 막상 결혼할 그 당시에는 그냥 눈에 뵈는거 없으니 하는게 대부분이죠.
    사랑하니까. 또는 해야하는데 나쁘지 않아 보이니까 그냥 하는거죠.
    그리고 결혼 후가 더 중요하구요. 서로 노력으로 맞춰 사는거 그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러면서 어른이 되는거고. 그럼으로써 평생의 반려자를 얻는거고. 결혼 후 서로 노력하는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 13. 단지
    '22.10.24 10:01 AM (121.133.xxx.137)

    결혼이 목적이면
    못할 이유가 없어요

  • 14. 그런데
    '22.10.24 10:02 AM (121.168.xxx.246)

    사랑이 기본이에요.
    저도 그렇고 주변 친구들 동생들~.
    사랑하기에 용기도 생기고 단점들도 장점으로 보이기도 하고-함께 하고픈 마음이 생겨요.
    그리고 결혼하면 함께 시너지가 생겨 더 잘되는 일들이 많아요.
    1+1 이 2가 아니라 7.8.15이렇게 될 수 있어요!
    해보니 그렇습니다.
    함께해서 힘든것도 있지만 좋은점이 더 많고 어려운 일을 견뎌 넘길 힘도 생겨요!

  • 15. ....
    '22.10.24 10:09 AM (119.69.xxx.70)

    그냥 결혼할 나이 되서 다들 하니까 별로 안재고 하는 사람도 많아요
    저도 결혼하고 남편을 알게 된거같아요
    저한테 안맞는 부분 이런게 있구나 이런 성격이었구나..
    다알고는 결혼못했을거같긴해요.
    완벽하게 잘맞는 사람 찾아서 결혼하는 사람도있겠죠
    결점없고 나한테 딱맞는사람찾다가 결혼 못하는 사람도 있겠고..

  • 16. 조건을보고
    '22.10.24 10:28 AM (124.49.xxx.188)

    하면 결혼이힘들죠
    사랑하는 감정이 있어야죠. 이사람땜에 마음 아파 울거 싶거나
    못보면 보고싶고 계속 이야기 하고싶고
    아침에 눈뜨면 생각나고 하루종일 그사람 생각나야하는거죠..
    사항이 먼저에요. 아파트 부모임 재산은.그후후..

  • 17. ㅇㅇ
    '22.10.24 10:39 AM (58.231.xxx.12)

    화학작용으로인한 콩깍지가 씌이면 그어떤(여기에서 상식선은유지되어야하고 상식이하인사람은힘듦)작은소소한허물들이 커버되어야 겨우 이혼안하고살수있어요 그외에도 생활상 여러변수들이 오는데 그럴때 어느정도의타협점을찾기위해고군분투 서로노력해야되니 이혼안하고사는거 대단하거나다행인건맞음요

  • 18. 음..
    '22.10.24 11:40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도 28살까지 남자를 잘 못만나보고
    가족들중에 괜찮은 남자가 없다보니
    결혼이란거것이 너무 안와닿고 사랑이란것이 가능한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러다가 29살부터 직장에서건 지인들 친구들에게 무조건 소개팅 받아서
    일주일에 1~2회씩 남자를 소개 받아서 만나봤거든요.

    그러니까 데이트도 계속 하게되고
    아~남녀간 관심이 이렇게 생기게 되고
    나를 좋아하게 되는 남자들을 보니까 나를 위해서 노력하고 정성을 들이고 뭔가 희생하려는
    모습을 보다보니
    이런식으로 남녀가 만나다가 결혼을 하는구나~를 느껴지더라구요.

    계속 계~~속 남자들 만나봐야해요.
    그러면 나에게 정성을 들이는 사람이 걸려요.
    그 정성을 느껴보면 내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

    결혼이니 사랑이니
    생각으로만 하지말고
    걍 무조건 남자들 많이 만나고
    그중 나를 아껴주는 사람과 만나보세요.

    가족이 아닌 누군가가 나를 아끼고 나를 위해서 희생하는걸
    경험을 해보면
    아~좋아하면 이렇게 되는구나~를 깨닫게 됩니다.

  • 19. ...
    '22.10.24 11:41 AM (112.169.xxx.241)

    따지다
    보면 끝이
    없어요 사람은 내맘같지
    않고 다 달라요
    제 친구는 정말 똑똑하고 이쁘고 집안도 좋고 성실하고
    착하고 넘나 깔끔 그런데
    결혼은 그냥 딱 술담배 안하는
    사람으로 했어요
    그거 처럼 중요한거 한두가지만 보고 해야되는거 같아요

  • 20. 음..
    '22.10.24 11:43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남자를 만나다보면 그 남자 눈빛만 봐도
    아~나에게 관심이 있고 나를 볼때 하트가 나오는구나~가 보여요.

    나를 볼때 아직 관심이 없고 뭔가 갈등하는지도 보이구요.

    빨리 하트가 안나오면 걍 버리고 다른 남자 소개받고
    그 남자가 하트가 나오면 데이트 해보고
    이런식으로 빨리 빨리 많은 남자를 만나보세요.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 썸을 오래 타는 이런 남자는
    시간, 돈 낭비입니다.

  • 21. 남자성품
    '22.10.24 11:47 AM (61.84.xxx.145)

    한결같은 사람으로 고르세요.
    일단 감정기복 없고 이벤트니 뭐니 너무 잘해주지도, 못하지도 않는 사람 있어요.
    늘 한결같이 다정하고 따뜻한 성품인 사람이 좋아요.
    이벤트 한다고 좋은 사람인게 아니고요.

  • 22. ..
    '22.10.24 11:55 AM (211.246.xxx.142) - 삭제된댓글

    열등감 없고 자격지심 없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그게 관계를 망칠 정도로 크면 문제라는 거지
    아예 없기를 바란다는 건 아닐 텐데요.
    본인은 단점 밖에 없다는 것도 너무 과소 평가고

    사람에 대한 기대가 현실적이지가 않으세요.
    그런 식이면 이상이 높아 본인은 자존감이 낮은 반면
    남을 판단하는 것도 이상화하거나 가혹한 양극화가 되지요.

    짚신도 짝이 있다고
    상승혼만 바라지 않으면 누구나 결혼 가능해요
    상승혼을 바라더라도 결국엔 가치관이 유사한 끼리끼리로 결혼해 버리는 게
    어쩌면 정상적인 혼인은 다 신의 섭리가 개입돼서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현실적이 되세요. 되고 싶은 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고 아끼는 버릇을 들여보시죠.

  • 23. ..
    '22.10.24 12:01 PM (211.246.xxx.14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요새 다들 잊어버린 것 같은데
    결혼이란 서로 돕는 반려가 되는 일입니다.
    원래 결혼의 취지 자체가
    혼자 있으면 부족하니까 하는 거예요

  • 24. ...
    '22.10.24 1:37 PM (39.7.xxx.141) - 삭제된댓글

    그냥 젊은날 콩깍지 껴서 결혼한거같은디...
    단점이 단점으로 안보여서요.
    30대초반에 결혼하는데도 그랬네요.
    마흔넘어서 이래저래 알고서는 결혼 안했지싶어요.
    지금 남편보면 내가 미쳤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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