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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있으면 제가 더 나쁜사람이 돼요~

... 조회수 : 3,994
작성일 : 2022-10-24 08:45:21
결혼 20년이 되었고, 최근에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어요.
이혼위기는 2번 정도 있었는데, 아이가 있어서 극복하고 그럭저럭 지내고 있어요.

저는 다행히 제 일이 있고요.
주말에 남편을 만나면~  남편 자체는 나쁜 사람이 아니지만 저와의 관계에서 마음에 들지 않아 
시댁행사라든가~  바쁜 일들이 있으면 더욱 밉고 화가나요.
남편이 겉으로 보기에는 직장있고, 외모 괜찮아요. 하지만
남편으로서 아내를 챙기는게 전혀 없고, 물론 스킨십 섹스리스(결혼 3개월 이후 쭉)
그러다보니 내가 믿고 의지하는 남편이라기보다는 육아공동체 동반자 느낌이에요.
주말에 각자 자기할일을 하면 미움이 덜하지만, 시댁행사가 있어 피곤하면
남편에게 섭섭해서 막말을 하게 되고, 서로 맞지 않는 사람과 결혼해서 서로 힘들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시댁일들도 싫고, 시댁에서의 제 모습은 무능력해요(요리도 못하고 낯설고요)

솔직히 지금 이혼하자니... 억울해요.
시댁일들(제사, 명절, 김장, 대가족이라 행사가 많아요.  전 핵가족이고요)로 참고 인내한 시간이요~

남편이 떠나고, 회사에 오면 다시 마음의 평온이 오면서 제 자신이 괜찮게 느껴져요.

남편과 있으면 난 나쁜 사람이 된듯 싶고,
헤어져 있으면 좋은사람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나쁜 사람은 아닌 생각이 들어 마음이 평온해요.

이런 관계를 어쩌야할지~
서로 독이되는 관계... 그만 헤어져야 할까요?

IP : 61.108.xxx.1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히유
    '22.10.24 8:50 AM (121.133.xxx.137)

    삼개월부터 섹스리스...
    부부로 끈끈할 조건 중 가장 중요한게
    빠졌는데
    정상적인 부부일 수가 없죠

  • 2. 동변상련
    '22.10.24 8:53 A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한 상황인데 저는 시모의 그릇된 생각(전업인 자기딸은 고생하면 안되고 너는 며느리로 왔으니 자기도 모셔야 한다는 희얀한 생각)으로 연 끊고 안 만나요

    원글도 남은 인생은 그 남편이랑 살려면 그 시부모 봉양이 필수 아니겠나요. 이제껏 애들 키우고 일도 다니고 이제 정년이 눈앞인데 그것까지 하라 하면 제 인생이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래저래 생각한 제 결론은 이혼해도 나쁘지 않겠다예요
    시집 안 보고 사니 마음이 편해요
    애들한테 화도 안나요. 제 미래도 자유롭고요

    원글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저는 시집에 신경쓸 시간에 제 미래나 더 챙기려고요.

  • 3. 아니
    '22.10.24 8:53 AM (180.224.xxx.118)

    삼개월 만에 섹스리스 될거면서 결혼은 왜 했대요?? 부부간의 기본이 빠졌는데 사이가 좋을수 없죠..그것부터 해결하는게 순서 같아요

  • 4. ㆍㆍ
    '22.10.24 8:55 AM (211.178.xxx.241)

    시가 행사 있는 주말은 출근 하면 안 되나요?
    핑계 만들어 최소 시간만 거기 있으세요

  • 5.
    '22.10.24 8:56 AM (223.38.xxx.225)

    ㅠㅠ 무슨기분인지 알거 같아요 정말

  • 6. 근데
    '22.10.24 8:58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문제가 시댁이라면 무시하고 안보고 사는 것도 답입니다만 기본적으로 부부관계가 가장 큰 문제 아닌가요?
    정서적 유대감도 없고 20년차인데 3개월후 리스라면...
    지금 이혼하면 참고 산 세월이 억울하다고 앞으로 인생까지 망칠 수는 없는거 아닌가요? 지금이라도 손절하시는 것이 어떨까싶어요.

  • 7. 뭐가 억울해요
    '22.10.24 8:59 AM (211.46.xxx.19) - 삭제된댓글

    본인이 그런 대접받고 살아야 할 인간이라 생각해요?
    그런 푸대접을 당하게끔 본인을 방치했으니 참고 인내한 시간이 그 대가라 생각하세요.
    앞으로도 그 대가를 치루며 살아야하나 고민해보시구요.
    애도 다 컸을 것 같고 돈도 버는데 뭐가 문제에요?

  • 8. 아직도
    '22.10.24 8:59 AM (70.106.xxx.218)

    남편에게 그리고 이런 결혼에 미련이 있으세요?
    내인생이 그깟 허울뿐인 결혼생활보다 훨씬 더 비싼거에요.

  • 9. ff
    '22.10.24 9:00 AM (211.252.xxx.100)

    시가 행사에 전적으로 참여시키세요. 특히 김장

  • 10. 이혼이
    '22.10.24 9:05 AM (39.7.xxx.73)

    왜 억울해요? 남편분 그와중 돈은 잘버시는듯

  • 11. ..
    '22.10.24 9:09 A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리스에 주말부부 생활로 부부의 의미가 서서히 퇴색되고
    솔로아닌 솔로생활에 익숙해져서 남편도 시가도
    귀찮게 느껴지시는 듯.
    경제력도 되니 남편에 의지할 필요도 없고 오히려 남편의 존재가 짐처럼 느껴지는 거죠.
    방법은 두가지밖에 없어요
    부모있는 가정 유지비용이다 생각하고
    기본적인 시가행사 참여하고 법적 부부관계 이어가거나
    다 필요없고 홀가분한 생활하고 싶으시면
    이혼하는 거죠
    시부모 모시는 것도 아닌데
    결혼 20년이면 싫어도 시가관련 경조사나 모임정도는
    대충 맞춰줄 수 있는 짬밥도 생기는 때 아닌지

  • 12. ..
    '22.10.24 9:10 AM (211.212.xxx.185)

    여태 왜 그렇게 고인물처럼 묵묵히 견디며 젊고 좋은 시절을 다 보냈는지 얼굴도 모르는 원글이 전 참 안스러워요.
    집마다 좀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은 시집일중 명절 김장은 세월지나면 점점 줄어들어요.
    제사도 부모님 돌아가시고 자식들 결혼하면 큰집이 아니면 점점 줄고요.
    문제는 애정없는 남편과 둘이 같이 늙어간다는건데 은퇴하고 늙고 병들고,,, 이런걸 남편과 과연 함께 할 수 있나를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 13. ㅡㅡㅡ
    '22.10.24 9:25 AM (70.106.xxx.218)

    말이그렇지 님 짝사랑이시네요.
    아직도 사랑하는거죠 뭐.

  • 14. ㅇㅇ
    '22.10.24 9:29 AM (116.42.xxx.47)

    그나마 서로 조건이 좋으니 간판 삼아 살고 계시는 듯
    남편이 스님처럼 지낸다 믿으시나요
    한번 왔다가는 인생 행복한 길을 찾으세요

  • 15.
    '22.10.24 9:44 AM (116.121.xxx.196)

    남편이돈많이.주시나요?

  • 16. ㄹㄹㄹㄹ
    '22.10.24 10:47 AM (125.178.xxx.53)

    이혼생각까지들면
    시가행사에 안가면되죠..
    뭐라하면 이혼생각한다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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